원래 이곳에는 "일소대"라고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였던 박중양의 별장과 정자가 있는 곳이었다. 이곳에는 박중양의 집인 침산장, 박중양의 친필기념비가 같이 있었다. 하지만 1996년부터 대구시내의 여러 역사학자들의 일소대 철거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2004년 일소대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현재의 침산공원이 들어섰다.
1965년 2월2일 처음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5월 14일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1993년 6월 개원하였다. 넓이는 29만 1080㎡이다. 공원 내에 배드민턴장을 포함한 각종 체육시설, 인공폭포,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실향민들을 위한 망백단이라는 시설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공원내에 침산동고분군도 같이 위치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