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DDD> 최명희 | |
나이 | 향년 불명 |
신장 | ??? |
체중 | ??? |
혈액형 |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관계 | 김용성 (남편) 김태훈 (아들) |
소속 | 하성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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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캐슬》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김용성 전 회장의 부인이자 김태훈의 친모.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김용성과 함께 무에서부터 하성을 세운 인물이며, 백정의 딸이라는 언급을 볼때 미천한 태생이였던 듯 하다.시즌2 82화 오지인의 회상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과거 오지인이 어느 고아원에 있을 적 시설에 방문했으나 오지인이 자신을 데려가달라며 필사적으로 간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데려가지 않고 오지인이 뒤따라오는걸 알면서도 일부러 적정 거리를 유지하도록하며[1] 그녀가 얼마나 노력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고, 밤늦게까지 상처입어가면서도 쫓아온 그녀를 인정하며 거두게 된다.실제로 최명희는 직접 현장까지 발품팔아가고, 필요하면 손을 더럽히길 망설이지 않으면서 캐슬의 기둥이 된 현재와는 비교도 안되게 약소했던 당시의 하성을 성장시켜오길 거듭했고, 당시 대한민국 뒷세계를 주름잡던 조직인 대국의 수장 천일도조차도 최명희 한 명을 경계하여 그 당시의 하성을 함부로 노리기보다는 어느정도 타협해 하성과 거래를 틀려 할 정도였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자신이 손을 써도 부하들이나 지지자들이 실종을 당하거나 손을 떼는등 일마다 악재만 반복되고 심지어 회장이자 남편인 김용성마저 피습당하게 된다. 자신이 손을 써도 그 배후의 흔적조차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단 사실에 그녀는 배후가 범상찮은 인물이며 작정하고 하성을 노리고 있음을 알아챈다.
얼마안가 어느 시장 국밥집에서 천일도와 재회하는데, 처음엔 모든 일의 주동자가 그라고 여겨 그와 신경전을 벌이나[2] 한발늦게 최민욱이 들어오고 천일도가 그를 상대로 기를 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애초에 상황 자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걸 순식간에 깨닫고[3] 천일도가 괜히 아무 생각 없이 "캐슬 호텔의 하성 지분 전부. 최명희가 가진 하성 건설 지분의 절반"을 요구한게 아님을 알아챈다.
최민욱이 하루의 유예를 주고 떠나자, 최민욱의 수가 너무나 시의적절하게 들어왔다는 것을 간파하고, 내통한 사람이 김용성이라는 것을 파악하고는 병원에서 환자 코스프레 중인 김용성에게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며 훈계[4]한 뒤 최민욱의 제안을 일부 수용하나, 최민욱은 자신의 제안을 전부가 아닌 일부만 수용하며 여전히 기싸움을 벌이려는 최명희를 본보기로 세우려고 한다.[5]
어느 늦은 밤, 심란한 마음을 달래듯 홀로 옛 하성 사무실에서 생각을 정리하다 사무실을 청소하러 들른 오지인과 마주치며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조언을 해준 뒤 차를 타고 복귀하는데, 강제 철거 시위가 하필 자신들이 가던 길을 막고 있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최후를 직감하며 수행 기사에게 돈을 쥐어주고 심부름을 핑계로 내보낸 다음, 자신을 처리하러 온 사람들을 맞이하고 담담하게 하성의 앞날을 걱정하며 작업당한다.[6]
그녀가 중태에 빠진 뒤, 김용성은 거리낄 것 없이 캐슬측과 결탁하고 심지어 최명희의 피습도 언론플레이로 적극적으로 쓰이면서 하성에 대한 기존의 비난 여론이 묻히며 하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고, 피습 당하기 며칠 전 자신이 지켜온 지분을 김태훈에게 온전히 가도록 조치해 그가 하성 내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7]
병원에 입원 후 잠시 의식이 돌아왔고, 이를 발견한 오지인이 의사를 부르려고 하자 이를 말린다.
3. 평가
하성그룹이 지금과 같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며 회사의 기틀을 닦아놓은 인물이다.경영 능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현석, 신태진, 류지학, 오지인 등 하성의 주요 실력자들을 키워낸 능력자이다. 넷 모두 최명희에 대해 절대적인 충심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김용성의 질투를 상당히 받은 듯 하며 김용성이 김태훈을 견제하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천일도가 이를 보고 손가락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압도적인 경영 능력과 수완에 대한 화려한 묘사가 많지만, 그녀 역시 악인이라는 묘사 역시 나온다. 당장 수십 명의 아동을 납치한 아동 납치범을 통해 아동을 매매했다는 묘사가 나오며, 그녀 역시 선을 한참 넘은 악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명희를 존경하는 오지인 또한 린치당해서 중태에 빠진 최명희를 보며 죄 많은 인생이라 범인을 특정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평할 정도.
3.1. 작중 언급
3.1.1. 1부
여사님께서는 생전에 늘 내뱉은 말의 무게에 대해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류지학
류지학
어머니는 백정의 딸로 태어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의 하성의 기틀을 세우셨죠.
아버님과 의기투합해 번듯한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이면에서 당신과 신태진.. 그리고 현석을 육성해 하성이 힘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맹세합니다. 나는 어머님과 김신을 넘겠습니다. 어머님의 피로 일군 이 하성 그룹을 반드시 세계적인 반열로 끌어 올려놓을 겁니다.
김태훈
아버님과 의기투합해 번듯한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이면에서 당신과 신태진.. 그리고 현석을 육성해 하성이 힘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맹세합니다. 나는 어머님과 김신을 넘겠습니다. 어머님의 피로 일군 이 하성 그룹을 반드시 세계적인 반열로 끌어 올려놓을 겁니다.
김태훈
3.1.2. 2부
어머님 밑에 있던 당신이.. 고작 내 아버지로 충족이 될 턱이 있나.
넌 이루고 싶지 않나, 듣기만 해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이름, 하성.
적어도 그걸 이룰 의지가 있는 쪽은 나 김태훈의 하성이다. 다시 세우자. 하성의 자존심을.[8]
류 이사... 여전히 어머니의 그림자로 그를 붙잡아두고 있기에, 확실히 내 사람이라 하기 어렵고, 더욱이 그의 내면은...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난 못난 놈이다, 지인아.
난 그릇이 안 되는 놈이야.
난 어머니의 길은 가지 않을 거다.
김태훈
넌 이루고 싶지 않나, 듣기만 해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이름, 하성.
적어도 그걸 이룰 의지가 있는 쪽은 나 김태훈의 하성이다. 다시 세우자. 하성의 자존심을.[8]
류 이사... 여전히 어머니의 그림자로 그를 붙잡아두고 있기에, 확실히 내 사람이라 하기 어렵고, 더욱이 그의 내면은...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난 못난 놈이다, 지인아.
난 그릇이 안 되는 놈이야.
난 어머니의 길은 가지 않을 거다.
김태훈
자기 사람들이 잘려 나가도, 뒤돌아보지 않는다. 그저 쓰러진 이들의 삶을 전부 지고 지옥 같은 삶을 이어 나가는 게 머리 된 자의 숙명이라고,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그게, 여사님이 말씀하신 여사님의 방식입니다.
당신의 정체는 중요하지 않았어. 어찌 됐든 당신은 나의 구원자니까.
역시, 당신을 따라서 내려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9]
여사님, 저 이제 좀 쉬어도 되겠습니까.
류지학
당신의 정체는 중요하지 않았어. 어찌 됐든 당신은 나의 구원자니까.
역시, 당신을 따라서 내려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9]
여사님, 저 이제 좀 쉬어도 되겠습니까.
류지학
당신의 어머니이자, 나의 영웅인 최명희 여사님의 죽음에 관한 겁니다.
그녀를 처음 봤을 때 내가 느낀 감정은 두려움이었다. 그녀의 눈은, 다정했지만 단호했고.. 끌리지만 서늘했다.
하성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는 수완을 발휘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하성을 일궈갔고, 그래서 당시 주먹계 패권을 누리던 천일도 의 대국도 하성만큼은 함부로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들이 군림하기 전까진.
냉정한 말과는 다르게 그녀의 눈에선 특유의 단호함과 서늘함이 보이지 않았다. 처음으로 마주한, 오로지 따뜻하기만 한 그 눈이.. 너무나 낯설어 난 그날을 잊을 수 없었다.
말로는 냉혹해라, 내 사람도 밟고 앞으로 가라고 하고서는, 당신은 왜...
당신은 왜 혼자서 다 안고 가려는 거죠.
그녀도 죄 많은 인생이므로, 범인을 특정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었다.
오지인
그녀를 처음 봤을 때 내가 느낀 감정은 두려움이었다. 그녀의 눈은, 다정했지만 단호했고.. 끌리지만 서늘했다.
하성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는 수완을 발휘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하성을 일궈갔고, 그래서 당시 주먹계 패권을 누리던 천일도 의 대국도 하성만큼은 함부로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들이 군림하기 전까진.
냉정한 말과는 다르게 그녀의 눈에선 특유의 단호함과 서늘함이 보이지 않았다. 처음으로 마주한, 오로지 따뜻하기만 한 그 눈이.. 너무나 낯설어 난 그날을 잊을 수 없었다.
말로는 냉혹해라, 내 사람도 밟고 앞으로 가라고 하고서는, 당신은 왜...
당신은 왜 혼자서 다 안고 가려는 거죠.
그녀도 죄 많은 인생이므로, 범인을 특정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었다.
오지인
4. 명대사
원하시는 걸 던져보시죠. 내 대한민국 1번 조직에 대한 예우 정도는 쳐드리리다.
내 대가리가 길에서 썩어 내 뒹굴지언정. 하성이 우습게 보일 거래 따윈 하진 않는다.
물걸레질이 하찮은 게 아니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구분 못 하는 사람이 하찮은 거다.
일을 할 때는 내 편한테도 손속의 정을 두지 마라. 속이 쓰려도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는 게 하성의 기둥이라는 자들이 해야 할 일이다. 그래야 언젠가는.. 피를 묻히지 않는 하성이 된다. 알겠니?
5. 기타
- 류지학이 그녀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감정 표현이 좀처럼 없던 그가 그녀가 입원한 모습을 보며 생전 처음으로 울분이라는 감정을 느꼈을 정도였으니.
- 김용성이 김태훈의 양아버지인 것으로 보아 김용성 이전에 만났던 남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언급이 되지도, 등장하지도 않아서 누구인지는 불명.
[1] 작중 묘사상 시설은 산골짜기같은 외진 곳에 있었으며 당시 오지인이 또래들중 능력있다해도 아직 어렸던만큼 작정하면 떨쳐내고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굳이 길한복판에 차를 세웠다는 것 부터가 그녀를 시험해보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낸 셈.[2] 수작질을 멈추는 조건으로 천일도가 요구한 조건이 현재 건설주인 캐슬 호텔의 하성 지분 전체와 최명희 본인이 소유한 하성 건설 지분의 절반이었다. 합쳐보면 사실상 천일도가 하성을 뒤흔들 동안 최명희는 뒷방 늙은이나 되라는 말과 다름이 없는 수준.[3] 대국이 어느 집단과 충돌을 벌였다는건 알고 있었으나 그 이후 이에 관한 소식이 더 이어지지 않고 천일도가 멀쩡히 활동했기에 어느 치기 어린 조직이 왕위를 노리다 대국에 찢겼다 생각했던 것. 실제로는 작중에 드러나듯 오히려 대국이 자세한 사정이 알려지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밀려나 천일도가 사실상 항복하며 바지사장 노릇을 하며 시선을 모으고 최민욱이 물밑에서 세력을 키웠다는것 까지 꿰뚫어본다.[4] 아무리 하성 내 영향력을 얻고싶다고 해도 하성의 지분을 팔아넘기면서까지 간잽이 노릇을 한 것에 대해 '당신이 하성의 제일 큰 어른이니 언제나 하성에 대한 것부터 우선하며 생각하라'며 훈계한다.[5] 다만 최민욱도 언급했듯 이는 승산이 없음을 알고도 다른 이들에게 하성의 미래를 맡기면서까지 자신들의 기개를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도발한 것이기도 했다.[6] 이때 최명희가 작업 인원들에게 자신이 타고온 의전 차량 또한 하성의 자산이니 상하게 하지 말라고 하거나, 작업 인원들이 최명희에게 고개를 숙이며 예를 표하는데, 이때문에 이 인원들이 최일도나 최민욱이 파견한 인원인지 아니면 김용성이나 최명희 본인등 하성측에서 직접 보낸 인물인지는 추측이 갈린다.[7] 이 때문에 측근인 오지인조차도 이렇게 타이밍이 맞았던게 단지 우연인지 아니면 김용성이나 최명희가 뒤에서 캐슬측과 이미 판을 다 깔고 일부러 이런 상황을 유도한 것인지 확신하지 못한다.[8] 이 대사를 하는 김태훈의 모습 뒤로 최명희의 모습이 겹쳐서 나온다.[9] 산 속에서 감정을 극도로 절제하며 살아오던 류지학이 그녀를 만나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일을 뜻하며, 그녀 역시 선인이 아니고 그를 데리고 온 의도 또한 하성을 지키는 살수로 키우기 위해서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덕분에 류지학은 세상 밖으로 나와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면서 마지막에는 작중 처음으로 미소까지 짓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가 류지학에게 어떤 인물이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