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 기준. 총무주교, 마흐바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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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본가) | 총무주교 |
일본어 | 總務主敎 |
영어 | Head Bishop[1] |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a catnap A.E.> 13화에서 젊은 모습으로 처음 나왔으며, <콴의 냉장고 A.E.> 20화에서 20년 후의 나이 든 모습으로 등장한다.
태모신교의 주교이며, 이름대로 총무를 맡고 있다. 보통 총무라고 불리며 현재 시점인 <콴의 냉장고> 93화에서 총무주교라고 나온다. 현재 시점에서 수년 전 시점을 다루는 <다이크> 272화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할 때에는 주름이 현 시점보다는 약간 없는 상태이다.
슈를 자신의 비서로 부리고 있다.
보통 해설역을 맡는다.
밑의 파일 이름과 <a catnap A.E.> 13화 당시에는 해당 화의 베댓에서 알 수 있듯이 대주교로 여겨졌지만, <콴의 냉장고 A.E.> 20화에서 총무라고 불리며, <콴의 냉장고> 123화에서 대주교가 되는 자신의 미래가 활짝 열린다고 말하는 걸 보면 대주교급은 아니다. 단, <a catnap A.E.>에서 처음으로 등장할 때 다른 대주교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서 독자들이 그녀를 대주교로 착각한 듯하다.
2. 작중 행적
2.1. 20년 전
<a catnap A.E.> 13화에서는 <a catnap> 내내 지체가 높은 주교로 묘사하던 카누 주교의 보고를 받고, 이전까지 종단 관련 끝판왕인 것처럼 묘사되던 란도 그저 종단의 부속품이라는 듯한 발언을 하며 높으신 분임을 나타냈다. 물론 통수가 난무하는 덴마에서의 발언인지라... 그저 총무주교의 착각일 수도 있다. 고산 공작의 아버지와 관련하여 종단에서의 여러가지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였다. 해당 화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댓글은 총무주교의 미모 찬양만... 보다시피 농염한 분위기를 띄고있다.
2.2. 수년 후
현재 시점에서 수년 전 시점인 <다이크> 272화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했다. 이때는 주름이 현 시점보다는 약간 없는 상태이다. 발락에게 쌍둥이가 잘 자라서 다행이라며 서거한 미투에라 대주교 말대로 발락은 종단의 미래를 짊어진 사람이라고 칭찬한다. 그리고 쌍둥이 준비 과정에서 걸림돌이 있다며, 베레미즈 주교가 얼마 전 암살당한 표도르 주교의 사업을 도맡게 돼 기세등등한데 가까운 미래에 그에게 조슈아 재림 이슈가 아주 크게 위협받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이 부분은 오류가 있었으나 몇 시간 후에 수정이 되었다. 수정되기 전에는 총무주교가 노선이 다른 친구들도 자신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접근 방식 때문에 반신반의 했는데 덴마 프로젝트가 꽤 진척이 되었다며 이런 속도라면 아이들이 제 역할을 시작할 나이가 되기도 전에 놈들에게 조슈아 재림 이슈의 주도권을 빼앗겨 그간 자신들의 노력이 무산될 수 있다고 말했었다.나중에 종무장이 되는 사제는 베레미즈 주교에게 휴직 신청이 수리되었으니 이제 6달 간 주교직의 권리와 의무에서 벗어난다고 말한다. 베레미즈는 터번을 풀고는 이제 감찰국의 추적에서 여유가 생겼으니 이제 이들을 어떻게 벗어나야 할 지 궁금해한다. 바후 백작과의 통화가 끝난 후 베레미즈는 패기있던 바후가 공포에 휩싸여 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지 고민하다 갑자기 뭔가를 떠올리고는 연구원 팀장에게 연락해 아직 장비 규모 때문에 폐기가 덜 된 덴마 프로젝트 실험체와 설비들을 따로 분해하지 않고 종단 하이퍼 퀑들에게 맡겨서 전부 행성 출입국 허가는 생략한 채로 아티카 감옥 앞에 옮겨 놓으라고 명한다. 베레미즈는 행성 간 외교 문제가 될 것이라며 당황하는 연구원 팀장에게 휴직 전에 내렸던 폐기 처분 명령에 장소와 방법을 더한 것이라며 설비 표면에 선명한 큰 글씨로 바후 백작 귀하라고 쓰고는, 8우주 각종 게시판에 태모신교가 신자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도배하라고 명한다. 베레미즈는 2개의 다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은 그것들을 하나로 엮는 것이라며, 종단과 8우주의 시선을 집중시켜 고산 가는 엄한 짓 못하게, 감찰국, 총무주교가 자신의 프로젝트에 손대는 걸 막을 계획을 세운다.
총무주교는 베레미즈 주교가 휴직계를 냈다는 소식을 듣고는 상대가 발락이라 당연하다며 아그네스가 순진한 얼굴로 경계를 잘 푼다며 요긴하다고 여긴다.
총무주교는 베레미즈가 주교직에서 벗어나 숨 돌렸다고 생각하겠지만, 종단법에 의거, 휴직을 하면 감찰국의 감시를 벗어날 수는 있지만 동시에 감찰국의 보호도 받지 못하니 만약 자신이라면 차라리 연인 관계를 바로 시인하고 몇 년 간 근신 처분을 받을 것이지만, 베레미즈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던 루키이니 후배가 이룩한 성과를 시기하면서 비굴하고 지지부진한 처세나 하는 선배들을 한심하다고 경멸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며 한심한 건 인정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비서는 지금 그 대목에서 자괴감을 느꼈다면 자신이 늘 응원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달라며 총무주교를 상위 포식자라고 부른다.(...) 총무주교는 베레미즈가 덴마 프로젝트의 데이터만 남기고 전부 폐기했다는 걸 알고는 자신이 소유권 문제 때문에 표도르의 유산을 노린다고 생각하고 있어 순진하다며 그것과 함께 베샤카의 아침까지도 원하니 두 프로젝트를 부르기 쉬운 덴마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할 계획을 세운다. 이름을 통일하면 총무주교 자신이 하나만 가지고 있는 걸로 보여서 종단 내 견제가 줄어드는 효과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득이 생기기 때문에. 총무주교는 표도르가 처음 프로젝트를 들고 와 승인받던 풋풋한 모습을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덴마라는 이름의 유래가 밝혀진다. 원래는 물곰의 유전자로 인간의 몸의 한계를 극복하는 '물곰 프로젝트'가 시작이었으나 이것이 소울 메이팅 기술과 접목되며 지금의 연구가 되었고, 소울 메이팅의 대표적 증상인 뇌종양(encephaloma)이 그냥 메이팅 기법의 별칭으로 쓰이다가 이를 줄인 'enma'가 일종의 은어처럼 쓰이게 되었다. 메이팅 시술이 적용되는 20여가지 분류 중 D타입만 유일하게 뇌종양 악성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Denma가 프로젝트 이름이 된 것. 총무주교는 표도르가 덴마 프로젝트를 죠슈아의 부활 이벤트로 활용하려 했는데, 이건 영적이고 주교다운 발상이고 자신 같으면 이것으로 군대를 만들 것이라며, 조슈아 재림은 이미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여긴다. 총무주교는 표도르가 만든 통제 가능한 신들과 베레미즈가 주도한 바이러스 퀑 제어 기술, 베샤카의 아침을 덴마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통합해 부활한 조슈아들을 보좌할 신의 군대와 무기를 만드는 데 써서, 전 우주를 통합하는 종단 최고의 생존 전략이라는 걸 밝힌다.
2.3. 몇 년 후
<콴의 냉장고 A.E.> 20화에서 퀑들을 대규모로 모으고 있는 실버퀵을 털어보려는 하도르를 역으로 털어 칼번 퀑 부대를 엿먹인다. 실버퀵 내사 건은 평의회에 신청까지 되지만 실버퀵의 배후인 태모신교가 평의회 의원에게 로비를 해 역으로 칼번 퀑 부대가 내사를 당하게 된다.2.3.1. 1개월 후
<콴의 냉장고> 32화에서 자신의 비서와 함께 태모신교의 핵심부에 격리해놓은 데바림족들을 본다. 이때 비서는 콴의 크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볼이 발그레해진다.(...) 총무주교는 백경대 견제 용으로 만든 전투사제단인 백사회에게 백경대 OB들을 시체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리라고 자신의 비서에게 명한다.백사회 사제들은 데바림과 어울렸던 장로를 치운 후 총무주교에게 데바림과 연관된 백경대 OB들을 죽여서 데리고 올 것을 명령받는다.
백사회 사제들 중 막내의 보고를 받은 후 자신의 비서에게 아오리카 마약을 둘러싸고 고산 가와의 충돌이 벌어지는 바람에 형식적으로 고산 가를 내칠 구실이 마련되었으나 신 백경대가 툭툭하고 하이퍼들을 캐털어버리는 걸 보고 기대하던 무력충돌이 어려워지자 백사회 대신 종단 전사체 군단을 내세우는 걸로 지침을 변경한다. 그리고 비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사물 퀑 전사체를 8우주 군수업체들이 가장 치열하게 개발 경쟁 중인데 성공하면 행성 하나를 날려버릴 폭발력을 이용해 8우주의 패권을 쥘 수 있다며 각 행성마다 사물 퀑을 던져 놓는다면서 이 분야에서 스텐 중공업이 앞서고 있다고 말한다.
실버퀵과 골드윙 택배선이 충돌한 뒤 자신의 비서에게 사태수습에 열중하라며 엘 가에 양해를 구하고 회동은 상황 수습이 끝난 뒤로 조정하라고 명한다.
키튼 박사가 고산 공작이 피격당했다는 걸 알리자, 합당한 보상을 준비하겠다고 말한다. 비서는 백사회 사제들이 백경대의 테러 현장 기억을 8우주의 모든 퀑 사제에게 공유시키고, 흥분한 사제들은 고산 가 사업장에 테러를 가한 사실을 알린다. 총무주교는 엘 가에 심어놓은 매니저들에 의하면 엘의 아들 역시 이번 도발로 고산을 노리게 되었다며 엘 가가 사들인 구 백경대와 백사회가 협력하면 좋다는 생각을 한다. 고산이 피격 당했다는 사실은 엘 가의 카인과 하즈에게도 전해진다. 카인은 안경 매니저에게 공식적인 회합이 있기 전에 자신이 직접 비공식적인 방문을 해서 택배선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고산에 대한 보복의 책임을 종단과 나누겠다는 걸 알리라고 명한다.
123화에서 태모신교의 핵심부에 격리해놓은 데바림족들이 있는 곳에 있다가 백사회 사제들에게 모압 헬게이트에 쌓아놓은 마약을 태궁 제 3기지로 옮기라고 자신의 비서에게 명하며 통제불능의 변수를 이곳에 가두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한다.
엘은 가이린과 함께 간만에 등장한다. 여기서 엘이 아들 카인이 총무주교와 미팅을 하려하자, 자기처럼 우유부단한 인간으로 키우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경거망동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하면서, 하즈가 아예 손을 놓은 게 아닌지 걱정할 때 언급되었다.
특별한 손님을 모실 때에만 쓰이는 태모신교의 사물 퀑 내부에서 카인은 총무주교에게 종단이 꾸미고 있는 또 다른 음모에 관심이 있다며 고산 가의 백경대를 함께 치기로 제안한다. 평의회가 간섭하지 못하도록 전투는 모압의 사물 퀑 안에서 치르기로 하고 백경대를 유인하는 미끼로 고산을 직접 잡는 방법으로.
카인에게 마치 심술 난 어린 골목대장의 생각 같다고 하면서도 가치가 있는 계획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총무주교는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어서 카인에게 "엘 가가 귀족들의 지지를 받을만한 명분"과 "종단이 평의회에 맞설 수 있을만한 논리"가 동시에 해결되면 그 때 비로소 돕겠다고 역으로 조건을 제시한다.
카인은 생각지 못한 총무주교의 조건제시에 양쪽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자 결국엔 하즈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도움을 청한다.
하즈는 피기어를 쏘면서 카인을 욕하며 스트레스를 푸는데 이때 총무주교도 같이 욕한다.
평의회 의원은 하도르가 전에 문의했던 실버퀵 내사를 최초로 발의한 친구라면서 감사가 있기 바로 전 상관 폭행 문제로 자진 퇴소했는데, 이후의 행방은 알 수가 없어서 내사 발의 목적이나 동기는 알 수 없었다는 것을 평의회 패트롤이 칼번 퀑 부대 조사에서 밝혀냈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신의 비서에게 조사해 보라고 명한다. 그리고 평의회 의원은 교차공간이 뚫렸다고 말한다.
란은 카인과 총무주교가 비공식 회담을 갖는 모습을 양자 통신으로 지켜본다.
총무주교의 비서는 총무주교에게 평의회에 실버퀵을 내사한 자가 하도르란 걸 보고한다. 총무주교는 실버퀵의 사제들을 시켜 내사 의뢰 목적을 취조하라는 명을 내리며 꽤나 신경쓰이는 놈이니 어쩌면 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델은 하도르에게 찾는 여자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이름이 테이라고 한다. 덕분에 가이린을 예상 중이던 독자들은 혼란을 겪는 중.
노백경대 2인이 엘 가vs고산 가 전면전을 앞두고, 카인과 아론 일행을 고산 가로 납치하는 연극을 꾸미자 자신의 비서에게 고산 가 사업장으로 사제들을 전면 배치하도록 명한다.
카인이 자진해서 미끼가 되어 고산 가의 인질이 된 연기를 하자 자신의 비서에게 백경대 전력이 각 사업장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수호사제들에게 고산 가의 데바림족 납치 사건을 알려 고산 가에 대한 반감을 자극해서 사업장에 테러를 가하게 해라고 명한다.
그러다 행성 코반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비서에게 란의 과부하 여부를 당장 확인해서 보고하라고 명하고는 발락과 통화한다. 발락에게 복구 중인 교차공간으로 가서 하데스의 흔적을 찾아보라고 명한다.
하데스가 8우주로 귀환하며 골치아플 일이 많아지자 발락을 갈구고 책임을 미루는 한편 하데스만 처리한다면 사제 출신은 상상할 수도 없던 종단 내 특권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인다.
<콴의 냉장고 A.E.2> 1화에서 발락이 감찰국 사제에게 태궁, 실버퀵, 고산 가를 동시에 공격하는 게 하데스의 진짜 타깃이라면서, 종단이 비밀리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 덴마를 막기 위한 게 목적이라는 보고를 받자 덴마 프로젝트가 뭔지 몰랐기 때문에 총무주교에게 연락을 한다. 그러자 덴마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발락에게 모든 기밀들은 감찰국에 숨겨져 있다면서 주교급 이상만 접근할 수 있는 기밀들이 섞여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외우주의 존재들이 덴마 프로젝트를 언급하는 이유는 과거 외우주 테스트에서 끔찍한 초대형 사고가 발생했는데, 하데스가 바로 그 일이 일어난 외우주에서 넘어온 것 같다고 추측한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덴마는 종단 최후의 생존 전략으로 알아놓으라면서 예상 타깃에 인원들을 집중 재배치하면서 속사정을 직접 듣고싶으니 하데스를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다이크> 354화와 358화에 따르면, 발락에게 하데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행성 가이아로 보냈다고 한다.
2.4. 3년 후
3년 후[2] <다이크> 354화에서 보안국장의 언급에 따르면, 발락에게 하데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행성 가이아로 보냈다고 한다.358화에서 실버퀵을 빠져나온 퀑 기사들이 실버퀵의 추격은 멈추지 않을 것이니 이판사판으로 평의회 인권센터로 가자 의견을 모으자, 이 사태를 파악하고 보안국장도 납치된 것을 안 후 보안국장은 이 일 수습하는 데로 가이아로 보내버리겠다며 분노한다. 이에 자신의 비서가 아무리 그래도 보안국장이 아그네스 주교의 아버진데 그 처사는 너무하지 않냐며 그의 신변이 우려된다며 직언하자 비서의 뺨을 후려갈기고 자신이 그 애송이한테 설설기어야 하냐며 소리 지르며 당장 아그네스한테 실버퀵 사태를 빨리 수습한다면 보안국장을 가이아행으로 만 봐주겠다 전하라 윽박지른다. 비서는 울면서 아그네스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아그네스는 사태 수습을 빨리 처리해야겠다 말하며 총무주교의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2.5. 1년 후
1년 뒤, <다이크> 362화에서 아그네스의 아버지가 행성 가이아로 보내진 상태로 나오는데 정황상 실버퀵 제 7지구 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무주교의 지시로 행성 가이아로 문책성 발령을 받게 된 듯하다. 총무주교는 목욕을 한다. 그러던 중 목욕을 도와주는 시종이 통합 프로젝트 성공을 축하한다며 차기 대주교가 될 것이라고 칭찬하며 사인을 요청한다. 그러자 기분 좋게 시종의 아버지인 로뎀에게 복귀 축하한다는 사인을 써주고 목욕물에 깊숙이 몸을 담그나 했는데, 오히려 몸에서 힘이 빠지며 얼굴만 내밀고 있는 상태. 시종은 당황하는 그에게 목욕물의 성분 때문에 몸에 힘이 빠질 것이고 발버둥 칠수록 빨리 빠지니까 차분해지라며 설명해준다. 이에 수호사제들을 부르지만 사제들도 이미 잠든 상태. 그때 로뎀이라는 이름을 기억해내고 시종이 아그네스라는 것을 눈치챈다. 아그네스는 변장을 풀고 가이아에 있는 아버지가 총무주교의 복귀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인 감사하다며 얼굴빛 하나 안 바뀌고 그를 치워버리려 한다.아그네스는 욕탕에 빠지는 그에게 자신이 총무주교였다면 손에 피 묻히는 후배를 위해 후배 아버지를 면책해주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조롱한다. 그러자 자신이 아직 죽으면 안 된다며 살려달라 빌지만, 아그네스는 그의 말을 무시하며 선배의 사인은 선배 유서, 아버지 면책과 복귀 동의서, 그리고 덴마 프로젝트 위임장으로 쓸 곳이라 설명하며 자신의 수호사제들에게 뒤처리를 맡긴다. 그리고 로뎀은 보안국장으로 복귀한다.아그네스와 로뎀 일로 갈등이 없었어도 어차피 죽게 될 운명이었을 것이다. 아그네스가 이후 슈에게 이것이 전부 상부에서 승인받은 일이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건 한마디로 프로젝트가 성공해서 결과물이 나오는 순간, 치워지기로 미리 예정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다. 거기에 아그네스의 개인 사정이 곁들여졌을 뿐.
3. 관련 문서
[1] 총무와 주교를 합한 걸 번역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주임주교의 번역어였던 Head Bishop이라고 나왔는데, 주임주교와는 직책이 다르다.[2] 몇 해 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시간 계산이 틀린 것으로, 몇 달 전이 맞다. 하데스의 습격은 <콴의 냉장고 A.E.2> 시점에서 일어났고, <God's lover A.E.> 3-2화에서 6개월 뒤 실버퀵에 반란이 일어난 걸로 보인다. 하데스의 침공은 몇 해 전이 될 수가 없다. 2019년 북토크에서도 작가가 오류가 났다는 걸 인정했다. 하지만 작가가 이 설을 정설로 밀어 <다이크> 미래 시점이 <The knight> 미래 시점 때의 시간대와 같아졌기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좀 안 좋은 설정 변경으로 취급된다. 우선 여기에서는 아무리 틀렸어도 작가의 설이 정설이므로 정설대로 추가. 나중에 시간대가 나오며 해당 시점이 <콴의 냉장고 A.E.2> 시점에서 3년 후라는 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