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격투천왕의 등장인물. 원작인 KOF에는 등장하지 않는 격투천왕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이 캐릭터가 중화권에서 만든 인물이라서 한자표기를 일본어 발음으로 읽으면 대충 "쿠사나기 레츠(くさなぎ れつ)"로 추정된다.초치경(쿠사나기 쿄)의 할아버지이며, 초치채주(쿠사나기 사이슈)의 아버지. 머리카락과 수염이 모두 백발이 된 노인으로 그 이마에는 태양의 문장이 박혀 있다.(KOF 95에서 쿠사나기 사이슈의 설정화중 이마에 태양의 문장이 박혀있는 모습이 있는데 그것을 가져온듯하다.)
그다지 많이 등장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등장 한 번 할 때마다 압박감이 무시무시하다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를 꼽자면 고우켄(스트리트 파이터 4).
2. 작중 행적
2.1. 격투천왕 96
등당향징(토도 카스미)의 아버지(토도 류하쿠)와 후지산의 화산 분화구에서 대련을 벌이다가 함께 용암에 빠진다. 류하쿠는 녹아버렸지만, 초치렬은 멀쩡하게 용암 속에서 버티고 있다가(…) 제니스(게니츠)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자 용암 속에서 다시 나타난다.우선 화산을 폭발시키면서 뛰쳐나오고, 제니스가 불러들인 회오리가 난리를 부리고 있는 동경으로 날아가서 태양과 같은 빛을 몸에서 내뿜으며 제니스의 토네이도를 모두 없애버린다.
이것은 새롭게 깨우친 구극역량의 힘이었다. 제니스의 암흑역량에 필적하는 강력한 힘으로, 암흑역량에 물들어 있던 천황 암천제를 제정신으로 되돌리고 제니스의 암흑영량에 세뇌당해 있던 앤디 등의 강자들도 제정신으로 되돌린다. 참고로 당시 제니스는 모든 격투천왕의 강자들이 모두 덤벼도 상대가 되지 않던 초강자였다.(…)
제니스의 암흑역량과 대결하여 제니스를 쓰러뜨리지만, 인간으로서 너무나 강한 힘을 가진 부작용으로 하늘의 벌을 받아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하지만 그 대신에 모든 강자들에게 구극역량을 전수해줘서 구극역량의 힘으로 제니스를 제압할 수 있게 만든다.
그런데 격투천왕 97에서 밝혀지길 진원재(친겐사이)는 무려 50년 전에 최초로 구극역량을 익혔다는 설정이 나왔다. 세상을 구하려던 초치렬은 재가 되어 죽어버리고, 힘을 제어하지 못한나머지 광기에 물들어 사람들을 학살한 진원재는 봉인했다는 이유로 살아남고(...).
2.2. 격투천왕 98
과거로 돌아간 시취진오(야부키 신고)가 후지산의 정상으로 올라와 만나게 된다. 진오는 루칼을 물리치기 위해서 당대 최강자인 초치렬에게 수업을 받으러 간 것이었는데, 초치렬이 세계 최강자로 만들어주는 대신에 뭘 주겠냐고 묻자 기로 만든 핫도그 하나를 내민다.초치렬은 껄껄 웃으면서 "이 핫도그는 너를 세계 최강자로 만들어주는 대가로 받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진오에게 필살기를 가르쳐주는데, 한 번의 타격으로 신체 내외의 공기를 모두 뽑아내서 적의 주변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서 움직일 수 없게 굳혀버리는 기술이었다. 그렇다. 바로 버닝 신고의 크리티컬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