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1:11:03

초점사약결

초점사약결(超占事略抉). 만화 샤먼킹에 등장하는 일종의 비법서.

1. 개요2. 상세3. 효과4. 기술

1. 개요

패치족으로 환생하기 전, 그러니까 천년 전 대음양사 시절의 아사쿠라 하오가 자신이 이룩한 샤먼으로서의 모든 비기를 필사해 놓은, 말 그대로 비법서이다. 모티브는 일본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가 집필한 점사약결.

2. 상세

샤먼킹이 진행될 당시의 도무지 전혀 상대할 수가 없는 하오에 비하면 이것을 작성할 때의 하오는 샤먼으로서의 힘 자체는 비교적 약한 편이었다. 하지만 그 후로 하오가 지령의 격이 바뀌거나 갑박식 오버소울을 손에 넣는 것 외에 딱히 기술적인 변화를 보여주지는 않은 것을 생각하면 이미 이 당시에 샤먼으로서의 초월적인 기술은 모두 갖춰져 있었던 것.

1000년 전 하오는 오망성[1]을 습득함으로써, 이 덕분에 아사쿠라가는 음양의 힘으로 국가에 전속된 궁정 점술사가 될수있을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할수 있었으나, 돌연 갑자기 인류(사람)을 멸망시키고 샤먼만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신의 세계에서 뭘 엿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결코 용서받을수 없는것이기에 아사쿠라 가문은 멸문을 각오하고 총력을 다해 하오를 해치웠으나[2], 이미 하오는 자신의 생명마저 자기 자유자재로 할수있는 경지에 올라있었기 때문에 소용없는 짓이었다.[3][4] 어떻게 안 건지 모르겠지만 이 때 샤먼파이트의 존재를 눈치채고 이 후엔 500년 후 패치족으로 환생[5]하여 위대한 정신이 낳은 5대 정령중 하나이자 최고의 화령 스피릿 오브 파이어를 강탈[6]하여 샤먼킹이 되기위해 동료를 모으지만 그럼에도 불구, 자신의 후손인 아사쿠라 요우켄과 자신의 지령이자 친구였던 마타무네에게 패배해 사망한다.[7][8]

여하튼 역대 아사쿠라가의 샤먼들 중 가장 뛰어나던 하오는 후예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초점사약결을 적었으나, 후에 인간 멸망을 위해 샤먼킹이 되길 바라게 되면서 오히려 자신의 뒤에 이어질 아사쿠라가의 인재들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자신의 식신 중 상당히 강한 축인 전귀, 후귀를 초점사약결에 봉인하면서 책의 봉인을 여는 자를 박살내라는 명령을 남기고, 그 후 초점사약결은 천년이나 봉해진 채 아사쿠라가의 본가 위치에서 동북쪽 지하 사당에 보관된다.

하지만 천년뒤 하오가 부활한데다, 자신의 반신인 요우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아사쿠라 가는 어떻게든 초점사약결의 봉인을 풀어, 비장의 수로서 요우에게 전해주기로 한다. 그러나 내부에 봉인된 전귀 후귀는 최고의 음양사였던 하오의 식신인 만큼 터무니 없이 강했고, 결국 작중 최강자 중 하나로 여겨지는 쿄우야마 안나가 직접 나서 식신을 제압함과 동시에 자신의 지령으로 삼아버린다.[9] 그 활약에 힘입어 요우의 할아버지는 안나가 초점사약결을 가르칠 적임자라며 그녀를 샤먼파이트 대회장으로 보낸다.

그리고 그렇게, 요우의 팀인 훈바리 온천이 처음 초점사약결을 배우고 그 이후로 렌, 호로호로, 초코러브, 리제루그 등의 아군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초점사약결을 마스터 해 나간다.[10]

하지만 작품 후반이 되면 하오가 자신의 수하들에게도 초점사약결에 기록된 기술들 대부분을 다 가르친 뒤다. 책을 쓴 본인이 거기에 적힌 기술을 가르치지 못할 리가 없으니.

3. 효과

일단 기본적으로 무력의 최대치가 대폭 상승한다. 샤먼파이트 초반에는 무력치가 몇천밖에 안되던 요우가 순식간에 2만에 육박하는 무력을 갖게 됐을 정도.

단순히 이것만이 아니라, 초점사약결에 기록되어있는 수많은 비법, 오의들 덕분에 같은 무력을 가진 샤먼들과의 싸움에서도 비교할 수 없는 우위를 점하게 된다.[11]

4. 기술

  • 무문어령회
    : 자신을 영혼을 깎아내어 상대의 영혼을 제거하는 능력. 본래 원념으로 생겨난 도깨비(오니)를 없애기 위해 음양사가 식신(어령신)를 이용하여 없애는 능력이었다. 작중에서는 마타무네가 사용. 어령[12]끼리 부딛혀 싸울 시 서로의 영력이 줄어들기에 서로 사라지지만 음양사의 식신으로서 존재하는 어령은 무력으로 존재를 보존할 수 있다. 마타무네는 이 기술을 살귀(殺鬼)라 부르며 담뱃대를 매개물로 거대한 검을 만들어냈다. 응용기로는 자신의 무력을 불어넣어 상대방의 영혼을 없애는 극살과 도깨비의 뼈와 살을 분리해버린를 없애버린 초승달제가 있다.
  • 무문둔갑
    : 자신의 무력의 흐름은 숨기면서 상대하는 샤먼의 무력 흐름을 읽어내고, 그것을 통해 적의 행동과 전투를 예측해 빈틈을 잡을 수 있게 만드는 일종의 보법. 아사쿠라 마키히사 및 하오의 수하들의 언급을 따르면 초점사약결 기술 중에서 가장 기초에 해당된다고 한다. 작품 후반부가 되자 초점사약결 습득자들이 대폭 늘어나서인지 아무리 봐도 이 기술을 쓴 것으로 보이는데도 점점 기술명이 뜨지도, 언급이 되지도 않게된다.
  • 주금존사
    : 일종의 힐링, 부활기. 살아움직이는 신체의 구성 요소(그러니까 세포부터 시작해 뼈, 근육, 피 등)들을 이미지하고 그것을 무력으로 구현함으로서 상처를 치료하거나 죽은 자를 되살려내는 기술. 그렇다보니 신체 손상이 클 수록 무력 소모도 자연히 커진다. 굳이 초점사약결을 배우지 않더라도 회복의 메커니즘이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이다보니, 무력이 많고 격이 높은 샤먼들 중에서는 초점사약결 없이도 쓰는 자들이 많다.
  • 금인주살
    : 물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도 대상의 영혼을 육체에서 강제로 떼어내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일종의 즉사기. 일단 저주에 걸리면 대상은 저주에 저항한다던가 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무조건 단박에 죽어버린다. 이것만 보면 상당히 강력한 주술 같지만, 신앙이나 믿음, 신심이 없고 미신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거의 효과를 볼 수 없다보니, 사실상 대 샤먼전에만 쓸 수 있는 즉사기다. 게다가 육체에 데미지를 전혀 주지 않고 영혼만을 떼어내 죽이는 것이다보니 특히나 극소량의 무력만 써도 주금존사로 금세 되살릴 수도 있다고 한다. 아무리 봐도 양민학살용 기술.


[1] 오망성의 5개 꼭지는 이별의 오행을 가리키며, 여기엔 천지의 모든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논리가 담겨있고 이 오망성의 힘을 손에 넣은 자는 자연의 모든 힘을 다스릴 수 있다.(자연의 움직임에 의한 점술/영혼에게 호소하는 기도와 주문/귀신조차 쫓아내고 복종시키는 식신) 이건 완전한 신의 영역에 발을 들였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2] 이때의 싸움은 참극이라 불리울정도로 하오 한명을 상대로 엄청난 피를 흘렸다고 한다.[3] 지옥의 모든 영주들을 이겼고, 염라대왕에게 인정받아 그와 계약해 자신의 환생주기를 원하는대로 조절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4] 다만 이후 본편에서는 5대 정령을 탈취하기 위해 신급 샤먼인 간다라 멤버가 동원되었지만 각자 1:1로 양패구상에 가깝게 쓰러뜨린게 각 지옥의 영주들인데 500년 전도 아닌 1000년 전의 하오가 어떻게 쓰러뜨린 것인지는 불명. 작중 주인공인 아사쿠라 요우를 기준으로 1000년전 하오는 샤먼 파이트 초반부에 초점사약결 습득 후, 500년 전 하오는 샤먼 파이트 후반부에 지옥수행에서 요우가 따라잡았다 언급되기에 이 기준으로 따지면 1000년전 하오는 무력이 1만에서 많아야 20~30만 전후의 샤먼과 비슷한 수준이어야 한다. 게다가 스피리츠 파이어는 이때는 없었다. 물론 초점사약결에서 한층 발전된 하오의 샤먼 기술이 그만큼 초월적이었기에 어떻게 된것 일지도 모른다.[5] 이 패치족으로 환생한 하오의 피를 이은 후손이 현재 10제사장중 한명인 실버.[6] 하나만 강탈했지만... 하오는 오행을 익힌 덕분에 삼라만상의 기를 자유자재로 부리고 변화시킬수 있기에 하오는 이 영 하나로 이것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다른 4개를 포함한 각각 원소들의 정점에 군림하는 5대 정령들을 전부 손에 넣은거나 마찬가지. 실제로 작중 하오는 불이였던 S.O.F를 물로 변화시킨적도 있으며 미키히사의 작중해설로 오행(불, 물, 나무, 금속, 땅)의 모습이 나타났다.[7] 이 때 마타무네의 오버소울 극살(極殺)과 백팔염주의 10배의 힘을 가진 1080(천 팔십)을 사용하여 이긴다.[8] 다만 이후 후속작인 슈퍼스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스피릿 오브 파이어를 강탈한 시점에선 이미 야비스가 샤먼킹으로 확정된 상태였다. 사실상 일부러 죽어준 것에 가까울 듯.[9] 이때 하오는 그 충격으로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안나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다.[10] 애니판은 오리지날 전개로 초점사약결을 사용하자 왠 포탈이 열린다. 그리고 요우 일행이 모두 진입해서 한꺼번에 초점사약결을 익히고 돌아온다.[11] 하오가 렌에게 접근했을때 "나와 손을 잡자 그러면 전부 가르쳐주지. 천 년 전의 초점사약결조차 뛰어 넘을 기술과 내 모든걸"이라고 말한걸로 볼 때, 현재의 하오는 이 때 기록한 것들보다 더욱 발전하였고 그보다 진보된 기술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12] 일본 신화에서 등장하는 원령의 상위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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