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01:26:08

초연사68k

파일:attachment/cyourensya68k.png

제작자의 구 홈페이지. 공개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여기서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가 폭파되어 다운로드 받을 수가 없게 되었다. 다만 웨이백 머신을 이용한 아카이브가 남아있으니 그 곳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버전 1.10 다운로드. X68000 에뮬레이터가 필요하지만 여러 자잘한 변경점과 함께 스테이지 배경이 추가되었다!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超連射68k
'화미베노 욧신'[1] 이란 사람이 1995년에 만든 동인 슈팅 게임.

2. 상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원래는 X68000용으로 제작되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윈도우용으로 컨버전되고 무료공개되었다. 만들어진 년도가 년도이니만큼 현재와 같은 탄막 주류가 아닌 탄속이 빠른 게임이다. 제작자가 토아플랜 팬인 듯 게임에서 유사한 테이스트가 느껴지며 실제로 스코어 화면에는 토아플랜의 게임 이름이 적혀 있다.

동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파편이나 탄환, 적들의 그래픽, 디자인 등이 매우 세심하고 미려하며 음악도 좋다.[2] 배경이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점만 제외하면 당시 아케이드에서 가동되고 있던 슈팅 게임들과도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수준. 음악의 경우에는 OST와 어레인지가 출시된 적도 있다. 사인까지 포함된게 25000엔에 팔리는 희귀품.

제목답게 어느정도 점사가 되긴 하지만 수동연사밖에 지원되지 않으니 손이 좀 아플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전설로 취급하는데 컴퓨터의 용량이 지금이야 GB단위지만 그 당시 X68000의 저장용량은 1.5MB, 그것도 X68000의 한계까지 사용해서 배경은 하나만 계속 스크롤되지만 도트 그래픽이나 폭발, 파편까지 하나하나 신경써서 만들어 1.2MB라는 대용량이 되었기 때문이다.

조작은 샷과 봄 뿐으로 간단하며 아이템도 한 가지 뿐이다. 파워-봄-실드 3가지가 삼각형 모양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택일하라고 다가오는데 이 한가운데에 들어가면 아이템이 빙글빙글 돌다가 중앙을 유지했을 경우 세 아이템이 한꺼번에 먹어진다.

파워와 실드는 계속 얻을때마다 100점에서 시작해 25600점까지 올라가게 된다.[3] 백만점마다 실드가 1up아이템으로 바뀌게 된다. 폭탄은 5개까지 스톡된다.

최종 스테이지는 특이하게도 Stage 7이 아니라 Stage 0로 표기되며 여기서부터 2주차가 시작되는지 스코어 보드에는 2-0으로 표기된다.(즉, Stage 7=Stage 2-0) 이런 기묘한 표기를 한 이유는 Stage 0의 보스를 클리어하면 Stage 1 즉, 게임 시작할 때 나오는 파편이 기지가 파괴되어 나온 것이 아니라 Stage 0 보스를 격파한 후라는 수미상관 구성으로 나오기 때문에(레이디언트 실버건이 해당방식을 따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무한루프인 연출인 것이다.

1주차를 클리어하고 나서 2주차로 돌입하면 폭발시 반격탄이 생성되어서 난이도가 확 올라가게 된다. 보스가 파괴될때도 반격탄이 나오니 주의를 요망한다. 난이도가 하드[4]라면 처음부터 반격탄이 등장하게 되며 Stage 0이 끝난 뒤부터는 사격방향이 랜덤인 막대기탄이 6개씩 촘촘히 플레이어를 향해 날아온다. 1.10버전에서 추가된 임파시블 난이도에서는 적 격파시 촘촘한 막대기탄 6개가 처음부터 나오며 2주차 돌입시 반격탄이 대적탄이 원형 범위로 랜덤 등장한다. 8주차까지 존재하고 주차마다 반격탄의 종류가 계속 달라진다. [5]

최대점수는 하드모드기준 3560만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무 조작을 안하면 데모 화면이 뜨는데 이 데모 화면은 플레이어가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것을 그 판이 끝날 때까지 실시간으로 저장한 리플레이 역할을 한다. 복기할 때 유용하지만 이 데모 화면은 중간에서부터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샷 버튼을 누르면 데모 화면이 초기화된다.

3. 여담

여담으로 이 게임의 진 최종보스는 배틀가레가의 블랙하트와 도돈파치 시리즈의 히바치에 준하는 카리스마를 보유하고 있다. 통칭 おしおきボス[6]라고 불리는 진 최종보스는 사이쿄계 슈팅에 나오는 보스처럼 변형을 한다.(사실 스테이지 2,3,5,6의 보스가 그렇지만 무장변경이란 느낌이 강해 잘 부각되지 않는다.) 특히, 마지막 형태는 미칠 듯한 탄속으로 인해 원코인 클리어가 아주 어렵고 폭탄에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7]. 실드에 폭탄 5개를 모두 모은 채로 보스에 진입하면 그나마 잔기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에게 불가능이란 없는건지 이 보스를 기어코 노미스 격파한 사람이 있다! 초연사 68k 비공식 서포트 페이지에 그 영상을 볼 수 있다.


[1] 패미컴 베이직의 욧신 정도일 듯. 제작자 홈페이지에도 패미컴 베이직에 관한 내용이 있다.[2] 일부 효과음은 메탈슬러그에 나올 법한 효과음들이 나온다. 1.10버전에 들어가면서 효과음이 바뀌어졌다.[3] 단, 풀파워에 실드가 이미 장비된 상황에 한함[4] 3주차부터 시작[5] 반격탄 생성 시 보너스점수를 얻기 때문에 1up아이템이 나오는 빈도가 증가한다. 1~2주차에서는 체감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주차가 높아질 수록 "클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잔기를 많이 얻어야 한다 → 점수를 많이 얻어야 한다 → 위험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특징이 강해진다.[6] 직역하면 벌을 주는 보스라는 뜻을 가진다.[7] 일시적으로 방어막이 생겨난다든지 샷도 무력화해버리는 건 아니므로 봄 배리어는 아니다. 왜 그런지에 대한 설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레이어가 폭탄을 사용할 때와 보스가 움직일때 뿜는 빛이 동일하다는 점이 관련된 연출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