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01-13 17:47:16

초승달(스트리머)/비정규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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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위치TV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스트리머 초승달이 방송을 통해 단편적으로 보여주었던 게임 컨텐츠들을 다루는 문서이다. 초승달 방송의 정규 컨텐츠들을 살펴보고 싶은 경우 해당 문서를 참조. 향후 꾸준하고 정기적인 방송으로 다뤄지게 되면 메인으로 옮겨지게 된다.

2. 게임

2.1. 공포게임

공포게임들의 경우엔 주로 이벤트 성으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마지못해 한 경우이다. 과거 에밀리를 플레이 했었을 당시에는 그 공포감에 시달려서 3일 동안 휴방을 하고 끙끙 앓았을 정도로 공포게임에 취약하고 겁이 많다(...) 공포게임을 하는 당사자는 분명 괴롭겠지만 방송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레전드 장면들이 굉장히 많이 연출되기도 하고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매우 뜨거운 탓에 아주 안 할 수도 없게 되었다.[1]

트위치TV로 넘어온 이후, 할로윈데이 이벤트로 플레이한 아웃라스트는 그야말로 레전드인데, 아웃라스트 자체도 연출에 있어서 상당한 공포게임으로 알려져 있고, 거기에 "쫄보+울보"인 초승달과의 시너지는 엄청났다. 더해서 할로윈 코스튬으로 "메이드복"까지 입고 아웃라스트를 플레이 했으니(영상 링크) 시청자들이 그것을 잊지 못하고 "아웃라스트는 언제해요?" 같은 질문을 매 방송때마다 물어보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2016년 11월 19일 스트리머 맘보와의 검은사막 공성전 중계를 마친 뒤 시청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다시 한번 에밀리를 플레이했다. 난이도는 Easy(...) 초승달이 너무 무서워하는 탓에 그래도 남자이면서 동생(?!)이기도한 맘보가 주로 플레이했다. 이 날 초승달은 놀라 뒤집어질 때마다 점점 피폐해지며 마치 추노나 처녀귀신 등을 연상케 했다. '시공간'[2]을 무너뜨리는 리액션만큼은 일전의 아웃라스트 때를 넘어서는 이 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영상 링크) 과거 "공포게임 따위 둘이서 하면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라는 둥 허언, 망언을 일삼았던 초승달은 에밀리에게 제대로 참교육 당하면서 결국 정신적 건강을 우려한 시청자들의 만류로 끝내 엔딩을 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사실 시청자들도 덩달아 놀라서 많이 빠져나갔다... 외모만큼은 '자이언트 그 자체'인 맘보 역시 초승달 못지 않은 쫄보임이 드러나면서 1패 추가.

2.2. H1Z1

H1Z1의 경우 시청자들의 추천으로 스팀을 통해 구입해서 방송을 했었다. FPS 같은 총 쏘는 류의 게임에는 약하다고 언급 했었는데 지인들과 같이할 때는 보통 지인이 앞장서서 싸우고 본인은 뒤에 숨어서 지원을 하는 정도로 플레이 했었다고 한다.[3]

2016년 11월 4일에 처음 방송을 통해 5회 정도로 아주 잠깐 플레이한 것 뿐임에도 초승달이기에 연출할 수 있는 독특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해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는데, 우선 첫 게임부터 3번째 게임까지 단 한발의 총알도 쏘지 않았다(...) 다른 플레이어의 발소리가 들리면 놀라서 후다닥 숨고는 이리저리 눈치를 보다가[4] 조용히 빠져 나오는 식으로 플레이 했는데, 마치 공포게임 아웃라스트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의 발소리, 총소리만 들었다하면 침대 밑으로 기어가고 캐비닛을 찾아 숨어다니는 등 깨알같은 재미를 주었다. 4번째 게임에서 결국 총을 쐈지만, 다른 플레이어에게 명중한 것은 역시나 단 한 발도 없었다.(...)

'King of the Kill'이라는 부제와는 어울리지 않는, 다른 플레이어와 싸울 생각은 전무하고 오로지 '파밍'만 하고 다닌 탓에 '황금 고블린[5]이냐?', '산책 게임인가요?' 같은 비아냥을 듣기도하고, 레시피를 모르는 것은 당연지사, 좋은 무기를 얻어도 쓰질 못하는 등 여러모로 시청자들의 발암을 유발했으나 꿋꿋하게 마더 테레사와 같은 평화주의로 끊임없이 도망다니고 숨어다니면서 결국 첫 날에 솔큐로 0킬 17등이라는 성적을 내면서 "간디메타를 넘어선 뉴메타"라며 큰 반응을 일으켰다.

이런 와중에도 룩덕 본능을 버리지 못해서 생존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는 "왕관"에 대한 집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기도 했는데, 게임 시작전 대기장소에서 "왕관 줘!!" 하면서 왕관을 쓴 다른 플레이어를 두들겨 패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큰 웃음을 유발했었다.

이후 1달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 12월 13일에 2부 컨텐츠로 검은사막 라디오 멤버들과 함께한 H1Z1 다인큐가 방송되었는데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레전드에 준하는 꿀잼으로 인정 받았다. 아래에서 서술한 굶지마 투게더의 경우에도 그렇지만 초승달의 매력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했을 때 그 시너지가 엄청 나다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방송. 부족한 팀원 수를 시청자들이 매꿔주면서 시청자 참여 컨텐츠로도 활용될 가능성도 충분히 보여주었다.

2.3. 다크 소울3

다크 소울3는 스팀을 통해 구매하였으며 난생 처음으로 장만한 엑스박스 패드로 첫 게임패드 데뷔를 다크 소울3로 장식하게 되었다. 현실적인 조작감과 그에 상응하는 난이도로 악명높은 다크 소울 시리즈를 난생 처음으로 패드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데다가 옆집 여성 스트리머가 튜토리얼 보스인 군다를 73트라이, 이후 법왕 설리번 100트라이, 이름 없는 왕 360트라이 등으로 제대로 매운 맛을 보여준 탓에 많은 시청자들의 걱정과 우려 속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방패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스태미너 관리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굴러다니는 등 시청자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듯 했으나, 타고난 게임센스와 근성으로 튜토리얼 보스인 군다를 24트라이만에 클리어하고, 이후 점점 발전해 가는 모습으로[6] 틈틈이 1일 1보스를 실천하면서 오히려 많은 남성 시청자들의 칭찬과 존경(?)을 받는 중. 아래에 서술한 보스전 트라이 횟수를 보면 대게의 여성 스트리머들과는 차원이 다른 1회차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H1Z1에서 보여주었던 '생존 우선주의'를 그대로 답습한 것인지 아니면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초반에는 스탯을 주로 데미지에 영향을 주는 근력보다는 체력과 지구력에 투자했다. 지구력을 레벨업 한 이후에 '구르기를 몇 번이나 할 수 있게 되었는가'를 확인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 일반적으로 지구력을 올린 후 '공격 횟수'가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확인하는 것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 '길치+방향치' 속성도 탑재하고 있어서 지나왔던 길을 방황한다던지, 시청자들이 알려주는 방향과는 반대 방향으로 간다던지, 눈 앞에 있는 샛길이나 화톳불을 두고도 못 찾는 등 기적의 시야를 보여주기도 하고, 초승달 특유의 깜짝깜짝 놀라는 쫄보 기질 때문에 갑작스러운 잡몹들의 등장에도 크게 놀라는 등 깨알 재미를 주기도 했다.그리고 시청자들은 스트리머가 놀라는 바람에 덩달아 깜짝 놀랜다(...)

'파밍여왕'이라는 별명과는 다르게 초반에는 지나가다가 눈에 띄는 소울이나 아이템 정도만 줍고, 소울만 잔뜩 모아서 레벨업을 한다던지 강화용 재료를 따로 공수하는 등의 파밍은 하지 않았다. 결국 부족한 레벨업과 장비 및 에스트 강화에 점점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그 한계가 절정에 다다른 보스가 바로 '데몬의 노왕'.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보스들 중 가장 많은 트라이 횟수(65트라이)를 기록하게 되었고, 이 때를 기점으로 방송 중이 아닐때에도 파밍을 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덕에 무명왕 입장 전 레벨 83, 에스트 병 +9강 15개, 중후의 다크소드 +10강까지 강화하는데에 성공했다.

다크 소울3가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메인 컨텐츠인 검은사막을 하는 도중에도 "빨리 끝내고 다크 소울 하고 싶다!"고도 종종 말했으며, 거점전 도중 무언가를 잘못 보고서는 "소울 먹어야 돼!" 라고 했다가 잠시 뒤에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다. 검은사막의 컨텐츠 중 하나인 대리강화를 마치고 나서는 몹시 피곤해 하다가도[7] 다크 소울3를 플레이를 했다하면 잠이 확 깬다거나, PS4 Pro와 같이 구입한 게임 중에 하나가 블러드본[8] 이었다는 점만봐도 다크 소울3를 상당히 재밌게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결국 2016년 12월 1일 최종 보스인 '왕들의 화신'을 23트라이만에 클리어하면서 종합게임 컨텐츠로써는 첫번째로 엔딩을 보게 되었다! 악명 높은 히든 보스 '이름 없는 왕(무명왕)'을 잡는데에만 꼬박 하루를 소비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무려 21트라이, 1시간만에 물리치고, 내킨김에 최종 보스까지 섭렵하면서 다크 소울3를 마무리 지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다크 소울3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재미는 물론이고 BGM, 스토리 등 모든 면에서 훌륭했으며 스토리상 전작에 해당하는 다크 소울을 먼저 즐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결국 시간 관계상 방송을 통해 전작들을 모두 즐길 수는 없기에 소울 시리즈의 스토리가 정리된 블로그 포스트를 보면서 시청자들에게 줄거리를 정리해주는 것으로 전작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최종적으로 DLC 추가보스인 '왕의 묘지기'와 '수도녀 프리데'까지 클리어했고, 이후 '전사코코'로 2회차 진입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 '매지션코코'를 만들어서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다크 소울3 방송 일자와 보스전 집계[9]
1. 재의 심판자 군다 (2016년 11월 6일) : 24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2.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 (2016년 11월 7일) : 3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3. 저주를 품은 거목 (2016년 11월 11일) : 9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4. 결정의 노야 (2016년 11월 16일) : 1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5. 심연의 감시자 (2016년 11월 16일) : 22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6. 패왕 워닐 (2016년 11월 16일) : 1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7. 데몬의 노왕 (2016년 11월 17일) : 65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8. 깊은 곳의 주교들 (2016년 11월 19일) : 2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9. 법왕 설리번 (2016년 11월 19일) : 30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10.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 (2016년 11월 28일) : 12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11. 거인 욤 (2016년 11월 28일) : 7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12.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 (2016년 11월 28일) : 21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13. 용 사냥꾼의 갑주 (2016년 11월 29일) : 29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14. 요왕 오스로에스 (2016년 11월 29일) : 1트라이 클리어[10]
15. 첫째 왕자 로리안 (2016년 11월 30일) : 29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16. 영웅 군다 (2016년 11월 30일) : 4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17. 이름 없는 왕 (2016년 12월 1일) : 21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18. 왕들의 화신 (2016년 12월 1일) : 23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19. 왕의 묘지기 (2016년 12월 1일, DLC) : 8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20. 수도녀 프리데 (2016년 12월 4일, DLC) : 32트라이 클리어(영상 링크)

2.4. 언차티드 4

블러드본,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와 함께 구입한 PS4 타이틀 중 하나. 아이돌마스터 때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한 직접 송출로 처음 방송에 선보이게 되었다. 긴급방송이었던 탓에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1장과 2장까지만 플레이했는데 주인공인 '네이트'의 유년시절을 다룬 1장에서만 무려 7번이나 죽었다(...) 가뜩이나 총 쏘는 게임은 매우 못하는데다가 조작미숙으로 초장부터 빈번히 낙사를 하다보니 시청자들은 캡사이신 급 매운 맛을 예상하면서 방송을 시청했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자동조준으로 부족한 슈팅실력을 보완했다는 것과 점차 언차티드라는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 깨우치면서 2장에서부터는 낙사나 길 찾느라 헤매는 모습은 줄었다는 것. 오히려 진지하게 게임에 몰입하면서 녹아드는 모습으로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스테이지 구성과 스토리, 화끈한 액션씬을 보여주는 언차티드 시리즈의 재미를 잘 살려내었다. 2장에서 감옥에 갖힌 죄수들과 주먹다짐을 했을 때의 그 손맛에 빠져 언제 또 맞짱 뜨는거냐면서 플레이하는 내내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시청하는 내내 '역시 갓겜'이라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2장까지만 플레이하고 방송을 종료하게 된 것에 대해 크게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초승달 본인도 '이 게임 너무 재밌다!' 며 꼭 다시 하겠다고 밝혔고, 뛰어난 그래픽, 연출과 스토리, 확실한 엔딩이 있는 게임인만큼 캡쳐보드 문제가 해결되면 정규 컨텐츠로써 PS4 Pro와 함께 구입한 타이틀 중 가장 먼저 엔딩을 보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이후를 기약해도 좋을 듯.

2.5. 아이돌 마스터

PS4 Pro와 함께 구입한 3개의 타이틀 중 하나. 갑작스러운 컴퓨터 고장으로 긴급하게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한 직접 송출을 하게되면서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 게임 내 프로듀서 네임은 '승달P', 그룹 이름은 '승와이스'이다.[11]

이 게임을 구입한 이유가 단순히 이오리 때문이라고 했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이오리에 대한 편애가 심각하다.(...) 방송 내내 이오리에 대한 찬양을 멈춘 적이 없고, 부동의 센터인 이오리를 고려해 최대한 어려보이는 멤버들로 그룹을 구성하는 등 모든 것을 이오리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 좋아하는 멤버로는 미키유키호.

'승와이스'로 라이브 모드를 플레이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 가장 쉬운 난이도임에도 계속되는 미션실패와 재도전을 반복하는 바람에 '다크 소울3보다 맵다', '음악 전공한 것 맞냐' 같은 놀림도 받았다(...) 사실은 PS4 패드가 익숙치 않은 것과 곡에 어울리는 의상선택 같은 게임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한 것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3곡을 연속으로 플레이하는 라이브 모드에서 1~2곡 정도는 올 콤보를 기록하는 등 리듬게임도 충분히 평균정도로는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긴급방송이었던 탓에 해당 방송을 시청하지 못한 시청자들이 많고, 정식 컨텐츠로써가 아닌 '평소에는 이런 게임을 하고 있다!'를 보여주는 정도로 방송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 이 밖에도 스트리머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게임이 워낙 많고, 주 시청자들의 연령대나 게임 성향을 고려했을 때 향후 방송으로 계속해서 보여주게 될 것인가는 미지수이다. 비록 다크 소울3처럼 정규 컨텐츠로써 꾸준하게 선보이게 될 가능성은 많지 않으나 초승달 본인은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므로 이 날 방송을 시청하지 못해 아쉬운 시청자들은 공포게임처럼 간간히 방송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하도록 하자.

2.6. 플래닛 코스터

플래닛 코스터는 다른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보고 재밌을 것 같아 스팀을 통해 구매하게 된 타이틀로 2016년 11월 28일자 방송에서 짧막하게 방송되었다. 초승달이 만든 놀이동산의 이름은 '순달월드'로 방송에서 보여주었을 당시 경영상태는 처참함 그 자체였다. 휴지통이 어디 있는지 찾질 못해 놀이동산의 청결함은 바닥을 기는 수준이었고, 각종 매점들은 심각한 적자로 파업이 일어나는 등 말썽이 끊이질 않았다.

만년 적자인 패스트푸드점의 상태를 공개했는데 고작 감자튀김 주제에 무려 $10 판매되고 있었으며, 그래놓고는 '사람들이 왜 안 사먹는지 모르겠다', '월급도 많이 주는데 종업원들이 파업이나 한다'면서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감자튀김을 $13까지 인상하려 드는 것을 시청자들의 만류로 간신히 $7까지 낮췄다. 알맞은 가격으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춘다는 생각은 전무하다는 것이 드러나 많은 시청자들이 '승달님은 절대 장사나 경영을 해선 안된다'며 고개를 저었던 순간(...)

플래닛 코스터의 꽃인 롤러코스터 설계는 경영만큼이나 처참했는데 정작 본인은 한 번도 롤러코스터를 타본 적이 없다고 밝혔으면서 게임 내에서는 도저히 사람이 탈 수 없는 죽음의 롤러코스터를 만들어버렸다. '이정도는 되야 재밌지 않나요?!' 라는 망언도 추가 중력 가속도는 가뿐하게 두 자릿수를 찍었고, 물리법칙을 무시한 설계 때문에 열차가 위로 올라가질 못한다던지, 잘못된 레일 설계로 시험용 더미열차도 수 차례 날려버렸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본인이 생각했던 스릴 넘치는시체도 넘치는 롤러코스터를 완성했으나 아무도 타러 오질 않아 상당히 침울해 했고, 현실을 반영하여 설계를 수정했으나 그마저도 아무도 타러 오지 않으면서 결국 인성이 폭발, 강제로 손님을 마우스로 끌어와서 태우려고 시도하기도 하고, 일부러 레일을 망가뜨려 애꿎은 시험용 열차만 수 차례 날리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플래닛 코스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순달월드'가 현재까지도 운영되고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2.7. 굶지마 투게더

2016년 12월 9일, 초승달이 고정적으로 참여중인 검은사막 라디오 방송의 멤버 3명과 함께한 굶지마 투게더가 방송 되었다. 방송을 통해 구매부터 계정등록까지 한 생초보인 초승달은 다른 멤버들의 극진한 케어 속에 게임을 시작했으나, '모험심리+전투본능+청개구리' 삼위일체로 무장된 초승달을 돌보기엔 역부족이었다.극한직업 베이비시터(...)

첫 판부터 멤버들의 사전 경고를 무시한채 용파리를 상대로 과감하게 도전했다가 사망한다던가, 이후 다시 시작된 게임에서 미안한 마음에 '말 잘 들을게요!'라면서 열심히 나무만 캐다가 과도한 벌목의 패널티로 나무괴물이 소환되 16일동안 열심히 만든 베이스캠프가 박살나 버리는 등(하이라이트) 방송 내내 다른 멤버들의 한숨과 헛웃음과 절규가 끊이질 않았고아 망했어요(...), 중간 중간 몇번의 초기화를 거쳤으나 시간 관계상 끝내 겨울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굶지마 투게더 방송에서는 여러가지로 말썽꾸러기 같은 모습이었지만, 반면에 초승달의 해맑은 어린아이 같은 모습도 엿볼 수 있었던 방송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시청자분들과 같이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검은사막 라디오 멤버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2부 컨텐츠로 방송되기도 했다. '오늘도 굶지마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시청자들도 종종 보일 정도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록 더욱 빛나는 초승달의 캐미와 친화력이 돋보였던 컨텐츠.

2.8. 기타




[1] 어찌되었든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 탓에 결국 중도에 그만둔 공포게임도 엔딩을 보긴 보게 될 것이다. 언젠가는...[2] 초승달이 말하는 시공간은 크로마키 배경이다.[3] 과거 오버워치를 잠깐 했었을 땐 메르시와 루시우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메르시가 권총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나중에 시청자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건 함정(...)[4] 마치 현실인 것처럼 고개를 빼꼼빼꼼하면서 플레이하는 모습이 VR게임을 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큰 웃음을 주었다.[5] H1Z1에서는 플레이어가 사망 시 가지고 있던 모든 아이템을 드랍하며 다른 플레이어가 드랍된 아이템을 모두 갈취 할 수 있는데, 탐욕적인 파밍으로 아이템은 많고, 총은 쏠 줄 모르는 초승달은 황금고블린 그 자체였다.[6] 간혹 보스만큼 강력하다는 몇몇 잡몹들을 오히려 너무 쉽게 잡아서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한다. 시청자들이 "쟤 쌔니까 조심하세요!"라고 채팅을 쳤는데 "얘가 쌔요?"라고 반문하는 패기로운 모습이 종종 나온다.[7] 검은사막의 강화 같은 경우 재료구입부터 만만치 않고, 재료소모도 많은 편인데다가 카오작이라던지, 악명 높은 스택작이 동반되기 때문에 시간과 정신력 소모가 많은 편이다.[8] 다크 소울3와 같은 제작사에서 제작되었으며, 소울 시리즈로 분류되는 게임이다.[9] 1회차 기준으로 순수하게 보스와 싸웠을 때 트라이 횟수. 보스에게 가는 도중에 죽은 것은 트라이에서 제외했다.[10] '요왕 오스에로스'의 경우 '용 사냥꾼의 갑주'를 클리어 한 후 방송을 마치고나서 지형파악 겸 파밍을 위해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입장하게 되었고, 1트라이만에 클리어하게 되어 방송으로는 볼 수 없게되었다.(...)[11] P는 프로듀서(Producer)의 이니셜이고, 승와이스는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인 '트와이스'에서 따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