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31:06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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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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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6월 4일
3시 55분정조 시각(간조)
10시 31분정조 시각(만조)
13시 31분정조 시각(간조)
18시 28분정조 시각(만조)

2. 상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 풍랑주의보 해제 이후 오후 1시를 기해 중형 함정 및 500t급 이하 소형 함정 84척의 사고현장 복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작업 바지는 아직 상조도와 하조도 사이 해역에서 피항 중이며 이날 오전 일찍 사고 현장으로 이동한다.

대책본부는 유속 등 기상을 고려해 오전 중에 바지 고정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오후부터 수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사고 해역에는 초속 8∼12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1.5m로 일다가 오후 들어 바람은 초속 6∼10m, 파고는 1m 안팎으로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4층 선미 창문 절단작업 중 폭발음과 함께 잠수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갈비뼈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산소 아크 절단방식 사용은 중단하고 유압 그라인더로 절단작업을 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창문 세 칸 크기의 작업 면적 중 창문과 창문 사이를 잇는 창틀 2곳 90cm가량의 추가 절단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 부분에 자석이 부착된 대형 그물망을 씌워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구조팀은 이날 4층 선미 다인실의 6번과 8번 창문 사이를 수중절단기를 활용해 절개작업을 마무리한다. 선수 중간 부분의 외판은 절개작업 없이 장애물을 선체 밖으로 치우고 수중 카메라 및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를 활용해 격실별 수색상태를 확인한다.

지난 주 사고해역에 도착한 미국 원격수중탐색장비(ROV·Remotely Operated Vehicle)는 현장에서 투입장소를 결정해 잠수사 수색작업 시간과 겹치지 않게 투입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수중절단기·수중 카메라·사이드 스캔 소나 등을 이용한 수색방법에 대해 가족들에게 사전 동의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