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5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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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1. 상세
소조기 셋째날이지만, 기상상황이 악화되어 사실상 수색작업이 취소되었다.사고 해역은 옅은 안개가 낀 가운데 바람이 거세지고 있으며 낮부터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며 오전에는 남동풍이 초속 8~13m로 불고 파고도 1.5~2m로 높게 일겠으며 오후에는 바람과 파고가 더욱 거세질 것 같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전날인 5월 24일 기상 악화로 철수한 민간잠수사 바지선 DS-1이 서거차도로 이동한 상황에서 내부 점검을 들어간 상태이며 실종자의 시신 훼손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물고기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물고기들이 싫어하는 붉은 빛이 1초에 10회 정도 점멸하는 수중용 섬광등의 설치 작업도 미루어지고 있다.
기상악화를 이유로 수색이 계속 미루어지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수색과 일정을 독단적으로 판단한다는 비판여론이 강세를 띄었고 범정부사고대책 본부측이 실종자 가족이 고용한 변호사의 회의참석을 허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