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즈 소울의 보스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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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는 기사 | 용신 | 황금 옷 노인 | 폭풍의 왕 | 처녀 아스트라에아 |
?? ??? |
처녀 아스트라에아 | |
일어명 | 乙女アストラエア |
영문명 | Maiden Astraea |
죄송합니다. 갈 빈랜드.
무사하시길.
첫 입장 시
무사하시길.
첫 입장 시
돌아가십시오, 데몬을 죽이는 자여.
이곳은 신에게 버림받은 자들이 찾아오는 장소입니다.
당신이 빼앗아갈 만한 것은 이 땅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탁입니다. 돌아가십시오.
아스트라에아의 애원
이곳은 신에게 버림받은 자들이 찾아오는 장소입니다.
당신이 빼앗아갈 만한 것은 이 땅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탁입니다. 돌아가십시오.
아스트라에아의 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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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몬즈 소울의 등장인물. 성우는 클레어 코빗으로 이후 다크 소울의 반룡 프리실라, 그위네비아, 다크 소울 2의 알산나를 담당했다. 리메이크 일본어판의 성우는 오리카사 후미코.부패한 계곡의 데몬의 장으로 원래 제 6성녀였다. 도탄에 빠져가는 볼레타리아를 구하기 위해 그녀의 호위기사인 갈 빈랜드와 함께 들어갔지만, 결국 실패하고 최후에 이곳에 정착하였다.
격파하면 순혈의 데몬즈 소울을 획득하며, 대장장이 에드에게서 부러진 직검에서 블루 블러드 소드로 진화시킬 수 있고, 프레이키에게서 마법 죽음의 구름으로, 유리아에게서 마법 구제로, 울베인에게서 기적 소생으로 교환할 수 있다. 황금 옷 노인처럼 소울이 4군데나 들어가서 플래티넘을 따려는 사람들이 4회차를 가게 만드는 주범. 그나마 리메이크에서는 모든 무기 수집 트로피가 없어 3회차면 된다.
블루 블러드 소드는 요구치가 높고 운 보정을 받아서 전용 빌드로 키우지 않는 이상 쓰기가 힘들지만, 운과 마력을 높인 후 광기의 촉매로 빛의 무기를 바르고 극딜을 하면 엄청난 근접 폭딜을 넣을 수 있다. 운 스탯은 발견력과 미미한 저항력정도밖에 이득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블루블러드소드를 위한 캐릭을 만들어야 쓸 수 있는 무기. 죽음의 구름은 배워놓으면 히든 보스인 고대 왕에게 몰래 써서 슬립 데미지로 암살할 수 있다. 소생은 멀티 전용 스킬로 청팬을 되살릴때 쓰는데, 소생에 성공하면 개인 성향이 백으로 기운다.
2. 공략
2.1. 갈 빈랜드
갈 빈랜드 | |
일어명 | ガル・ヴィンランド |
영문명 | Garl Vinland |
...역시 돌아갈 생각은 없나보군.
꼭 그녀에게 해를 입히겠다면 어쩔 수 없다.
이 땅 밑에서 썩어 문드러지거라.
네놈들은 어째서 우리를 해치려는 거지?
네놈들이 우릴 버리지 않았나.
우리는 그저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이다.
주인공과의 접전 시
꼭 그녀에게 해를 입히겠다면 어쩔 수 없다.
이 땅 밑에서 썩어 문드러지거라.
네놈들은 어째서 우리를 해치려는 거지?
네놈들이 우릴 버리지 않았나.
우리는 그저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이다.
주인공과의 접전 시
아스트라에아 님... 죄송합니다.[1]
사망 시
사망 시
아스트라에아보다 실질적인 보스는 NPC인 갈 빈랜드이다. 아스트라에아까지 통하는 정상적인 길목을 그가 가로 막고 있으며 육중한 대형 해머인 브람드를 휘두르기 때문에 한방 한방이 상당히 아프다.[2] 게다가 이런 타입의 적들의 공통적인 약점인 뒷치기도 길이 플레이어 한 명만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비좁으며 갈 빈랜드도 자리를 거의 떠나지 않도록 AI가 설정돼있어 노리기 힘들다. 그나마 길이 비좁은 것 때문에 갈 빈랜드가 무기를 휘두르다가 막히는 경우가 많은게 다행이지만, 이는 플레이어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갈 빈랜드는 암은 세트를 입고 있는데, 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이 높을 뿐더러 그가 쓰는 암은 방패 또한 마법 공격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마법으론 기스를 내기도 힘들고 대형 해머 브람드는 특이하게 독과 역병 저항력을 크게 올리는 무기라[3] 독 안개도 안 통하기 때문에 순수 마법사 캐릭터로 키웠다면 쓰러뜨리는데 고생을 할 것이다. 화염폭풍이 있다면 화염폭풍을 써주면 되지만 갈 빈랜드는 소형 크기에 움직이지도 않기 때문에 많이 맞아봐야 한두대고 운이 나쁘면 빗나가기까지 해서 연비가 나쁘다. MP회복약을 많이 챙겨가든지 보정치가 없는 용의 롱소드로 공략하자.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공략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갈 빈랜드의 앞에 얼쩡거려 무기를 휘두르도록 유도를 해서 피한 후 대형 해머의 긴 딜레이 시간 동안 재빠르게 때리고 물러나는 것을 반복하는 히트 앤 런, 또 하나는 갈 빈랜드의 공격을 패링 하는 것이다. 갈 빈랜드는 암은 세트 덕분에 방어력이 꽤 높지만 그래도 꾸준히 무기로 데미지를 축적시키면 순수 마법사라도 쓰러뜨릴 수 있다. 주의점은 거리를 벌리면 갈 빈랜드가 기적으로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또한 갈 빈랜드도 방패로 패링을 쓸 수 있는데, 만약 패링을 당하면 1회차에서도 사실상 즉사다. 브람드의 무식한 외견과는 달리 공격을 패링 할 수 있는데, 비교적 일정한 무기 모션 때문에 패링에 익숙해지면 갈 빈랜드가 회복할 틈도 없이 빠르게 잡을 수 있지만, 패링을 실패하면 깡데미지가 매우 높은 브람드의 쇠맛을 보게되니 익숙지 않으면 무리해서 쓸 필요는 없다. 전체적으로 화염에 약한 적이나 보스가 많은 부패의 계곡 보스답게 화염이 유용한데, 월등한 마법저항에 비해 화염저항은 평범하며 화염에 맞으면 강제로 불타는 모션을 취하며 경직을 먹기 때문에 용의 롱소드 정도로 R1스팸이 가능하다. 거머리나 불결한 거상에서 썼던 용의 롱소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갈 빈랜드의 패링 타이밍은 거의 한손 1타 직후 나온다는 것이다. 갈 빈랜드의 한손 1타 후 경직을 노리고 공격에 들어갈 때 타이밍이 늦으면 높은 확률로 패링을 당한다. 패링당하지 않는 확실히 안전한 타이밍은 양손 1타 후딜, 한손1타가 벽에 맞고 튕겼을 때 후딜이 있다.
황금 옷 노인을 먼저 공략하고 왔다면 OP주문인 부유하는 소울 화살로 순삭이 가능하다. 그냥 쓰면 암은의 방패에 막히기 때문에, 중거리에서 부유하는 소울 화살을 써놓고 가까이서 앞구르기-뒷구르기를 반복하면 갈 빈랜드가 가드를 풀고 때리려는 타이밍에 화살이 나가서 맞추기 쉽다.
만약 갈 빈랜드가 지키는 길목으로 가지 않고 다른 길을 통해 아스트라에아에게로 가려고 하면 사수하던 자리를 버리고 호전성이 크게 높아지는데, 이 또 다른 길은 역병 늪인데다가 상대하기 매우 성가신 아기 모습을 한 데몬들이 한 무더기로 나와 방해하기 때문에 갈 빈랜드를 상대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다.
보스전의 갈 빈랜드를 쓰러뜨리면 그가 사용하던 암은 세트와 암은 방패를 얻을 수 있고, 아스트라에아 보스전이 끝나고 순백 성향으로 보스룸에 다시 돌아오면 갈 빈랜드의 암령이 등장하는데, 보스전에서 등장한 갈 빈랜드보다 훨씬 강하다. 다만 여전히 길목을 지키도록 AI가 설정되어 있어 스펙은 높아졌어도 공략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4] 암령 갈 빈랜드를 쓰러뜨리면 그의 대형 해머인 브람드와 셀렌 빈랜드의 퀘스트에 필요한 빈랜드의 문장을 얻을 수 있다.
아스트라에아를 갈 빈랜드보다 먼저 죽일시 갈 빌랜드는 더 이상 공격을 안하고 그 자리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고개를 숙인 채 전의를 상실한다.
공식 설정화에서 얼굴이 공개되어 있는데 금발 머리에 꽤 훤칠하게 생긴 백인 남성이다.
다크 소울 공식 코믹스에서 일종의 특별출연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선 은기사들과 동맹 관계로 등장하며 데몬의 화염에 끔살당한다.
2.2. 아스트라에아
그만...
제발 그만하십시오...
저희는 그저 여기 살고 있는 것 뿐입니다.
당신들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겁니까...
아아, 신이시여.
당신은 그들을 버리신 것만으론 만족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어째서 이렇게까지 저희들을 증오하시는 거죠?
오오, 신이시여...
당신은 어째서 우리들에게서 빼앗으려 하시는 겁니까...
...아아, 신이시여.
당신은 가혹한 분이십니다...
저희들을 버리시고도 만족하지 못하신 겁니까...
일정 체력 감소 시마다 출력되는 대사들
제발 그만하십시오...
저희는 그저 여기 살고 있는 것 뿐입니다.
당신들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겁니까...
아아, 신이시여.
당신은 그들을 버리신 것만으론 만족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어째서 이렇게까지 저희들을 증오하시는 거죠?
오오, 신이시여...
당신은 어째서 우리들에게서 빼앗으려 하시는 겁니까...
...아아, 신이시여.
당신은 가혹한 분이십니다...
저희들을 버리시고도 만족하지 못하신 겁니까...
일정 체력 감소 시마다 출력되는 대사들
아스트라에아는 직접 공격한다 해도 반격은 하지 않는다. 다만 손에 쥔 소울(로 추정되는)이 가끔씩 폭발하는데, 그렇게 큰 대미지는 아니지만 역병을 걸리게 하는 붉은 늪과[5] 그 안에 계속해서 플레이어의 진로를 방해하는 불사 몬스터가 있으니 빈랜드를 무시하고 아스트라에아에게 달려갈 생각으로 늪에 빠져선 안 된다. 참고로 이 늪은 빈랜드가 입고 있는 암은 세트를 입고 그의 무기 브람드와 이스타렐을 들어도 역병에 걸린다.
당신은...
그분이 죽은 거로군요...
알겠습니다... 저의 저항 따윈 무의미하겠네요.
자, 바라시던 데몬 소울을 가져가십시오.
그분이 죽은 거로군요...
알겠습니다... 저의 저항 따윈 무의미하겠네요.
자, 바라시던 데몬 소울을 가져가십시오.
빈랜드를 죽이고 나서 아스트라에아에게 대화를 걸면 주인공을 원망하는 대사를[6] 하고 자살한다. 플레이어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보스전이다.
일종의 야매로 빈랜드를 죽이지 않고 아스트라에아를 먼저 죽일 수 있다. 갈 빈랜드를 무시하고 이동하여 아스트라에아를 때리면 가능. 그러나 역병은 물론이요 이동속도 감소에 집요하게 쫓아오는 빈랜드에 폭발하는 소울까지 매우 골치 아프고 약간의 운도 필요하다. 약간의 팁이라면 빈랜드를 죽이지만 않으면 되므로 빈랜드를 먼저 조우할 시 체력을 피떡으로 만든다면 회복 기적을 쓰는데, 기적을 쓸 때는 가만히 있어주므로 그 때 가서 재빨리 때리는게 몇 대라도 더 때릴 수 있는 방법이다.
더 쉽고 안전한 방법으로는 독 늪 위에 바위로 떨어져서 활로 쏘는 법이 있는데, 이때 활의 사정거리가 길어야 하고, 활로 쏘다 보면 옆의 졸개들이 때리기 때문에 미리 정리를 해두고 시작할 것. 쏘다 보면 체력 회복도 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쏴야 한다. 빈랜드를 죽이지 않고 아스트라에아를 죽이는 것이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 버전의 트로피 획득 조건이다. 순흑 성향 라트리아 탑에서 얻을 수 있는 젖은 반지를 끼면 피 웅덩이 속에서도 달리거나 구를 수 있는데, 화력과 컨트롤만 충분하다면 아기 데몬들 사이로 질주해서 아스트라에아에게 극딜을 한 후 갈 빈랜드가 오면 뒤로 빠지기를 반복하면 활 없이도 트로피를 딸 수 있다.
3. 배경
본디 제6성녀라는 위치에 있던 명성 높은 인물이었으나, 부패의 계곡에서 고통 받는 자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스스로 데몬 소울을 받아들이고 데몬이 된 존재다. 현자 프레이키에 의하면 황금 옷 노인 및 노왕 올랜트와 함께 인간이면서 데몬이 되었다고 알려진 존재 3명 중 하나다.본작의 보스들은 제대로 알 수 있는 배경 설정이 많이 없고 그나마 데몬의 장들에 대한 이야기가 드러나는 편인데, 그 중 아스트라에아는 올랜트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다. 다만 좋은 얘기는 단 하나도 없어서 울베인과 그 추종자들은 아스트라에아가 데몬이 되었다는 걸 종교의 신성성을 더럽히는 루머로 치부하며, 본래 계곡의 주민이었던 추잡한 여인은 이쁘장하게 생겨서 주민의 선망을 뺏어갔다고 시기하며 꼭 처리해달라 부탁한다. 그나마 셀렌 빈랜드가 너무 순진했던 거라고 이해는 해주지만, 그녀조차 그런 그들이 어리석었다고 평한다.
이렇게 성스러운 존재에서 데몬으로 추락했다고 비난 받거나 부정당하는 신세지만, 마법 구제의 설명을 보면 가장 부정한 데몬이 된 그녀의 본질은 오히려 신에 가깝다고 한다. 결과가 어떻든간에 그녀는 성녀로서의 자신의 신념을 마지막까지 잃지 않았던 것이다. 한편 데몬즈 소울 세계관의 신이 짐승이고 데몬은 짐승에게 소울을 바치는 신의 사자나 다름 없음을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세계관 속 어느 성직자 보다 충실한 종교인이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물론 소울 시리즈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처럼 선한 면만 있는 건 아니라 볼 수도 있다. 약자들을 보살피는 행적은 고결하지만 데몬들이 날뛰는 말세에 본래의 임무를 포기하고 현실도피 중인 걸로도 볼 수 있다. 그녀가 돌보는 빈곤한 자들이 마냥 선량한 피해자가 아니라 이미 데몬으로 변이된 채 그녀를 위해 계곡을 지나는 이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들을 방관하는 무책임한 인물 혹은 세계의 혼란에 기여하는 인물, 심지어는 순진한 척하며 이들을 이용해 소울을 모으는 악당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다만 워낙 애달프게 연출되었기에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아스트라에아는 정말로 선하고 비참한 인물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갈 빈랜드가 입은 암은 세트는 이미 세계관 내에서도 악의를 막아주는 좋은 보호구로 유명하며, 이 보호구를 입은 그가 있는 한 아스트라에아가 위험할 일은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의 누나인 셀렌은 그와 마찬가지로 신의 계시 중 하나라는 블라인드를 지닌 상급 성직자며, 빈랜드 가문의 문장이 따로 존재하는 걸 보면 갈 또한 명가 출신의 유망한 기사였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영어판에서 갈은 아스트라에아를 부르는 두 번 다 그녀를 소중한 아스트라에아(Dearest Astraea)라 칭한다. 저 표현이 가족이나 연인 혹은 그 이상으로 친밀한 사람에게 붙이는 걸 고려하면, 둘의 사이가 단순히 충심으로 엮인 주종 관계보다 더 깊었으리라 해석할 수도 있다.
4. 기타
- 소울 시리즈에 종종 나오는 '주인공이 악당 같은 보스' '플레이어의 양심을 고문하는 보스'의 시초 격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평가가 좋다. 다른 보스전은 잡고서 관련 설정을 찾아보니 불쌍한 애였다~ 식이라면 아스트라에아는 보스한테 가기 전 과정부터 보스전이 끝날 때까지 안타까운 느낌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BGM은 그 화룡점정이자, 전까지 벌레와 괴물들만 쏟아지는 끔찍한 마경이 된 부패의 계곡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구슬픈 느낌이 강조되는 명곡으로 꼽힌다. 슬픈 BGM 아래 자신들을 내버려두라는 아스트라에아의 애원과 얌전히 그녀에게 기도하다 플레이어한테 학살당하는 빈곤한 자들의 단말마가 뒤섞이는 걸 듣고 있으면 정녕 누가 데몬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될 것이다.
- 갈 빈랜드의 경우 '중갑을 입고 대형 둔기를 다루는 성기사'의 원조다. 다크 소울에서는 성기사 리로이, 다크 소울 2에서는 왕의 방패 벨스태드, 다크 소울 3에서는 카림의 이곤이 그의 계보를 잇는다. 특히 벨스태드는 일웹에서 오징어 머리라 놀림 받는 그의 투구와 비슷한 투구를 쓰고 있다.
- '처녀'라는 이름 탓에 일부 유저들에게 엄한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일본어 원문은 미혼의 성인 여성을 뜻하는 乙女(오토메)로서 미혼 성인 여성을 뜻하는 한국어 '처녀'에 부합하다. 두 단어 모두 아가씨 등 성인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로도 사용될 수 있다. 영문 번역도 결혼 적령기의 여성을 뜻하는 처녀, 아가씨에 부합하는 maiden이다. 일본 서브컬쳐와 음란물로만 일본어인 '処女(쇼죠/처녀)'를 배운 사람들 탓에 벌어지는 웃지못할 해프닝인 셈이다. 한편 오리지널 디스크에 동봉된 가이드북에서는 '성녀'로 표기되어 있는데, 의도된 의미는 이 쪽일 것이다.
- 리메이크에서는 보스전 장소의 디테일이 강화되어 피 웅덩이와 치맛자락이 피에 새빨갛게 물든 아스트라에아의 모습이 보다 인상적으로 변하였다. 갈 빈랜드가 플레이어의 기척을 느끼고 일어나는 묘사도 그냥 시체 옆에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모습에서 쌓인 시체에 파묻혀 있다가 이를 치우며 일어나는, 비참하고 지쳐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연출로 변경되었다.
한편 리메이크에서 바뀐 BGM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크게 바뀐 리메이크에서도 유독 악평을 듣는다. 퀄리티 자체는 좋고 갈 빈랜드를 죽인 시점에서 2악장으로 넘어가는 등 신경도 많이 썼으나, 너무 웅장해진 탓에 비극적인 이미지를 잔잔히 표현하는 원곡의 분위기를 다 죽여버렸기 때문이다. 웅장해진 BGM이 거대 괴수와 싸운다는 느낌을 강화시켜서 좋은 평을 듣는 폭풍의 왕과 정반대의 경우다. 아스트라에아와 갈 빈랜드의 목소리도 둘 다 조용히 읊조리던 오리지널과 달리 보다 감정이 실린 목소리로 연기해서 원판보다 못하다는 말을 듣는 걸 보면 퀄리티를 높이려다 오히려 원작을 훼손해 버린 사례로 볼 수 있다.
[1] 리메이크에서 번역이 추가되었다.[2] 아주 드물게 신의 분노도 사용한다. 이 역시 공격력이 매우 높으니 주의할 것.[3] 업그레이드를 해도 공격력이나 보정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독과 역병 저항력이 더 강해지는, 소울 시리즈 전체를 봐도 상당히 유니크한 특징을 지닌 무기이다.[4] 마치 자신이 지켜야 했던 아스트라에아가 이미 사라졌다는 걸 깨닫지 못한채 원혼이 길을 사수하는 듯한 모습이라 안 그래도 플레이어의 양심을 자극하는 보스전이었는데 씁쓸함을 더해준다.[5] 심지어 젖은 반지가 없으면 달리기도 안 된다.[6] 번역에서는 '바라시던 데몬 소울'이라고 하지만 영어판 대사를 보면 '그렇게 귀중한 데몬 소울'이라고 비꼬듯이 말한다. 그렇게 험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녀의 평소 품성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표독스럽게 플레이어를 질책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리지널에서는 이에 더해 저 부분에서만 한을 꾹꾹 눌러 담은 듯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