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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한 그릇에 제갈세가 데릴사위/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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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한 그릇에 제갈세가 데릴사위
등장인물 설정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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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요리3. 무림
3.1. 칠대세가 → 육대세가3.2. 구파일방 등 다른 무림
4. 기타 설정

1. 개요

짜장 한 그릇에 제갈세가 데릴사위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요리

  • MSG
    작중 류청운이 인정받는 핵심 요소. 현대의 지식으로 재료에서 MSG의 감칠맛을 끌어낸다. 정확히는 1세대, 2세대 화학조미료는 그냥 건너뛰고 3세대 천연조미료를 그냥 천연재료로 구현해버렸다. 역설적이게도 이 편이 훨씬 만들기 쉽기 때문.
  • 작장면
    류청운이 개발한 짜장면. 카라멜 소스가 없는 탓에 춘장 대신 원형인 텐멘장을 사용하고, 감칠맛을 내는 MSG를 대신하기 위해 텐멘장의 글루탐산에 다시마와 표고를 갈아 발효시켰다. 여기에 원당과 돼지기름을 넣고 볶는다. MSG를 덧댄 음식이기 때문에 송나라 대에 머물러있는 작중 세계관에선 사실상 치트키나 다름없는 음식.
  • 사천짜장
    사천의 천월표국에 맞추기 위해 개발해낸 작장면. 매운 맛이 강한, 말 그대로 사천짜장이다. 마라의 맛을 연구하다가 접합시켰다.
  • 건작장면
    류청운이 개발한 간짜장.
  • 광동해물초마면
    매운 국물과 해물로 만든 초면. 즉 짬뽕이다. 광동 출신인 현령을 대접하기 위해 만들었다.
  • 마파두부(痲波豆腐)
    현지에서 구한 재료로 마파두부 역시 재현. 다만 유래가 청나라 음식이다보니 송나라대의 어감에 맞추려고 저릴 마, 물결 파를 써서 마파두부라 발표한다. 매운 맛에 약한 독왕을 골탕먹이기 위해 만들었다.
  • 서시유
    복어 중 복어 정소로 만든 회. 경국지색인 서시에서 본 따 목숨을 걸고 먹는 음식이라고 스토리텔링을 해서 무림인들을 낚는다.[1]
  • 소롱포
    갱과 만두를 같이 먹는 요리. 소가 워낙에 뜨겁고 잘 식지 않지만 무림인들은 식룡이 자기 초식을 거저 보여준 셈인데 '입천장' 정도는 값으로 치르자면서 식히지 않고 그냥 먹는 게 관습이 되었다.
  • 동파육
    본래는 소동파의 작품이지만, 혐고려 발언에 열뻗친 류청운이 요리해 소동파에게 대접하면서 뺏었다.[2] 동파란 이름은 동쪽(고려)을 향해 마음을 열어라는 의미로 변주되었다.
  • 규화계
    류청운이 소동파의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해대[3]가 필요하게 되자 소동파의 소개로 해대를 얻으러 소동파와 같이 사마세가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사마회부계[4]를 대접받던 중에 소동파와 사마결이 사마회부계를 닭요리계의 진미라며 찬미하자, 류청운 입장에선 제갈청과 혼례를 치르면서 촉빠가 된 것도 있고, 요리인으로서도 사마회부계가 그 정도로 맛있는 요리는 아닌데도[5] 사마회부계를 과하게 추켜세우는 사마 씨의 모습이 내심 아니꼬와서 선보인 요리. 이름의 뜻은 말 그대로 거지 닭으로, 명나라 때 구걸이 능숙하지 못한 거지가 너무 배가 고파 닭 한 마리를 서리하게 됐는데 거지다 보니 딱히 요리할 도구나 재료가 없어 털도 뽑지 않은 닭을 진흙으로 감싸 구웠다는데서 유래한 요리다. 규화계를 먹어본 소동파와 사마결은 그 맛에 극찬을 표했고, 사마결이 그 날 저녁 궁에서 퇴청해 집으로 돌아온 사마광에게 규화계를 올렸다가 사마광이 황천길을 건너고 만다(...)[6]

3. 무림

3.1. 칠대세가 → 육대세가

  • 제갈세가
    중원에서 가장 위세를 떨치는 무림세가 중 하나.
  • 사천당가
    제갈세가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무림세가 중 하나. 독을 다루다 보니 의술에도 조예가 깊은 듯하다.
  • 남궁세가
  • 하북팽가
    위세높은 무림세가 중 하나. 다만 이 시대에 하북은 요나라가 점거하고 있기 때문에 수십년 전에 하북에서 하남으로 이주한 상태다.
  • 모용세가
    하북팽가와 마찬가지로 원레 근거지이던 연나라(현재의 베이징 일대)를 버리고 강남으로 넘어온 것으로 되어 있으며, 선비족 핏줄에 대한 중원인들의 차별에 악에 받쳐서 "군자가 되자"라는 가훈을 달고 있다.
  • 황보세가

3.2. 구파일방 등 다른 무림

  • 화산파
    구파일방에 속하는 명문대파. 한국 무협 소설의 클리셰대로 매화를 상징으로 삼고 있고 무복에도 매화가 새겨져 있는데, 주인공의 독백으로 매화 오타쿠라고 까인다.
  • 장의문
    무림 최고의 의술 명가. 류청운은 의사 명가가 왜 이름이 장의문이냐고 황당하게 여겼다. '상한잡병론'을 쓴 삼국지 시대의 명의 장중경의 후예들이 세웠기 때문. 작중에서는 상한론이라고 나온다.
  • 소림사
    숭산에 있는 그 소림사이다. 현원법사라는 당대 최고의 고승이 소림사 뒤의 숭산 높은 바위산 꼭대기 동굴에서 은거하고 있으며, 현원법사를 한 번이라도 만나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시주를 바친다.
  • 아미파
  • 보타암

4. 기타 설정

  • 청운객잔 → 류가반점
    주인공이 운영하는 객잔. 현대의 중국 요리한국식 중화 요리를 주 메뉴로 판매한다. 처음에는 사천 심우현에 있었지만 작중에서 두 번씩이나 개장하자마자 무림인들의 난투로 박살난다.[7]
    이후 복주로 귀환한 류청운은 오층짜리 기루를 인수해서 '류가반점'이란 식당을 연다. 현대 중국어의 반점처럼 호텔급 식당이지만 500화 연재분 기준 아직 숙박영업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 사실상 1층에서 서민 대상 대중식사 영업만 하고 있으며 슬슬 고급 요리를 선보이며 2층의 고급음식점 영업도 추진하려고 한다.
  • 기루
    현대로 치면 룸살롱같은 곳. 기녀들이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잠자리 영업도 한다. 보통 1층에서 5층까지 있으며, 격이 높은 손님들일수록 높은 층으로 모신다.
  • 꽌시(关系)
    악명 높은 중국의 그 꽌시가 맞다. 전생의 주인공은 이 꽌시 탓에 중국에서 실패했으며 류청운으로 환생한 다음에도 꽌시가 없어 무림인이 될 생각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짜장 한 그릇이 일으킨 사건으로 얼떨결에 제갈세가라는 초특급 꽌시를 얻게 된 주인공은 한순간에 꽌시 혐오자에서 찬양자로 돌변하게 된다.
  • 미엔즈(面子)
    꽌시와 함께 중국인을 상징하는 문화. 미엔즈는 한국어로 체면이라는 뜻이다. 세계 어디든간에 체면이 상하면 원한을 품는 건 이상할 것 없는 문화지만, 중국은 그 정도가 심해서 류청운은 죽어가던 제갈세가 가주의 딸을 살려주고도 먼저 가주의 체면을 상하게 한 행위에 대한 사과를 한 후에야 가주에게 딸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 대우를 받았다. 설령 어떤 관계라고 해도 타인의 눈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 문제.


[1] 참고로 류청운의 창작이 아니라 실제로 있는 표현이다. 식객에도 중국에서 임진강까지 황복을 먹으러 온 손님이 읊는 장면이 있다.[2] 참고로 작중 대부분의 요리가 미래에나 개발된 것이지만, 류청운은 하나같이 '고향에서 배웠다', '스승님이 있다'는 식으로 자기가 첫 개발자는 아니라고 했던 것에 반해, 작정하고 남의 발명을 뺏은 첫 케이스다.[3] 고려산 다시마.[4] 하남에서 많이 나는 재료인 마를 이용해 닭을 요리한 것으로. 간장에 재운 닭을 전분으로 버무려 먹기 좋게 자른 마와 함께 돼지기름에 튀기고, 술과 소금, 간장, 파, 생강, 설탕, 팔각을 닭 육수에 넣어 그것을 대접에 넣어 튀긴 닭과 마와 함께 푹 찐 후. 먹기 전 쪄낸 소스를 닭과 마에 뿌려 먹는 요리. 일종의 중국판 찜닭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5] 앞선 각주에선 중원판 찜닭이라곤 했지만, 정확히는 튀겨서 바삭해진 치킨의 튀김옷을 다시 쪄서 간장에 적셔 먹는 요리다. 그래서 현대인 입맛으론 맛이 없는 건 아니나, 사마결과 소동파가 추켜세우는 것처럼 엄청나게 맛있는 요리는 아니었다.[6] 사마회부계보다 맛있는 요리라며 규화계를 내놓았다는 것은 결국 사마세가에서 그토록 자부심을 갖는 사마회부계가 거지의 닭 요리보다 못하다는 돌려까기 디스였기 때문이다. 사마결과 소동파는 규화계의 맛에 정신이 팔려 그 의미를 눈치채지 못했지만 노회한 고관대작이자 사마결의 할아버지인 사마광은 그 속뜻을 알아채고 울화가 치솟아 급사하고 만 것.[7] 이때 두번 다 사고친 잡놈들이 먹으라는 소면은 안 먹고 탁자위에 칼과 은자를 먼저 떠억 올려 놓았다. 허름한 객잔 따위에는 어울리지 않는 은자(객잔의 식사라 봐야 동전 몇문이면 차고도 넘친다.)를 올려 놓은 것은 한바탕 깽판을 칠테니 그 돈으로 합의금+위로금을 삼으라는 뜻이었다.청운은 이 광경에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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