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 시리즈 | |||||||||
{{{#!wiki style="margin: 0px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2px -11px" | 오리지널 | 코너 단편 | |||||||
구석 | 4444444444 | ||||||||
비디오 | |||||||||
주온 | 주온 2 | ||||||||
영화 | |||||||||
주온 | 주온 2 | 원혼의 부활 | |||||||
리메이크 | 그루지 | 그루지 2 | 그루지 3 | 사이드퀄 | |||||
리부트 | 끝의 시작 | 더 파이널 | |||||||
스핀오프 | 사다코 대 카야코 | 저주의 집 | |||||||
게임 | 공포체감 주온 |
주온: 저주의 집 (2020) JU-ON: Origins 呪怨:呪いの家 | |
<colcolor=#000000,#ffffff>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피카레스크 |
감독 | 미야케 쇼 |
각본 | 타카하시 히로시, 이치세 타키시게 |
출연 | 아라카와 요시요시, 쿠로시마 유이나, 리리카, 오오와다 나나, 이노와키 카이 |
프로덕션 | 넷플릭스 NBC유니버설 |
배급사 | 넷플릭스 |
공개일 | 2020년 7월 3일 |
횟차 | 6부작 |
시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clearfix]
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일본에서 제작했으며 시간적 배경으로는 1980~90년대, 그 중에서도 비디오판보다 약 10년 앞선 1988년 그리고 1990년 중반 이후임을 작중 흘러나오는 뉴스 등으로 암시한다.[1]우리가 익히 알던 영화 주온 시리즈는 사실 실제로 벌어진 여러 사건들을 바탕으로 만든 극중극이였으며[2] 그 사건들을 그대로 각색한 것이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라는 설정. 그렇다 보니 스토리가 주온 본편 시리즈들과는 직접적인 스토리상 접점은 없다. 주온 시리즈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사에키 카야코나 사에키 토시오 같은 인물들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상 주온 본편들과는 세계관과 일본식 하우스 호러 코드만 공유하는 프리퀄 겸 스핀오프 시리즈라고 보는 것이 좋다. 당연히 이런 실제 사건 따윈 없었고 모든 스토리는 실화 바탕이 아니라 순수 픽션이다.
2. 예고편
3. 평가
넷플릭스로 공개된 이후의 평가는 생각보다 괜찮다는듯. 역대 주온 시리즈 중에서 귀신의 비중이 제일 적은데, 원혼이든 원혼이 원한을 가지게 되는 이유든 간에 결국 인간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며, 인간이 어찌보면 귀신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라는 주제를 일관성있게 관철한다.총 6화에 각 회차별 분량도 30분 분량으로 잡다한 곁가지를 빼고 문제의 저택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여러가지 사건들만 스피디하게 전개되며[3], 과거 주온이라는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처음 각인시킨 오리지널 비디오판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칙칙하고 기분 나쁘게 조여드는 테이스트와 가장 닮아있으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구축한 것에 평가가 좋은 편. 일본식 호러 특유의 어두우며 습하고 찝찝한 분위기와, 실제 일본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사건들이 스토리와 맞물려가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이야기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과거와 현재를 정신없이 오가며 실타래처럼 꼬였다 풀어나가는 진행 방식과 약간 사이키델릭한 느낌까지도 주는 연출 때문에 중심 내용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 수위가 상당히 쎌거라 예상하는 말들이 들렸었는데, 예상했던대로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극강의 폭력성을 보여줬으며, 시리즈 최초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간중간에 고어한 장면들은 물론,[4] 학교폭력이나 성폭력, 가정폭력, 불륜 등 흔히 사람 기분 찝찝하게 만드는 묘사들을 과감히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품의 주제의식을 살렸다. 잔혹한 사건은 거의 사람들이 알아서 벌이고 귀신들은 그저 이를 관망하거나 은근히 부추기기만 하는듯 비춰주는 묘한 연출도 특징.
또한 본작에선 주온이 극중극이였고,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던 사건들을 다룬다는 설정에 걸맞게 원판, 리부트, 리메이크 시리즈까지 지금까지 나왔던 역대 시리즈들의 오마주들이 대거 나온다. 만약 자신이 주온의 애청자라면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4. 기타
- 3화까지는 빌드업이 좀 길기 때문에 호러 팬들한테 좀 지루할 수 있지만 4화부터는 잔인함으로 보나 무서움으로 보나 아주 익스트림해지기 때문에 딱 중후반부터 평가가 좋아진다.
[1] 작중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이나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도쿄·사이타마 연쇄 유아납치 살해사건, 고베 대지진,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등이 뉴스 보도로 나온다.[2] 당연히 극중에 등장하는 사건이 실제로 벌어진 것은 아니지만, 중심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들은 있다고 한다.[3] 그래서인지 30분짜리 6화를 본다기보다는 중간중간 인터미션이 있는 세 시간짜리 장편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4] 바람난 임신부 목 긋기, 임신부의 갈린 배 안에서 수화기 꺼내기 등. 사실 주온 시리즈가 기괴한 연출들로 악명높긴 하지만 본격적인 고어 연출은 크게 많지는 않은 편이었고, 유혈묘사도 피 몇 방울 묻혀놓는 선에서 그쳤으나 저주의 집에선 유혈 묘사가 한 번 나왔다 하면 완전히 당하는 사람이 피범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