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열혈강호의 등장인물. 신지 검종의 3대 각주중 하나인 지신각주실제로 본명으로 불리는 일은 거의 없고, '종리 선생'으로 자주 불린다.[1] 신지 서열 20위 안에 든다고 하며, 작중에서도 굉장한 고수로 나온다. 정확한 서열 숫자는 계속 언급되지 않았다. 18위인 자담을 암천일검님이라 호칭하거나 19위인 관은명에게도 깍듯이 존대하는걸 보고 '종리우가 아래인가?' 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이건 그냥 종리우 성격으로 웬만큼 실력 있는 인물한테는 존대를 해주는 편인 것 같다. 실제로 명백히 종리우보다 아랫서열로 보이는 천검대장 윤상거에게도 존대를 하니. 여하튼 비슷한 고위 간부인 각주급으로 엮이는 걸 보면, 대략 신지서열은 15~17위 정도로 보인다.
지신각주로, 이름부터 경쟁 상대인 천신각주 사음민과는 여러 의미에서 대립관계 및 경쟁관계이다. 그를 포함한 지신각은 풍연을 검마의 후계자로 밀고 있다. 자신의 옹호세력은 지신각의 무사들과, 신지의 간부 중에서는 자담, 관은명, 화웅천, 갈뢰 등의 무사들로 이들은 풍연이 나중에 지주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밀고 있는 핵심인 인물들이다.
지신각은 신지의 안위에 영향을 주는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천신각과는 달리, 신지의 무림 진출을 위한 연락책과 무림 내부의 이간질 등을 주로 도맡는다. 작중에서 간접적으로 표현되는 무림 내부 정사 간의 갈등이나 반목 등은 사실 대부분이 지신각이 주도한 것이며, 장백산에서 괴개를 죽이고 한비광 일행을 위험에 몰아넣었던 것 모두 지신각에서 계획한 일들이라고 보면 된다. 지신각주인 종리우 그 자신도 굉장히 달변인 편이며 특히 대중을 선동하고 교묘하게 이용하는 데 능하다.
화룡지보는 종리우를 작은 힘으로 효과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데 능한 자라고 평하였다. 각종 무공 실력도 상당한 편으로, 한비광은 종리우가 화경을 사용할 때 유세하가 썼던 화경과는 완전히 다르다(훨씬 강하다)고 생각한다.
지신각의 무림의 이간질과 포섭할 때 종리우가 포섭한 무림 고수들에게 현음독고를 먹여 관리를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부하인 위지흔도 그랬는데. 무림의 인물들이야 관리 차원에서 현음독고에 중독 되거나 죽은 사람도 상당할 듯 하다.[2] 아니나다를까 660화에서, 현음독고에 중독된 이들이 고령적(告令笛) 소리를 듣고 날뛰기 시작하는데...
2. 행적
도월천으로부터 사파 내부의 신지내통 세력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사제인 한비광의 척살을 의뢰받았다. 도월천이 귀아문의 잔당들을 제거하고 있을 때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도월천이 은신술이 제법이라고 말하면서, 신지 서열 20위 안에 드시는 종리 선생이 직접 찾아오는 것이 의외라고 말을 하였다. 종리우는 자신들의 동맹세력인 귀아문을 치는 도월천의 행동을 우회적으로 비난하였고, 도월천은 자기가 신지에게 제거하라고 했던 한비광이 장백산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지와 더이상 손잡고 싶은 생각이 없기에 이러는 거라고 해명하였다. 종리우는 일단 도월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비광을 제거하기로 결심한다.그 때문에 여러 차례 한비광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지만, 번번이 실패한다.[3]
위지흔의 부하들을 '쓰레기' 라 부르며 죽이려 했지만 위지흔이 현음독고를 먹는 대가로 잠깐 그들을 살려둔다. 하지만 그들이 한비광 사살 임무에 실패하자 그들을 모조리 몰살시키고, 위지흔마저 죽게 내버려둔다.[4] 아주 냉혹하여 저항도 하지 못하는 사람도 괴롭히며 죽이길 즐긴다. 종리우 스스로도 나는 여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걸 보는 게 즐겁다고 할 정도이다. 부하도 언제나 쓰고 버리는 1회용품으로 본다.[5]
이에 매우 분노한 한비광과 대결하고, 분노에 찬 한비광이 다양한 무공들로 자신을 몰아붙이자 "그분을 떠올리게 하지 않는가"라고 하면서 놀란다. 무언가 짚이는 점이 있는지 한비광에게 아버지의 행방을 물어보았지만 돌아가셨다는 대답만 듣고, 이내 사라진다.
그 후 도월천에게 "그는 지금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이러는 동안에도" 라고 보고한다.
그 후 동령의 살성을 제거하려고 손을 썼다. 본래 이는 사음민이 맡아야 할 임무였지만, 사음민이 살성과의 대결에서 패하자 그가 대신 맡게 된 듯하다.
그의 계책은 이러하다.
- 표사들에게 동령을 거쳐 신지로 표물을 운반하게 하고, 신공이 만든 무기들을 빌려준다.
- 신공의 무기들을 본 동령의 살성은 이를 보고 신지의 냄새를 맡는다.
- 살성은 표사들을 습격해서 표물을 빼앗는다.
- 그러나 그 표물들은 사실 신공이 만들어낸 강력한 폭탄. 살성이 표물들을 확인하는 순간 기폭.
- 그리고 그 틈을 타서 신지와 내통 중인 동령의 주요인물들에게 반란을 획책한다.
- 만일 살성이 살아있을 경우를 대비해 신지 서열 18위의 고수를 파견한다.
- 그리고 살성의 암살은 사실 반은 페이크. 이상의 계획을 일부러 사음민이 엿듣게 하여[6] 그를 직접 동령으로 가게 한 뒤, 상기한 18위의 고수로 사음민을 제거한다. 이것이 그의 진짜 목적.
그러나 이 계획은 자담이 한비광에게 털려버려서 끝장났다. 덕분에 졸지에 괴명검을 사음민한테 뺏기며(...) 털릴 지경이 된 것도 모자라 동령 정벌의 공까지 사음민에게 빼앗기게 생겼다. 다행히도(?), 사음민은 노호한테 박살. 물론 큰 손해는 입었을지언정 더 싸울만했으나 종리우에게 좋은 일만 시킬까 봐 발을 뺀 거다.
그러나 어쨌거나 종리우의 사음민 암실 계획은 실패했다. 거기다 자신이 사음민 암살을 시도했음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증거물인 괴명검이, 사음민 손에 넘어가면서 상당히 위험해졌다. 그 후, 한비광에 대해서 천신각이 왜 숨겼는지 물어보면서 한비광이 검마의 아들이 아니냐며 은근슬쩍 떠보지만, 비웃음만 당했다.
물론 천신각이 한비광의 존재를 검마의 후계자 문제에 관련해서 비장의 카드로 사용해 풍연을 밀어주는 지신각을 박살 내려는 뻔한 의도를 종리우가 모를 리가 없었고, 결국 천신각의 정보 은폐 덕분에 한비광이 검마의 아들이란 증거가 없음을 역이용해 한비광을 제거하기로 마음먹는다. 본인 말로는 강하지만 약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약점은 현음독고를 말하는 것으로, 곧바로 춘연향을 이용해서 관은명을 파견하여 한비광을 제거하도록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거기다가 검마의 허락을 얻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약화한 동령과, 신지에서 중원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검황까지 치려고 한다. 421화에서 비로소 신지와 중원을 연결하는 길이 자세히 나오는데 여길 검황이 가로막고 있는데 그동안 종리우와 사음민은 대관절 어디로 신지를 나가 중원으로 가서 한비광과 격돌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앞서 종리우가 검마에게 "신지 내에서는 고작 늙은이 하나 때문에 가깝고 편한 길을 두고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 것에 불만이 고조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을 보아, 멀리 돌아가야 하지만 우회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우회로는 신지의 대부대가 출동할 만큼 넓지 않기에, 산해곡의 늙은이를 처치해야만 신지의 대부대가 중원을 공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므로 종리우는 그러한 주장을 한 것이다. 검마는 "그 늙은이는 강하다"라고 말하였으나 종리우는 계속해서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검마는 "가능하다면 해보려무나"라고 말한다.
어쨌든 검황의 강함과 상관없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자신감으로 보아 또 무언가 있을 것 같았지만, 드러난 작전이란 게 그저 천검대로 하여금 인해전술을 쓰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단. 계략 하나는 장대했다. 자존심 강한 천검대가 내 말에 순순히 따라줄 리 만무했기에 평상시엔 얌전하지만 승부욕이 강해서 한 번 화나면 물불 안 가리는 귀면광자 윤상거가 우두머리로 있는 천검대를 택했다. 얌전한데다가 검황과의 대결을 원할 정도로 승부욕이 강한 윤상거였기 때문에 종리우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그리하여 산해곡의 앞에 진입하여 검황과 윤상거를 대결시키고, 귀면 상태로 변하게 한 뒤 점혈시켜 자신이 천검대의 지휘권을 획득하여 검황을 몰아붙일 준비를 하는 것까지는 성공하였다. 그리고 백검대장을 이용하여 앞에 있는 부하들의 목숨도 생각지 않고 초마검기를 날리도록 하였다.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짓은 검황을 당황케 하였다. 그리하여 검황은 결국 잔혹한 결정을 내린다.
검황은 신검혼혈천을 시전, 한꺼번에 그물망을 쳐서 공격하려던 천검대 다수를 학살해버리는 통에 나머지 천검대는 물론이오, 종리우마저도 겁에 질려한다. 하지만 이대로 돌아가 봐야 신지의 주인인 검마에게 끔살당할 게 뻔한지라 스스로 칼을 뽑고 마지막 저항을 하려 했지만 풍연에게 막히고 덜덜 떠는 그 손으로 뭘 한다고 비아냥을 듣는다. 그리고 검황이 봐주는 바람에 그대로 돌아간다.
이때 드러난 사실은 바로 사음민이 노리던 것이 천검대가 엄청난 희생을 당하는 걸 유도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검마가 많은 희생자를 내는 이 작전을 주도한 게 단지 지신각을 누르려고 했다면 너도 처벌한다는 말에 사음민은 1년 넘게 중원으로 가는 길을 막은 검황을 서서히 찬양하는 신지 내 여론이 있기에 이번 기회로 엄청난 희생을 내게 하면 이젠 검황을 적으로 인식하게 할 의도였다고 털어놓는다[7]. 즉 사음민의 손아귀에 종리우가 놀아난 셈이다. 그리고 검황이 당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사람은 장기판의 말이 아니기에, 자신의 상상에서 벗어나게 되는 무위를 보게 되면 아무리 숫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전의를 잃을 것이므로, 천검대가 검황의 무위를 보고 전의를 상실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엄청난 희생자를 내고 돌아오는 길에 이젠 가봐야 검마로부터 엄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착잡하게 있다가 뒤늦게 사음민의 의도에 놀아났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
신지로 돌아온 종리우는 검마한테 책임을 추궁당하지만, 장백산으로부터 연락이 끊기는 등 중원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정보가 마침 시의적절하게 들어오는 바람에 어찌어찌 살아남을 거리를 남긴다. 하지만 결국 사음민의 천신각에게 지신각의 업무 일부를 뺏기게 되어[8] 당분간 사음민에게 눌려 살 듯.
여담으로 자섬풍 이후 최악의 캐릭터다 오죽하면 귀찮은 일 피하는 한비광마저 그의 성격을 보고 분노했을까... "살다 살다 너 같은 쓰레기 같은 놈은 처음 본다. 너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한비광이 엄청나게 분노하여 전력을 다할 정도였다.
그러나 종리우는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모든 것을 잃고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신지 서열 20위 이내의 초고수에 엄청난 정보를 쥐고 여러 음모의 흑막으로 암약하는 캐릭터였지만, 사음민에게 약점을 잡힌데다가 정보력에서도 사음민에게 밀리면서 스스로 음모를 꾸밀 바탕을 잃어버리고 완전히 사음민의 손에 놀아나게 되었고, 한비광과 관련된 소식이 들어오면 사음민의 눈치나 보는 처지로 전락했다. 검마 앞에서 한비광 이야기를 꺼냈다가 검마가 "그게 누구냐" 고 반문해서 충격을 받은 이후에는 음모는 고사하고 상황 파악을 할 단서조차 찾지 못하는 듯이 보인다. 게다가 무공 면에서도 한비광에서 털리고 검황에게 치욕을 당하면서 고수로서의 면모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잔챙이 취급이다.
거기에 기혼진이 박살이 나서 화난 신공이 기혼수문대를 처리하라는 말에 무공도 약하고 신지 출신도 아닌 신공이 명령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욱해서 신지 출신도 아닌 주제에 좋게 배려해줄 때 가만히 있으라고 말했다가. 화난 신공이 정권공격하며 한번 배려하지 말고 덤벼보라는 상황에 빠졌다. 신공의 기계제작에 비해 무공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긴 했지만, 상식적으로 천하오절 기준에서 떨어지는 편이지 다른 고수들과 비교해서는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생각 못하고 덤볐다가 생각보다 훨씬 강한 무위에 바로 꼬리를 내렸다. 입 잘못 놀렸다가 신공 손에 죽을 뻔했다.
게다가 한비광이 현음독고에 중독되어 있던 상태라서 그걸 노리고 춘연향을 썼더니 막상 한비광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여기서 밝혀진 사실이 하필 앞에 동령에서 자담과 싸우던 중에 검끼리 부딪쳐 살이 다 벗겨졌었을 때 한번 죽었다고 하였고 이때 폭독이고 현음독고고 다 빠져나갔다고 한다. 여기에 신녀의 치유 능력 때문에 부활하면서 오히려 환골탈태했다고...
결국 춘연향 이용한 암살이 실패해서 전력으로 싸워 죽인다는 차선책을 선택했지만, 한비광의 무공실력이
3. 최후
최근작에서 한비광을 메고 있는 복면남을 발견하고 흑풍회보다 더 큰 사냥감을 사냥 하겠다는 가소로운 자신감을 보인다(...) 물론 자기 혼자가 아닌 관은명이 옆에 같이 있고 백강과 매유진은 큰 부상으로 제대로 싸울 만한 상태가 아니었으며 한비광은 아예 기절한 상태였으니 만용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천하오절 이상급 무예를 지닌 백강은 종리우 따위에게 당할 인물이 아니고, 백강의 무공과 계략에 말려들어 관은명과 함께 한비광의 내공 셔틀 신세가 된다.내공을 충분히 흡수한 한비광이 천마탈골흡기공을 거두자 목숨은 건지는가 싶었는데, 이후 검마의 심검을 몸에서 뽑아낸 한비광이 거대한 기폭발을 일으키자 거기에 휩쓸려 죽어버렸다. "아...?"라는 얼빠진 소리만 남기고 유언조차 못 남긴 채로 관은명과 같이 타죽은 시체로 등장.
처음 포스에 비교하면 여러모로 불쌍한 결말. 풍연에게는 잘 대해줬는지 풍연은 그가 죽었다는 소식에 피꺼솟하여 한비광에게 죽이겠다며 덤벼들었다.
종리우의 사망으로 자하마신이 새로운 지신각주를 뽑는다고 했으나 자하마신이 무림을 정벌하러 출두해서 기약이 없어졌다.
4. 그 이후 출연
591화에서 신공에게 신공만 천하오절을 빼려다 다른 4인의 항의후 취소했다는 정보를 신공에게 주어서 괴개한테 따지게 만들었으며 그에게 검마의 무공을 얻을수 있다며 신지로 회유하게 만든 사람이 종리우임이 밝혀졌다. 신공을 제외하고 천하사절로 공포하자는 것은 정파내부에서도 수뇌부만 알만한 치졸한 짓일것은 너무 뻔하므로 그만큼 신지의 세력이 무림내부에 깊숙히 침투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5. 모바일
참고로 종회천하 모바일게임에서는 검마를 축출하려는 악의 축으로 등장. 여기서 신지서열 2위 묵령과 짜고서한 행동이다.[1] 대놓고 종리우라고 부른 건 신지 절대자인 검마뿐이다.[2] 단, 신공이나 백리향 같이 무림인 출신이면서 신지에서도 강한 자들까지 다 먹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안먹었다고 단언할 수도 없다. 아무튼 그 여부에 대해서는 역시 나온적이 없다.[3] 이에 화난 도월천이 사파 내의 신지 내통세력을 처리하고 다니기도 했는데, 정확히는 정체가 드러나서 천마신군이나 다른 무림세력들에게 결딴나서 달아나던 내통세력을 깡그리 다 몰살시키고 시체조차 남기지 않고 처리했다. 이는 여기에 관련된 자신과의 관계가 알려지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도 있었다.[4] 사실 정확히는 위지흔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테니 자신을 따라올 텐가, 아님 죽을 텐가 두 가지의 선택권을 줬었다. 하지만 부하들의 죽음, 특히 반금천의 자폭 때문에 충격을 크게 받았고 이 때문에 현음독고가 발작하고 말았다.[5] 한비광:"살다 살다 너 같은 새끼는 처음 본다,이 쓰레기 같은 새끼야!"[6] 이를 위해 사음민과 내통한 인물을 일부러 자신 주변에 두었으며, 그가 사음민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사용하는 전음사의 설치를 눈감아 줬다.[7] 다만 이는 검마의 추궁에 대한 대답이므로 다른 꿍꿍이가 있을 수도 있다.[8] 신지의 무고에서 괴명검을 빼돌린 증거 역시 이 순간에 결정적인 약점으로 잡혔다. 사음민이 이럴 때 써먹기 위해 그동안 그 증거를 아껴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