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9 21:38:45

졸작

1. 拙作, '졸렬한 작품'의 준말2. 졸작의 기준?
2.1. 영화2.2. 음악2.3. 드라마2.4. 애니2.5. 게임2.6. 문학
3. 卒作

1. 拙作, '졸렬한 작품'의 준말

수준이 정말로 졸렬한 경우와 겸손을 표현하기 위해서 일부러 낮추어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 괴작으로 바꾸어 써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으며 두 번째 경우는 예술작품 뿐 아니라 서적이나 논문 등에서도 적잖게 쓰인다.
보통 망작≤졸작<범작(평작)<수작<명작(걸작) 순으로 쓰는 편.

일본어에서는 駄作(다사쿠)라는 표현도 쓰인다.

2. 졸작의 기준?

3의 저주 문서의 예시들도 해당된다.

2.1. 영화

유명한 평가기준을 이용하면 IMDb의 유저 평점 기준5점대의 작품을, 메타크리틱 점수 기준 안팍 30점~4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작품들이, 로튼토마토같은 경우는 평균 4점대의 작품들이 졸작으로 여겨진다.

2.2.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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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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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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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게임

역시 유명한 평가기준을 이용하면 메타크리틱 점수 기준 60점 안팍의 점수를 기록한 작품들이 대체로 졸작으로 여겨진다.

2.6.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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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卒作

졸업작품의 준말로 비표준어이다. 주로 미대에서 졸업논문을 대체해서 졸업자격심사에 올리며, 비단 미대뿐만 아니라 문예창작학과, 작곡 관련 전공, 심지어 공대에서도 실기를 중시하거나 공학교육인증을 시행하는 학교일수록[1] 졸업논문 대신 졸업작품을 받는다. 아무튼 자기가 학부 4년 동안 배운 기량을 있는 한껏 발휘해서 만든다는 의미로서 진행을 한다.

하지만 2의 졸작을 만드는데 1의 졸작이 나온다고 자조 섞인 푸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이론과 실기의 괴리감으로 인하여 열심히 갈고 닦았던 이론일지라도 실기에 무턱대고 접목하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닐 뿐만 아니라 졸업과 강하게 연관이 있다보니 해당 당사자들에겐 부담감으로 인해 어지간히 잘 만들지 않는 이상 1의 졸작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슬프게도 졸업 후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해 졸업작품이 곧 마지막 작품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아니, 전공을 살려도 이러한 경우가 생기는데 주로 미대보단 공대쪽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편. 전공과 관련한 기업으로 취직을 하더라도 하게 되는 일이 완전히 같을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전공과 교양 과목에 족보가 있다면 이쪽엔 졸작대행이 있다. 주로 미대보단 공대 쪽이 훨씬 심한 편인데, 일단 미대는 졸작이 졸업은 물론이요 취업까지 영향을 주는 관계로 졸작을 게을리 할 수 없지만 공대 쪽은 아무래도 졸작 만들 시간에 스펙쌓기를 하는 편이 취업에 더 이득이기도 할 뿐만 아니라 졸업을 하기도 전에 이미 취직에 성공해서 졸작의 중요성이 있을래야 있을 수 없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위에서 살짝 언급했듯이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신경을 쓰고 싶어도 도저히 만들수가 없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론과 실기의 괴리감이라 할 수 있겠다.

세운상가에 이래저래 졸작 대행업체들이 많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거 불법 포르노 비디오, 불법 기판복제 등이 들끓던 장소임을 생각해보면 꽤나 기막힌 사실이라 할 수 있겠다. 퀄리티도 일개 학부생이 만들었다고 하기 힘든 양질의 수준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과연 도면만 있으면 우주선도 만든다는 세운상가답다. 다만 이쪽은 기본적으로 100만원 언저리로 깨질 각오를 해야되는지라 돈 없는 학생들은 중고나라에서 구매하거나 선배들한테 물려받는 경우도 적잖이 존재한다고 한다.

의외로 교수들이 졸작대행을 용인해주는 경우가 꽤 된다. 교수 자체가 학부생들에 크게 관심이 없는 막장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 학생들의 고충을 이해해 주거나 졸업작품이 취직에 있어 하등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존재하며 어디선가 돈주고 그럴듯하게 만들어와도 작품에 대한 이론, 원리와 그에 대한 설명은 학생 스스로가 직접 공부를 하며 깨우쳐야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문제는 저 세운상가에서 돈만주면 작품은 물론이고 보고서, ppt에 이론 해설까지 다 해주는지라.....

물론 양심있는 교수들도 적잖이 존재해서 아예 대놓고 기사 보여주면서 이러지 말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그리고 이런 교수들을 상대로 졸작대행을 하려면 교수들이 암묵적으로 눈 감아주는 족보와는 차원이 다른 리스크를 감내해야만 한다.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졸업작품으로 앱이나 게임을 만들기도 한다.

영화과나 애니과에서도 제작하는데, 주로 단편으로 제작된다. 대신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장편 졸작을 제작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편 졸작들은 보통 영화제에 제출된다. 한국에서는 주로 전주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참고로 3대 영화제 중에서는 칸 영화제만 졸작 영화제가 있다. (시네파운데이션)

[1] 공학교육인증을 시행하면 설계학점만 10학점을 넘게 들어야 졸업을 시켜주는 관계로 논문 대신 졸작으로 퉁치기에 좋은 환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