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2:37:37

조셉 베나비데즈

파일:Joseph_Benavidez_UFC_225.webp
이름 조셉 롤랜도 베나비데스
(Joseph Rolando Benavidez)
생년월일 1984년 7월 31일 ([age(1984-07-31)]세)
텍사스샌안토니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거주지 캘리포니아새크라멘토
종합격투기 전적 36전 28승 8패
8KO, 9SUB, 11판정
2KO, 1SUB, 5판정
체격 160cm / 57kg[1] / 165cm
링네임 Joe B-Wan Kenobi
기타 UFC 152 플라이급 토너먼트 준우승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커리어4. 파이팅 스타일5. 기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前 UFC 플라이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3. 커리어

3.1. UFC

WEC에서 뛸 시절에는 밴텀급에서 활동했으며 레슬링을 주 베이스로 삼고 있지만 매서운 주먹과 타격 실력도 겸비한 전형적인 레슬라이커이다. 그리고 강인한 투지와 근성까지 갖춘 선수로써 밴텀급 시절에도 꽤 주목받았었는데 이시절엔 플라이급이 없는 관계로 훗날 UFC 플라이급 챔피언을 놓고 다투다 조셉에게 패배를 안긴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함께 뛰어난 유망주이면서도 체격이 작다는 단점을 늘 지적받았다. 훗날 UFC가 플라이급을 신설하자 조셉과 드미트리우스는 뒤도 안돌아보고 플라이급으로 낮추었다.

그를 주목받게 한 충격적인 시합은 미구엘 토레스와의 시합이었는데 사실 당시의 승자예측은 압도적으로 미구엘쪽의 관광승을 점치는 분위기였고 격투기팬들도 토레스를 상대로 저런 듣보잡 난쟁이를 붙이냐? 하는 기류였을 정도로 이때 당시에는 조셉이 상당히 저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 시합은 미구엘 토레스가 막장화를 달린 계기가 된 시합이었다. 바로 종합격투기 10대 끔찍한 부상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뚜껑이 열리자 당초에 조셉이 미구엘에게 무자비하게 깨질 거라는 예측은 정반대로 돌아와서 오히려 조셉의 무서운 근성과 무자비한 타격앞에 미구엘이 거의 걸레가 될 정도로 얻어맞다가 나중에 파운딩 연타세례까지 맞고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미구엘의 이마는 뼈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찢어져서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기까지 했다. .

이 기세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UFC에 진출하고 플라이급이 신설되면서 날개를 달았는데 이때의 예상은 조셉과 이안 맥콜이 최강을 다툴것으로 예측되었고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그뒤를 쫓는다는 평이기도 했다. 일단 조셉이 이전부터 보여준 강한 근성과 레슬링 , 타격에 뛰어난 체력까지 더해져서 플라이급에서 가장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고 이안 맥콜역시 플라이급에서는 가장 큰 체격에 뛰어난 타격으로 주목받으며 양강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이 둘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플라이급에서도 가장 루저였던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이안 맥콜을 판정으로 잡아내고[2] 조셉과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이때 평가는 조셉이 드미트리우스를 잡을 거라는 평이 많았다. 드미가 체력이 아주 뛰어나고 스텝이 좋다지만 기본 평체가 더 좋고 스피드와 체력에선 조셉도 어디 가서 밀리지 않았던 터라 흥미진진한 시합이 될것으로 보였다.

헌데 이 경기에서 조셉은 드미트리우스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관차 체력과 5라운드까지 죽지않는 사기스텝에 말려들어서 2라운드 이후부터는 드미를 쫒아가기 바쁜 상황만 이어지다가 판정패를 당함으로써 최초의 플라이급 왕좌자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앞으로 리벤지 매치를 치르게 된다면 드미의 이 사기체력과 스텝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 될듯 하다.

그러나 2013년 12월 15일 UFC on FOX 9에서 그토록 바랬던 드미트리우스 존슨과의 리벤지 매치를 허무한 1라운드 KO패로 마감함으로써 UFC 플라이급의 2인자로 우뚝서버렸다. 참 애매한 상황인게 정작 UFC 플라이급 내에서는 베나비데즈 밑으로는 자신의 적수가 딱히 보이지 않는 확고한 위치인데 정작 존슨만큼은 죽어도 못넘는 그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고민하는 상황이 되고 만 것이다.

2015년 5월 UFC187에서 존 모라가를 상대로 승리했고,10월 알리 바가우티노프에게도 무난한 판정승을 거두었다.

2016년 2월 UFN 82에서 잭 마콥스키를 판정으로 이겼고, 12월 TUF 24 Finale에서 랭킹 2위 헨리 세후도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면서 플라이급 2인자자리를 지켰다.

다만 근소한 스플릿 판정승이었으며 세후도가 이겼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 채점표는 28-29, 30-26, 29-27로 비록 세후도의 감점없이도[3][4] 베나비데즈가 이기는 게임이긴 했지만 애당초 베나비데즈가 두개의 라운드를 가져왔다고 보기 어려운 게임이었다. 아무리 로블로 감점을 치더라도 경기의 흐름과 주도권은 세후도의 저돌적인 공세와 강 타격으로 잡았고 또한 세후도의 전진압박으로 베나비대즈를 경기내내 뒷걸음질을 치게 해서 세후도가 우위를 점했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적지않았다.

연승행진에 랭킹 2위까지 꺾었음에도 챔피언전은커녕 뜬금없이 랭킹 10위권 밖 선수인 벤 응구옌과 경기가 잡혔다. 그것도 상대의 홈인 뉴질랜드에서. UFC가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호리구치 쿄지 등의 탑 컨텐더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등 플라이급을 손절해버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막장화 되어가고 있고, 그 와중에 앤소니 페티스의 동생인 서지오 페티스를 반 편파적으로 밀어주는게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어지간히 뺑뺑히 돌고있는중.

이와중에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경기가 취소됐다. 원래 상대하기로 핬던 벤 응구옌은 대체선수로 들어온 팀 엘리엇을 초살시키며 승리.

그리고 UFC 225에서 서지오 페티스와 경기를 가졌으나 논란이 있는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따기 위해서 먼 길을 돌아다녀야 하게 되었다.

UFC on ESPN+ 1에서 더스틴 오티즈를 판정으로 이기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이후 베나비데즈가 1인자로 등극할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부동의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그만 헨리 세후도에게 판정패를 당하면서 벨트를 빼앗긴 것. 과거 세후도를 이긴 베나비데즈인 만큼 충분히 타이틀샷의 명분이 있었지만 TJ 딜라쇼와 세후도의 슈퍼파이트가 추진되면서 경기를 한번 더 치르게 되었다. 벤 응구옌을 비롯한 플라이급 신성들을 일방적으로 참교육하면서 최고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 주시에르 포미가와 다시 경기를 가졌는데, 압도적인 기량으로 포미가를 2라운드만에 피니쉬 시키면서 드디어 1인자의 꿈에 가까워졌다. 게다가 헨리 세후도가 밴텀급으로 올라가면서 베나비데즈는 확실하게 플라이급 1인자로 등극할 확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타 단체에서 온 데이비슨 피게레도가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면서 다시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피게레도는 게이트키퍼 포미가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그저 그런 신성으로 남을 뻔했지만 이후 연승을 거두며 베나비데즈를 위협할 선수로 떠올랐다. 결국 대립각이 있던 두 선수는 세후도의 플라이급 타이틀 반납으로 공석이 된 플라이급 벨트를 두고 싸우게 되었다.

3.1.1. VS 데이비슨 피게레도

헨리 세후도가 밴텀급 타이틀 방어를 위해 플라이급 벨트를 반납하게 되었다. 공석이 된 플라이급 타이틀의 새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2월 29일 UFN Norfolk에서 플라이급의 강호 데이비슨 피게레도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되었다. 데이비슨 피게레도는 무패를 달리다 주시에르 포미가에게 패배했지만, 알렉산더 판토자와 팀 엘리엇을 연파하고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강자. 그를 이겼던 주시에르 포미가를 베나비데즈가 이긴 적도 있고, 근소한 탑독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피게레도가 당일 계체에 실패하면서, 타이틀 도전권을 상실하였고, 베나비데즈는 이기기만 하면 플라이급의 새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2라운드 KO패하면서 끝내 타이틀 획득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3.1.2. VS 데이비슨 피게레도 2

1차전에 피게레도에게 압도당했지만[5] KO 바로 직전에 버팅으로 충격을 입었고[6] 피게레도가 웨이트를 미스해서 이겨도 챔피언 자리가 비었는 등 어쨌든 찝찝하게 경기가 끝나서 리매치를 하게 되었다. 물론 더 자세히 말하자면 워낙 플라이급이 얕아서 터줏대감인 베나비데즈가 리매치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타이틀샷이 이제 4번째나 되니 데이나 화이트는 '이것이 베나비데즈의 마지막 샷'이라고 못을 박았고 베나비데즈 스스로도 나름 제대로 준비를 해서 타이틀 매치를 제법 비장하게 임했는데....

1라운드만에 쵸크로 인해 실신했다. 피게레도의 묵직한 펀치를 못 버티고 3번이나 다운당했고 그라운드에서 파운딩 찜질을 맛보고 그래플링에서 완전 농락을 당했다. 베나비데즈 특유의 투지로 쵸크를 겨우겨우 2~3번 방어했지만 결국엔 피게레도의 광폭한 공세에 속수무책이였고 그나마 터프하게 기권을 하지않고 초크아웃으로 실신하며 마지막까지 발악해서 자존심은 그나마 살렸다.

UFC 타이틀전에서 역사상 이렇게 일방적으로 무자비하게 압도당하는 경우는 드물고 어벙벙해진 해설진들이 베나비데즈를 위로하는 차원으로 "조는 괜찮아"라고 말하는 동시에 때마침 초크아웃에서 깨어난 베나비데즈가 외마디 비명을 외쳐서 안쓰러우면서 한편으로는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인해 팬들을 웃기게 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 기자회견에서 평생 2인자 숙명을 받아들여야하는 가혹한 현실이 서러운지 눈물을 흘렸고 보다못해 아내 메건 올리비 기자가 휴지를 갔다줬다. 그리고 피게레도의 타격 데미지로 인해 뇌진탕이 제대로 걸렸는지 계속 새벽에 싸웠다는 발언 등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거의 멘탈 붕괴 직전까지 왔다.

3.1.3. VS 아스카 아스카로프

2연속 타이틀전을 했으나 2연패를 한 베나비데즈는 결국 치고 올라오는 신성 아스카 아스카로프를 상대하게 되었다. 2연속 타이틀전을 했으나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었고, 상대는 상승세 중인 뛰어난 레슬러라서 하락세를 타는 그에게는 쉽지 않을거란 우려를 낳았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어 시종일관 레슬링에 압도당하다가 판정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3.1.4. 은퇴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생애 첫 3연패에 빠졌고, 더 이상 1인자를 노리기에는 한계를 느꼈는지[7] 결국 2021년 9월 15일 종합격투기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오랫동안 막강한 2인자 자리를 유지했으나 챔피언에 한번도 못 오르며 실력에 비해서 아쉬운 커리어로 마무리했다.

4. 파이팅 스타일

레슬링 백본으로 레슬링 실력이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베이스로 깔고 타격, 그래플링을 습득하고 웰라운더로 성장하기엔 충분했다. 커리어 초중반에는 팀 알파메일 소속 선수였는데 알파메일 선수답게 준수한 레슬링과 체력을 앞세워서 저돌적인 타격과 스크렘블링, 그리고 기습적인 기요틴 초크로 상위권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특유의 근성과 체력만 가지고는 2인자 자리가 한계였다. 타격, 특히 투박한 복싱으로 디펜스가 매우 허술한 모습을 노출했고 그걸 만회할만한 화력이나 맷집 또한 부족해서 발목이 잡혔고, 레슬링/그래플링 오펜스 실력도 그리 좋다고 볼 수 없어서 챔피언들을 위협할만한 무기가 없었다. 물론 섭미션 디펜스 하나는 특유의 투지와 근성으로 인해 매우 능해서 섭미션 패배은 커리어 통틀어서 딱 한 번뿐이였다. 그것도 피게레도의 광폭한 파운딩/섭미션 연계를 최대한 꿋꿋하게 버티다가 당한거라서 나름 높이 평가할만 하다.

플라이급의 인재풀이 적다보니 근성으로 2인자 자리를 꽤 오래 지켰으나 본인의 성장이 오래전부터 정체된 상황이였고 결국엔 피게레도라는 새로 치고 올라오는 신인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5. 기타

경기때 보여주는 난폭한 스타일과는 달리 얌전한 겉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비중이 없어서 부각이 잘 안 될 뿐이지 은근히 플라이급 선수들 중에서 타 체급 선수들과 신경전을 많이 벌이는 편이다.

특히 아직까지 '킹 오브 크린지'로 각성하기 전인 조용했던 세후도에게 도발을 많이 했다.[8] 일각에서는 세후도가 이러한 베나비데즈의 중2병스러운 면모가 훗날 '킹 오브 크린지'의 영감이였다고 추측한다.

동성애자 파이터들의 UFC 진입을 적극 찬성하고 있기도 하다.

8패 중 6패가 양 체급 언들 세 명에게만 진 것이며, 그 중 두 번은 스플릿을 갈 정도로 선전하긴 했다. 이로 인해 밴텀급에서도 2위, 플라이급에서도 2위로 2인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UFC 소속 아나운서 겸 기자인 메건 올리비와 결혼했다. 해외에서는 베나비데즈는 인생의 승리자라고 얘기하고, 승리할 때마다 온갖 섹드립이 다 나온다. 그러나 동시에 메건이 다른 선수들을 인터뷰할 때 "x 파이터가 쉽게 베나비데즈를 처치하고 메겐을 정복한다!"라는 드립 또한 하나의 밈이 되었다. 미키 갈 등 여러 선수들은 아예 대놓고 메건에게 추파를 던진다.

강아지를 너무나 사랑해서 인스타의 많은 게시물이 애완견 관련 내용이다.

6. 관련 문서


[1] 평체는 68kg[2] 이때도 맥콜이 존슨을 이긴다는 평이 많았고 판정에 논란이 좀 있었다.[3] 1라운드 로우블로우에 의한 감점이다.[4] 이 감점 또한 고의성 없는 첫번째 로우블로우라는 점, 그리고 차기 타이틀샷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3라운드 경기라는 점에서 다소 가혹했다는 평이 있다[5] 다만 이상하게 1라운드 자체는 베나비데즈쪽으로 스코어를 줬다...[6] 사실 베나비데즈가 스스로 버팅을 해서 피가 났던 것이다.[7] 본인이 직접 언급하기를 경기에서 지는 것이 두렵다라고 이야기했다.[8] 세후도에게 "I used to fuck guys like you in high school"라고 도발을 시도했는데 보통 "fuck up"이라고 해야지 팼다는 뜻이지 "fuck"만 말하면 떡쳤다는 걸 말하는것이다 (즉, "너 같은 놈들을 고딩 때 내가 떡쳤다")... 데이나 화이트를 비롯한 전체 스텝과 다른 파이터들의 폭소가 쏟아졌고 쪽팔리게 된 베나비데즈는 애써 모르는 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