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임스 밀너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2. 리즈 유나이티드 FC
제임스 밀너는 초등학교 시절 크리켓 선수로서의 재능을 인정받고 있었으며, 단거리와 장거리 육상 모두 지역구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이후 밀너는 자신이 태어난 리즈가 연고지인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해 1군 미드필더 데이비드 바티같은 선수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었다. 리즈 구단에서도 로컬 보이인 밀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2002년 11월에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하였다. 한 달 뒤인 12월 26일 선덜랜드 전에 밀너는 불과 16세 356일의 나이로 득점을 기록하며 2개월 전에 달성되었던 웨인 루니의 기록[1]을 4일 앞당기며 당시 프리미어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2] 선덜랜드 전 2일 후 첼시 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구단주 피터 리즈데일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클럽이 재정난에 빠지고 결국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하자, 밀너는 2004년 7월 7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하였다.
3.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바비 롭슨 감독이 밀너를 400만 유로에 영입할 당시에는 미래를 대비한 좋은 영입으로 평가받았고, 밀너는 롭슨 감독 하에서 자주 출전하며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골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다.[3]그러나 롭슨 경이 경질되고 지금까지도 뉴캐슬 팬들이 싫어하는 그레이엄 수네스가 부임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수네스는 밀너를 아직 갈 길이 먼 풋내기라고 생각하여 결코 출장 시간을 보장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밀너를 전력 외로 분류하기까지 했다.
수네스 감독의 푸대접 속에 결국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오리어리가 있는 아스톤 빌라로 05-06 시즌 동안 임대를 간다. 밀너는 아스톤 빌라에서 주전으로 뛰며 순조롭게 성장했고 클럽에 정도 붙이게 된다. 05-06 시즌 종료 이후 아스톤 빌라로의 완전 이적도 확실시되는가 싶었지만 그 사이 뉴캐슬에서 수네스가 경질되고 부임한 글렌 로더 감독이 간곡하게 밀너를 지키려 했기 때문에 결국 밀너는 뉴캐슬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2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며 활약했지만 아스톤 빌라 임대 시절에 좋은 기억이 많았는지 2008년 여름에 이적 요청을 하여 1,200만 유로에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다.
4. 아스톤 빌라 FC
2009년 여름에 중앙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고 스튜어트 다우닝이 미들즈브러에서 영입되면서 자신이 원했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게 되었다. 챔스권 근처까지 도달하는 등 3시즌이나 6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아스톤 빌라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2009-10 시즌에도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됨과 동시에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도 수상하는 등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2010년 8월 18일에 스티븐 아일랜드 + 2,000만 유로의 트레이드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였다.
5. 맨체스터 시티 FC
203경기 19골 39도움 |
6. 리버풀 FC
332경기 26골 44도움 |
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제임스 피어스나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모두 밀너의 계약 만료와 브라이튼 이적을 예고했으며, 계약 기간은 1년이라고 알렸다. 과거 동료였던 아담 랄라나의 설득이 큰 이유였다고. 이후 로마노가 Here we go까지 선언하면서 사실상 오피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2023년 6월 14일, 입단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계약 기간은 1+1년. 등번호는 6번을 받았다.
7.1. 2023-24 시즌
1R 루턴 타운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브라이튼 데뷔전을 치렀다.2R 울버햄튼 전과 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은 선발로 출전했고, 4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은 교체 출전했다.
5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후반 77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프리미어 리그 맨유 상대 최다승인 11승째, 맨유 원정 최다승인 6승째를 기록했고, 최초로 4개의 다른 팀에서 맨유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되었다.
14R 첼시 전에서 레프트백 위치에 교체 출전하자마자 역습 상황에서 무드릭을 저지하던 중 PK를 헌납하고 말았다.[4] 그나마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코너킥으로 페드루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으나 팀의 3-2 패배를 막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이 날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밀너를 계속 풀백 혹은 윙백 자원으로 쓰기에는 기동력이 너무 떨어지고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에, 브라이튼 팬들은 하루 빨리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19R 토트넘 전 선발 출전해 69분 동안 그야말로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원을 씹어먹었다. 전반전에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때리고 후반전에는 에스투피냔의 원더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브라이튼 측에서는 서브 겸 플레잉 코치에 가까운 역할로 영입했었지만, 예기치 않게 팀이 부상 악령에 빠지면서 생각 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본인 역시 장기 부상을 당하여(...) 결장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데제르비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밀너가 잔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를 뛰지는 못해도,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한다.#
5월 14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2025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7.2. 2024-25 시즌
데제르비가 23/24 시즌을 끝으로 떠나고 후임 감독으로 파비안 휘르첼러가 왔는데, 1993년생으로 밀너보다 무려 7살이나 어리다. 밀너가 16살에 프로 선수로 데뷔할 때, 당시 휘르첼러는 고작 9살이었다(...)에버튼 FC과의 개막전에 출전하여, 프리미어 리그 23시즌 연속 출장 기록을 세웠다. 라이언 긱스의 개편 이후 한정이지만 22시즌 출장 기록을 넘어섰으며, 잘만 하면 이번 시즌 내에 역대 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가레스 배리의 653경기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2R 맨유전에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636경기 출장을 달성하였으며, 이달의 팀에도 들어갔다#. 이번 시즌도 부상 없이 꾸준히 출장 기회를 받는다면 가레스 배리를 넘는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
3R 아스날 FC전에 선발출전 하였으나 17분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 됐고 현재까지 복귀에 대한 아무런 소식이 나오고 있지 않다.
[1] 16세 360일[2] 이 기록은 후에 2005년 4월 10일에 제임스 본 (James Olivier Vaughan, 당시 에버튼 소속)이 위건 에슬레틱을 상대로 만 16세 271일의 나이로 골을 기록하면서 경신되었다.[3] 참고로 영화 '골!'을 보면 밀너의 모습을 볼 수 있다.[4] 파울로 끊지 않았다면 골키퍼에게 막힐 상황이라 더욱 아쉬웠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