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10 18:21:54

제럴드 가르시아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우키 카츠히사/강구한.

지구연합의 장교로 유라시아 연방이 소유한 우주 요새인 아르테미스의 사령관. 계급은 소장. 대머리이며 한눈에 봐도 재수없게 생겼고 성격도 재수없는 인간이다. 한 마디로 인간 쓰레기.

헬리오폴리스에서 탈출한 아크엔젤이 보급을 위해 입항하려 하지만 스트라이크 건담을 탐내 대서양 연방의 비밀 병기인 아크엔젤이 식별 코드가 지구연합에 등록되지 않았음을 구실로 하여 국적 불명으로 나포를 시도하며, 이 과정에서 키라 야마토가 코디네이터인 걸 알고는 '넌 배신자 코디네이터다!'라는 대사를 날려 키라를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이후 아크엔젤을 추격한 크루제 부대의 기습을 허용하여 요새가 함락되며 그 혼란의 틈을 타 아크엔젤은 도주한다.

폭발로 죽은 것 같았지만 어쩐지 살아 있었으며, 본편 뿐만 아니라 외전인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스트라이크의 뒤를 이어 건담 아스트레이를 손에 넣기 위해 이라이쟈 킬을 인질로 삼아 무라쿠모 가이로우 귤을 싸우게 만들어 레드 프레임을 확보하는 듯 했으나 상황을 눈치챈 로우의 기지와 틈을 노린 이라이쟈의 반격에 큰 낭패를 본다.

X아스트레이에서는 카나드 펄스의 직속상관으로 등장한다. 나름대로 교전경험이 있다는 점 때문에 신형 MS 하이페리온 건담의 운용시험까지 맡게 되었지만, N 재머 캔슬러에 의한 핵 엔진을 장착한 드레드노트 건담을 포획하고도 상부로부터 대서양 연방과의 동맹을 통한 스트라이크 대거의 제식기 채용을 이유로 묵살당하자 그 화풀이로 카나드 펄스를 구속하려 들어 탈주하게 만들고 만다. 게다가 신용하는 부하랍시고 추적 임무를 맡긴 아렌도 발삼까지 살해당하고 하이페리온 2호기까지 털렸다.(…)

이러고도 정신을 못 차려 위의 일을 가이에게 뒤집어씌우려 들지만 결국 다 들통난다. 애초에 카나드를 맡게 된 주 이유도 아르테미스에서 벌인 바보짓을 만회할 마지막 기회로 맡게 된 거니 이후 결말은 뻔할 듯.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순안 사건 당시, 가우룽을 사주해 치도리 카나메를 납치한 범인이라는 것이 드러나서 전선으로 좌천당했다. 원래는 바로 인생이 끝났어야 정상이지만 역시 빽으로 살아남은 듯. 하지만 그 뒤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발스토크 패밀리에게 우주해적이라는 누명을 씌워서 이간질을 시키지만 역시 원작(시드 + 아스트레이) 전개대로 떡실신. 화성의 후계자와 작당하고 미스마루 유리카를 납치한 것도 이 작자의 소행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