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이정아. 원래는 아버지의 재혼 후 독립해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며 편의점 알바를 하던 지극히 평범한 여성이었다.[1] 연예인 못지 않은 엄청난 미녀라 주목을 많이 받는다. 편의점 알바를 하다 보면 변태같이 생긴 남자들이 일부러 생리대나 콘돔을 사갈 때도 있고, 연예기획사 측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시도한 적도 있다고.
진마 진야의 환생이다. 자연 발생으로 흡혈귀화가 진행되는 중이었으며,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적요에게 쫓기던 중 창운을 만나게 되어, 월야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다. 이후 적요와 창운이 공멸하면서 죽기 직전에 창운이 양쪽의 피를 모두 계승시켜주었다. 덕분에 VT만 치면 최강급인 100만 이상이 되는 진마가 되나, 평범한 여성답게 전투능력은 낮다. VT 100만 이상의 최강의 진마가 전투 능력은 개뿔 없으니 먹으면 대박치는 로또나 다름없고, 이 때문에 한국에는 클랜 로드를 잃어 힘이 급감한 적요당과 정야의 피를 노리는 다른 흡혈귀들이 바글바글하게 모이게 된다. 이것이 월야환담 시리즈의 시작.
언급만 되다가 1부 중반쯤 해서 본편 등판. 2년이 넘게 도피생활 중이었으며, 우연히 만난 창현에 의해서 도움을 받는다. 이 와중 한세건과 만나서 싸우게 되었지만, 2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재생력만 빼고 약한 전투력을 보여줬다. 흡혈귀화 되던 창현에게 자신의 피 일부를 주입해서 진마로 만들고 같이 행동하게 된다. 1부 말미에 에스프리에 가입하였으며, 2부 말미에는 창현과 아르곤이 일하는 중국식당에서 웨이트리스를 하고 있었다.
평범한 민간인 여성인 데다 2년간 도피만 했다는 것 때문인지 전투력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나름 태권도 국가대표 수준까지 올라간 창영이 혈인 능력을 그럭저럭 써먹는 것과는 비교되는 수준. 일단 적요와 창운의 피를 동시에 물려받았고, 창영에게는 그 일부만 나눠 주었기 때문에 VT가 100만을 넘으므로 포텐셜 하나는 막강한 수준이다. 전투기술만 습득한다면 작중 최강 클래스에 들게 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광월야에서도 창영이 월마트 상하차 알바를 하는 동안 웨이트리스 투잡을 뛰고 있다. 그러다 비셔스 바이러스가 발발하고 아담카드몬 아낙스가 에스프리를 숙청하자 진마 그룹에 합류. 전투력은 여전히 보잘것없지만 성격은 꽤나 시니컬하게 바뀌었다. 이는 그녀가 원시 흡혈귀로서 혈인 능력 자체가 전투력이 없기 때문에 능력 발휘가 안 되는 것이고, 환생자로서의 특징이 명확히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성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혈인 능력 발휘가 안 되는 것 외에는 본인도 꽤나 노력했는지 각종 화기도 무리 없이 다루고 괴물들도 잘 공격한다.
서린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세상을 재정립할 때 정야에게서 받은 소원은 바로 자기 자신의 전투능력. 소원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아무래도 계통 능력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VT 100만에 근접하고 3명분의 진마의 피를 가진[2] 괴수가 제대로 계통 능력을 개발한다면 단숨에 진마 중 최강급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