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 정수진 Jung SuJin | |
직업 | 건축가, 대학교수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영남대학교 건축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파리 벨빌 국립건축학교 |
경력 | 에스아이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홍익대학교 건축공학과 출강 영남대학교 건축디자인 대학원 겸임교수 서울시 건축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경기도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위원 서울시 공공건축가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 위원 아산시 도시·건축 자문위원 과천시 예술자문위원 |
영향 | 르 코르뷔지에, 앙리 시리아니, 루이스 바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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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수진은 영남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파리 벨빌 국립건축학교(DPLG/프랑스 건축사)에서 건축을 수학했다. 현재 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의 대표이며, 경희대학교 건축학과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늘집, 노란돌집, 횡성공방, 펼친집, 별똥집, 이-집, 빅-마마 등의 주택작업과 붉은벽돌-두번째 이야기, 미래나야 사옥 등 다수의 건축 및 전시 작업이 있다. 경기도 건축문화상, 2015 엄덕문 건축상 및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다수의 수상작이 있다.2. 생애
정수진은 1980년대 후반 대구에서 건축학과를 다녔다. 근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도 잘 모르고 서울 소재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학부와 대학원을 통해 이론만 습득했다. 대학원에서는 캠퍼스 내 미대 영향을 받아 미술부터 배웠다. 뛰어난 스펙을 가진 교수는 교육자로서는 적합하지 않았다. 설계는 유학을 가서야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그녀가 프랑스로 향한 건 유럽 여행에서의 끌림 때문이었다. 르 코르뷔지에의 라 투레트 수도원, 문을 열고 들어선 복도 끝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빛이 밀려 들어왔다.
정수진은 라 투레트 수도원에서 태고의 빛과 암흑을 담은 듯한 경건한 건축에 충격을 받는다. 유대계 철학자 마르틴 부버(Martin Buber·1878~1965)는 '모든 여행에는 자신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목적지가 있다'고 말하지 않았나.
정수진은 프랑스 유학에서 인생의 귀감이 되는 인물을 만난다. '손가락 작업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는 철학적 명제를 던져준 이는 파리 벨빌 국립건축학교에서 만난 앙리 시리아니(Henri Ciriani·1936~)이다. 스승 앙리 시리아니는 '사르코 집합주거' 등 공동주택 작업을 많이 했다. 문제의 접근과 해결 방법은 논리적이나 결과물은 감각적이다. 국내에는 그에게서 배운 건축가, 건축 교육자들이 있다.
정수진은 5년 가까이 그의 지도를 받았다. 점, 선, 면, 볼륨, 공간의 연속성을 배웠다. 건축가는 자신이 그린 선을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