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02:26:54

저주소녀 아틀리에

저주소녀 아틀리에
まつろぱれっと
Death Pal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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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SleepingMuseum
유통 SleepingMuseum
플랫폼 파일:안드로이드(운영체제) 로고.svg | 파일:iOS 로고.svg
ESD 파일:Google Play 로고.svg | 파일:App Store 아이콘.svg
장르 어드벤처, 호러, 인디
출시 2020년 2월 19일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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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플레이4. 공략5. 데드엔드6. 스토리 및 진상7. 스토리 해석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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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림 속 소녀와 저주받은 7일간의 공포 체험
당신은 소녀를 끝장낼 수 있을까요
일본의 1인 인디 게임 개발사 SleepingMuseum에서 제작한 호러 인디 모바일 게임. 플레이어가 화가가 되어 그림 속 소녀의 요구에 맞춰 적절한 그림을 그려나가는 게임이다.

비주얼 노벨퍼즐 게임, 방탈출 요소가 있다. 점프스케어는 거의 없지만 유혈이 낭자하거나 신체가 변형되는 등 처참한 데스신이 있어 고어에 내성이 없는 사람은 플레이에 주의를 요한다.

적당한 난이도와 괜찮은 스토리, 아트 등으로 인하여 높은 평점을 얻고 있다.

2. 소개

초상화 속의 소녀와 저주받은 7일간을 지내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어두운 화실에 갇힌 당신은, 과거에 희생된 화가들의 기억을 떠올리며 소녀의 그림을 완성해갑니다.
소녀의 요구 조건들은 까다롭고 당신을 괴롭힙니다. 그녀의 마음에 안들면 당신의 생명도 거기서 끝입니다.
죽는 원인과 방식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당신은 과연 소녀의 수수께끼를 풀고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3. 플레이

플레이어는 소녀의 요구를 들은 후 탐색할 수 있는 공간에서 오브젝트를 선택해 스케치할 수 있다. 그림에 해당 스케치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고 색상을 선택하는 것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은 [Phone], [Draw], [Sketch]가 있다. [Phone]에서는 초상화를 지나쳐갔던 이들의 기록을 보고 스토리와 공략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Draw]는 초상화 앞에서만 활성화되며 초상화에 그림을 그려넣게 된다. [Sketch]는 그동안 스케치한 오브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횟수는 그때마다 정해져 있으며 횟수를 넘기면 플레이어가 과로사하게 된다. 오브젝트, 오브젝트 위치, 그리는 타이밍 등을 소녀의 요구에 맞지 않게 그릴 경우 플레이어는 사망하게 된다.

데드엔드는 총 48개가 있으며 과로사를 제외한 47개의 데드엔드를 모두 보면 추가 콘텐츠가 풀린다.

4.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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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데드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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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토리 및 진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화가는 어느 날 친구가 비싸게 팔릴 것 같은 미술 작품을 찾았다며 가져온 캔버스를 보게 된다. 친구는 여기 그려진 소녀의 초상화를 보라고 하지만 주인공의 눈에는 텅 빈 캠버스만 보일 따름.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공간으로 떨어진 화가는 그 캔버스에 비친다는 소녀가 그림 속에 살아 움직이는 걸 보게 된다. 자신을 그려내라고 하는 한편 불합리한 요구로 그림을 망치다시피 하는 소녀의 강요를, 주인공은 전임 화가들로 보이는 누군가가 남겨놓은 핸드폰과 그 메세지 힌트들을 통해 소녀의 요구를 풀어나간다.[1] 게다가 그림을 한번 다 그려내도 시간이 돌아가기라도 한 듯 처음으로 되돌아가버려 그림을 완성시킬 수도 없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주인공 화가가 소녀의 불합리한 요구에 맞춰 그림을 그릴수록 소녀의 혼은 이전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과거, 그림이 너무 어둡다는 이유로 인정을 받지 못하던 한 화가는 초상화 의뢰를 받게 되었다. 의뢰인은 나이가 지긋한 노인으로 자신이 입양한 한 소녀의 초상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소녀의 방은 그림을 그리기에는 너무 어두웠다. 게다가 소녀는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기분에 따라 화가에게 수많은 요구를 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방에서 쫓아냈다.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스케치만을 반복하던 화가는 어느날 노을에 비친 소녀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노을에 물든 소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화가는 하루는 노인의 방으로 가는 소녀를 보고 열린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소녀는 노인에게 무릎 베개를 해주고 자장가를 불러주고 있었다.

노인에게는 누나가 있었다. 그러나 어릴 적 노인이 실수로 풀어버린 새를 잡으려다가 창문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노인이 나이가 들어 죽을 때가 가까워지자 죽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에 어릴 적 정말 좋아했던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극대화되었다. 그리하여 노인은 죽기 전의 누나와 빼닮은 소녀를 주워왔다. 그리고 머리장식에서 옷까지 누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꾸몄다.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기 위해 노인은 화가들에게 소녀를 그리게 했다. 그러나 그림이 완성되면 필요가 없어질 것을 두려워한 소녀는 일부러 그림을 그릴 수 없게 화가들을 방해해왔다.

화가는 소녀에게 이 일이 끝난 뒤에도 널 그리고 싶다. 산과 강 그리고 바다 여러가지 풍경 속에서, 누구의 대신이 아닌 너를 석양에 빛나는 너를 그려 보고 싶다고 말하며 노을 속의 소녀를 그린 스케치를 보여준다. 소녀는 신경질을 내며 스케치를 던지고 화가를 방에서 쫓아냈다.

화가가 나간 뒤, 소녀는 스케치를 하나하나 모아 바라봤다. 소녀는 지금껏 자기자신을 부정하며 노인이 원하던 "누나"로써 살았다. 그러나 스케치와 화가가 한 말을 생각하고 무언가 결심한 듯, 창문을 열어 노을을 바라보고 아끼던 파란색 상자를 가져와 귀걸이를 끼며 자신을 꾸몄다. 이는 파란 상자 속 귀걸이를 통해 노인의 누나로써가 아닌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제대로 앞날을 마주하려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런데 열린 창문으로 들어온 바람에 스케치가 날라갔고 소녀는 스케치를 주으려다 창문 밖으로 떨어지게 된다. 방에 들어온 화가는 큰 충격을 받지만, 그런 화가 앞에 노인은 담담하게 목과 팔다리가 다 꺾인 채로 아직 숨이 붙어있는 소녀를 들고와 앉혔다. 그리고 어서 그림을 완성시키라고 윽박질렀다. 화가는 자신이 그렸던 소녀의 초상화 위에 여러 색들로 수차례 덧칠을 해 노인이 그리라며 윽박지르던 그림을 망친다.

시간이 흘러 노인의 집은 몰락했지만, 노인의 원념이 담겼는지 저주를 받게 된 캔버스는 모델 소녀의 영혼을 담은 채로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았다. 모든 기억을 찾은 소녀는 화가에게 생전의 소녀와 같은 조개 귀걸이를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누나"의 그림이 아닌 소녀의 그림이 되어버려, 저주가 풀린 소녀의 그림은 아무 그림도 비치지 않는 캔버스로 돌아가버리고 주인공은 풀려난다.

하지만 주인공 화가는 이후 기억을 더듬어 다시 한번 소녀를 그려 석양 아래 두었다. 다시 깨어난 소녀의 영혼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그런 주인공 화가가 마음에 들었는지 석양빛 아래 비친 그림도 예쁘지 않냐고 묻는다. 엔딩 이후 일러스트를 볼때 이후로도 바다나 산 등을 돌아다니며, 소녀의 그림을 그린 듯.[2]

7. 스토리 해석

처음 게임이 시작할 때 까만 그림을 보며 소녀의 그림이라고 말하던 주인공의 지인이 저주가 풀린 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는 프롤로그에서 하얗게 된 그림을보고 하얗게 변해 버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주인공에게 이 그림을 맡긴다며 사라진다. 이는 저주가 풀리고 현재로 다시 돌아왔음을 의미한다.

엔딩 크레딧을 보면 머리를 부여잡는 화가가 나오고 그림이 수차례 덧칠되는데, 이때 장면이 까맣게 여러가지 색으로 뒤덮인다. 엔딩 시점은 사실 "그림 소녀"의 시점임을 보여주는 장치이다. 3인칭 시점이 아닌 배치된 캔버스 속 "그림소녀"가 보는 시점인 것이다.

"그림 소녀"가 있는 세상은 "모델 소녀"가 살던 집이다. DAY 7에서 주인공과 "그림 소녀"는 헤어지게 되는데 주인공은 그림 소녀가 사라진 문과 같은 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때 "과거 화가"의 스토리가 나온 뒤 다시 "그림 소녀"의 세계로 돌아오는데, 분명 그림 속 문으로 들어간 "그림 소녀"가 온통 빨갛게 칠해진 채 다시 나온다. 그후 "그림 소녀"가 아닌 "노인"이 말을 하기 시작하며, 그리라고 명령한다. 이는 생전 "모델 소녀"가 살아있던 당시의 상황이 재현된 것이며, 색을 고를 때마다 그림이 마구마구 덧칠되는 것은 "과거 화가"가 하였던 행동이다.

DAY 7 스케치 안 된 "그림 소녀"의 대사 중 "거울 앞에서... 여자끼리의 비밀을 말하는 건 안되겠지 후후훗..." 이란 대사는 "모델 소녀"가 자신을 받아들이며 거울 앞에서 파란 상자 속 조개 귀걸이를 끼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그림 소녀가 모델 소녀의 과거에 대해 말할 때 무의식적으로 모델 소녀를 '나'라고 지칭하거나, 휴대폰 속 이야기들 중 04 Researcher가 고인이 생전 소중히 여기던 물건에 영혼이 깃든다는 말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모델 소녀의 영혼이 그림에 깃들었다는 해석도 있다.

조개 귀걸이의 의미는 "모델소녀"는 지금까지 노인의 누나 행세를 하며 같은 옷차림 같은 장식, 같은 장소 같은 행동을 하였으나, 노인이 "누나는 이런 장식품을 찬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화가와 만나고 나서 "모델 소녀"는 누구의 대신이 아닌 나로 살기 위해 조개 귀걸이를 착용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8. 여담

  • 2020년 구글 재팬 인디게임 부문 수상작이다.
  • 게임 콘텐츠 게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제한이 있다.출처
    • 구매 콘텐츠(스케치북)및 데드엔드 완성 후의 콘텐츠(비밀, XX실)를 게시하지 말 것
    • 「Day6 이후의 회화」를 동영상의 썸네일에 이용하는 것을 삼갈 것
  • 파일:저주소녀 바다.jpg
    게임을 클리어하면 메인 화면이 바다로 바뀐다.
  •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각 Day 마다 나오는 프랑스어가 있는데, 위에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있기에 그 뜻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완전히 다른 숨겨져 있는 뜻인 경우가 많다.
    파일:cursegirl-20210923-091508-013.jpg
    • Day 4+
      분실물 I(Ne découvre pas) : 알려고 하지 마
      분실물 II(Ne pas ouvrir) : 열지 마
    • Day 5
      우산을 쓴 소녀(Mémoire ouverte) : 열린 기억
      잊혀진 비밀 정원(Je veux arrêter le temps) : 시간을 멈추고 싶어
    • Day 6
      푸른 꽃의 소녀?(Le miroir reflète la vérité) : 거울은 진실을 비춘다
    • Day 7
      검은 그림(Faire semblant de dormir) : 잠자고 있는 척 하다


[1] 여기서 주의할 점으로 전임 화가들이 했던 대로 그림을 그리면 데드씬으로 직행한다. 이전의 화가들은 소녀의 요구를 잘못 들어주어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2] 주인공 화가가 노인이 된 과거의 화가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어떠한 화가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