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해답이다.
1. 개요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잭 더 리퍼의 주요 인물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성우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 알렉 뉴먼. 전형적인 영국 신사 복장을 갖추어 입었지만 얼굴을 푸댓자루로 가리고 있다. 암살검과 같이 본편에서 제이콥과 이비가 사용한 거의 모든 무기와 더불어 쇠꼬챙이를 무기로 사용하며, 암살자스러운 움직임과 기술을 선보인다.다만 여기서는 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이기만 한 원판의 흉악범이 아니라 정신병[1]을 앓고 있으며 제이콥에게 원한을 품은 사람으로 소개됐다. 즉 원래 잭 더 리퍼에 비해서는 실낱같은 동정의 소지가 좀 있다. 물론 본편에서 루크스를 정성껏 키워 놓은 플레이어들은 이 인간이 루크스를 개막장으로 만든 꼴을 보면서 진심으로 분노하게 될 것이다.
2. 행보
1888년 가을, 영국 런던의 화이트채플에서 5명의 여인을 무참하게 살해하는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런던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제이콥 프라이는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 몰래 매춘부 등의 정보망을 이용하여 독자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었고, 그런 제이콥을 뒤에서 바라보며 잭이 처음 등장한다. 어째서인지 제이콥은 잭과 면식이 있는 것은 물론, 그의 정체 역시 알고 있었고,[2] 잭은 제이콥을 육탄전으로 제압한 후 끌고 간다. 그리고 자신만의 신조로 루크스의 지배자가 된다.그 후 제이콥의 요청으로 인도에서 온 이비 프라이가 리퍼의 추종자들을 제거하면서 추적하자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킬만한 증거들을 인멸하면서 자신의 과거 범죄현장에 메시지를 남겨 이비를 과거 자신이 수용됐었던 램버스 정신병원으로 불러들인다, 미리 정신병원에서 자신의 정체를 아는 인물들을 제거한 뒤 병자들을 풀어 정신병원을 장악했으나 결국 정신병원 지하실에서 이비와의 결투 끝에 최후를 맞이한다. 잭 더 리퍼의 정체가 탄로 나면 암살단의 명성이 위험해질 것을 우려한 이비에 의해 잭 더 리퍼의 정체는 결국 세간에 알려지지 않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체를 모르니 죽었다는 것도 아는 사람이 없고,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는 정신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던 어떤 광인을 제이콥과 이비가 처단했다는 것뿐이다.
3. 정체
그의 정체는 제이콥이 사건이 발생하기 15년 전인 26세 때 암살단에 가입시킨 소년이었고, 당시 나이는 10대 중반 혹은 후반으로 추정된다. 암살단의 암살자였지만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을 막지 못한 제이콥과 암살단에게 원한을 품었다.
또한 제이콥이 그를 정신병자로 판단한 걸 보면 심각한 정신질환[3]을 앓고 있는 것도 확실하다. 그가 최후를 맞은 곳도 정신병원.
이비의 요청을 애버라인이 받아들이면서 그가 원래 암살단원이었다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4. 여담
게임에서 잭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포스를 자랑하는데. 나이를 먹어 조금 신체 능력이 하락했다지만 제이콥과 이비를 육탄전으로 관광 보낸다. 잭의 나이가 40대 초반으로 한창 때라는 걸 감안해도 놀라운 성과. 게다가 제이콥은 시종일관 압도했으며[4] 이비 또한 루시 쏜을 관광 보내던 총 연사나 단검 투척 연사가 전혀 먹히지 않고 정면 승부가 통하지 않아[5] 은신한 뒤 뒤를 잡는 방법으로 간신히 쓰러트렸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무력을 보여준다. [6]잭과의 마지막 대결 공략법은 간단하다. 일단 미친 듯이 달려서 잭의 인식범위에서 벗어나 익명 상태가 된 후에 이글 비전으로 잭을 찾아 그와 정면으로 마주치지 않게 몰래 다가가 암살로 뒤를 노리는 방법이다. 공략에 가장 좋은 지형은 잭과의 대결이 시작되는 곳 바로 위층. 잭이 맨 아래층에 있는 경우에는 기둥이나 난간에 적당히 몸을 숨기다가 바닥이 무너져 아래가 보이는 곳이 있는데 잭이 그쪽 근처로 가면 따라가서 대기한 뒤 암살 버튼을 연타하면 공중 암살이 발동된다. 만약 같은 층에 있는 경우에는 마주치지 않도록 기둥이나 난간 뒤에 몸을 숨기면서 잭의 뒤를 밟아 잭이 코너를 돌자마자 바로 과감하게 뒤로 바짝 따라붙어 암살을 시도해야 한다. 코너를 돌고 나서 중간쯤 가면 잭이 한번 옆을 보게 되는데 이때 들어가면 발각되기 쉽다. 인식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지 한번 벗어나면 그다음부터는 기둥이나 사각지대에 몸을 숨겨서 잭을 습격하면 되기에 이걸 2번만 하면 피가 모두 닳게 되어 정신병자들을 떼거지로 부르는데 정신병자들은 약하기 때문에 가볍게 상대하면 다음 이벤트가 일어나 잭과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싸우게 된다. 이때는 정공법으로 싸워도 되기에 바로 달려가 무자비 제압을 하고 화면에 나타나는 커맨드를 침착하게 누르면 드디어 잭과의 싸움이 모두 끝나고 DLC 엔딩을 볼 수 있다.
작중 잭 더 리퍼가 신문사에 보낸 몇몇 유명한 편지들은 사실 잭 더 리퍼의 추종자들이 쓴 것이라고 설정돼 있다. 자기들 딴에는 빈민가의 사정을 세간에 알려 도시를 개선하고 싶었다나... 실제 역사에서도 잭 더 리퍼의 살인은 화이트채플의 열악한 사정을 사회에 널리 알렸다.
그의 외관을 봤을 때, 얼굴을 포댓자루로 만든 가면으로 가리고 있다. 이는 곧 잭 더 리퍼의 정체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암시라고 한다.
복수심에 들끓는 데다 정신병에 의해 정신이 위태로운 만큼 전투와 처형 모션 모두 극도로 난폭하며 무질서하다.
연쇄 살인범이지만 미스티오스나 템플러 전향 이후의 셰이를 제외한 다른 주인공들처럼 민간인들을 살해 시 비동기화 메시지가 나온다. 하지만 그들처럼 민간인이 보호 대상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계획에 없던 살인으로 일을 망쳐선 안 되기에 그런 것이다.
[1] 아마 증상들로 보아 조현병인 것 같다.[2] 잭과 처음 조우하자마자 "날 죽이고 싶은 거 아니었나 잭? 그럼 나랑 붙자고!"이라고 말한다.[3] 실제로 게임에서 잭 더 리퍼로 플레이할 때 플레이어 시점에서 주변 배경을 보는 색조가 꽤 어둡고 화면에는 정신없이 써갈긴 듯한 글씨들 (예를 들면, '장소에서 빠져나가라.', '의사를 죽여라.' 같은 것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4] 다만 제이콥은 이때 맨손이었던 데다 장비라 할만한 것도 암살검 하나밖에 없었다.[5] 정면 대결로 상대하면 '정면 대결로는 이길 수 없다.'라는 시스템 메시지가 나온다. 이비 본인도 "못 이기겠다."라는 말을 한다.[6] 정면 승부로 최종 보스를 이기는게 시스템 적으로 막혀 있는건 잭 더 리퍼와 미라지의 로샨, 단 둘 뿐이다. 그녀 역시 정면 승부론 이기지 못해 단검 투척으로 부상을 입혀야만 이길 수 있다. 공교롭게 둘 다 암살단 소속이다. 후자의 경우는 오히려 주인공인 바심이 악역 포지션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