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0:39:39

재클린(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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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line

1. 프로필2. 프로레슬링 커리어3. 여담4. 둘러보기

1. 프로필

파일:Jacqueline_pro.png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본명 Jacqueline DeLois Moore
별칭 The Pride of Tennessee
The Big Bad Black Barbie
출생일 1964년 1월 6일 ([age(1964-01-06)]세)
출생지
[[미국|]][[틀:국기|]][[틀:국기|]] 텍사스 주 댈러스
신장 160cm (5'3")
체중 54kg (119 lbs)
피니시 무브 토네이도 DDT
길로틴 초크
브릿징 저먼 스플렉스
플롯-오버 DDT
주요 커리어 IAW 위민스 챔피언 1회
USWA 위민스 챔피언 14회
UWF 위민스 월드 챔피언 1회
WWF 위민스 챔피언 2회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 1회
PWI 선정 올해의 레슬러 500위 중 249위(1993년)[1]
PWI 선정 올해의 여성 레슬러 50위 중 17위(2008년)
테마곡 P.M.S.(WWE)
Sorry About Your Damn Luck(TNA)

미국의 여자 프로레슬러. WWE의 첫 흑인 여성 챔피언이기도 하다.

2. 프로레슬링 커리어

1989년에 데뷔하여 여러 단체에서 경력을 쌓았고, 1993년 무렵엔 위노나(Wynonna)라는 이름으로 제프 제럿의 조수 역할로 WWE에 잠시 등장했었다. 이 시기에는 주로 테네시 기반의 인디 단체인 USWA에서 활동, 미스 텍사스(Miss Texas)란 링 네임을 쓰며 최고의 여성 스타로 활약했다.

1997년 1월 WCW케빈 설리번의 전 여자친구 겸 매니저로 데뷔하면서 메이저 무대에 본격적으로 입성한다. 케빈 설리번은 재클린이 레슬러 출신인 줄 모르고 경기 중간에 심판 몰래 상대 선수의 뺨을 때리라는 지시를 줬는데, 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다고 생각한 재클린이 상대 선수를 크로스라인, 바디 슬램 등 각종 기술로 때려눕히는 걸 보고 놀라 이후로도 비슷한 장면을 많이 만들어줬다. 케빈 설리번은 재클린을 꽤 아꼈는지 상부에 재클린에게 패배하며 은퇴하고 싶다고 건의하기도 했지만 이뤄지진 않았다.[2] 이후 할렘 히트의 매니저를 맡기도 하고 디스코 인페르노와 대립하기도 했으나, 레슬러가 아닌 미스 엘리자베스가 공격을 가하자 겁먹고 도망친다는 각본을 거부하면서 해고를 당하게 된다.

1998년에는 세이블을 버린 마크 메로의 새 여자친구이자 매니저로 WWE에 입성, 곧바로 당시 인기 최절정의 디바였던 세이블과 대립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세이블과 대립하던 시절엔 챔피언이던 얼룬드라 블레이즈의 탈단으로 공석이 된 WWE 위민스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기도 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프로레슬링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이는 흑인 여성이 WWE에서 챔피언에 오른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이후엔 테리 러널스, 라이언 샴락[3]과 함께 P.M.S.라는 팀을 결성하기도 했고, 이후에는 선역과 악역을 오가며 경기 잘하는 디바로 활동하지만 세이블과 대립하던 시절만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은 없다. 무겁지 않은 이미지 때문에 재즈빅토리아 같은 강력한 악역은 어려웠고, 트리쉬 스트래터스리타처럼 외모가 뛰어나거나 스타일이 좋지도 않았기에 스토리라인에 메인 캐릭터로 투입시키기 어려운 부류이었다. 다만 경기력은 뛰어났기 때문에 후배 선수들이 중요할 때 한 번씩 거치거나 다자간 경기에서 주요 스팟과 핀폴을 담당하는 고급 자버로는 꾸준히 활용됐다. 터프한 성격 덕에 제프 제럿, 딘 말렌코, 크래쉬 할리, 스티비 리차드 등 남성 선수들과 경기를 치른 적도 많다.

한동안 심판으로도 활동하다가 2004년 스맥다운에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이던 차보 게레로의 챔피언십 오픈 챌린지에 도전자로 등장. 심판이 안 보는 틈을 이용해 로우 블로로 게레로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4] 비록 12일 만에 다시 빼앗겼지만 챔피언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며, 당시 WWE 퇴사를 앞둔 그녀를 위해 WWE 측에서 마련한 일종의 감사표시 같은 것이었다.

WWE 퇴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TNA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잠시 트리니티와 경기를 가지나 패한다. 2007년부터 정규 로스터에 합류해 몇 차례의 공백기를 가지며 2011년까지 활동했다. 초기에는 제임스 스톰의 매니저를 맡아 게일 킴과 대립했으며, 넉아웃 디비전의 스타팅 멤버로도 활약했지만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3년엔 TNA의 PPV인 One Night Only-Knockout Knockdown에 일회성으로 출연해 태린 테럴과 경기를 가져 승리했다.

2016년 WWE 명예의 전당에 오를 후보로 자꾸 언급이 되는 걸로 봐서는 2016년에 헌액될 듯 싶더니, 3월 14일 RAW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고향인 댈러스에서 입성하게 되어 더 의미있는 헌액이었다.

WWE 로얄럼블(2018)에서의 첫 30인 로얄럼블 경기에 깜짝 등장했으나 나이아 잭스에게 탈락되었다.

3. 여담

  • 스맥다운 최초의 여성 메인 이벤트 경기를 스테파니 맥마흔과 치렀으며, 스테파니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위민스 챔피언이 되었다.
  •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이다.
  • 태권도 검은띠 3단 보유자이다.
  • 실생활에서는 좋은 사람이지만 경기만 들어가면 굉장히 거칠기로 유명했다. 트리쉬 스트래터스는 농담 삼아 "나를 진짜로 가장 많이 때린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고, 아이보리는 매 경기마다 너무 세게 때리길래 몇 달 동안 '날 싫어해서 세게 때리나'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들어온 몰리 할리가 재클린과 경기를 하고 온 뒤 "트럭에 치인 느낌"이라며 힘들어하는 걸 보고나서야 그게 재클린의 원래 스타일인 걸 알게 되었다고.

4. 둘러보기

파일:WWEHOF.jpg
2016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1] '여성 레슬러' 부문이 아니다! 일단 남녀 가리지 않고 한 해 동안 좋은 활약을 보인 레슬러들을 선정하긴 하는데, 이 순위에 이름을 올린 여성 레슬러는 재클린을 포함해 4명 뿐이다.[2] 실제 케빈 설리번의 실제 은퇴 경기는 크리스 벤와와의 경기 도중 재클린에게 배신당하며 패배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3] 켄 섐락의 각본상 여동생.[4] 메두사, 대프니에 이어 3번째 여성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