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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칼렛 위저드의 두 명의 주인공 중 한 명. 풀 네임은 재스민 미리디아나 젬 쿠어.이 소설의 제목은 재스민의 별명을 땄다. 붉은 머리에, 상식적으로 죽을만한 임무나 상황에서도 언제나 마법처럼 살아서 돌아오기 때문에 군대에 있던 시절의 별명이 '위저드'. 사실상의 히로인. 또한 새벽의 천사들, 크래시 블레이즈에서도 출연한다.
델피니아 전기의 월 그리크를 여성형으로 바꿔버리고 츤데레 성향을 넣으면 완성. 일단은 그린디에타 라덴과도 비슷하다. 실제로 리와 만났을 때 영혼의 쌍둥이마냥 죽이 잘 맞기도 하고. 다만 왕비가 아니라 여왕이므로 리 80에 월 20 정도를 믹스했다고 보면 될 듯.
연방 우주군에서 군적을 4번이나 바꾸고 사병으로 입대해서 대위까지 승진했고 경력도 특수부대, 정보부, 기갑병(2족 보행병기), 전투기 등등 안 다뤄본게 뭐가 있는지 세 보는게 더 빠를 듯한 진정한 먼치킨. 단 이런 경력을 본인이 원해서 가진 건 아니고 소속된 부대에서 이 여자를 어찌 감당할 수 없어서 서로 폭탄돌리기 같은 취급을 했을 거라는 묘사가 있다.[2] 이러고도 우주 최고의 거대 재벌인 쿠어 재벌의 후계자인 엄친아.
우주 최고의 연기자라는 소리를 듣는 진저 브레드와도 오래된 친구. 그런데 웃기게도 재스민의 친구이자 후에 다니엘 쿠어의 장인이 된 알렉산더 제퍼슨 등[3] 아주 전부터 그녀를 알아온 사람들은 그녀를 연약하다 라 인식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외부의 시선을 의식해서 공식적으로는 12년간 아가씨 학교에 다닌 걸로 되어 있는 탓이 크다. 실제로는 그 12년간 군대에서 난리치고 있었는데... 그동안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 대부분은 그녀를 만나지 못했다. 이래놨으니 그녀의 본성을 아는 사람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지기 일쑤다. 게다가 대외적인 이미지는 여러 사람들의 뜯어고침 덕에 꽤 얌전한 총수로 보여서 군대에서의 그녀만 아는 사람들은 쿠어 재벌의 총수 재스민을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하다. 알렉산더야 나중에 그녀의 활약을 직접 보고는 자신의 착각을 깨달았지만.
아버지인 맥스 쿠어가 니가 30살 될 때까지 결혼해야 소유권을 가진다라는 괴상한 유언을 박으면서 주식 2%를 달아두고, 49%는 그녀에게 상속했고 나머지 49%는 중역 7명에게 나눠줬다. 시작 당시 29살인 그녀가 1년 내에 결혼을 하지 않으면 주식 2%는 중역 7명에게 나눠지고 회사는 그들 손에 가는 것. 아니면 그녀가 결혼할 경우 그녀의 남편이 주식 2%를 받는다. 거기다 대부분의 중역은 자기가 회사를 차지하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기에 함부로 아무나 남편으로 가지기도 뭣한 상황이라 할 수 없이 다른 사람의 속셈대로 움직이지도, 약하지도 않은 사람을 찾다가 결과적으로 '켈리'라는 이름의 남자를 지목해서 만나더니, 그의 자존심을 건드려 내기로 끌어들이고 나서 낚아 강제로 1년 계약으로 결혼한다. 물론 켈리도 재스민의 화끈한 성격과 미모에 어느 정도 호감은 있었기에 상대해 준 것이기도 하다.
이후 켈리를 유혹해서 아이를 가진다. 임신 사실을 안 켈리는 엄청나게 놀라며 화를 냈는데, 기간제 남편이었던 만큼 켈리 쪽에선 아이를 낳을 예정이 없었고 재스민이 먼저 유혹한 만큼 피임은 재스민 쪽이 챙기는 것이 상식이었기 때문.[4] 한편 그 시점에 켈리가 받아들어주었으니 부부관계로 이어진 것이었지만 재스민은 거부당한다면 '조금 더 거칠게' 나설 생각이었다. 켈리의 성격도 성격인 만큼 역강간 분위기까지 갔었다면 사생결단이 났을 것이다.
켈리와 함께 생활하면서 호감이 점점 애정이 되어가며 켈리 쿠어와 다이애나 일레븐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몇 안되는 등장인물. 그리고 재스민 쿠어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것도 켈리와 다이애나 정도다.
'퀸 비'라는 이름의 대형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 구축함급 함포에 소형화한 영구 엔진을 싣고, 심지어 게이트 도약도 가능한 정신나간 빨간 전투기. 다만 감응두뇌가 안전규정 때문에 자신의 조종에 간섭하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배제하고 구형 전산기를 싣고 있다. 보통 파일럿은 이 기체를 보면 '미완성'이라고 생각한다고.[5]
켈리는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사 주로 별명처럼 '여왕'이라고 부른다.
부부싸움으로 주변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 중 한명. 참고로 쿠어 부부가 부부싸움을 할 때 안말려도 되냐는 질문에 집사는 '자살행위'라는 짧은 말로 모든 것을 표현했다.
의외로 이성관계는 복잡한 편. 스칼렛 위저드에서 애인관계였던 남성이 두 명 나온다. 게다가 그게 다라는 보장도 없다. 덧붙이자면 그 중 한 명이 위에서 언급한 알렉산더 제퍼슨이다. 사실 시한부 인생인 탓에 가끔 만나는 어느 정도 마음에 든다 싶은 남성은 다짜고짜 침대로 유혹한 듯. 심지어 진저 브레드에게 '그렇게 다짜고짜 침대로 부르는 식이면 헤프게 보인다' 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한 번에 사귀는 건 한 남성인, 어떤 의미로는 정숙한 타입이다. 켈리의 옛 해적 동료였던 은성 래너트를 만났을 때는 나이스 중년의 유혹에 졸졸 따라가서 며칠씩 머무르며 해적 졸개들에게 누님 대접을 받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남편에게 반한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서였고, 켈리는 화를 냈지만 그건 바쁜데 혼자 놀러가서이지 그 이상은 아니었다.
2. 스포일러
사실 옛날에는 연약해서 일찍 사망한 어머니를 닮아 진짜 몸이 약했다. 그녀가 4살 때 어머니가 죽고 나서 맥스는 거의 미쳐 날뛰면서 재스민을 건강하게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러던 도중 위노아에 그녀를 맡겼을 때 연구실을 털러 온 특수군 소속이었던 켈리를 처음 만난다. 어쨌든 이 행성 사람도 아니고 하니 안전하게 그녀를 전투 구역 밖으로 하고 데려다 줬을 때, 특수군 기지에 신경 가스가 뿌려지고 켈리 외의 모든 특수군은 전멸. 그녀를 데려온 이자드에게 켈리를 구해달라고 했지만 우주선에 위노아 정규군이 탑승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결국 이런 저런 삽질 덕에[6] 몸은 건강해 졌지만 유전자 질환 자체를 완치한 것은 아니라 30살쯤 되면 죽는다는 의사 진단 결과가 나온다. 그래도 일단은 이 질환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결국 14살이 되었을 때 '이러다가 30살까지 치료만 받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도 살아있는 동안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겠다고 하고는, 예전에 구하지 못한 병사를 생각하며 내가 강하면 그런 일이 다시 없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군대에 입대하기로 결정하고, 주위 사람들이 말렸지만 '사람은 누구나 죽는 것 아닙니까'라는 반론을 하기에 모두들 어이를 상실해서 승낙. 이후 체력 단련을 너무 심하게 하기에 담당 의사에게 좀 자제하라는 충고까지 받았지만 어린 재스민이'어차피 난 죽을 거잖아요?'라고 반문하기까지(담당 의사는 이 일을 켈리에게 말했을 때 울먹였다). 켈리에게 '1년만 결혼하자'라고 말한 것도 사실은 아마 1년쯤 뒤면 자신이 죽을 거니까 그 때까지만 하자는 것으로 생각하고 했다는 것이다(결국 5년쯤 더 살았지만).
이후 유전자 치료의 부작용 탓인지 덕인지, 병사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던 도중 약간의 남성성이 나타나 힘도 세지고 키도 여성치고는 지나칠 정도로 커졌다. 알렉산더 등 쿠어 재벌 관련 인물들이 그리 체격이 변했는데도 그녀를 계속 연약하다고 생각한 것은 어렸을 때 워낙 몸이 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신이 살았던 증거를 남기기 위한 뭔가를 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다가 아이를 낳는 것이라는 결론이 났고, 자신의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줄 남편감을 찾아다녔다. 이러다 우연히 해적의 왕이 그 때의 병사임을 알아차려서, 맥스 쿠어와 같이 공모했다. 맥스는 감응 두뇌를 쓰지 않은 퀸 비를 주면서 명목으로 쓸 수 있는 유언을 했고, 이를 이용해 재스민은 켈리를 낚았다.
그런데 나중에 고백한 거에 의하면, 남편감으로 셋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첫번째가 위노아에서의 병사, 2번째가 군대에 있던 시절 자신의 추적을 따돌리고 달아난 정체불명의 항해사, 3번째가 해적왕 켈리였다. 하지만 첫번째는 죽은사람이고, 두번째는 말그대로 정체불명이라 알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3번째인 켈리를 염두에 두고 조사한 건데, 조사하다보니 켈리가 그 때의 병사라는 걸 알고 놀랐다고. 그런데 냉동에서 풀린 후 켈리와 재회했을 때 대화한 내용에 의하면 2번째 후보인 도망쳤던 항해사도 켈리[7]라, 사실 셋 다 동일인물(...)이다. 이 사실을 알았을때 재스민은내 남자보는눈은 확실했었다는거네라고 평.
참고로 켈리는 재스민의 유언 메시지와 집사 이자드에게서 듣기 전까지 예전에 만났던 그 소녀가 재스민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체격이 너무 변한 것도 있지만, 당시 재스민은 미들네임 중 하나를 변형한 '밀리'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었기에 '재스민'이란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3. 새벽의 천사들 이후
사실은 수명이 다 되었을 때 그냥 죽으려고 했지만 이자드와 담당 의사인 베커가 그녀의 의사를 무시하고 멋대로 동면 장치에 넣어버렸기에 죽지는 않은 채로 동면. 이 때 재스민은 표면적으로는 죽은 걸로 알려진다. 그리고 사실을 알게 된 켈리는 재스민을 살릴 희망을 가지고 종합 병원도 만들고 재스민의 유전자 질환에 대한 해결법도 몰래 공모했다. 나중엔, 재스민이 깨어나게 되면 재회하기 위해서 켈리는 자신을 위한 재생 시설을 몰래 만들었다. 이후 재생시설에 관련된 것은 켈리 쿠어 참조.다니엘 쿠어의 말 등을 보면, 대외적으로는 연약한 사람이라는 평이 강한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병 때문에 죽었다고 하고 그녀가 군인으로 활약했던 건 공식적으로는 숨겨져 있던 일이고[8] 기록 영상만으로는 재스민의 체격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으니 도저히 그 포악한 본성이 연상되지 않을 것이다. 덧붙이자면 다니엘의 이 말을 들은 알렉산더 재퍼슨은 젊었을 때 본인이 이런 착각을 했었던 만큼 만감이 교차한 듯하나 차마 저 환상을 깨기 힘들다 생각했는지 진실을 말하진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질환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내기 전에 연방 측에서 켈리의 재생 시설에 관한 게 알려지고 이로 인해 난리가 나자, 루는 부활한 켈리에게 자신이 재스민을 치료[9]해주겠다고 해서 루에 의해 병이 나아 동면 상태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사실 병 자체는 무사히 치료했지만 재스민 자신이 라의 일족이 멋대로 드나들수 없는 영혼에 소유자인데다가, 스스로가 자신을 죽었다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루는 켈리의 영혼을 재스민의 의식 속에 흘려보내 깨어나게 하도록 할 수 밖에 없었다.
깨어난 후 재스민은 자신을 치료시켜준 루에게 화를 냈지만, 루에게서 사정을 듣고서 남편 켈리에게 더 분노하게 되어[10] 그를 쫓아가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켈리가 다이애나를 자신에게 넘겨주고 봉인시켜버렸다는 것을 알고는 다이애나를 깨우고서 켈리가 있는 우주선으로 향했다. 참고로 루는 켈리에 맞춘단 이유로 그녀를 치료할 때 연령을 은근슬쩍 퇴행시켜서, 현재 켈리와 마찬가지로 20대 후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재스민이 다이애나와 함께 그 우주선에 잠입했을 무렵, 그 우주선에 몰래 와 있었던 다니엘은 어머니와 만나자 그녀를 도와주려고[11] 다가가 얼떨결에 친구의 이름을 댔지만[12], 조금 지나 재스민이 이제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다니엘의 진짜 풀네임을 말하곤 자신이 지은 만큼 못 알아차릴 게 아니라고 말해 그냥 자기 정체를 말하고 말았다. 이후 있었던 모자간의 대화에서 둘 다 충격을 받았다. 켈리가 다니엘에게 재벌을 이어받으라고 했다는 거나 다니엘이 아버지의 말이라고 기억하고 있던 게 사실은 재스민의 말(재스민은 켈리의 아들인 만큼 당연히 다니엘도 항해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이었다든가, 재스민과 켈리의 결혼이 사실은 계약이었다든지, 다니엘이 존경하고 있던 해적의 왕이 사실은 친아버지 켈리였다든가, 다니엘에게 아들이 있다든지, 다니엘의 키가 생각보다 작다(...)든가 등등. 도중에 다니엘은 가버려서 켈리가 있던 방에 들어간 건 재스민 혼자였다.
부부 싸움을 했지만 어느 정도는 잘 해결되어, 켈리와 함께 다이애나를 타고 우주 항해 중. 친구들과도 만나고, 아들과 손자도 만나고, 손자와 관련해서 발생한 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장하고 루의 새로운 연인인 척 연기하기도 했다. 그녀가 남성스럽다는 것에서 나온 계획이었지만, 아무래도 아들인 다니엘로서는 착잡했던 듯하다.그리고 부활한 젊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인정하지 못하고 반항하는 다니엘에게 켈리가 "호오, 그렇게 나오단 말이지?"라며 재스민에게 "있잖아 여왕. 우리 아들놈이 옛날에 헬렌한테 이런 말을 했어"라고 고해 바쳤고, 이 말에 노발대발한 재스민은 다니엘의 생각대로 켈리에게 화를 내는게 아니라 다니엘에게 "감히 헬렌한테 그런 폭언을 했냐!"며 펄펄 뛰며 엉덩이를 때리려 했다. 주위에선 꽤 어이없었던 장면. 보다못한 루가 켈리에게 아들이어도 중년의 나이인데 어머니에게 저렇게 혼나는 건 좀 그렇지 않냐며 말려줄 것을 부탁했지만 켈리는 재스민이 어머니 역할을 하고 싶어서 즐기고 있는 거라며 수긍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 일이 있기 전에 진저 브레드와 재회했을 때, 그녀에게서 켈리에게 매번 청혼했으나 거절당했었단 이야기를 듣고 켈리에게 왜 거절했냐며 따지기도 했다. 어떤 면에서는 대인배.
사실 재스민이 동면에서 깨어나면, 켈리가 자동으로 쿠어 재벌의 간부들에게 사실은 재스민이 살아 있다며 재벌 등을 그녀에게 넘긴다는 또 다른 유언장을 보내도록 해뒀기에 쿠어 재벌 간부들은 그녀가 살아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간부 중 한 명이자 재스민과는 사돈 관계가 되는 알렉산더 재퍼슨은 재생 시설 관련으로 더 전에 알아차려서 다니엘에게 켈리에 관한 걸 알리면서 재스민이 살아 있다는 것도 말했지만. 하지만 현재 체제상 사실 죽었던 걸로 알려진 사람이 동면에서 풀려나 다시 경영권을 잡아도 곤란하다고 판단했기에, 비공식적으로 살아나 총수직에 복귀한 걸로 하고 실권은 간부들이 쥐고 있는 식으로 재벌이 돌아가게 되었다. 재스민이 총수인만큼 쿠어재벌 내의 어떠한 시스템도 그녀가 최고위급 인물로 등록되어 있어 중역들이 감추고 싶은 기록도 모두 열람할 수 있다. 때문에 경영은 중역에게 맡기지만 그걸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크래시 블레이즈에서 결국 켈리 사후 축적된 부정비리가 전우주급으로 터져서, 중역들이 우왕좌왕하자 직접 나서서 수습을 지휘해야 했다.
12권에선 드디어 해적왕인 남편의 첫 해적질에 합세, 퀸비로 민간우주선과 달려온 연방군함까지 공격하다 증원군이 도착하자 도주한다. 스칼렛 위저드에서 재벌총수보단 해적이 되어보고 싶었다더니 드디어 소원 풀었다.
[1] 이전에는 머리카락이 짧아서 군대 시절을 묘사한 게 아닌가라고 되어 있었지만 사실 재스민은 첫 등장시 짧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가 나중에 가서야 머리를 길렀다. 애시당초 1권 시점에서 재스민은 군을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2] 당연히 어마어마한 수의 훈장과 그에 상응할 정도로 영창에 다녀온 경력이 있다. 물론 높으신 분들도 바보는 아니라서 이 여자를 한직에 처박아둔 적도 있지만 그래봤자 나온 결론은 이 여자에게 남는 시간을 주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3] 사실 재스민은 알렉산더를 잠자리에 끌어들인 적이 있었다. 즉 옛 남자. 재스민은 이미 자신이 오래 살지 못 할 거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서 애아빠가 되어줄 만한 괜찮은 남자라면 가리지 않고 침실에 끌어들인 적이 있었다. 다만 눈은 높아서 아무한테나 그러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진저가 하는 말에 의하면 질색할 정도로 꽤 분별이 없었다는 듯.[4] 하지만 정작 재스민은 처음부터 켈리의 아이를 가질 생각이었으니, 아니 애시당초 켈리의 아이가 갖고 싶어서 켈리를 끌어들인 것이니 피임은 당연히 하지도 않았다.[5] 그렇다보니 웬만한 감응두뇌는 다 조종할 수 있는 다이애나도 퀸 비만큼은 절대 건드릴 수 없다. 당연하지만 애시당초 건드릴 감응두뇌 자체가 없기 때문.[6] 농담아니고 너무 많은 걸 해서 뭐가 효과를 본 것인지 본인도 재단도 모른다. 최고 재벌인 쿠어재단의 재력으로 할 수 있는 건 말그대로 다 했다.[7] 켈리가 재스민과의 결혼생활을 얌전히 보낸건 이때의 경험이 제법 컷다.[8] 사실 군 기록자체도 누구의 행동인지 모르지만 숨겨져 있었다. 현 정보국 국장이 특정인 지정해서 찾은후 직권으로 열어야 하는 비밀키까지 탑재되어 있었고 열어본 사람들은 '이거 무슨 픽션?'이라고 말할 정도로 터무니없는 행적이니 더더욱 믿기 힘들테고[9] 정확히는 부활한 켈리가 아니라 죽기 전 쿠어재벌 총수였던 켈리에게 한 말이다. 이 때문에 켈리 사망후에 켈리의 영혼을 자신의 몸안에 보관하고 있었고 얼결에 켈리를 부활시킨후 만났을때 켈리가 "약속대로 그 여자를 치료해줘. 난 더이상 기다릴수 없어"라고 한다.[10] 화난 이유가 또 대단한게 최고의 배와 최고의 뱃사람이 우주 냅두고 쿠어 재벌에 묶여서 살고 있었다는 소리 때문. 사실 사망(?)전에 은성 래너트를 만났을때도 그를 곧 우주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소리를 했을 정도였다.[11] '새벽의 천사들'은 재스민이 잠든지 약 40년쯤 뒤의 이야기다. 이러니 기술 등의 면에서도 재스민이 알던 때의 것과는 많이 다르다.[12] 지금 쓰고 있는 댄 맥스월은 재스민이 지은 풀 네임 중 일부다. 그 이름을 어머니가 지었다는 사정을 알고 있던 거 같진 않지만, 그녀가 이름을 물었을 때 당황한 댄은 얼떨결에 친구의 이름을 말했다. 나중에 재스민은 켈리한테 아들이 지금 쓰는 이름을 듣고 "댄 맥스웰이라고? 조나단 로렌스라고 하던데?"라고 묻는데 켈리는 "그건 지 친구 이름이야."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