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4:01:05

장 로베르 랍

장 로베르 랍
Jean Robert Lapp[1] · ジャン・ロベール・ラッ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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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장 로베르 랍.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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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남성, ???cm(DNT 기준 173cm), ?형
생몰년 SE 767 ~ 796. 2. (29세)
가족 관계 제시카 에드워즈(약혼자)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최종 계급 자유행성동맹군 소령(사후 대령 추서)
최종 직책 자유행성동맹군 제6함대 참모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타나카 히데유키
DNT 오노 유우키
파일:미국 국기.svg DNT 크리스토퍼 웨캄프
배우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연극 노쿠보 나오키 → 미카미 슌 → 사키 마사토
파일:일본 국기.svg 다카라즈카 연극 나기나 류미, 린조 키라
파일:일본 국기.svg DNT 연극 사키 마사토

1. 개요2. 작중 행적3. 미디어 믹스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자유행성동맹의 군인이며, 사망 당시 계급은 소령.

을지서적판에선 잔 로벨 러프, 서울문화사판에선 쟝 로베르 랏프, 게임에선 라프 등으로 쓰여지다가 이타카판에서 장 로베르 랍으로 이름을 정리했다. 90년대 후반에 나온 해적판 비디오 CD에선 장 로벨 랩으로 나왔다.

양의 절친답게 짧은 분량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군사적 식견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계급상 한계를 보여준다. 만약 무능한 제독으로 인해 죽지않고 살아남았다면 적어도 제국군의 키르히아이스나 제국군의 쌍벽 미터마이어나 로이엔탈과 같은 성장이 가능했을 군재로 평가받기에 양 웬리 입장에선 그의 이른 죽음이 안타까운 등장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외전

양 웬리의 사관학교 동기생이자 절친이었다. 그 역시 군인이 될 생각은 없었지만 양과 비슷한 사정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고, 집단을 지도하는 역량과 아랫사람의 신뢰감을 사는 인격을 갖추어 지휘관으로서 제격인 인물이었다. 양도 외전 나선미궁에서 동기 중 가장 출세할 사람은 수석 말콤 와이드본이 아니라 랍이라고 생각했다.

랍은 사관학교 재학 당시 양과 함께 사관학교 사무장의 딸 제시카 에드워즈에게 한눈에 반해버린다. 댄스 파티에서 양이 먼저 제시카에게 대쉬를 하지만 춤에 영 소질이 없는 양 덕분에 랍은 기회를 뺏어온다. 그 일을 계기로 사귀기 시작한 랍과 제시카는 결국 약혼까지 해버린다.[2]

양 웬리와 같은 전쟁사연구과 소속이었다가 폐과가 결정되자 양 웬리와 함께 전쟁사연구과 폐지 운동을 이끌었다. 그러나 전쟁사연구과는 예산 삭감을 이유로 폐과되었고, 랍은 양과 함께 처벌 명목으로 전쟁사연구과 도서관 리스트를 반년에 걸쳐 정리했다. 이후 임관한 뒤 양 웬리가 엘 파실 탈출작전을 지휘하여 동맹의 영웅이 되자 동기의 자랑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번번히 양과 길이 엇갈려서 직접 만나지 못했고, 연인 제시카 에드워즈를 통해 간접적으로 교류했다. 그런데 병 때문에 요양을 하는 바람에 동기 양은 물론 후배 더스티 아텐보로에게 계급이 추월당했다. 우주력 794년 양 웬리가 대령이었을 때 랍은 여전히 소령에 머물렀다.

이후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에서 양과 함께 제2함대 소속 장교로 등장하며, 장교 클럽에서 홍차는 없고 커피만 있다는 랍의 말에 양 웬리커피를 까대면서 홍차를 찬양하는 걸 커피를 먹으면서 듣고 있었다. 그리고 욥 트뤼니히트의 연설을 들을 거냐고 양에게 묻자 양은 사양했다. 이때 트뤼니히트를 "트뤼니히트 국방위원장 나리"로 지칭하는 걸로 보아 랍도 트뤼니히트 안티인 듯.

2.2. 아스타테 회전

우주력 796년, 랍은 제6함대 참모로 근무하고 있었다. 아스타테 회전에서 적 함대가 제6함대 후방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랍은 제4함대가 이미 적에게 패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령관 무어 중장은 "대담하고도 불쾌한 예측이로군, 소령. 기름기 덕에 입놀림이 부드러워졌나 보지?"라고 빈정댔다.

하지만 랍의 예상대로 적의 공격이 시작되고, 기습을 당한 제6함대는 무력하게 선수를 빼앗기며 당하고 있을 뿐이었다. 무어가 반전 공격을 지령하자 랍은 반전해봤자 혼란만 가중될 뿐이니 시계방향으로 전속 전진하여 적의 배후를 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무어는 그때까지 아군의 태반이 당할 거라며 반전 공격을 밀어붙였고, 랍의 말대로 반전한 제6함대 함정들은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상급대장의 함대에 사냥당했다. 완전히 승리를 점한 제국군은 투항을 권고하는 발광신호를 보냈고, 랍은 입을 다문 사령관 대신 오퍼레이터에게 발광신호를 해석하라고 지시했다. 무어는 항복을 거부했고, 페르가몬이 격침당하면서 랍은 전사한다. 그의 죽음은 악혼자 제시카 에드워즈가 반전 운동에 뛰어드는 원인이 되었다.

OVA에서는 기함 함교가 폭발로 우그러져서 튀어나온 H빔에 가슴을 맞고 그대로 함교 벽에 꽂히...지는 않고 H빔과 함교 벽 사이에 끼여 대롱대롱 매달린 채로 사망하며, 극장판에서는 무어 중장에게 너 비겁하게 부하들까지 떼죽음시키고 너의 무능을 감추냐! 대들다가 열터진 무어의 명령으로 끌려가던 도중에 폭발에 휘말리며 그냥 쓰러진 채로 기함의 폭발과 함께 사망한다. OVA에서는 죽기 직전 제시카 에드워즈의 사진을 꺼내면서 유언을 남긴다.
제시카…, 당신과도 이제 만날 수 없겠군… 여기서 사라지는 날… 용서해 줘…[3]

극장판에서는 제시카에게 받은 손수건을 꺼내들며
제시카…, 반드시 갈게… 반드시…' (그리고 수건이 불타들어가며 사라지면서 기함도 폭발로 사라진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판에서는 아스타테 회전 직전 양 웬리더스티 아텐보로한테 결혼 청첩장을 줄 정도로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무어가 제국군의 항복요구를 무시하고 함포사격을 지시하자 제국군의 함포 사격으로 기함 '페르가몬'과 함께 폭사. 유언은 "이런 곳에서. 제시카...." 그의 죽음은 회전 종료 이후 생존자를 수색하던 더스티 아텐보로양 웬리에게 보고했다.

3. 미디어 믹스

은하영웅전설 4에서는 준수한 능력치의 캐릭터로 나오지만 스토리상 시나리오 1, 2에서만 등장한다. 계급이 낮지만 작정하고 키워주면 동맹군의 고질적인 인재부족을 한결 덜어낼 수 있다. 다만, 에이스급에는 다소 못 미친다.

반다이남코 은하영웅전설에선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와 달리 아스타테 회전에서 제6함대 기함을 지키는 데 성공하면 1회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4] 능력치도 쓸 만하고 특기가 코스트 2짜리 미사일 강화라 카젤느로 미사일 보급해주면서 강화 미사일을 사용하면 매우 적절한 전력이 되는데 카젤느도 코스트 2라서 쓰기 힘들다. 차라리 코스트 1짜리 3연속 일제사격 2번 & 코스트 2짜리 맹호습격을 쓰는 게 나을 정도.[5] 최고 레벨까지 성장시켰을 때 모든 능력치가 25가 되는 일곱 명 중의 한 명. 즉 성장 잠재력 면에서는 동맹 측 캐릭터 중 양 웬리, 율리안 민츠와 동급의 평가를 받고 있다.

보스텍 은하영웅전설 5의 경우엔 어찌어찌하면 살릴 수 있지만 아스타테 회전에서 전부 살려놔도 이상하게 무어 함대와 파스톨레 함대는 제독조차 출연 안 한다.

후지사키 신코믹에서는 주근깨 얼굴에 두터운 눈썹, 잘 생기지는 못한 얼굴로 너프되었다. 양이 두고두고 애석해할 동맹의 키르히아이스 취급이 좋지 않다. 제시카와의 연애를 어떻게 묘사할지는 초유의 관심사였는데 짤렸다. 양에게 약혼했다고 자랑하는 걸로 끝. 또한 설정변동이 있었는데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제2함대 파에타 중장의 참모가 되어 있다[6]. 승진하려고 전투에 참전하기 위해 파에타에게 아부해서 들어왔다고. 전투 내내 양의 대화상대였고 전투 후에 6함대로 전출됐다. 6함대에서는 무어에게 계속 옳은 말 하다가 겁쟁이 취급받아서 피투성이가 되도록 얻어맞아 영창에 갇히고 결국 함선이 파괴되면서 전사한다. 사망한 뒤 우주공간으로 날아가고 제시카의 사진이 더 멀리 날아간다.

DNT에서는 전투 중에 한가로이 고기나 썰고 있는 무어 중장에게 적습의 가능성에 대해 보고하다가 6함대가 기습받은 뒤, 무리하게 즉시 반전하여 공격하려는 무어를 설득하여 이후 양 웬리가 2함대의 지휘권을 받은 시점의 전술과 정확히 일치하는 꼬리물기 작전을 실행하도록 건의하나 무어의 쓸데없는 자존심과 고집 때문에 불발. 결국 반전 중에 대부분의 전력을 상실하고 함교의 전술 정보 시스템이 고장난 뒤 제국군의 항복 권고를 받게될 때마저 그의 쓸데없는 허세와 객기 때문에[7] 6함대 기함이 함교부터 날아가며 그 또한 전사한다. 함교가 폭발한 것 밖에 나오지 않아 직전에 탈출했든지 하는 식으로 보게될 수도 있지만 이후 출연도 없을 뿐더러 5화에서 제시카 에드워즈가 아스타테 위령제에서 성전을 주장하는 욥 트뤼니히트를 향한 대사[8]로 확인사살.[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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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뮤지컬판에서 노쿠보 나오키가 장 로베르 랍을 연기했다.

[1] DNT에서는 LAPPE.[2]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전과 OVA에서 덧붙인 설정으로서, 소설 본편에서 양과 제시카는 그냥 아는 사이 수준이다. 즉 1권의 위령제 장면에서는 양이 제시카의 얼굴을 기억하고는 있으나, 양과 제시카의 대화는 친구 간의 것이라기보다는 마치 남남처럼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에서나 오갈 만한 것이고, 2권에 이르러서야 양과 랍이 사관학교 기숙사를 빠져나와서 술을 마시다가 너무 취해서 쓰러졌을 때 제시카가 주인의 연락을 받고 서둘러 달려와 구석진 곳에서 두 사람이 기숙사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돌봐 주었다는 술집 에피소드가 회상으로 등장하는바, 외전을 읽기 전에 본편까지만 읽은 독자에게는 위 술집 에피소드가 그냥 남자친구인 랍을 보살펴 주러 온 기회에 함께 널브러져 있는 일행까지 케어해 준 것으로 보이게 된다. DNT에서는 랍이 늘 고백을 하였으나 차였었고 율리안이 양 웬리에게 처음 올 즈음에서야 약혼하겠다는 말을 한다.[3] 물론 제시카도 얼마 못가 랍을 따라가게된다.[4] 제국군이 제6함대랑 싸울 때 제국군을 뒷치기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5] 근데 키르히아이스와는 달리 랍의 생존이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에 차이점을 주는 게 없는 듯하다.[6] 원작에서는 이 시기에 투병중인 것으로 되어 있었다.[7] "항복이라고? 아니, 난 무능할 지언정 비겁자는 되지 않아. 함교를 꺼내! 눈으로 보고 응전한다!" 직후 완전 무방비해진 함교는 제국군이 발사한 철갑산탄에...[8] "제 약혼자가 죽을 때, 당신은 대체 어디 있었나요?"[9] 여담으로 양이 랍을 부를때 OVA와 DNT 호칭이 다르다. OVA에서는 성인 랍으로 부르나 DNT에서는 퍼스트 네임인 장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