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3:53:29

잇시키 와카바

1. 프로필2. 개요3. 이야기 속에서4. 기타

1. 프로필

프로필
파일:P5_portrait_of_Wakaba_Isshiki.png<colbgcolor=#cc3333><colcolor=#ffffff> 이름 一色 若葉
(いっしき わかば)
직업 연구원
일본판 성우 아라카와 미나코
북미판 성우 에린 피츠제럴드[1]

2. 개요

페르소나 5의 등장 인물. 사쿠라 후타바의 어머니로, 페르소나와 이세계가 연관되어 있는 인지가학을 연구하던 연구원이다. 유능한 인재였지만 인지가학을 연구하느라 바빴기 때문에 후타바를 잘 챙겨주지 못했다.

소지로의 말에 의하면 인정보다 논리를 내세우는 성격에 인간의 마음 구조까지 훤히 꿰고 있었고, 남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매력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비유하자면 후타바의 어른 버전. 공무원이었던 사쿠라 소지로와 매우 친밀한 사이였으며[2], 이는 소지로가 후타바를 입양하는데 큰 이유가 되었다. 르블랑의 카레 레시피는 소지로가 만든 카레를 먹고 놀란 와카바가 직접 개량한 것으로, 르블랑의 커피와 잘 어울리게 양념의 양을 재계산해 맞춰준 것이라고 한다.

3. 이야기 속에서

작중으로부터 2년 전인 2014년 8월 21일, 딸 후타바가 보는 앞에서 차도로 뛰어들어 자살했다.

이를 본 후타바는 큰 충격을 받았고, 얼마 후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친척들이 보는 앞에서 와카바의 유언장을 발표한다. 유언장에는 후타바에 대한 원망과 함께 평소에 육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유언을 들은 후타바는 자신이 엄마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방구석에 박혀 사는 히키코모리가 되었고, 그렇게 좋아했던 카레도 먹으면 엄마 생각이 난다며 전혀 먹지 않게 되었다.

후타바는 친척 집 이곳저곳을 전전하다가 맨 마지막에 어머니의 오빠인 잇시키 요지에게 맡겨졌다. 그러나 잇시키는 와카바의 유산과 보험금만 원했고 사쿠라 후타바를 애물단지로 여겨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3] 이에 격분한 소지로가 후타바를 데려가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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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타바 팰리스 공략 후 와카바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드러난다. 사실 와카바는 그녀의 연구를 탐낸 시도 마사요시에게 살해 당했다. 도로 앞에서 폐인화시켜 자연스럽게 도로로 쓰러져 차에 치여 죽도록 유도한 것.[4]

시도는 그 시점에 이미 페르소나를 각성한 아케치 고로를 통해 정신 폭주로 폐인화를 실행시켜 와카바를 죽인 뒤, 자신이 강탈한 와카바의 연구를 통해 인지 세계의 비밀을 파헤쳐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인 것. 거짓 유언장을 보여줬던 검은 정장을 입은 자들도 전부 시도의 패거리였다.

와카바는 자신이 살해당할 것을 어렴풋이 예감했는지 소지로에게 '조만간 이상한 방법으로 죽게 될지도 모른다'고 연락했다고 한다. 소지로는 이를 깊게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와카바가 사망하자 자신이 그녀의 말을 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했다며 죄책감을 갖게 된다.

후타바나 주변 인물들에게 자살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검찰에서는(최소한 니지마 사에는) 그녀의 죽음을 폐인화 사건이라 파악하고 있었으며 소지로에게 계속 압력을 가한 이유가 이것이다. 실제로 후타바 팰리스 직전에 사에와 아케치간의 대화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나며 인지가학과 폐인화 사건이 연결된 이유도 그녀의 죽음 탓으로 보인다.

3.1. 후타바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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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보스전

페르소나 5의 팰리스 목록
<rowcolor=#ffffff> 색욕 허식 폭식 분노
성 팰리스
(카모시다 아스모데우스 스구루)
미술관 팰리스
(마다라메 아자젤 이치류사이)
은행 팰리스
(카네시로 바알 쥰야)
피라미드 팰리스
(인지존재 잇시키 와카바)
<rowcolor=#ffffff> 탐욕 질투 오만 나태
우주기지 팰리스
(오쿠무라 마몬 쿠니카즈)
카지노 팰리스
(니지마 레비아탄 사에)
여객선 팰리스
(시도 사마엘 마사요시)
스포일러
(스포일러)

인지 존재 『 잇시키 와카바 』
<rowcolor=#ffffff> 레벨 HP SP 약점 내성 흡수 무효 반사
34 11000 1000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스킬
<rowcolor=#ffffff> 이름 효과
<colbgcolor=#990000><colcolor=#ffffff> 두드리기 적 하나에게 물리 속성 대 대미지
날갯짓 적 전체에게 질풍 속성 중 대미지. 낮은 확률로 현기증
전율의 절규 적 전체에게 중간 확률로 절망 효과 부여
급상승 높은 곳으로 상승. 1턴간 공격 불가
스핑크스의 맹공격 적 전체에게 물리 속성 특대 대미지

3.2.1. 페르소나 5

후타바에게 예고장을 보내고 팰리스로 들어온 괴도단이 보물이 들어 있는 '관'에 손대려 하자, 괴성과 함께 괴도단이 있는 피라미드 윗부분이 무너지면서 히스테릭한 여성의 얼굴을 한 거대 스핑크스 괴물이 나타난다.

이 괴물은 하늘을 날기 때문에 물리 공격이 닿지 않아 스킬이나 총기로 공격해야 한다. 또한 싸우다 보면 하늘로 날아올라 알 수 없는 타이밍에 공격해 오는데, 그 위력은 방어하지 않으면 즉사급이고 방어해도 100 전후의 높은 대미지를 입는다.[5] 이 공격을 좀 더 버티다 보면 1차전이 종료되며, 전멸당하지만 않으면 자동으로 후타바 각성 이벤트가 발생한다. 즉, 이벤트성 전투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방어만 올리고 있거나 살살 간만 봐도 된다는 뜻. 날갯짓(질풍 속성) 이외에는 전부 물리 속성이니 불안하다면 류지는 빼고 주인공에게 시키오우지를 장비하자. 급강하 공격조차 블록이 뜬다.

이후 이세계 내비로 팰리스에 들어온 후타바를 통해 괴물의 정체가 인지 존재 와카바라는 것을 알게 된다. 팰리스에서도 현실에서 들었던 환청과 환각이 나타나 후타바를 괴롭히고, 괴물 역시 "날 죽였으니 이번엔 네가 죽어라"라고 후타바에게 소리지른다. 이때 섀도 후타바가 나타나 공포에 떠는 후타바에게 침착하게 진실을 떠올리게 하고, 자신에 대한 어머니의 원망이 담긴 유서가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사실 와카바도 여느 어머니들과 같이 후타바를 사랑했다. 후타바가 떼를 썼을 때 혼난 기억조차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집중해야 하는 와카바에게 후타바가 여행을 가자는 자신의 응석을 받아주지 않자 "나보다 연구가 중요해?"라는 말을 했다가 꾸중을 들은 것으로, 그 후 와카바는 후타바를 안아 주며 평소에 연구 때문에 (그녀의 관점에서) 잘 해 주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연구가 끝나는 대로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었다. 팰리스 안에서 볼 수 있었던 기억 퍼즐은 후타바의 죄책감으로 인한 편린이었을 뿐, 와카바도 자식을 사랑하는 평범한 엄마였던 셈.

인지 존재 와카바는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어머니가 살아 돌아왔으면 하는 소망이 일그러져 만들어진 환영이었다. 팰리스가 만들어진 원인인 어머니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이 인지 존재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팰리스의 지배자 역시 섀도 후타바가 아니라 인지 존재였던 것이다.[6] 후타바는 자신의 마음이 낳은 괴물을 괴도단과 협력해 없애기로 선언하고, 그 어떤 미혹과 거짓도 간파하는 페르소나 네크로노미콘을 각성시킨다.[7]

2차전부터 인지 존재 와카바는 기존의 공격과 함께 현기증과 절망 상태 이상을 걸어오므로, 에너지 샤워를 지닌 마코토에게 절망 방어 액세서리를 사준 뒤 회복역으로 쓰면 좋다. 후타바가 네크로노미콘의 능력으로 발리스타[8]를 소환해 사격 각도를 지시하는데, 사수 역할으로는 아무나 파견해도 상관없지만 힘을 꽤나 쓰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를 연속으로 파견하면 발사하는데 턴을 2배로 잡아먹는다. 웬만하면 돌아가며 발사하자.[9]

발리스타를 명중시키면 400 가량의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인지 존재 와카바는 떨어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물리 공격에 피해가 증폭되어 받게 된다.[10] 대신 와카바의 체력은 굉장히 높게 설정되어 있으며[11], 3턴이 지나면 다시 날아오르니 라쿤다, 장대비 베기 등의 스킬을 활용해 체력을 최대한 빠르게 깎아야 한다. 또한 체력이 상당히 깎이면 하늘에서 내려찍는 미친 패턴을 다시 써온다. 해당 공격은 물리 속성이므로, 파티원 4명 모두에게 물리 반사를 걸어준다면 하드 모드 기준으로 3000에 가까운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체력을 다 깎지 못한 상태에서 하늘로 날아올랐다면 발리스타같은 건 내버려두고 '피지컬 연고' 아이템을 사용하여 반사 배리어를 쳐 주자. 내려오자마자 마지막 대사를 하는 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는 평소 보스전에서의 마지막 총공격과 달리 주인공이 토카체프로 괴물을 쏘면서 마무리한다. 전투가 끝나고 나면 괴물은 비참하게 무너지고 진짜 와카바의 환영이 나타나 후타바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떠올려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사라진다.

3.2.2. 페르소나 5 더 로열

후타바가 합류한 뒤 2페이즈에서 보스의 체력이 전부 회복되기에 공략 시간이 더 길어졌는데, 그 대신 반사 방어막을 걸어주는 이벤트가 2회 추가되어 원작보다 더 쉬워졌다. 자신이 와카바이며 후타바는 자신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괴물에게 궤변을 받아치고 후타바를 격려하는 방향으로 대화 선택지를 고르면 반사 피해를 입힐 수 있다.[12]

회차 플레이를 아무리 쌓아도 공략 시간을 줄이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일단 1페이즈에서 플롯 아머 보정이 걸려 후타바의 이벤트를 유발하는 데 최소 4턴이 기본으로 걸리고, 2페이즈에서도 최소한 한 번의 파견 이벤트를 봐야 하기에 또 최소 2턴이 걸리기 때문. 거기다가 중간에 후타바의 각성 이벤트가 들어가서 시간을 더 잡아먹기 때문에, 난이도 자체는 일반적인 레벨 성장 곡선을 따라갔을 때 가장 쉬운 편이지만 반대로 스피드런 기준으로 턴수로는 6턴이 걸리면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보스전이기도 하다.

덧붙여 물리 반사와 상태 이상 공격을 봉쇄하는 특성인 '철벽의 항체'를 가진 아라하바키를 가져간다면 주인공이 가만히 있어도 공략할 수 있다. 2회 행동하지만 기술은 두드리기와 날갯짓만 연속해서 사용하고 다 맞아도 150 미만의 대미지만 입어서 난이도는 매우 낮다. 하지만 피통이 엄청나게 많고 2회째 이후의 발리스타 이벤트도 늦게 발생해서 전투 시간이 굉장히 길어진다. 특히 강력한 물리 공격을 하는 류지가 질풍 약점이라 데려가기가 힘든 것도 문제. 허식의 반지를 껴주거나 유스케를 데려가자. 그 외에는 현기증을 회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넉넉히 챙기는 것이 좋다. 모르가나에게 현기증 회복 기술이 있지만 전체 공격인 날갯짓에 의한 대미지를 회복시키기에 바쁘다. 맴버는 주인공 유스케 모르가나 마코토/류지(허식의 반지)가 이상적. 황제 코옵을 좀 올린 후에 세단타를 만들면 차지를 배울 수 있으니 주인공은 꼭 차지를 들려주자.

3학기 이후 인지와 현실이 융합한 세계에서는 후타바의 인지에 의해 살아나서 주인공을 맞이한다. 그녀의 팰리스 괴생물체 모습이 인상 깊었던 주인공이 "....스핑크스???"라며 놀라는 장면은 가관이다.[13] 이때의 대사 패턴을 보면 역시나 침착해진 어른 버전 후타바 느낌. 후타바를 만나고 온 뒤에 욘겐자야의 슈퍼에서 소지로와 쇼핑하는 걸 볼 수 있다. 결혼만 안 했지 거의 부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화려한 언변으로 그 소지로를 쩔쩔매게 만든다. 이 현상은 최종 보스에 의해 만들어진 조작된 세계이므로, 곡해를 깨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없었던 일이 된다.

4. 기타

와카바의 기일은 8월 21일. 소지로는 기일이 돌아올 때마다 그녀와의 추억이 있는 르블랑에서 추모를 한다. 가게가 바빠서 묘에 찾아갈 여유가 없었기 때문인데, 나중에 소지로와의 코옵 MAX를 찍으면 칸다의 성당으로 성묘하러 찾아가게 되는 걸로 봐서 살아있을 적엔 천주교 신자였던 걸로 보인다.[14]


[1] 페르소나 4 더 골든에서 사토나카 치에 역을 맡았다.[2] 그녀에게서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낀 소지로가 진지하게 고백한 적이 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3] 법황 코옵에서 사쿠라 소지로가 이를 설명하며 "소녀에게 그런 냄새가 날 정도로 만들었다."라고 분통을 토한 걸 봐서 먹고 씻는 기초적인 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듯.[4] 슈진 고등학교 교장이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한다.[5] 다만 물리 속성기라서 아라하바키 같은 물리 반사 페르소나나 테트라칸을 써주면 높은 대미지를 반사시킬 수 있다.[6] 인지 존재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의 이름이 '팰리스를 지배하는 괴물'이며, 섀도 후타바가 파라오가 아닌 공주의 옷을 입고 나타난 것이 그 복선이다.[7] 후타바가 각성할 때는 다른 괴도단 동료들과 달리, 얼굴에 생겨난 가면을 떼어 내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이는 페르소나가 근본적으로 섀도와 동일한 존재이며 이미 존재하고 있던 후타바 자신의 섀도를 받아들여 섀도가 페르소나로 다시 태어난 것이기에 페르소나를 구현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8] 소지로가 바리스타인 것을 의식한 배치로 보인다.[9] 이미 파견된 동료를 또 파견하려 하면 "손이 얼얼하다" 등의 대사가 나온다.[10] 스킬 자체 공격력과 조로의 힘이 낮아 큰 피해를 주기 어려운 모르가나의 럭키 펀치가 노멀 기준으로 300 가까이 들어간다. 이 점을 이용해 대미지를 999 이상 내는 트로피를 노멀 난이도라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 타루카자 걸린 유스케+라쿤다+레이징 슬래시면 1300에 가까운 대미지가 나온다.[11] 여섯 번째 팰리스의 보스보다도 높다.[12] 반대로 괴물의 주장에 맞장구를 쳐주는 선택지를 고르면 후타바가 의기소침해져서 반사를 안 걸어주고 증폭된 피해량의 전체 공격을 그대로 두들겨 맞는다.[13] 와카바는 새해 첫날부터 무슨 농담이냐며 웃어 넘겼고, 소지로는 와카바한테 찍혔다간 험한 꼴을 보게 될 거라며 주인공을 반쯤 걱정하며 놀린다. 무슨 선택지를 선택해도 반응은 똑같다.[14] 선택지 중 소지로에게 크리스챤이냐고 묻는 대목이 있는데 소지로는 딱 잘라 부정한다. 고인이 믿었던 종교에 따라 성당 묘지에 매장되었을 뿐이고 소지로와는 상관이 없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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