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4:44:28

니지마 사에/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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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편
2.1. 팰리스
2.1.1. 등장 페르소나
2.2. 예고장2.3. 보스전2.4. 공략 이후
3. 본편 외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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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르소나 시리즈페르소나 5에 등장하는 니지마 사에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본편

그녀는 니지마 마코토의 친언니로, 정의로운 성격의 경찰관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후 가장으로, 또 일하는 여성으로 지지 않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해 왔다. 여동생에게도 법과 대학에 진학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늘 강조한다.

이렇게 사회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안고 살다 보니[1], 현재 시점의 사에는 정의를 관철하는 검사가 아닌 출세에 목메는 검사가 된 상태였다. 경찰이 손도 못 대고 있던 피싱 사기단의 보스 카네시로 쥰야가 돌연 개심하여 자신의 악행을 털어놓자 기뻐하긴커녕 아무도 공을 세우지 못 했다고 분해하는 걸 본 마코토가 언니가 변했다면서 씁쓸해할 정도. 게다가 성공해야 한다는 욕망이 일그러져 자신의 일터인 법원을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재판장을 이겨야만 하는 카지노로 인식하게 되면서 비대한 욕망의 산물인 팰리스가 생기기에 이른다.

주인공을 심문하는 미래의 장면이 아닌 현실에서는 여름 중 잇시키 와카바 건으로 르블랑에 찾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주인공에게 이름을 알린다. 와카바의 인지가학 연구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마코토는 사쿠라 후타바의 도움으로 언니의 PC를 해킹하는 등 괴도단을 위해 언니를 속이지만, 심문 장면의 묘사를 보면 동생의 괴도단 활동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듯하다. 정작 파일을 빼돌린 건 마코토가 했는데, 아케치 고로와 만난 직후였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의심했다.

오쿠무라 쿠니카즈슈진 고등학교 교장의 죽음으로 인해 마음의 괴도단의 평판이 날로 추락해 가던 중, 사에는 특수부장의 지시[2]를 받고 폐인화 사건 수사의 진두지휘를 맡게 된다. 일본 사회를 뒤흔드는 중대한 사건의 해결을 기꺼이 맡은 사에는 괴도단의 소재지를 슈진 고등학교로 짐작하고 있었고, 수사 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슈진 고교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수사력을 총동원해 괴도단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사람들의 시선을 조심하는 데 그쳤던 마음의 괴도단은 이제는 일본 최고의 엘리트 검사들이 모인 도쿄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3]의 수사망을 피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때마침 아케치가 괴도단이 오쿠무라 푸드 본사 앞에서 이세계로 돌입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들고 나타나면서 괴도단은 꼬리가 밟혀버렸지만, 아케치는 괴도단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 넘기지 않는 대신 상층부의 압력을 받는 사에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괴도단을 검거할 것임을 경고하며 괴도단을 뒤쫒는 사에의 개심과 정신 폭주 사건의 진범 검거 후 괴도단을 해산할 것을 제안한다. 아케치는 동시에 자신이 페르소나를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추악한 어른들에 대한 반항심이 자신이 추구하는 정의의 원천이라고 밝히며, 별 달리 선택지가 없었던 괴도단은 행동을 함께하게 된 아케치와 함께 카스미가세키의 법원에 위치한 니지마 팰리스로 발을 들인다.

2.1. 팰리스

페르소나 5의 팰리스 목록
<rowcolor=#ffffff> 색욕 허식 폭식 분노
성 팰리스
(카모시다 아스모데우스 스구루)
미술관 팰리스
(마다라메 아자젤 이치류사이)
은행 팰리스
(카네시로 바알 쥰야)
피라미드 팰리스
(인지존재 잇시키 와카바)
<rowcolor=#ffffff> 탐욕 질투 오만 나태
우주기지 팰리스
(오쿠무라 마몬 쿠니카즈)
카지노 팰리스
(니지마 레비아탄 사에)
여객선 팰리스
(시도 사마엘 마사요시)
스포일러
(스포일러)

니지마 팰리스
<colbgcolor=#cc3333><colcolor=#ffffff> 장소 법원
왜곡 카지노
최초 발견 10월 29일
공략 개시 10월 30일
보물 루트 기한 11월 17일[4]
공략 기한 11월 20일[5]
보물 ???[6]
BGM The Whims of Fate
파일:Sadow_Sae1.png
니지마 레비아탄 사에
형사 재판은 반드시 이기는 갬블. 도박판을 짜는 건 우리 검찰이거든.
패배는 용납되지 않아! 설령 누명이라 해도!

그녀의 팰리스는 카지노. 법원을 항상 이겨야 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자신이 일하는 곳인 법원으로 한정되는지 법원 바깥의 다른 건물이나 사람들은 일체의 왜곡됨이 없이 현실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녀의 인지상에서의 법원에 드나드는 이들은 카지노의 손님으로 자신의 승리에만 관심을 가져 주인공 일행이 섀도와 교전을 벌여도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플로어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인증 카드가 필요한데, 가지고 있지 않아서 백야드로 이동한 뒤 인증 카드를 얻어내는 데 성공한다. 구한 인증 카드가 무기명이라 등록을 해야 했는데, 후타바가 이름을 '타나카 타로'로 정했다가 사카모토 류지가 대충 했다고 태클을 걸자 다시 '나카노마츠 신지'로 등록한다.[7] 인증 카드를 획득하고 엘리베이터를 가동시켜서 올라가면, 멤버스 플로어와 하이 레이트 플로어의 2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 레이트 플로어는 최초 진입 시 사방이 벽으로 가로막혀 있어 니지마 사에의 인지를 바꿀 필요가 있다. 이런 탓에 이전 마다라메 팰리스 때처럼 1일 만에 보물까지의 잠입 루트를 확보할 수 없고 최소 2일이 소요된다.

멤버스 플로어는 카지노에서의 도박으로 코인을 모아야만 상층으로 올라갈 수 있으나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긴다'라는 일그러진 욕망 때문에 사기 도박이 자행되고 있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으며, 확률을 조작하는 시스템에 개입해 역공작을 해야만 이길 수 있다. 기본 1,000개의 코인이 지급되며 이것을 주사위 게임으로 5천 개로, 이후 슬롯머신으로 5만 개로 불려 하이 레이트 멤버십 카드로 바꿔야 한다. 남는 코인으로는 보옥륜과 소마를 하나씩 챙길 수 있다.

현실에서 사에가 맡은 재판을 방청하여 그녀의 인지를 바꾼 뒤 하이 레이트 플로어에 올라가면 사에가 있는 지배인 플로어로 건너가기 위해 1,000개의 코인을 받아 이를 10만 개로 불려야 한다. 정작 10만 개를 모아 지배인 플로어와 연결되는 다리를 조작해 넘어가려 하면 섀도 사에가 일방적으로 다리 가동에 필요한 코인을 100만 개로 올려 버리나, 멤버스 플로어에 진입하기 위해 멤버스 카드를 위조할 때 후타바가 아케치에게 버리라고 떠넘겼던 '타나카 타로' 카드를 따로 보관해 뒀다 해당 카드로 받은 기본 지급 코인 1000개를 배팅 및 코인 대출로 91만으로 불려 100만을 채워 자동으로 진행된다. 심판의 다리를 놓은 뒤 남는 코인 1만개로 악세서리 2개와 아케치의 무기를 교환할 수 있다.[8]

하이 레이트 플로어도 게임이 두 개가 있으며 이쪽은 도박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하는 게임들에 도전하게 된다. 온통 캄캄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미로와 주인공만이 임할 수 있는 투기장이 있다. 미로 쪽은 조금만 멀어져도 섀도가 접근하는 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으니 적절히 서드 아이를 켜 주는 편이 좋긴 하지만 항상 켜고 있으면 정작 문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으니 섀도가 없을 때 중간중간 꺼 줄 필요가 있다. 투기장은 주인공 혼자 싸울 수 있으나 1대1 대결이라는 사전 설명과 달리 총 3연전, 2-3-1기의 적이 등장한다. 2회전의 랑다 3기를 제외하면 전부 물리 공격만 하는 상대기 때문에 물리 반사 페르소나를 장비하고[9] 구경만 해도 공략할 수 있으며, 2회전의 랑다 3기도 전격이 약점이므로 약점을 찌르면 쉽다.

규모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어떻게든 승리를 쟁취하려는 니지마의 집념이 구현된 듯이 내부 통로의 구조가 지저분하게 구성돼 있는 데다 대놓고 어두컴컴한 미로까지 돌파해야 하는 등 길 찾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팰리스. 전투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출몰하는 섀도의 종류가 다양하고 약점 속성도 편중되지 않은 편이라 약점을 찌르려면 주인공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 팰리스부터 파티에 합류하는 아케치가 축복/주원 2속성을 사용하고 만능 속성의 메기도라도 사용하므로 파티에 넣어 두는 편이 유리하다. 부담스러운 체형의 바니걸 섀도는 다른 팰리스의 특수 형태 섀도처럼 탐지 범위가 넓지만 슬롯머신 구역에서만 등장하는 데다 레벨도 낮아 큰 위협은 되지 못 한다. 강적으로 등장하는 스카디는 이전 팰리스의 강적들과는 다르게 약점 속성이 아예 없으니 테크니컬 위주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

이곳의 배경 음악은 The Whims of Fate, 팰리스 음악 중 유일한 노래다.

팰리스의 주인들 중 유일하게 보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공략 전에 마코토가 경찰 수첩일 거라는 언급을 하지만, 정작 사에 본인은 아마 사람을 지키기 위한 정의감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다만 사에의 정의감의 근거가 어쩌면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기에, 니지마 마코토의 말이나 사에 본인의 말이나 본질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긴 하다. 보물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유는, 보물을 훔치면 팰리스가 사라지고 그러면 주인공을 죽이려던 범인에게 속임수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보물 탈취 실패를 상정하고 있었던 건데, 이 때문에 메멘토스의 감옥에서 사에의 인지는 보이지 않는다.[10]

앞의 다른 보스들이 그랬던 것처럼 섀도 사에 역시 스타일이 이질적이다. 특히 대담한 노출 수준의 넥라인 오프 숄더 파티 드레스와 프랑스 귀족 여성스러운 꽃 장식의 넓은 챙 스타일 모자를 입은 반면, 진한 스모키 화장과 검은 립스틱, 문신, 목에는 스터드 초커가 있어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스모키 화장이 너무 심해서 머리 스타일로 니지마 사에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 본인의 말에 따르면 "카지노의 지배인이자 넘버원 플레이어"라고.

2.1.1. 등장 페르소나

※ 레벨순으로 정렬. 레벨은 로열 기준.
※ 원작에서만 등장하는 페르소나는 ☆, 로열에서만 등장하는 페르소나는 ★로 표시.
니지마 팰리스
<rowcolor=#ffffff> 레벨 이름 약점 내성 흡수 무효 반사
<colbgcolor=#cc3333><colcolor=#ffffff> 30 오를로프[11][12] - 물리 - 전 속성[13] -
39 유니콘 주원 염동 - 빙결, 축복 -
40 키쿠리히메 화염 축복 - 질풍 -
41 파워 총격, 주원 - - 축복 -
42 쿠반다 빙결 주원 - 화염 -
42 쿠시나다히메 핵열 - - - 축복
42 오세 축복 화염 - 주원 -
43 퀸 메이브 질풍 전격 - 화염 -
44 발키리 - 총격 - 축복 -
48 랑다 전격, 축복 - - 화염, 주원 물리, 총격
52 노른 - 빙결 질풍 - -
53 가네샤 염동 물리 질풍 - -
53 스카디 - - - 주원 빙결
중간 보스
레벨 <rowcolor=#ffffff> 이름 약점 내성 흡수 무효 반사
?? 방랑하는 반혼사 축복 염동 - - 주원
51 오만불손한 대머리수리 핵열 - - 질풍 -
?? 종말을 재촉하는 자 - 축복, 주원 질풍 - 전격
?? 저주스러운 독재자 핵열 축복, 주원 질풍 - -
?? 교활한 뱀 왕 - - - 전격 -
?? 가네샤 염동 물리 질풍 - -
?? 랑다 전격, 축복 - - 화염, 주원 물리, 총격
?? 토르 - - 전격 - -
?? 제물을 태우는 우면귀 빙결 전격, 질풍 염동 주원 화염
?? 잔인한 숫표범 축복 화염 - 주원 -

2.2. 예고장

경쟁자들에 대한 시샘과 시기에 자신을 잃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질투의 죄인, 니지마 사에.

출세를 위해 [부정의]마저 [정의]라 외치는 기만자.
따라서 우리는 모든 죄를 너의 입으로 고백하게 만들기로 했다.
- 마음의 괴도단.

보물고까지의 루트를 확보한 괴도단. 이때 아케치는 니지마라면 예고장을 봐도 마음의 동요가 쉽게 일어나지 않으니 수사 기한 직전쯤이면 동요가 일어나기 쉽다는 이유로 기간 바로 직전인 11월 18일에 예고장을 보내기[14]로 한다.

예고장을 보내기로 한 11월 18일. 예고장은 마코토가 직접 우편함에 넣어 보내기로 한다. 사에는 분노하고 본인이 먼저 괴도단을 잡겠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체포하고 지하의 심문실에서 취조하냐고 묻자 그렇다며 모든 수를 써서라도 잡겠다고 이야기한다. 허나 돌연 특수부장이 사에에게 전화를 걸어 명령이 떨어질 때까지 대기할 것을 명령하고, 정신 폭주 사건의 수사 지휘권 또한 다른 사람에게 맡기겠다고 통보한다.[스포일러]

예고장을 보낸 다음 날, 괴도단은 결의를 굳히고 마지막 작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주인공이 출발 신호를 외치며 팰리스에 잠입한다. 이때 재생되는 음악은 프롤로그에서도 접했던 Life Will Change의 노래 버전.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프롤로그와 본편이 연결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2.3. 보스전

2.3.1. 페르소나 5

그녀의 팰리스의 끝자락까지 도달하면 대형 스크린으로 섀도 사에가 등장하는데, 아버지를 잃게 만든 범인에 대한 증오심과 다른 이유들이 합쳐 독선적인 타락자가 된 것. 이후 괴도단이 서 있는 무대가 거대한 원형 룰렛으로 바뀌며 니지마 사에가 나타난다. 사에는 말하던 도중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모습을 순간적으로 드러내는데, 이를 본 마코토가 혼란에 빠진다. 아케치가 마코토를 격려하고 괴도단이 그녀에게 덤비면서 보스전이 시작된다.

1페이즈는 배틀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주사위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에를 아무리 공격해도 피해를 줄 수 없다.[16] 되려 공격하면 사에가 '패널티' 스킬을 사용해 자신을 공격한 동료의 체력을 1로 만들어 버린다. 방어만 해야 한다.

2턴 정도가 지나면 사에가 주사위 룰렛을 돌리기 시작하는데, 이 주사위 룰렛에 배팅을 하면 주사위가 임의의 숫자칸에 진입하여 승패를 가려내는 형태다. 그런데 1페이즈에선 주인공이 배팅하면 원형 룰렛에 숨겨져 있던 유리판에 주사위가 막혀 다른 칸으로 굴라가 버리도록 해서 사에가 반드시 승리하게 되는 구조였다. 어떠한 수법을 써서라도 승리하겠다는 그녀의 일그러진 욕망이 드러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첫 베팅은 x3보다 x2로 하는 게 좋다. 어차피 지니까. 다음 라운드에서 괴도단 동료 중 하나를 보내어 원형 룰렛에 있는 유리 판막을 부숴버리면 사에가 패배하고, 괴도단 전원이 총을 겨눈다. 이 때는 무조건 이기기 때문에 x3으로 하는 게 좋다.

만약 어떤 사기를 치는지 계속 밝혀내지 못할 경우, 후타바가 섀도 사에에게 우리에게 이길 자신이 없으니까 사기를 치는 게 틀림없다며 도발한다. 그리고 섀도 사에는 너나 조용히 하라며 변신하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 특히 주인공 혼자 보스전에 돌입할 경우 유리판을 저격해 줄 상대가 없어 계속 시간이 끌리다가 이 패턴으로 넘어가는데, 이때 조커와 내비 둘만이 상대하고 있다는 걸 언급하며 어른답게 굴라는 후타바의 특수 대사가 추가된다.

섀도 사에는 후타바의 일갈에 아무 말도 못 하다가 갑자기 '닥쳐... 닥치라고!'라며, 자신의 진정한 모습인 레비아탄 사에로 변한다. 이 모습은 본인의 상징이 포함되거나(마다라메 이치류사이=그림, 카네시로 쥰야=저금통) 그나마 얼굴 정도는 어느 정도는 남아있는 다른 팰리스의 주인들과는 다르게 몸 자체가 괴물로 변하며 가시가 잔뜩난 철투구와 철갑주, 피 묻은 칼날과 녹슨 미사일 런처를 양 손에 장착한 흉측하고 괴악한 모습. 나올 게임을 착각한게 아닌가 싶은 수준이다. 마코토는 "이런 게 언니의 본성...?!"이라며 놀란다. 정황상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상처받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이것저것 걸치고 가시 돋치게 된 마음을 상징하는 듯하다. 전반적인 인상이 매드 맥스북두의 권 등에서 볼 수 있는 세기말적 이미지인데, 마코토의 괴도 복장을 조금 더 과장하면 사에와 비슷한 모습이 된다는 점에서 역시 친자매라는 느낌.

이때부터 사에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으며, 사에는 턴당 1회 행동한다. 변신하고 바로 직후에 피 묻은 칼날로 주인공을 내려찍는데, 이거 못 피하면 가히 천문학적인 대미지와 함께 뻗어버리는 수가 있다. 체력이 25퍼센트 정도 깎이면 다시 룰렛을 돌리기 시작하는데, 더 이상 부정을 저지르지 않으므로 마음 놓고 베팅할 수 있다. 승리할 확률이 아주 높다. 50퍼센트 정도 남으면 자신에게 히트라이저를 건다. 상당히 골치 아프므로 빠르게 지워줘야 한다. 25퍼센트 정도 남으면 공격력은 상승하고 방어력은 하락하는 데스퍼레이트라는 스킬을 쓰는데, 이때 타룬다로 공격력을 약화시키면 쉬워진다. 갖고 있는 페르소나가 우연히 없더라도 타카마키 안이 이때쯤엔 마하타룬다를 갖고 있을 것이다. 다만 필살 공격인 '버서커 댄스'는 굉장히 아프니 주의.

회차 플레이를 쌓았을 경우 최소 공략 턴 수는 노대미지 공략의 경우 5턴[17]이 되지만, 1페이즈의 공격 페널티가 '무조건 HP 1로 만드는 것'임을 역이용해 맞아가면서 공략하면 챌린지라도 1페이즈를 3턴 만에 넘길 수 있고 SAFETY 난이도라면 2턴 만에 넘길 수 있어 스피드런 플레이로는 3턴이 된다. 다만 본모습을 드러낸 뒤의 전투력이 꽤나 강력하므로, 페르소나를 제대로 준비해서 대처하지 못하는 1회차라면 1페이즈를 안전하게 넘기고 2페이즈에 전력을 집중하는 게 좋다.

2.3.2. 페르소나 5 더 로열

첫 번째 패턴은 같고, 패턴을 간파한 뒤 본 모습을 드러낸 2번째 패턴이 바뀌었다. 룰렛의 숫자가 속성 아이콘으로 바뀌고, 걸린 속성으로 괴도단을 공격한다. 이때 멈춘 속성의 반대 속성만 내성이 없으므로[18] 그 속성으로 공격하면 제대로 피해를 줄 수 있다. 체력을 충분히 깎으면 반드시 만능 속성이 걸리는데, 이때 모든 파티원들에게 테트라칸이 걸려 있는 상태라면 반사 대미지로 자폭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원작보다 쉬워졌으며, 특히 2페이즈에 룰렛으로 공격 속성과 내성 정보를 대놓고 제공하기 때문에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뜬금사를 당할 확률은 사실상 없다. 하지만 1페이즈와 2페이즈의 룰렛이 별개이기 때문에 속임수를 밝혀내기 전까지는 아무리 때려봤자 2페이즈로 넘어가지 않으므로 최소 공략 턴 수가 5턴으로 고정되게 바뀌었다.

2.4. 공략 이후

패배한 사에는 주저앉으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마코토가 다가와 자신의 언니에게 옛날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한다. 사에는 개심의 빛을 보이고, 다른 동료들도 모두 나가려던 중, 갑자기 엄청난 수의 경찰들이 카지노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결국 주인공이 미끼 역할을 맡고 나머지 동료들은 모두 탈출한다. 이후 행적은 주인공(페르소나 5) 참고.

보물은 훔치지 못했고 팰리스도 무너지지 않았지만 주인공을 심문하면서 진실에 다가서게 되어 주인공을 신뢰하기 시작했고, 마음의 괴도단의 배신자이자 정신 폭주 사건의 진범의 정체를 어렴풋이 감을 잡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팰리스를 이용한 탈출에 가담하게 된다.[19] 주인공과의 심문의 마지막에 진범의 정체를 눈치채고 처음엔 긴가민가하다가 주인공의 핸드폰을 아케치에게 보여주면 되는 것이냐며 협력한다.

나오자마자 아케치와 마주치는데, 제약이 많은 자신과 달리 별 문제 없이 심문실에 드나들 수 있는 아케치를 보고 놀라면서 그에게서 괴도단을 잡기 위해서 괴도단에 잠입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심이 한층 더 강해진다. 그리고 주인공의 스마트폰을 압수한 물건이라면서 자연스럽게 보여주고는 빠져나간다.

아케치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준 뒤 알리바바가 주인공의 스마트폰을 통해 연락을 해 아케치와 시도의 도청한 통화 내용을 보여주고, 결국 아케치가 정말로 범인이고 공권력이 누군가에 의해 매수되었음을 깨닫고는 주인공을 구출한다. 시도 마사요시의 휘하에 있던 간수에게 아케치는 사정이 생겨 못 오게 되었으니 뒤처리는 자신이 할 것이며, 간수도 입막음을 위해 처단당할 예정이니 살고 싶으면 자신이 왔다는 사실은 비밀로 하고 최대한 멀리 도망가라고 말하고는 주인공을 구출해서 소지로의 카페로 데려온다.

이후로 소지로의 카페에서 마코토의 진심과 사건의 진상을 듣고 진정 개심하게 되면서[20] 괴도단에게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후 타깃인 시도 마사요시가 너무 거물인 탓에 사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고작해야 일본 전역에 예고 방송이 흐르자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잡아 뗀 정도.[21] 결국 괴도단이 사투를 벌인 끝에 시도가 개심하고 전국 생방송으로 자수하자 입건의 여지가 생겼지만 시도의 콩고물을 얻어먹은 주변의 압력에 의해 괴도 관련 수사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강제로 휴가까지 가게 된다.
"부탁해 괴도단... 끝까지 난 너희를 믿겠어!"
후에 메멘토스와 융합된 현실 속에서 주인공 일행을 응원하고 성배와의 전투를 마친 주인공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시도의 죄를 증언하고 경찰들이 주인공 일행을 추적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 출두해 자수할 것을 권유한다. 주인공이 사에의 권유를 받아들이자 하루의 유예 기간을 주었고 이후 시도의 죄를 입증하기 위해 2개월간 발품 파는 노력을 하여 기소하는 데 성공한다. 다만, 이세계에 대한 입증은 사실상 불가능한지라 그 점을 분하게 여긴다.[22]

어쨌든 주인공을 찾아가 시도의 유죄 확정 사실과 주인공의 석방 허가를 전한 후 주인공들의 활약에 대해 다시 감사 인사를 하며 앞으로 자신을 포함해 어른들이 마음의 괴도단을 대신해 검사에서 변호사로 전향하고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한다. 검찰 내부를 바꾸는 건 다른 사람한테 맡긴다고... 주인공이 이사 가기 전날 인사하러 다닐 때 사에에게 말을 걸면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하라면서 변호사 명함을 준다.

로열에서는 발렌타인 이벤트 이후 2월 15일 아침에 르블랑에 찾아와 그동안의 행적에 감사를 표하며 사에의 의리 초콜릿을 주인공에게 선물로 준다. 참고로 연인이 아닌 코옵 맥스 여성들은 이날 의리 초콜릿을 준다.

3. 본편 외의 행적

3.1.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

괴도단을 지원하는 변호사로 다시 등장. 분량은 길지 않지만, 활약은 크다. 하세가와 젠키치를 통해 임시로 맺은 괴도단과 경찰의 협력 관계가 흑막에 의해 깨져 몸을 숨겨야 하는 위기 상황에 젠키치까지 체포되는 긴박한 순간, 니지마 마코토를 통해 연락받은 사에가 취조실에 찾아가 젠키치가 풀려나도록 돕는다. 경찰들에게 체포 절차가 엉망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한다. 덕분에 교토 제일의 함정에 빠졌던 괴도단도 각성한 하세가와 젠키치의 활약으로 탈출하여 제일을 공략한다. 이후, 주인공과의 전화로 괴도단과 해후한다.

꼭 필요한 때 나타나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지만, 분량이 너무 적기도 하고 무엇보다 모델링 없이 대화창과 초상화, 목소리로만 나온다. 취조실에서는 젠키치만 화면에 나오다 대사로 등장해 젠키치를 클로즈업하는 연출로 때웠으며, 괴도단과 인사하는 장면에서도 전화라서 본인은 안 나왔다. 그러나 이와이 무네히사타케미 타에는 각각 여름 휴가와 학회 참석으로 아예 짤린 걸 감안하면 그나마 나은 편.


[1] 그 탓에 여동생인 마코토가 미성년자임에도 가끔 실언을 하기도 한다. 쓸모없다거나, 자신의 인생을 소비하는 존재일 뿐이라든가.[2] 이 특수부장의 지시 또한, 자신의 계획대로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은 괴도단의 평판이 갑작스럽게 추락하는 것을 확인하고 괴도단을 완벽히 끝장내기 위한 흑막의 지시였다.[3] 작중에서는 검찰 특별수사부로 호칭되나, 거물을 상대로 반 세기 가까이 진 적이 없다거나 출동 즉시 유죄가 확정되는 일본 최강의 수사기관이라는 후타바의 설명에 부합되는 곳은 도쿄지검뿐이다.[4] 예고장을 보내는 다음날에 공략함.[5] 사에 주도 괴도단 사건 강제 수사.[6] 실제로 밝혀지지 않았다. 니지마 마코토의 언급으로 경찰 수첩으로 추정.[7] 참고로 버린 카드의 등록명은 마피아 카지타의 다른 예명이자 한국의 '홍길동'이나 미국의 'John Doe' 정도의 위상을 가진 '신원 미상자'를 의미한다. 그리고 나카노마츠 신지(ナカノマツ シンジ)는 진실의 동료(シンジツノナカマ=真実の仲間)의 애너그램이다.[8] 혹여나라도 순서를 틀려서 대출 최소 한도로 1만개가 반드시 필요한 코인을 먼저 소모하여 개수가 부족할 경우, 조작이고 염병이고를 몽땅 해킹으로 개박살내준 후타바의 기술력 덕분에 순수하게 판수 박치기로 주사위 도박에서 다시 복구가 가능하다. 대신 높은 확률로 쓰레기같은 반반 찍기의 농락으로 인한 헛수고를 겪으며 짧아도 50분(...) 이상의 귀한 인생을 쓸모도 없는 코인 노다가에 괜히 낭비해야 하니 되도록이면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는 게 좋다. 오죽하면 통행로 확보 전 코인 최초 교환 시도 시 아케치가 일단은 통행이 먼저라고 주의를 준다.[9] 마침 이 팰리스에서 물리 반사 페르소나인 랑다를 구할 수 있어 1회차에서도 날로 먹는 게 가능하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물의 정체가 아버지의 경찰수첩으로 확실하게 인식된다. 실제로 공략 중 형상화되지 않은 연기 형태의 보물을 볼 때, 마코토가 경찰 수첩 비슷한 게 보인다고 언급한다.[11] 보마[12] 로열 들어서는 물리와 총격 내성, 주원 약점으로 내성 변경.[13] 전격 제외[14] 이에 거부해도 괴도단이라는 증거가 있었기에 아케치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스포일러] 어째서 하필 예고장을 보내기로 정한 날에 사에에게 대기명령이 떨어지게 됐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괴도단 내부의 내통자가 일정을 미리 정한 뒤 그 내용을 스포일러쪽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16] 이 사에의 체력은 65535로 굉장히 높으며, 정상적인 방법으로 니지마 사에를 쓰러뜨리기는 불가능하다. 치트 등을 사용해 강제로 쓰러뜨릴 시 이 페이즈를 스킵하고 바로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17] 1페이즈 룰렛의 패턴 파악에 4턴, 2페이즈 순삭으로 1턴.[18] 화염-빙결, 전격-질풍, 염동-핵열, 축복-주원 짝을 말한다. 룰렛으로 걸린 속성은 반사, 반대 속성을 제외한 모든 속성은 내성이 된다.[19] 주인공이 처음에는 아케치는 동료가 아니라고 말했고, 나중에 대화 종반에 진범 이야기를 할 때 동료가 아닌 자란 식으로 넌지시 알린다.[20] 이 시점에서 팰리스는 사라진 것으로 판단된다. 개심 이벤트로 팰리스가 사라지지 않은 시점에서 해당 팰리스의 응어리를 조제에게 가져가면 '아직 이 물건과 연결된 장소가 있어서 개조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에의 응어리는 군말없이 개조하기 때문.[21] 여기서 괴도에게 뭔가 당한 척 연기를 한다.[22] 경찰과 공안은 P4U 시점에서 이미 섀도 관련 정보를 알고 있었고, 미츠루를 필두로 한 조직 섀도 워커와 협력 관계일 텐데도 불가능하다고 한 것이 다소 이상하다. 하긴 공개 재판에서 페르소나 관련 정보를 노출할 수도 없는 상황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에는 페르소나나 섀도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조차 보유하고 있지 않았었다. 상관이 시도와 한패였으니 의도적으로 관련 정보를 은폐했을 수도 있겠지만... 물론 이게 개나 소나 알면 무척이나 심각하게 곤란한 정보니만큼 어느 정도 라인에서 차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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