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9:57:46

인형극

1. 개요2. 인형극의 분류3. 인형의 종류
3.1. 막대인형3.2. 줄인형3.3. 손인형3.4. 그림자 인형3.5. 분절인형3.6. 오브제
4. 각종 매체에서의 인형극5. 관련 문서



네덜란드의 인형극진격의 거인

1. 개요

인형극()은 넓게는 살아있는 배우가 아닌 물체를 이용하는 모든 공연 형태를 이르고, 좁게는 형태에 구애받음이 없이 어떤 물체라도 의미를 부여하여 사람이 직접 조종하여 연출하는 공연 형태를 말한다.

2. 인형극의 분류

인형극을 나눌 때에는 주로 조종 방법에 따라, 줄인형, 막대인형, 손인형, 그림자인형 같이 나누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나누는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에 들어 현대예술의 흐름을 따라 여러가지 시도가 이루어지면서 여러가지 특성이 서로 섞임에 따라 임의로 그렇게 나눌 뿐 전통양식을 그대로 계승하는 형태가 아니라면 큰 의미는 없게 되었다.

물 위에서 인형극을 하는 나라도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베트남.

국내에서 국산TV 만화영화가 제작되지 않던 시절에 그 대용품(?)으로 TV에서 틀어주기도 했다. 모여라 꿈동산이 대표적인 프로그램. 물론 이후로는 주로 유아프로그램에서 주로 틀어준다.

3. 인형의 종류

3.1. 막대인형

'봉인형', '장대인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인형의 몸통에 머리까지 이어지는 막대를 꽂고 손에 연결하여 아래 쪽에서 조종하도록 되어 있다.
대개 다리는 고정하지 않고 늘어뜨린 상태를 유지한다.

3.2. 줄인형

작은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사람이 실로 매달아놓은 인형을 움직이게 만든다.
유럽의 마리오네트 인형이 그 예시. 흔히 생각하는 꼭두각시 인형이 이 쪽.(미얀마와 중국 복건성에도 이런 양식의 인형 연희가 있다.)

다만 이도 정형화된 것은 아니라서 우리나라에서 연희되던 만석중(망석중)의 경우에는 줄을 꿰고 꼭두를 매달아 아래에서 움직이는 방식을 취한다. 꼭두의 관절과 그에 작용하는 중력을 이용하는 여타 방식이 아니라서 섬세한 동작은 할 수 없고 다만 단순한 동작만 보여줄 수가 있다.


작은 무대가 아니더라도 인형의 크기가 크면 아예 마을 전체를 배경으로 하며 곳곳을 퍼레이드처럼 누비기도 한다.

3.3. 손인형

손에 끼워서 인형을 움직이게 한다
대개는 머리 부분을 집게손가락에 끼우고 왼팔은 엄지손가락, 오른팔은 가운데손가락으로 조종하게 된다.
간혹 세분하여, 인형을 손에 장갑처럼 끼워서 조종하는 방식을 '손인형', 인형을 손가락에 끼우는 방식을 손가락인형이라고 달리 부르는 이들도 있으며,
다른 형식으로는 인형을 장갑처럼 손에 끼우고 엄지로 아래턱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윗턱을 조종하는 형식의 인형을
'손인형'(혹은 '장갑인형')이라고 섞어 부르기도 한다.

특수한 손인형으로 포대희가 있다. 손에 끼워 조종하긴 하지만 손가락으로 직접 사지를 움직이는게 아니라 내부의 장치를 조작해 움직인다. 사실 인형 아래쪽에 손을 넣는다는 것 외에 일반적인 손인형과는 전혀 다른 편.

3.4. 그림자 인형

물체에 빛을 비춰 막에 생기는 그림자로 연희하기 위한 인형을 일컫는다.
주로 흑백만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나 가죽이나 색지 등으로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얀 스크린을 붙여 그 뒷면에 램프를 비춘다, 그 사이에 인형을 두고 연기를 한다. 관객은 램프와 인형의 반대편에서 감상한다.
스크린 뒤에서는 인형사가 이야기를 하고 효과음을 내기도 하면서 수많은 인형을 스크린 가까이서 조종한다.
인형을 스크린에서 멀게 하면 그림자가 커지고 희미해 진다. 인도네시아에서 이 분야가 많이 발달했다.

3.5. 분절인형

분절인형은 관절이 꺾여지도록 만들고 꼭두의 신체 끝 부분이나 관절 부분을 잡고 조종하도록 된 방식이다. 섬세한 조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3.6. 오브제

4. 각종 매체에서의 인형극

5. 관련 문서



[1] 다만, 그림자 인형극은 조선 시대 내내 절에서만 공연되던 것으로 이건 고증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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