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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1993)/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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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
3. 총평

1. 시즌 전

지난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3,300만이던 연봉이 1억으로 뛰어올랐고, 시범경기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마지막 등판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태양이 밥값을 해 주는 일은 없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1회는 잘막았지만 2회 들어서 볼질을 남발하더니 결국 6실점했고, 2.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팀이 6:2로 패배하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4월 10일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3.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자책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마지막에 제구가 흔들리며 풀카운트에서 연속 2볼넷을 줬던게 문제였다. 김진성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지 않으며 실점은 더 늘지 않았다. 팀은 패배. 이태양은 승패 기록하지 않았다.

4월 16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무실점 후 경기가 우천 취소되어 기록에는 남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한다.

4월 22일 SK전에 선발 등판하여 박정권에게 투런을 맞고, 6회에 주자 두명을 내보낸 후 박정권을 상대할 차례에 구창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창모가 박정권을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기록하지 않고 5.2이닝 1탈삼진 2실점이 최종 기록이다. 내려갈 당시 팀이 2대 2 동점이여서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팀은 연장 접전에서 승리했다. 그동안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던 부진했던 지난 선발 등판들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은 한숨을 돌렸다.

4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하였다. 3회 손아섭에게 투런을 맞으며 2실점했고, 6회까지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6회까지 타선이 0점을 내며 이태양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될뻔했는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기회를 갖기 위하여 7회에도 올라왔지만 강민호에게 사구를 내주며 박민석으로 교체. 박민석은 번트병살로 이닝을 막아내며 이태양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이번 시즌 첫 QS를 기록했다. 0:2 상황에서 내려가 패전 위기였으나 테임즈의 동점 투런으로 ND. 그리고 팀은 역전승했다.

현재까지 이태양은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외인 원투펀치와 이재학이 잘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만큼의 모습으로 4선발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그리고 이민호가 1승을 결국 해냈는데, 이태양의 1승은 과연 언제 이루어질지 궁금할 따름이다. 나온 경기에서 이태양이 등판한 이닝 동안 타선은 2득점 이상을 한 적이 없었다.

2.2. 5월

5월 7일 LG전에 선발 등판하였다. 5회 2사까지 볼넷 2개만을 내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갔으나 정상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노히트 기록은 깨졌다. 총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주었고, 4:1로 팀이 이김으로써 대망의 첫 승을 신고했다.

5월 14일 kt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2회까지는 그럭저럭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3회 선두 타자 박기혁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뒤이어 오정복에게도 솔로 홈런을 맞았다. 4회에서도 선두 타자 박경수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총 4이닝 6피안타 3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이 날의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했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막았으나 4회가 되자 오준혁에게 몸에 맞는 공, 김주찬에게 내야안타, 나지완에게 2루타를 맞고 2실점했다. 그리고 땅볼 두 차례로 나지완까지 홈을 허용하면서 3실점째를 내주었다. 그러나 5회는 다시 잘막아내었고, 투구수도 많지 않아 6회에도 올라왔다. 하지만 에게 2루타, 이범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5:5동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날 기록은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6월

6월 3경기동안 14.2이닝 3실점 방어율 1.84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6월이 이태양의 현역 야구인생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6월 28일자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말소 사유는 팔꿈치 부상. 하지만...

2.4. 7월

이태양이 2군으로 내려간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승부조작 가담 혐의.[1]

7월 20일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나왔다. 지상파 MBC뉴스에서 단독으로 나왔다. 사실상 승부조작 확정이다.

승부조작 의혹 기사가 뜨면서 이태양이 예전에 올렸던 글에 달린 댓글도 주목받고 있다. [2]

구단에서도 입장을 밝혔다. 21일 기소 예정이다.
결국 NC 다이노스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태양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한다. # 또한, 구단 측은 KBO에도 이태양의 실격처분을 요청하였다. 실격처분이 받아들여진다면 국내 리그는 물론이고 KBO와 선수계약 협정이 맺어진 미국·일본·대만 리그로 가는 것도 사실상 불가하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동기인 문우람도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나왔다.

승부조작 의심 경기 투구 장면

승부 조작의 정황이 밝혀졌다.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경기는 총 4경기로 5월 29일 기아전에서 '1이닝 실점', 7월 31일 넥센전에서 '4이닝 오버(4회까지 양팀 득점 6점 이상)', 8월 6일 롯데전에서 '1회 볼넷', 9월 15일 kt전에서 '1회 볼넷'을 주문 받았으며, 이 중 기아전과 롯데전 2경기를 성공시켰고 롯데전에서는 성공했으나 앞서 넥센전에 승부 조작이 실패하여 브로커 및 전주가 2억을 손해받아 수익금은 받지 못 했다고 한다. #
  1. 기아전 볼넷 및 견제 미스로 1회 2실점
  2. 롯데전 1회 볼넷으로 주자 2명 내보냄
    파일:external/i3.ruliweb.com/1560c2be30646c91a.jpg

승부조작 자체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연거푸 승부조작에 실패하여 브로커들의 협박을 받자 이를 못 이겨 구단에 조작 가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스스로 자수해 버린 것.그 덕에 자수경감이 적용되었다.[3]

3. 총평

박현준, 김성현의 전례를 따라 영구제명되었다. 라이트팬들도 NC 공식 페북에 실망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많이 남기고 있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을 지지해 주었던 팬들의 믿음을 저버린 것도 본인이기 때문에, 이제는 승부조작으로 리그 역사에서 사라지고 금지어가 된지 오래다.


[1] 이 기사의 내용에 의하면 사설 불법도박에는 1회에 볼넷이 나오느냐 하는 등의 종목이 있다고 한다. 이태양이 올해 들어 볼넷을 남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볼넷을 일부러 준 것이라는 판단도 가능하다. 이태양의 마지막 경기였던 6월 24일 경기에서 1회 2사에서 김주찬이범호를 연거푸 볼넷으로 내보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경기도 조작 대상 경기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 경기는 조작하려고 볼넷을 준 건지 아니면 진짜로 제구난조가 일어났던 건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2] 현재는 네이버 스포츠 댓글이 막혀 있다.[3] 단 자진신고기간은 아니라 영구제명은 피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