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1 00:36:08

이진(명군이 되어보세!)

1. 개요2. 작중 행적3. 추측4. 기타

1. 개요

명군이 되어보세! 4부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4부 재석이 빙의한 몸의 주인. 빙의 시작 당시 7세였다. 태자의 차남으로 태어났지만 형이 만 2살에 요절하며 태손이 되었다. 마차 사고로 어머니와 함께 죽을 운명이었던 듯하지만 그 몸에 재석이 들어갔다. 외모는 꽤 괜찮게 타고났는지 재석은 세 번째 인생의 성친왕에 이어 네 번째 생에서도 미남으로 자라게 된다.

평범한 어린아이었던지라 생애에 대해 딱히 특기할 건 없다. 나이에 걸맞게 장난을 좋아했으며, 머리가 나쁘진 않았는지 만 6세 때 공부 진도는 한글, 숫자, 알파벳을 모두 익히고 천자문을 시작하는 단계였으니 상당히 영특했던 셈.

3. 추측

이전에 재석이 빙의한 3명이 전부 다 암군의 재목이어서, 이진도 재석의 빙의가 없었다면 암군이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특히 가족관계와 성장환경이 주요한 근거로 꼽힌다.

어머니를 죽게 만들고도 죄책감이 없는 아버지는 1년 만에 재혼하고 축첩을 계속했으며 자기 자리를 노리는 새엄마와는 갈등관계에 놓였을 것이다. 여기에 빡빡한 교육과 막중한 부담감까지 더해질 테니 정신적으로 건강한 군주로 성장할 수 없는 최악의 환경이다. 따라서 아버지와 거리를 둘수록 자연스레 자신에게 애착을 주는 할아버지 원평제로부터 더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고, 조부 사후에는 군주로서 무책임하고 입헌군주제에 관심 많은 부황 광덕제에 대한 반감과 혐오가 작용하여, 본인이 즉위했다면 시대에 맞지 않는 반동주의자가 되어 대한을 쇠퇴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재석의 성격은 빙의될 때마다 빙의된 몸의 영향을 받아 달라진다는 설정이 있는데, 아무리 제국주의적 확장이 대세였던 19세기가 배경이라지만 4부의 재석이 보이는 행보는 유독 팽창주의·제국주의적 성향이 강해서 유럽 국가들에게 경계받는 모습이 있고, 이재석의 확장 노선이 원 역사 일제의 대동아공영권태평양 전쟁과 유사성이 강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진이 원 역사의 일제처럼 막무가내로 패권주의적인 대동아공영권 정책을 펼쳤다가 그로 인해 세계 대전이 일어나 패배하고 양자대전에서 패배한 제국들이 그랬듯이 대한이 여러 나라로 분리되어 해체되었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원래의 이진은 원 역사의 빌헬름 2세, 아돌프 히틀러, 도조 히데키+히로히토 포지션이 되어 대한을 붕괴시킨 원흉이 되었을 것이고, 1~3기의 다른 인물들과 달리 이진만 어린 나이에 빙의당한 것은 어른이 된 뒤면 이미 늦은 뒤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황후 권나현의 성격 때문에 수백 년을 산 이재석이 아니라 원래의 이진이었다면 권나현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권나현이 원 역사의 명성황후 포지션이 되었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4. 기타

설정상 재석은 빙의된 몸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데, 오래 살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4부의 재석이 유독 감정 표현이 적고 침착냉정한 성격이라 원래의 이진도 그런 성격으로 성장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3부의 성친왕 몸을 사용하던 시절에 유독 정이 많고 감정적인 성격인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다.

이진의 아버지 광덕제가 빙의자로 추측되기 때문에 광덕제가 빙의자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추측이 있지만, 아마 크게 달라지는 않았을 듯하다. 또 역모를 꾸민 소왕 이청이 워낙 허술해서 머리는 좋다는 암시가 있는 원래의 이진도 충분히 처리하고 즉위했을 걸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