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08 11:22:10

이영호/개인리그/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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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대리그의 시작, 악몽도 다시 시작2. 2015 SBENU GSL Season 2 예선3. IEM Season Ⅸ - World Championship, 풀리질 않네4. SSL 2015 Season 2 예선·챌린지, 아직까지 경기력은 돌아오지 않은 것일까5. 2015 SBENU GSL Season 2 코드 A6. 2015 KeSPA Cup Season 1 예선7. 2015 SBENU GSL Season 2 코드 S 32강, 머디먼 염라인 탈출의 꿈8. 2015 KeSPA Cup Season 2 예선, 다시 8월이 오는가?9. SBENU Starcraft 2 StarLeague 2015 Season 3 예선, 종잡을 수 없는 저그전10. 2015 KeSPA Cup Season 2, 의외의 성과11. 2015 GSL Season 3 Code A, 여름이 왔다12. 2015 HOT6 GSL Season 3 Code S 32강13. 2015 HOT6 GSL Season 3 Code S 16강, 인간상성은 넘었지만 끝내 한계를 넘지 못한 마지막 시즌..

1. 양대리그의 시작, 악몽도 다시 시작

아직 해가 바뀌지 않은 2014년 12월 11일, SPOTV GAMES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연 Starcraft 2 StarLeague의 첫 시즌인 2015 SSL Season 1 예선전에서 조중혁고석현을 각각 2:0, 2:1로 누르고 챌린저가 되었다. 챌린지에서 만날 상대는 바로 이승현.
4일 뒤, GSL 시드가 소멸하는 바람에 2015 GSL Season 1을 예선전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서태희를 2:0으로 꺾고 조 4강 듀얼 토너먼트까지 올라갔으나, 강초원에게 2:1로, 한지원에게 2:0으로 지면서 곰막 탈출에 실패했다.
2015 SSL Season 1 챌린지 전적
경기일 경기 상대 결과 비고
2014년 12월 18일 2일차 2경기 이승현 0:3 탈락
양대백수로 전락
3일 뒤 벌어진 스타리그 챌린지에선 이승현의 뮤탈 털이에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탈탈 털렸다.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내용도 영 아니었는데, 이승현이 클래스 있는 저그 플레이어라지만 정말 아무것도 해 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1세트에서 나름 필살기를 준비했으나 처음 병영을 지은 건설로봇 2기는 이승현의 대처로 벙커를 완성시키지 못하였고, 본진에서 새로 보낸 건설로봇은 일벌레 길막을 잘 피해서 와 놓고는 바로 앞마당으로 보내는, 아마추어도 하기 힘든 실수를 하는 바람에[1] 전략이 완전히 실패했다. 2세트는 그래도 바퀴를 잘 막아내고 밴시 2기로 일벌레 9기를 잡아내는 등 기분좋게 시작했으나, 뮤탈리스크에 본진 앞마당 멀티가 점령당하기 시작하면서 불안함을 노출하더니 결국 사령부가 모두 날아가며 새떼 + 사0부 관광을 당했다. 혼란 속에서 땅거미 지뢰맹독충 한 부대 반 정도가 펑찍악을 당했으나 이미 경기가 너무 기울었고[2] 뮤탈 떼는 거의 죽이지도 못했기에…3세트에서 해병으로 승부를 보려 했으나 간단히 막히고 GG. 첫 세트부터 거하게 실수, 2세트에서 멘탈붕괴, 그리고 이어지는 3세트의 무력한 모습을 본 팬들은 '이게 과연 신 리쌍록이 맞긴 맞냐'며 의구심을 품을 정도였다.

2. 2015 SBENU GSL Season 2 예선

약 2달 반의 개인 리그 공백기를 가진 뒤, 3월 4일 예선에서 박숭·김도경·홍덕을 연파하고 코드 A에 진출했다.

3. IEM Season Ⅸ - World Championship, 풀리질 않네

경기일 경기 상대 결과 비고
3월 13일 16강전 5경기 조성호 2:3 탈락
WCS 포인트 획득 실패
IEM Season Ⅸ - Toronto 우승자 자격으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조성호를 만나 2:2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불멸자 올인 러시에 무릎을 꿇고 만다.

4. SSL 2015 Season 2 예선·챌린지, 아직까지 경기력은 돌아오지 않은 것일까

경기일 경기 상대 결과 비고
4월 2일 1일차 1경기 이동녕 1:3 16강 진출 실패
예선 8강에서 황규석을 2:0으로 꺾고, 4강 듀얼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이재선에게 2:0으로 승리하고 승자전에서 한지원에게 0:2로 패배했으나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재선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챌린지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로써 양대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챌린지에서 만나는 상대는 이동녕이다.

이동녕과의 경기에서는 스2의 아이덴티티라고도 볼 수 있는 트리플을 4연속으로 시도했으나, 첫번째 판에서는 저글링 러쉬에 털리고, 2경기에서는 그래도 이동녕의 병력을 잘 막고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2세트를 가져갔으나, 3번째판에서는 바퀴를 막고 밴시로 견제까지 성공했으나, 과도한 상대방의 트리플을 깨려는 욕심에 화기병과 밴시를 조공하고 말았으며, 이후에 잠복 바퀴를 업그레이드 한 이동녕이 역으로 이영호의 트리플 견제를 시도하면서 트리플조차 내리지도 못하고 이후에 바드라로 전환한 이동녕을 막을 수 없었다. 경기 막판에는 사실상 땡히드라 관광(...)을 당했으며[3], 4세트에서는 화염차가 싸먹히면서 이후에 마찬가지로 트리플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지고 말았다.

5. 2015 SBENU GSL Season 2 코드 A

경기일 경기 상대 결과 비고
4월 10일 F조 3경기 서성민 3:1 코드 S 진출

코드 A에서 서성민을 상대하게 되었다. 코드 A의 방식이 바뀌어서, 승리하면 코드 S, 패배하면 탈락이다.

서성민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자신만의 고착화된 빌드를 드디어 탈피하면서 2시즌만에 코드 S에 진출했다.

6. 2015 KeSPA Cup Season 1 예선

4월 11일 케스파컵 아메리카 서버, 한국/대만 서버 예선에 참가했으나 각각 백동준 ,박령우에게 8강에서 발목잡히며 탈락했다.

7. 2015 SBENU GSL Season 2 코드 S 32강, 머디먼 염라인 탈출의 꿈

경기일 경기 상대 결과 비고
5월 15일 G조 2경기 조중혁 2:0
G조 승자전 김준호 0:2
G조 최종전 조중혁 1:2 32강 탈락

코드 S 32강에서 김준호, 조지현, 조중혁과 한 조가 되었다. 조중혁과의 첫 대결에서 단단한 메카닉 운영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승자전에서 김준호의 유려한 운영에 무너진뒤, 최종전에서 메카닉에 대한 내성이 생긴 조중혁에게 접전끝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코드 S 32강에서 탈락한건 처음이다.

8. 2015 KeSPA Cup Season 2 예선, 다시 8월이 오는가?

6월 24일 케스파컵 한국/대만 서버 예선에 참가해 현성민, 신동원을 2:1로, 조성호를 2:0으로 누르고 케스파컵 본선에 진출했다.

9. SBENU Starcraft 2 StarLeague 2015 Season 3 예선, 종잡을 수 없는 저그전

6월 25일 스베누 SSL 시즌 3 예선 8강에서 이예훈에게 0:2로 패배하고 탈락했다.

10. 2015 KeSPA Cup Season 2, 의외의 성과

경기일 경기 상대 결과 비고
7월 6일 16강 1경기 이원표 3:0
7월 11일 8강 1경기 김도우 3:2
7월 12일 4강 1경기 어윤수 1:3

최근 컨디션이 안 좋아 왠지 탈락할 거 같다는 예상을 뒤엎고 이원표를 상대로 3:0을 기록해 승리하며 8강으로 진출하였다. 첫 번째 경기는 벙커링으로 이득을 봐서 경기를 가져간 반면 두 번째 경기 역시 초반에 유리했지만 생각보다 이원표의 수비가 단단했고 역전을 허용할 수 있을 뻔한 경기력이 나와서 해설진들 역시 경기력 자체는 좋지 못 했고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고 평했다. 다행히 세 번째 경기는 두 번째 경기보다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더불어 이원표의 빈집털이 시도, 하지만 깨지 못 한 사령부 8강에 안착했다. 8강 상대는 얼마전 조중혁을 꺾고 SSL을 우승한 김도우.

김도우와의 8강전 경기에서는 서로 전진 폭풍함 vs 전진 군수공장 전략이 맞물려 엘리전끝에 무승부도 나오는등 치열한 혈전이 벌어졌고, 1,2세트를 먼저 잡고 3,4세트를 내리 잡히며 역스윕의 위기에 몰렸으나 5세트에서 강남테란으로 김도우를 제압하고 힘겹게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어윤수.

1경기는 빠른 트리플에 메카닉을 시도하면서 4번째 멀티까지 활성화하고 병력을 모으는 타이밍에 어윤수가 빠르게 200을 채우면서 공격을 가하면서 시간이 좀 더 필요했던 이영호의 허를 찌르고 1패를 내줬다. 2경기에서는 신 맵의 활용도를 이용하며 드랍십으로 어윤수 본진 언덕에 터렛이랑 공성전차를 배치하고 토르의 꾸준한 아케이드 컨트롤로 이득을 많이 취하며 2경기를 손쉽게 가져갔다. 3경기에서는 어윤수의 앞마당 근처에 전진 병영을 지었지만 앞마당을 가져가지 않고 빠른 산란못을 가져간 덕분에 사신을 3기까지 뽑았지만 별다른 이득을 못 취해서 초반부터 불리하게 경기를 진행했고 중후반에 어윤수의 무리한 공격으로 인해 한 번 인구수를 역전했지만 자원의 차이와 이영호의 적절하지 못 한 공성전차 배치와 야마토 캐논 업그레이드를 안 한 전투순양함의 몰살로 결국 3경기를 역전 할 수 있었던 발판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하고 패배하였다. 4경기에서는 역시나 전진 병영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초반 대군주의 정찰로 인해 3경기처럼 불리하게 시작했고 별다른 이득을 취하지 못 한 채 트리플을 활성 할 타이밍에 밀려서 결국 3:1로 졌다.

아무래도 이영호의 특유의 트리플을 먹고 물량 싸움을 포기하고 초반부터 이득을 취하려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고 시도 했지만 운도 안 좋았고 또한 어윤수의 센스가 탁월한 덕분에 아쉽게 4강에서 머물고 만다. 그리고 3경기 같은 경우 불리한 상황에서 어윤수를 잘 따라오고 업그레이드가 잘 된 200 메카닉 병력을 효율적이지 못 한 판단으로 인해 한방 싸움에서 밀려버려 아쉽게 패배한 것을 봐서는 판 짜기와 눈치는 좋지만 현재로선 대 저그전의 대규모 전투 능력이 좋지 못한 평가다.

11. 2015 GSL Season 3 Code A, 여름이 왔다

경기일 경기 상대 결과 비고
7월 17일 6일차 2경기 김준혁 3:0 코드 S 진출

김준혁과의 경기에서 매우 깔끔한 경기력으로 3:0 승리를 거두며 코드 S에 복귀했다. 1경기는 더블이후 3병영 해병+기갑병 러쉬를 계획했는데 마침 맹독충 빈집을 들어온 김준혁의 공격을 막고 그대로 역공에서 깔끔한 산개컨트롤로 1승을 거뒀다. 2경기는 생더블 VS 노못 트리플의 무난한 운영전으로 흘러갔는데 좋은 수비와 화려한 의료선 견제, 그리고 특유의 물량을 보여주어 김준혁그리고 객원해설인 장민철의 혼을 빼놓는 멋진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3경기는 초반 생더블로 15못 출발을 한 김준혁에게 우위를 점한뒤, 그 우위를 따라잡으려는 김준혁의 링링 올인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장민철이 코드 A에서 객원해설을 하는 마지막 경기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작정하고 약을 빤듯한 이영호 찬양을 보여줬다. 특히 이영호의 운영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2세트에서는 그 찬양이 절정에 달했다. 때문에 욕도 많이 얻어먹었지만(...)

12. 2015 HOT6 GSL Season 3 Code S 32강

경기일 경기 상대 결과 비고
8월 14일 E조 2경기 이신형 0:2
E조 패자전 양희수 2:1
E조 최종전 이원표 2:1 16강 진출

코드 S 32강 조편성이 발표되었는데 이원표, 양희수, 이신형과 한 조가 되었다.

첫경기 이신형전에서는 초반 좋은 빌드에도 불구하고 후반 운영능력과 결단력에서 밀리며 0:2로 패배,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패자전에서 만난 양희수가 3연속으로 올인빌드를 꺼내들면서 엄청나게 괴롭혀댔지만 그 올인들을 이겨내고 끝끝내 최종전에 진출했다.

마지막 최종전 이원표와의 대결에서는 스타 1이 생각나는 저그에게 혐소리 나올정도의 반반 메카닉 운영과 터렛도배로 엄청난 장기전끝에 2:1로 16강 진출 티켓을 얻게되었다.

2015년 마지막 GSL이자 군단의 심장 마지막 GSL이기에 과연 이번에야말로 그토록 뚫지 못했던 16강의 벽을 뚫고 8강에 도달할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

13. 2015 HOT6 GSL Season 3 Code S 16강, 인간상성은 넘었지만 끝내 한계를 넘지 못한 마지막 시즌..

경기일 경기 상대 결과 비고
9월 11일 D조 2경기 이신형 1:2
9월 11일 D조 패자전 원이삭 2:0
9월 11일 D조 최종전 고병재 2:1 또 16강에서 탈락

조지명식에서 주성욱과 한 조에 들어가고 이를 구제해줄수 있는 탑시드이자 친구 정윤종의 밀당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나 강민수의 대리인 자격으로 참석한 송병구의 화려한 언변으로 결국 이영호를 구제해주기로 마음먹은 정윤종의 선택으로[4] 주성욱과의 한조를 피하여 원이삭,고병재,이신형과 D조를 구성하게 되었다.잠깐, 그런데 상대가 원이삭에 이신형이잖아...

이신형에게 2:1로 졌지만, 원이삭을 상대로 바이오닉으로 찍어누르며 인간 상성을 넘고 드디어 8강에 진출하는가라는 소리도 있었는데..

하지만...

1:1 상황에서 마지막 3세트. 이영호가 라인을 잡고 있던 상황에서 성급하게 진출하다가 임즈모드(...)가 발동되면서 그대로 탱크가 멜트다운하여 결국 또다시 염라인에 머물고 말았으며, 사실상 2015 개인리그를, 그리고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1] 이 건설로봇이 벙커를 완성했어도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냅다 앞마당에 보내버렸고 결국 잡혔다.[2] 잘 보면 나중엔 이승현이 그냥 맹독충을 주기도 했다. 뒤집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것.[3] 바퀴는 5~6기인데 히드라가 50기가 넘었다.[4] 사실 원래부터 옮겨줄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일부러 이영호와 밀당해본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