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19:43:00

이신(궁)/드라마

파일:황태자 이신.jpg
파일:external/img.imbc.com/gung_p04.jpg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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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의 남주인공. 배우는 주지훈

대한민국 소녀들의 로망. 고독한 황태자.

2. 작중 행적

명석한 황제와 미모의 황후 사이에서 태어나 지성과 외모를 겸비한 황태자이지만, 원래 대군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황위와는 인연이 거의 없었다.

큰아버지 효열태자 사후 아버지가 황태자로 책봉되면서, 궁으로 들어와 본격적인 제왕학 수업을 받았다. 이를 위해 황후 민씨는 아들이 자기를 "어머니(엄마)"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하는 등[1] 과중한 스트레스를 줘서, 이신은 황태자라는 자리에 염증을 느낀다.

가족, 사랑, 우정 그 어떤 것도 믿지 않으며 사생활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궁에서의 일탈을 꿈꾸며, 황립고등학교가 아닌 한국예술고등학교 영화과에 진학한다. 원작에서는 신채경과 함께 일반 인문계 고교생이었으며 황실 어른들이 채경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기대하며 일부러 집어넣은 탓이었다.

성조황제의 정혼약속으로 신채경과 정략결혼해 말괄량이 신채경을 황태자비로 길들이는 과정에서 결혼 전부터 비밀리에 교제하던 여자친구 민효린과 위태로운 애정의 줄타기를 하게 되고, 그런 와중에 황위 계승 서열 2위인 사촌동생 이율과는 신채경과 황위를 두고 의도하지 않은 대립을 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감정기복이 들쭉날쭉해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신채경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민효린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그동안 일탈했던 행동들이 태자 자리에서 폐위될 위기로 옥죄어오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와 서화영의 옛 관계를 알아버려 괴로워하다가 그 사실을 이율에게 알려주면서 "선대의 악연을 끊는 건 아무래도 너 같다."고 말해 이율의 등 뒤에 칼을 꽂았다는 팬들의 비판이 있었다. 자기가 아는 이율은 등 뒤에서 칼을 꽂지 않는다고 말해놓고서는 모든 것을 이율에게 떠넘겼으니 그렇게 보였을지도 모른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 황위를 누나 혜명공주에게 넘기고 자유로워진 상태에서 마카오에 머물던 신채경을 찾아가 어른들이 정해준 결혼이 아닌 우리들만의 결혼을 하자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주지훈이 모델 출신이었기 때문에 수트나 교복이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물방울 무늬 같은 난해한 의상도 소화했는데, 특히 리본이 들어간 옷이 자주 등장해서 '리본태자'라는 애칭을 얻었다.


[1] 장성하여 황태자가 되고 신채경과 결혼한 후, 그녀의 자유분방함을 동경하면서 한번은 모후에게 '어... 엄마!'라고 불렀다가 '태자, 이 무슨 해괴한 언행입니까!'라며 모후의 질책을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