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6:05:52

브랜든 리

이국호에서 넘어옴
<colbgcolor=#000><colcolor=#fff> 브랜든 리
李國豪[1]|Brandon Lee
본명 브랜던 브루스 리
(Brandon Bruce Lee)
출생 1965년 2월 1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사망 1993년 3월 31일 (향년 28세)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1.9cm, 67kg[2]
학력 에머슨 대학교 (무술과 / 드라마 전공)
활동 1986년 ~ 1993년
가족 친조부 이해천(李海泉)
(1901.02.04~1965.02.07)[3]
친조모 하애유(何愛瑜)
(1907.01.01~1996.06.24)
외조부 에버렛 에머리(Everett Emery)
(1910.02.~1950.07.02)
외조모 비비안 에머리(Vivian Emery)
(1911.09.11~1998.03.14)
이소룡(李小龍, Bruce Lee)
(1940.11.27~1973.07.20)
린다 에머리(Linda Emery)
(1945.03.21~[age(1945-03-21)]세)
여동생 섀넌 리(李香凝, Shannon Lee)
(1969.04.19~[age(1969-04-19)]세)

1. 개요2. 생애3. 사망4. 활동 작품
4.1. 영화4.2.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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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배우.

이소룡아들이자 안타까운 죽음으로 유명한 배우로 중국 이름은 이국호(李國豪, 보통화: 리궈하오(Lǐ Guó Háo), 광동어: 레이궉호우(Lei5 Gwok3 Hou4)).

2. 생애

어머니가 유럽계 미국인이고 아버지 이소룡도 영국 피가 섞인 혼혈이므로 혈통으로는 유럽인에 더 가깝다.

어렸을 적 홍콩에서 자랐고, 8살 때 이소룡이 사망하면서 미국 보스턴으로 돌아와 에머슨 대학에서 영화공부했으며 뉴욕LA에서 스트라스버그 아카데미에서 배우 공부를 마쳤다. 이후 액션 배우로 활동했다.

아버지의 이미지 때문에 주로 무술인 역할만 맡다가[4] 1987년 홍콩 영화 용재강호로 데뷔했고 1993년 3월 31일 영화 크로우 촬영 중 총기 오발 사고로 사망했다. 크로우에서 처음으로 배우로서의 자신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 게다가 크로우에서의 브랜든 리의 연기는 훌륭했었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 후속작이 유독 전부 막장 퀄리티라서 더더욱... 더군다나 그가 사망한 날은 그의 결혼식 예정일로부터 불과 2주 전이었다.

파일:
왼쪽이 약혼녀였던 엘리자 휴튼(1964년 2월 9일~[age(1964-02-09)]세)

3. 사망

영화 크로우 촬영 당시 총기관리가 매우 허술했는데 실총이 소품담당의 트렁크에서 굴러다닐 정도로 부주의하게 취급되었고 결국 브랜든 리의 사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영화 장면 중 악당이 브랜든 리를 44구경 리볼버로 쏘는 장면이 있었는데, 리볼버인만큼 총알이 앞에서 보이기 때문에 실탄이 장전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모형탄을 사용해야 했다. 제작진은 그냥 모양만 총알 모양인 진짜 모형탄을 사용하는 대신, 단순히 실탄의 탄두를 빼고 장약을 뺀 다음 다시 탄두를 꽂아 모형탄을 만들었다. 하지만 뇌관은 빼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촬영 중 방아쇠를 당기자 뇌관이 격발되었다. 뇌관의 화약은 양이 매우 적으므로 탄두가 날아가지는 않았으나 그 대신 탄두가 탄피에서 분리되어 총열 중간에 끼어있게 되었다. 탄두는 총열에 아주 꽉 끼는 크기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중간에 끼어서 움직여지지 않은 상태에 있었는데, 아무도 이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넘어 갔다. 이후 그 상태에서 공포탄을 장전하고 촬영시 공포탄을 발사하자 가스압이 총열 안에 있던 탄두를 그대로 발사해 버리게 된다. 브랜든 리는 이렇게 발사된 총알을 복부에 맞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6시간동안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은 사망하고 만다. #

너무나도 어이없는 사고였지만 단순 사고로 판정되어 아무도 처벌받지 않아, 이는 갖은 음모론이 나도는 원인이 되었다. 물론, 이런 엉망진창같은 총기관리는 이전에도 있어서 특수공작원 아이언맨에서 한창 인기를 얻던 배우 존 에릭 힉섬도 총기로 장난치다가 그만 오발로 브랜던 리랑 비슷한 27살 나이로 요절해버렸던 사례가 있듯이. 다만 브랜든의 어머니인 린다 에머리가 제작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합의로 마무리됐다. 합의 내용 중에는 카메라에 담긴 브랜든이 총을 맞는 순간이 담긴 영상을 폐기처분한다는 내용이 들어갔고, 결국 문제의 장면은 이후 재촬영됐다.

사망유희에서 이소룡의 캐릭터는 작중 총기사고를 빙자한 암살 시도를 당했지만 무사했던 반면 아들은 결국 현실에서 총기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떠나는 씁쓸한 대비가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때문에 의도치 않게 이 총기사고를 일으킨 배우[5]는 죽는 순간까지 브랜든 리의 죽음이 트라우마로 남았고 계속해서 악몽을 꾼다며 괴로워했다는 씁쓸한 후일담도 있다. 그나마 이 불행한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인식이 미비했던 영화판이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건 좋게 볼 수도 있을지도... 하지만 2021년 10월 22일 알렉 볼드윈 주연 영화 '러스티'리허설 현장에서 위와 비슷한 총기사건으로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Halyna Hutchins, 1979년생으로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촬영감독)가 사망, 감독 조엘 수자 (Joel Souza)가 부상당하는 사고가 되풀이 되었다.#

4. 활동 작품

4.1. 영화

년도 제목 배역 비고
1986년 쿵후 충왕 역 TV영화
용재강호 마국호 역
1989년 레이저 미션 마이크 골드 역
1991년 리틀 도쿄 조니 무라타 역
1992년 래피드 화이어 제이크 로 역
1994년 크로우 에릭 드레이븐 역 유작

4.2. 다큐멘터리

년도 제목 배역 비고
1973년 이소룡의 생과 사 본인 역 다큐멘터리
1977년 이소룡 일대기 생과 사
1994년 무술의 달인 이소룡 일대기 본인 역 사후 유작


[1] 한어병음: Lǐ Guó Háo[2] 네이버 프로필 기준.[3] 브랜든 리가 태어난 지 6일 만에 사망했다.[4] 예외인 용재강호는 평범한 액션 영화지 무술 영화가 아니며 격투에서도 무공을 강조하지 않는다.[5] 미국의 배우인 마이클 매시(Michael Massee)로 이 배우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구스타브 피어스(젠틀맨), 캣우먼(영화)에서 악당, 세븐(영화)에서 취조당하는 매음굴 부스의 남자 등등 여러 단역과 드라마에 출연한다. 1997년에 아동복 부티크를 운영하던 여자인 엘렌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릴리와 아들 잭을 두었다. 결혼하고 나서 배우는 단념하고 부인과 같이 아동복 사업에만 전념했다. 그러나 2016년 64세의 나이에 위암으로 사망한다. 인터뷰 영상. 원래 총을 쏘는 배역도 아니었고, 사고가 난 이후 뉴욕으로 와 충격으로 한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에 나온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