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23:06:24

의좋은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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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여담4. 패러디

1. 개요

파일:attachment/PC010086.jpg

한국의 설화.

실존한 인물인 고려 말기 충남 예산군에 살았던 이성만, 이순 형제의 일화라고 한다.

2. 설명

우애가 좋던 형과 아우가 있었는데, 이 형제 모두 각자가 부모 사후 부모님의 유산을 정확하게 나누어 분배하였다. 형은 결혼하여 자녀들이 많이 있었지만 아우는 아직 독신이었다. 이들 형제는 얼마나 우애가 좋았던지 평소 새로운 음식이 한 개라도 생기면 반드시 함께 나눠 먹었으며, 함께 하지 않으면 먹지 않았다. 결혼한 후에도 아침에는 위뜰거리에 사는 형이 동생의 집에 들렀고 저녁에는 오리골에 사는 동생이 형의 집에 들러 한 상에서 같이 음식을 먹었다. 그러던 중 어느 가을날 추수를 끝내고 형제는 각자의 볏단[1]을 서로에게 주기 위해[2] 밤마다 자신의 논에 쌓아 놓았던 볏단을 서로 몰래 상대집 볏단에 쌓아놓는데, 둘 다 똑같이 행동한 나머지 볏단은 줄지도 늘지도 않았다. 이에 이상하게 생각하던 형제가 결국 다음날 밤에 서로 볏단을 들고 가다가 길에서 마주쳐 진실을 알게 되면서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

이들 형제는 우애가 깊었을 뿐만 아니라 부모에 대한 효성도 남달랐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 적에는 정성을 다해 맛있는 음식으로 봉양하고 항상 마음을 즐겁게 해 드렸다. 돌아가신 후에는 형은 아버지의 묘를, 동생은 어머니의 묘를 3년 동안 지켰으며 3년상을 마친 후에도 아침, 저녁으로 음식을 올렸다. 이들 형제의 우애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자, 세종 2년 효자정려가 내려졌다. 또한 그 당시 내려졌던 정려를 기리기 위한 연산군 3년에 세워진 효제비가 1979년 예당저수지 내에서 마을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받아 보존되고 있다.

유대인의 이야기 <탈무드>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또는 솔로몬왕과 두 형제라는이야기도 있다.

3. 여담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nong.jpg
(깨알같은 롯데공업)

파일:external/image.nongshim.com/adm_20051110094337.jpg
원조 농심라면, 현재는 농심라면 육개장 포장지에 의좋은 형제를 그린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 그림은 당시 국민학교 교과서 국어(1973~1981년) 2-2 '의좋은 형제'의 그림을 카피한 수준이고, 당시 문교부에 저작권료를 지불했는지는 불명. 아이러니하게도 농심의 창업자 신춘호 전 회장과 롯데의 창업자 신격호 전 회장 형제는 서로가 죽을 때까지도 남남처럼 지낼만큼 갈라졌다.

1973년 당시 대세였던 개그맨 구봉서곽규석이 출연했던 광고에서 나온
"형님 먼저 드시오, 농심라면"
"아우 먼저 들게나, 농심라면"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그럼 제가 먼저."
농심 고구마깡 새우깡~
이런 CM송이 있었는데 2005년에 농심라면 육개장에서 서경석이윤석이 이를 재현했다.

4. 패러디

  •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마을 중 아랫마을에서는 칠성과 칠남 형제로 패러디를 했다. 리메이크 전에는 유저가 칠남과 칠성 몰래 쌀을 배달해야 하는게 주 임무였지만, 2015년 아랫마을 개편으로 스토리가 싹 바뀌게 되었다. 두 형제가 한 소녀를 사랑하게 돼서 질투의 감정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이 리메이크 이후의 스토리.
  • 2010년 1월 2일, 9일, 16일에 방영한 무한도전 의상한 형제 편에서 패러디 되었다. 설화에서와는 달리 서운했던 사람의 집 앞에 쌀 대신 쓰레기를 배달하는데 정확히는 서로에게 쌀을 배달하는 의좋은 형제 편을 하고 나서 서로에게 쓰레기를 전달하는 의상한 형제 파트로 나왔다. 무한도전 의형제 참고.
  • tvN에서 방영한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사이좋은 형제가 인터넷 뱅킹으로 돈을 보낸 걸 보고 서로 괜찮다며 다시 보내는 걸 반복하다가 결국 ATM 수수료로 다 사라졌다는 이야기.
  • 2000년대 초 모 인터넷 만화에서 현대를 배경으로 의좋은 형제를 그렸다. 형제는 너무 의좋아서 서로 돈을 부쳐주다가 수수료가 너무 많이 나와서 몰락했다는 내용이다.
  • 의좋은 형제 자체가 속담 비슷하게 사용되기도 했지만 유행어, 줄임말 위주로 사용되는 요즘은 뜸해졌다.


[1] 쌀이나 돈 같은 딱 봐도 귀해보이는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농사에서 볏단은 다음해 농사에 거름으로도 쓸 수 있었고 초가집의 지붕이나 땔감, 가축의 여물 등 다양하게 쓰이는 귀중한 자원이었다. 다만 이는 당대 사회적 지식을 알아야 이해가 가는 부분이라 판본에 따라서 딱 봐도 쉽게 이해가 가는 쌀가마니로 바뀐 바리에이션들이 존재한다.[2] 형은 동생이 아직 홀몸이지만 곧 결혼해야 할 터이고 일꾼들을 고용하는 입장이라 돈이 필요할까봐, 동생은 형이 가족들이 많다는 이유로 서로 볏단을 나눠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