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사의 활용이 존재하는 언어에서, 동사의 기본형을 부르는 말이다. 사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형태라 '사전형(辭典形)'이라고도 하며, 국어 용어에선 '으뜸꼴'[1]'이라고 하기도 한다.2. 영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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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 infinitive(원형부정사)[2]
다른 말로는'base/basic/original/root/simple form of the verb'라고도 하며, verb root로도 쓴다.
전세계에서는 부정사(infinitive) 라고 적으면 동사원형을 가리키는 사례가 많다. 약어로는 inf.라고 하는데 영어에는 to 부정사와 원형부정사가 있다보니 둘을 혼동할 수 있다. 원형부정사는 bare infinitive라고 한다.
필요하면 대문자 R로 쓰는 것이, 기존의 문법용 축약어와 겹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일부는 root verb를 줄인 'RV'로 표기한다.
예)
| 현재형 | 과거형 | 과거 분사형 |
| make | made | made |
사역동사나 감각동사의 뒤에는 동사원형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고대 영어에서부터 내려오는 유구한 전통이며, 독일어를 포함한 게르만어파 언어들에서는 흔하게 발견되는 통사 구조다.
3. 예시
언어 중 동사 원형이 규칙적으로 정의되어 있는 언어가 존재한다.[1] 동사뿐만 아니라 형용사의 원형을 이르는 의미로도 쓰인다는 차이가 있다.[2] 보통 부정사는 한종류인데 영어는 원형부정사와 to 부정사가 있다. 다른언어는 부정사라고 하면 동사원형과 동일하지만 영어에서는 이를 원형부정사라고 하기 때문에 to 부정사와 원형부정사를 둘 다 지칭하거나 다른 언어의 일반적인 부정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영어의 동사원형만을 의미할 때는 bare infinitive라고 부른다.[3] 동사원형에 대응하는 개념을 '사전형'([ruby(辞書形, ruby=じしょけい)])라고 한다. '종지형([ruby(終止形, ruby=しゅうしけい)])'과 '연체형([ruby(連体形, ruby=れんたいけい)])'은 굳이 う단으로 끝나지 않아도 과거형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개념이 조금 다르다. 연체형의 경우 현대어에서는 종지형과 거의 같지만 고전문법에서는 형용사에 き, 일부 동사에는 ウル 활용을 하는 등 형태가 종지형과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