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47:24

윤장섭

성보화학·성보실업·유화증권 창업주
성보문화재단 · 학교법인 성보학원 초대 이사장
윤장섭
尹章燮 | Yoon Jang-seop
파일:호림 윤장섭 선생.jpg
<colbgcolor=#252C7F><colcolor=#ffffff> 출생 1922년 5월 31일
경기도 개성군[1]
사망 2016년 5월 15일 (향년 93세)[2]
학력 개성공립상업학교 (졸업)[3]
보성전문학교 (상과 / 졸업)[4]
가족 배우자 박정윤[5] (1943년 10월 결혼)
장남 윤재천[6] (1944 ~ 2007 / 前 성보화학 회장)
차남 윤재동[7] (1948 ~ / 성보실업 회장)
삼남 윤재륜[8] (1954 ~ / 성보문화재단 이사장)
사남 윤경립[9] (1957 ~ / 유화증권 회장)
경력 성보화학 창업자 겸 초대 회장·명예회장
서울농약 회장
성보실업 창업자 겸 초대 회장
유화증권 창업자 겸 초대 회장
성보문화재단 창립자 겸 초대 이사장
학교법인 성보학원 설립자 겸 초대 이사장

1. 개요2. 생애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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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기업인, 교육인, 문화예술 수집가. 호는 호림(湖林)으로 개성상인의 후예라고도 일컫는다.

2. 생애

1922년 5월 31일 일제 치하의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났다. 1940년 개성공립상업학교를 졸업하였는데, 재학 당시 개성부립박물관의 고유섭 관장이 주관한 특강을 듣고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보존을 위한 열정을 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43년 9월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 상과를 37회로 졸업하였고 졸업하자마자 10월에 중매를 통해 만난 박정윤 씨와 결혼했다.

졸업 후 철도국 등에 입사하여 직장 생활을 하다 해방 정국과 6.25 전쟁을 맞이해 혼란스러운 사회 초년기를 보냈다. 1957년 6월 임대업 등을 영위하는 '성보실업'을 창업하여 성장시켰다. 1961년 작물보호제 제조를 주된 업으로 하는 '성보화학'을 창업하여 사업을 확장했고, 그해 성보실업 사옥을 소공동에 신축했다. 1963년에는 유화증권을 인수하며 증권업에 진출하였다. 1965년에는 농약 회사인 '서울농약'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연이은 성공으로 자산을 불리며 당시 한국 최고의 현금부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며 이름을 날렸다.

1979년 학교법인 성보학원과 성보장학회를 설립, 교육을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일념을 드러냈다. 1981년 7월 사재를 출연해 성보문화재단을 설립했고, 1982년에는 성보학원이 운영하는 성보중학교성보고등학교를 개교했으며 그해 10월 호림박물관을 개관했다. 호림박물관은 국보 8점을 포함해 문화재 1만 5,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민족문화유산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계 인사들은 입을 모아 "윤장섭의 첫 번째 자식은 호림박물관"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유화증권 대주주로서 2016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다.

2001년에는 국민훈장목련장, 2009년 문화재청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11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명예 미술사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하였다.

2016년 5월 15일 오후 1시 30분경 노환으로 사망하였다. 향년 93세. # 창업하고 경영을 총괄해왔던 기업들과 재단법인들은 사후 자식들에게 분배되었다.

3. 기타

  • 그의 호 '호림(湖林)'은 호림박물관의 명칭으로 남게 되었다. 또 성보학원이 운영하는 성보중학교·성보고등학교의 중앙 건물인 '호림관'에도 그의 호가 남아있다. 여담으로 호림관 앞쪽의 체육관 건물인 '우정관'의 명칭은 그의 아버지 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 성보중학교·성보고등학교의 교가를 직접 작사하였다. 작곡은 성보고등학교에 교사로 재직한 원호열 선생이 맡았다.

[1]북한 개성시.[2] 만 94세 생일을 16일 앞두고 사망했다.[3] 1940년 졸업.[4] 1943년 9월 졸업, 상과 37회.[5] 개성 호수돈여자고등학교숙명여자전문학교 전수과를 졸업했다.[6] 2007년 사망했다. 이후 성보화학은 1976년생인 그의 딸 윤정선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7]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성보중학교성보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성보학원의 제2대 이사장을, 2016년부터 성보화학 회장을 겸하고 있다. 형과 아버지의 사망 이후 사실상 가족 기업을 이끌고 가는 중.[8] MIT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귀국 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버지의 사망 이후 2016년부터 성보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9] 고려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유화증권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