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5:55:44

유지비

1. 개요2. 설명3. 게임에서

1. 개요

유지비(維持費)란 말 그대로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각종 기계나 시설물을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말이다.

2. 설명

자동차기차, 비행기 등의 탈것은 기본적으로 연료가 유지비로 소모된다. 가전제품들도 전기를 필요로 하고 때문에 전성비를 논하곤 한다.

기계나 시설물을 오래 쓰기 위해서는 유지보수관리가 필수다. 가령 어떤 기계들은 지속적으로 소모품의 교체를 필요로 한다. 이런 관리에 소홀하면 당장에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나중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즉, 물건을 사용할 때에는 초기 구입 비용뿐 아니라 유지비도 고려해야 한다.

개인이 소장하는 물건 중 유지비가 드는 것으로 유명한 것은 단연 자동차이다. 자동차는 연료비뿐 아니라 엔진 오일이나 타이어 교체 비용 등의 유지비가 많이 소모된다. #, ## 사람에 따라서는 자동차 보험 비용도 유지비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일단 자동차를 샀으면 유지비 값을 하기 위해서라도 운전을 자주 하려고 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람의식주에 들어가는 비용도 유지비라고 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강아지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지출(사료값 등)을 유지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군대 역시 유지비가 든다. 전투차량이라든지, 총기류, 탄약, 폭탄도 마찬가지이다. 특히나 핵무기생물학 무기의 유지비가 많이 드는데, 핵무기는 반감기 때문에 열화되고, 붕괴로 인한 열 때문에 금속 구조의 변형이 생기기 때문에 계속해서 관리를 해야 한다. 생물학 무기는 제대로 관리를 안 하면 통제 불능의 생물재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지비가 많이 든다. 군대의 훈련 비용(사병들의 봉급 등)이나 제반 비용 역시 유지비의 일종이다. 다만 군대와 무기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 전쟁 억지력을 어느 정도 지니므로 이러한 유지비들이 완전히 무의미한 소모인 것은 아니고, 대다수 국가들은 실제로 사용될 일이 거의 없음에도 (그리고 없기를 바라면서도) 유지비의 소모를 감수한다.

3. 게임에서

일부 RTS에는 유닛이 많아질수록 유지비라는 명목하에 자원에 패널티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한쪽 플레이어가 우주방어만 하면서 병력을 모으다가 한번에 몰아쳐서 게임을 재미없게 끝내버리는 예방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간접적으로 유지비 개념이 붙은 유닛도 있는데,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를 예로 들면 우주모함파괴자가 유명하다. 우주모함요격기는 처음 생산했거나 생산했더라도 적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면 자원을 들여서 채워줘야 되고 파괴자의 탄알 개념인 갑충탄도 생산에 자원이 들어간다. 특히 우주모함 최고의 카운터는 우주모함으로 체제를 전환하는 빈틈을 노려 멀티기지를 날려버리는 것으로, 자원이 없으면 우주모함이 결국 빈깡통이 되어 인구수만 집어먹는 민폐가 되기 때문이다.

3.1. 워크래프트 3유지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유지비(워크래프트 3)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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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의 유지비

Dawn of War2(이하 DOW2)에도 유지비 시스템이 있다.

워크래프트 3의 유지비와는 시스템이 꽤 다르다. 일단 가장 큰 차이는 유닛마다 유지비가 다르다는 것이다. 즉, A유닛으로 최대 인구수 100을 채웠을 때의 유지비와 B유닛으로 최대 인구수 100을 채웠을 때의 유지비가 다르다. 보통 고급 유닛일수록 인구수 대비 높은 유지비가 소모되도록 책정되어 있다. 일정 인구수 이하면(타이라니드는 24, 나머지 진영은 31부터 유지비 적용) 유지비가 없는 건 같다.

자원의 소모 비율도 워3처럼 일괄적으로 %비율로 깎이는 게 아니라 수치 그대로 까서 적용되게 되어있다.

또한 일정 인구수를 넘어가면 언제나 유지비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인지 명시적으로 '유지비가 얼마만큼 적용되고 있다.' 라고 보여주는 게 아니라 분당 수급량에서[1] 유지비만큼을 뺀 수치를 보여주기에 정확한 수치는 게임에서 직접 파악하기 힘들고, 전용 위키에서 확인할 수 있다.

3.3.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에서

문명 시리즈에서도 유지비는 아주 중요하다. 도시에 건물을 지을 경우에도 지어진 이후에는 턴당 금(일명 턴골)을 소모하며, 병력은 그 자체로 턴골을 소모한다. 도로나 철도를 까는 경우에도 역시 턴골을 소모한다.[2]

플레이어가 벌어들이는 턴골 보다 병력/건물등에 소비하는 턴골이 높은 경우 국가 재정이 마이너스로 변하며, 턴골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 그만큼 과학연구가 늦어진다. 만약 적자가 과도하게 나는경우 아예 과학연구가 멈추게 되며, 현재 문명이 소지한 금이 0이하로 떨어진 경우 병력이 해체된다. 이 경우 일시불로 금이 조금 들어오나 어차피 적자에 큰 해소는 되지 않기에 다른 방책을 세워야 한다.

당연히도 골드를 깎아먹을수만은 없으니, 골드를 벌 수 있는 여러 행동들이 있다.[3] 시리즈마다 골드를 버는 방식은 큰 틀은 같지만 세부적으로는 큰 차이들이 있다.

[1] DOW2의 자원 수집 시스템은 블리자드사의 RTS처럼 일꾼으로 채집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자동으로 수집되는 시스템이다. 본진에서 기본적으로 얼마간의 자원 수집량이 있고 전장에 있는 거점을 점령하고 있으면 그 자원량에 추가가 되는 구조. 또한 다른 자원인 전력은 본진에서는 거의 생산되지 않기에 우방만 해서는 전력을 못 모은다.[2] 도로나 철도는 플레이어가 무주지역이나 상대방 영토에 지어도 플레이어가 부담한다. 그렇기에 가까운 도시국가가 퀘스트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상대방 영토까지 도로를 이을 필요가 없다.[3] 사회정책, 외교(거래), 무역, 골드관련 건물이나 불가사의 건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