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ruby(結)] | |
성별 | 여성 |
나이 | 17세 |
생일 | 8월 23일 |
가족 | 아버지 이와가쿠레 닌자 수장 7명의 언니들, 남편 가비마루 |
신장 | 154cm |
속성 | 木 |
성우 | 노토 마미코 스카일러 매킨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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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옥락의 메인 히로인.이와가쿠레 마을의 수장의 여덟 번째 딸이자 주인공 가비마루의 아내.
2. 특징
이와가쿠레 마을 출신이지만 선하고 따스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다. 얼굴에 화상 자국이 있는데, 이는 수장이 낸 것이다.이와가쿠레 마을은 남자는 병사나 닌자, 여자는 아이를 낳기 위한 그릇 취급을 받는 극단적 폐쇄주의 마을이라 인간으로서 살아갈 길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수장이란 작자는 자기 막내딸 유이가 평범한 여성의 삶을 포기하도록 만들려고 불로 오른쪽 눈 부근을 지져버렸다. 그럼에도 유이는 평범에 대한 동경을 버리지 못했으며, 괴로움을 견뎌내고 평범하게 살려고 했다.
이와가쿠레의 삶에 익숙해져 냉혹한 살인기계가 됐던 가비마루도 유이에게 조금씩 감화돼서 감정을 되찾았으며, 평범하게 살려고 했다. 사실상 가비마루의 삶의 목적 그 자체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선약 찾기에 참가한 것도 사형 감면을 받아 유이와 만나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에게 반해있었던 것. 늘 공허한 가비마루라고 자신을 비난하는 주인공에게 입맞춤을 해줬을 때 주인공이 얼굴을 붉히자 "인간의 마음은 쉽게 죽지 않는다, 그렇게 얼굴이 붉어지는데 이런 사람이 정말로 공허한 존재가 맞냐"며 가비마루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3. 작중 행적
3.1. 언급
사실상 임무만이 인생의 전부였던 【공허한 가비마루】를 바꾼 여인이자, 가비마루가 사랑하는 여인이다. 이 여인과의 만남으로 인해서 가비마루는 예전과 달리 사람을 죽이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정확히는 사람을 죽이더라도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가비마루가 관에 잡힌 것도 가비마루의 아내와 함께 인간답게 살고 싶단 것[1]을 두령에게 말해서 벌어지게 된 일이다. 작품에서 직접 등장한 적은 없지만, 가비마루가 툭하면 그녀를 떠올리기에 자주 다뤄지는 편이다.사기리에 따르면, 가비마루가 잡히고 나서는 두령의 집에 틀어박혀서 마음을 닫은 채 누구와도 말 하지 않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2][3] 그녀의 의도는 모르겠으나, 가비마루를 기다리는 걸로 보인다고. 실제로 집에 틀어박혀 하루종일 얌전히 앉아있으나, 눈물을 꾹 참으며 서글픈 표정을 짓고 있다.
이상하게 작중에서 이름이 나온 적이 없다. 가비마루가 끔찍하게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명백한 만큼 자주 이름을 불러도 이상하지 않건만, 그녀를 자주 회상하는 것과 달리 그녀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주로 "너를 만나고 싶다."며 지칭할 뿐이지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없다. 그리고 같은 시노비이자 사형수로서 같이 섬에 오게 된 쿠노이치에게 과연 실존하는 인물인가라는 의문을 듣는다. 게다가 가비마루도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3.2. 진실 및 과거사
다행히도 실존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가비마루도 아내와의 삶이 환영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에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에 대한 게 너무나 뚜렷하고 생생하다며 환술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한다. 가비마루가 바위마을의 행동대장격인 시쟈와 목숨을 걸고 싸울 때, 아내가 실존함을 확인[4]한 것만으로 다 죽어가던 가비마루의 타오가 각성한다. 추후 시쟈에게 유언으로 사모님은 아직 건강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듣기도 했다.
마을 최고의 실력자로 공을 인정받은 가비마루와 결혼하게 되는데, 유이가 처음 느낀 인상은 '공포'였다고 한다. 당시 가비마루는 굉장히 냉혹한 인물이었지만 유이는 소통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가비마루는 유이에게 감화돼서 조금씩 감성을 되찾는다. 유이와의 평범한 삶을 갈구하게 된 가비마루가 마을에서 탈주하려다가 사로잡힌 것이 진실이었다.
126화에서 바위마을이 해체되면서 자유의 몸이 되었고, 에필로그에서 남편과 알콩달콩하게 잘 살았다.
4. 기타
- 오랫동안 제대로 된 외모는 커녕 이름조차도 밝혀지지 않아 실존인물인지도 의심을 받았는데, 다행히도 가비마루의 기억대로 살아있는 사람이었다.
- 평범한 여인처럼 보이지만 이와가쿠레 출신인만큼 체술 정도는 배웠다고 한다. 수장은 딸을 철저하게 씨받이 정도로만 여겼는지 인술은 가르치지 않았다고 한다.
- 가비마루에 대한 첫 인상은 공포. 가비마루의 유이에 대한 첫 인상은 무(無)였다고 한다.
- 그녀의 남자 형제들은 가비마루 후보생이며, 여자 형제들은 가비마루 후보생 내지 최정예 닌자의 아내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여자 형제들은 20명 가까이 되며 어머니도 다르다고 한다.
- 어린 시절에 가비마루를 만났을 순 있으나 서로 기억하지는 못할 거라고 한다.
- 제대로 된 등장은 거의 없으나, 가비마루가 유이를 만나 감정을 알게 된 후의 행적이 마지막까지 작품 전체를 관통하기에 그녀가 작품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1] 정확히는 피 묻히지 않고 살고싶다는 희망에서였다. 가비마루는 안이하게도 이때 '딸의 문제니까 이해해 줄거다'라고 생각했다.[2] 당시 조사하면서 사기리는 직접 그녀와 만났다. 그래서 유이의 존재를 의심하는 유즈리하에게 나는 그녀를 직접 봤다고 반박했지만, 대화도 나누지 못했기에 그녀라고 숨은바위 마을에서 주장한 여자와 만났다는 것 만으로는 증명이 안된다고 유즈리하에게 다시 지적당했다. 그래서인지, 에필로그에서 유이와 다시 만날때는 처음 만나는 것이 아닌데도 처음 만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3] 숨은바위 마을에서는 막부의 지배에 순응하고 있고, 가비마루의 죽음을 원하고 있기에 굳이 가비마루를 조사하려는 그녀를 막을 이유가 없다. 조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동안 가비마루의 처분은 유보될테니까.[4] 부부 사이를 연기했을 뿐이라는 시쟈의 말로 아내가 실존하는 것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