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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윌 크레익의 2021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2. 피츠버그 파이리츠 (ML/AAA)
5월 2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1루수로 출장했다. 이 때 3회초 주자 2루, 2아웃 상황에서 하비에르 바에즈가 친 땅볼을 잡아낸 3루수의 송구를 1루에서 포스아웃 했으면 이닝 종료인데, 아웃카운트를 착각했던 것인지 굳이 공을 들고 타자를 쫓아갔다.[1] 즉, 타자주자에 1루 런다운을 거는 희귀 플레이가 나온 것. 결국 타자주자는 적당히 잡힐까 말까 낚시를 걸면서 크레익을 홈 쪽으로 걸어오게 유도했고 그동안 2루주자는 3루를 돌아 홈인(...). 2사였기에 타자주자라도 뒤늦게 잡았으면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겠지만, 그가 태그도 하지 않고 뒤늦게 홈에 송구하는 바람에 그 틈을 타 타자주자가 다시 1루로 뛰었다. 1루수가 자리를 비우고 이런 플레이를 했으니 1루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황당한 실점으로 평정심을 잃은 포수 마이클 페레즈가 헐레벌떡 1루 커버를 들어오던 2루수에게 악송구까지 범하는 바람에 타자주자는 2루까지 안착. (...) 이게 끝이 아니고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도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해 또 공이 새버렸다. 하나의 인플레이 타구에서 네 개 이상의 어이없는 플레이가 나온 것. 물론 그 시발점은 크레익의 판단착오였다.#
결국 6월 5일 피츠버그에서 DFA되었으며[2], 팀에서는 윌머 디포와 존 노고스키를 엔트리에 올리며 팀에는 더이상 크레익의 자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설상가상 DFA클레임도 없었으니 AAA에서 2할대 후반 타율과 33게임 8홈런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남은 시즌 내내 마이너에 계속 머물러야 할 확률이 높았다. 그래서 키움 히어로즈의 오퍼를 받아들인 듯.
여담으로 이 플레이는 올해 MLB 최악의 실수 1위에 등극했다.
3. 키움 히어로즈 이적
7월 29일 입국하였고, 거제에서 2주간 자가격리가 끝나는 8월 12일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등번호는 24번. 격리중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식도 나름대로 잘 소화하는 것으로 추측된다.예상대로 외야수로 먼저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타격 면에서 기본 이상만 해 주고, 외야수비도 실제 경기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었을 경우에는 주전 선수들이 이런 저런 사건사고로 대거 빠져나간 현재의 팀 전력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 본인도 위 기사에서 외야는 주 포지션은 아니지만 평균 수준은 된다고 주장했다.
설사 외야 적응에 실패하더라도 방망이만 잘 터지면 주전 라인업에 1할대-2할대 초반 타자가 즐비한[3] 현 상태에선 여전히 천군만마이다. 박병호, 전병우, 김휘집, 김웅빈 등의 코너 내야수들과 연관되는 포지션 중복 문제는 고민으로 남게 될 듯.
3.1. 8월
8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4 | 45 | 11 | 3 | 0 | 0 | 3 | 3 | 7 | 7 | 1 | 0 | .244 | .340 | .311 | .651 |
13일, 자가격리가 끝난 뒤 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선수단에 합류했다. 당초 2군에서 적응기를 가질 계획이었지만, 전날 경기에서 발생한 박병호의 사구 부상 여파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이날 두산 베어스에 13대 6으로 크게 뒤진 8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하여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깨끗한 2루타를 때려내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불발. 계약부터 출전까지 상당한 시간 공백이 있었음에도 스윙이나 반응속도 면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높였다. 수비는 일단 1루에서 등장. 팀에서는 크레익에게 수비보다 타격을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14일 고척 두산전에서는 미란다를 상대로 5번 우익수 선발출장,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으나 2번째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를 치고 이어진 송성문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KBO 데뷔 첫 타점,득점을 올렸다. 이후 2타석에서 2루타, 볼넷을 골라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이라는 만점 활약을 하고 박준태와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이 날까지만 기록한 성적이 750 800 1250 2050 wrc+ 437.4 WAR 0.15
15일 고척 두산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이렇게 주말 3연전을 통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일단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실전공백에도 불구하고 선구안이 나쁘지 않아 보이며, 테이크백이 간결하고 배터박스 중앙에 서되 바깥쪽 공은 본인의 거구에서 나오는 긴 윙스팬으로 커버하고 있어 컨택도 잘 이루어지는 모습. 잠깐 출장했던 외야 수비 쪽에서도 어깨가 좋아 우익수 수비가 아예 불가능해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워낙 거구이다보니(190cm/105kg) 스피드 면에서는 돋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전임자 프레이타스(188cm/113kg)보다는 확실히 빠르니 감지덕지이다.
그러나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외야수로 나섰다가 예능수비를 선보이며 왜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1루수로만 나섰는지 직접 증명하고 말았다. 그래도 합류 이후 매 경기 안타를 쳐내며 공격 면에서는 확실히 연착륙하고 있는 것이 다행. 이날 경기 포함 5경기에서 OPS 1.071을 기록중이다.
20일,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장해 도합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래서 시즌 OPS도 0.775로 나빠졌다.
이후 25-27 한화 이글스전에서 10타수 2안타, 28-29 LG 트윈스전에서 7타수 1안타로 크게 부진하면서 시즌 OPS가 0.664로 더 나빠졌다. wRC+도 85.0으로 올시즌 최악의 부진이라는 박병호(wRC+ 102.1)보다도 나쁜 생산성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생각보다 장타가 잘 안 터지고 있고(무홈런, 장타율 0.317) 생각보다 발도 너무 느려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 그래도 박병호와는 달리 좌우 성적 편차는 거의 없는게 다행.[4] 타격이야 좀 더 적응한다면 반등의 여지가 아직은 남아있지만, 문제는 기동력이 너무 떨어져서 주루플레이와 수비에 제약이 크다. 꼼짝없이 1루 및 지명타자로만 출장해야 할 확률이 높은데, 우익수감이 마땅치 않은 팀 사정에다 박동원을 지명타자 위주로만 기용하는 홍원기 감독의 용병술도 있어서 앞으로 어찌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3.2. 9월
9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5 | 92 | 24 | 6 | 0 | 3 | 12 | 16 | 13 | 19 | 2 | 0 | 0.261 | 0.352 | 0.454 | 0.776 |
2일 고척 KT전 0:0으로 팽팽하던 8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KBO 데뷔 첫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4일 고척 SSG전에서 5타수 3안타 1득점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KBO 리그에서 처음으로 3안타를 기록했다.
5일 고척 SSG전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드디어 KBO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5] 이어서 팀이 8:5로 뒤지고 있던 7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귀중한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팀이 8:9로 역전해 앞서나가던 8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는 다시금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 데에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이 시점까지 시즌 타율이 0.313이다. wRC+도 130을 넘겼고 OPS도 0.8을 넘어갔다. 점점 공격면에서 지분을 늘려가는 중. 문제는 수비인데, 홍원기 감독이 굳이 계속 우익수로 기용해 지켜보는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8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약간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후 나아질지 더 부진할지 아직은 알 수 없는것 같다.
9일 고척 KIA전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출장했다. 어려운 타구를 잘 잡고 송구까지 완벽했으며, 투수 정찬헌이 견제한 공에 태그를 잘 해서 견제사로 아웃시키기도 했다. 타석에서는 5타수 2안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키움에 입단한 후 8월 타격 성적이 .244/.340/.311 이었던 반면 9월에는 이 시점까지 .393/.433/.607 의 좋은 성적으로 점점 KBO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10일 고척 KIA전에서 2번타자 지명타자로 출장해서 3타수 무안타로 약간 애매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율은 .289로 조금 떨어졌다.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타율이 .278로 더 떨어졌다.그나마 볼넷출루는 많았기에 출루율 OPS는 약간 올라갔다.
12일 롯데전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첫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출발을 했고 3회에는 적시 2루타를 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타율도 .298로 올라갔다.
이후 14-15 창원 NC전에서 부진하면서 .260으로 떨어졌다. 몸쪽 공이 약점인 걸로 드러났는데 이쪽을 집중적으로 공략당하고 있는 모양. 묻지마 파워라도 있다면 실투라도 홈런으로 연결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라서 마음놓고 승부를 당하고 있다. 확 늘어난 삼진은 덤이다.
16일 고척 한화전에서는 낫아웃 상황에서 공이 크게 빠졌는데도 1루로 뛰지 않고 그 자리에서 포기하는 근성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타수 1안타 무볼넷 2삼진으로 부진한 건 덤. 경기가 막판 극적인 8:8 무승부로 끝났으므로 크레익이 낫아웃때 잘 뛰기만 했어도 결과가 달랐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이날 유격수로 출장해 수비 면에서 큰 아쉬움을 보여준 김주형과 함께 큰 안타까움을 샀다.
이 날 경기 후 기준 시즌 OPS 0.707, wRC+ 97.2를 기록하고 있는데, 1루수가 이정도 생산성이면 외국인 선수는 커녕 국내선수도 버티기 어렵다. 이 시점에서 규정타석 50%이상을 채운 각 구단 1루수중에 크레익보다 낮은 wRC+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박병호(...)밖에 없다. 따라서 반등없이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재계약에는 물음표가 찍힐 수 밖에 없다.
21일 인천 SSG전에서는 샘 가빌리오와 김상수[6]를 상대로 멀티홈런을 쳤다. SSG전 상대로 타율이 6할이 넘고 OPS가 2를 넘는 모습을 보면 전임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SSG 상대 무안타였던 것과 반대로 극강의 쓱나쌩이다.
22일 인천 SSG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하였고 9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고의4구를 얻어내고 대주자 박정음과 교체되었다.
3.3. 10월 이후
10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5일 고척 삼성전 허윤동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10월 12일 기준 OPS 0.743, wRC+ 103.0을 기록중이다. 프레이타스를 내치고 데려왔으니 프레이타스보다는 잘해야 하고 실제로 그렇긴 하다. 발도 느리지만 프레이타스보다는 빠르고, 출루와 장타도 시원찮지만 프레이타스보다는 낫다. 수비도 주 포지션인 1루에서는 그나마 봐줄만은 하니 프레이타스보다는 양반이다. 즉 더 낫긴 한데 모든 면에서 눈곱만큼만(...) 더 나은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렇게 나온 결과가 wRC+100 언저리인데, 무슨 유격수도 아니고 외국인 1루수를 평타나 치라고 데리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재계약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그래도 월별 성적은 조금씩 상승중이긴 한데, 남아있는 일정이 너무 적다.
13일 고척 NC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승리에 견인했다. 특히 NC전에만 안타가 없었는데 첫 안타를 6회 파슨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으로 장식했다. 또한 7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팀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2회초 최채흥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냈고 6회말에 강우콜드가 되면서 이것이 결승타점이 되었다.
4. KBO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11월 1일 두산과의 WC 1차전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이후 박정음과 교체되었다.11월 2일 두산과의 WC 2차전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고, 9회 8:16으로 뒤진 2사 1, 3루 상황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5타수 무안타를 기록, 팀의 시즌 마지막 타자가 되었다.
5. 시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고, 마무리캠프가 끝나고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의외로 키움 히어로즈의 2021년 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7]얼마 후 야시엘 푸이그가 키움과 계약하며, 크레익과는 자동적으로 완전히 결별하게 되었다.
6. 총평
2할 5푼을 밑도는 타율에 OPS도 0.7을 겨우 넘겼다. 그 결과가 wRC+ 93.9. 기동력도 떨어진다. 일발 장타력도 별 게 없어서 타석에서 위압감도 주지 못했다. 외야 수비도 사실상 맡기기 어렵고 수비는 1루만 맡겨야 한다. 경기중에 세밀한 센스가 아쉬운 모습도 간간히 보여주었다. 요컨대 리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선수 A 정도의 모습. 이래서야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는 의미가 없으므로 결국 재계약에는 실패했다.[8]당해 시즌 메이저리그 액티브 로스터에 올라 60타석이나 섰던 선수치고는 매우 아쉬운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이나 실전공백, 개인사 등 부진을 해명해줄만한 외부요인도 딱히 없었으므로 향후 KBO리그에서 볼 일도 없어 보인다.
그리고 보통 KBO 리그에서 어지간히 망하지 않는이상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도 맺는데, KBO에서도 형편없는 성적, 그리고 위의 황당한 런다운 플레이로 인해 완전히 찍힌듯 하다. 그래서인지 2021년이 다 가도록 계약 관련한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1] 2루주자를 막을 생각이 먼저였으면 홈에 송구했을 것이고, 반대로 2루주자를 깜빡했다 해도 그냥 평범하게 포스아웃을 시켰으면 그만이다. 아웃카운트를 착각한 상태에서 2루주자에 슬슬 낚시를 걸어서 홈 병살을 노리기라도 한 게 아니라면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심도 있는 본헤드 플레이였다.[2] 실수도 실수이지만, 18게임 OPS 0.577로 시즌 성적 자체가 부진했다.[3] 변상권, 박준태, 박병호, 김휘집, 전병우 등[4] 언더핸드에게는 무출루로 부진했지만 4타석에 불과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5] 2019년 8월 30일 제리 샌즈 이후 738일만에 고척에서 키움 용병타자의 홈런이다(…). 거의 2년동안 홈경기 홈런이 없었던 것이다. 샌즈 이후 히어로즈에 들어왔던 분들을 생각해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긴 하다.[6] 투수 김상수는 히어로즈 시절 등번호 24번을 썼는데, 우연히도 크레익이 히어로즈에서 사용한 번호가 24번이다.[7] 2021년 기준 KBO 리그 규약은 외국인선수 보류권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금액이 없다. 따라서 구단이 원하기만 하면 무조건 보류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과 다름없으므로, 향후 리턴시킬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도 굳이 보류권을 건 것이 이상해보일 수는 있지만 어쨌든 손해보는 부분이 없으므로 아예 이해 못할 만한 일까지는 아니다.[8] 하지만 시즌 후 보류명단에 포함되었던 걸로 보아 팀내에서는 만일에 대비한 플랜B 정도로는 간주되고 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