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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헨셸/아들러 트리
2.1. VK 36.01 H - 6단계2.2. Tiger I (티거) - 7단계2.3. Tiger II (티거 II) - 8단계2.4. E 75 - 9단계2.5. E 100 -10단계
3. 범 포르셰 트리4. 포르셰 - 크루프 트리5. 포르셰 - 마우스 트리1. 개요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의 독일 중전차 트리.거대한 차체, 매우 높은 중량, 구경 대비 신뢰성이 높은 주포, 순 두께가 두껍지만 구조가 단순한 장갑과 동티어에게 뚫리는 약점의 존재가 특징인 독일의 중전차 트리이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기동성이 떨어지는 대신 튼튼한 장갑을 지닌 장갑형 중전차로 분류되고, 보통 1선에서 화력 교환을 하면서 적의 어그로를 끄는 주력 탱커 역할을 맡는다.
6티어 VK 36.01 H와 VK 30.01 P[1]에서 헨셸 트리와 포르셰 트리로 나뉘며, 포르셰 트리는 추가적으로 포르셰-크루프 트리와 포르셰-마우스 트리로 나뉜다. 같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헨셸 트리는 어느 전차나 최소한의 기동성은 갖춰 장갑형 중전차치곤 나름 밸런스형에 가까운 반면 포르셰 트리는 양쪽 모두 극소수를 제외하면 기동성이 같은 티어 중전차 기준으로도 하위권인 대신 장갑의 순수 두께가 매우 두꺼운 전차들이다. 이 때문에 헨셸 트리는 공격로를 어느 정도 오갈 수는 있지만 포르셰 트리는 한번 라인을 타면 다른 공격로를 도우러 가기 어렵기 때문에 게임 시작 시 공격로를 잘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포르셰-크루프 트리와 포르셰-마우스 트리도 서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포르셰-크루프 트리는 헨셸보단 확연히 불편해도 어느 정도 융통성은 있는 기동성을 지닌 반면, 포르셰-마우스 트리는 최고 속력이 25km를 안 넘어 중전차 기준으로도 최하위권 기동성을 자랑하고, 100톤이 넘어가는 초중전차들로만 이루어진 트리다.
어느 전차나 장갑 두께 자체는 같은 티어 내 중전차 기준으로도 두껍지만, 장갑 구조가 타국 중전차들에 비해 단순한 편이라서 각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장갑을 활용하지 않으면 기본적인 방호력은 타국 중전차와 잘 쳐줘도 동급이다. 장갑의 순수 방호력의 한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장갑에 각을 주는 티타임/역티타임을 반드시 익혀야 하고, 보통 주력 탱커인 만큼 막을 수 있는 탄종은 최대한 많이 막되 막지 못하는 탄종은 피하는 센스가 요구된다. 한편 어느 중전차나 차체가 높거나 부각이 썩 좋진 않고 포탑 방호력도 동급 중전차 기준으로는 그닥 튼튼한 편이 아니라서 헐다운은 어려운 반면, 측면은 타국 중전차들보다 순수 두께가 두꺼운 편[2]이고 어깨 장갑 같은 약점 부위가 있는 전차가 적어 역티타임은 더 능숙한 편이다.
6.9, 6.10 패치로 중전차들의 체력이 버프되었다. 1선에서 맞으면서 버티는 독일 중전차에는 희소식.
2. 헨셸/아들러 트리
전체적으로 포르셰 트리에 비해 강력한 주포를 장비한 전차(티거 Ⅱ, E 100)가 있고, 기동성은 7티어에서 정점을 찍다 점점 나빠진다.[3] 그리고 8티어 이전의 전차 대부분이 단순 수직 장갑을 두르고 있다.주포는 8티어까지 DPM으로 승부하다가 9티어부터 한방딜이 높아지며, 주포의 관통력과 명중률이 동급 중전차들 중에서도 좋은 편이라 티타임 주기에 좋은 장갑형상과 적절한 장갑수치, 높은 명중률을 이용해 중거리에서 티타임을 잡고 싸우면 일방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후 10티어인 E 100은 15cm 주포를 장착해 명중률이 낮아지지만 측면장갑이 두꺼워져 근중거리에서 역티타임을 주며 싸우는 것에 특화되도록 바뀐다.
트리 내 전차들이 전체적으로 헐다운을 할 만한 포 부각을 지니지 못해 언덕에서는 불리한 편이다. 특히 8티어 이후로는 언덕 위로 올라갈 시 차체 하단장갑의 경사가 상쇄되어 쉽게 뚫리는 부위가 되므로 높은 곳에서 아래에 있는 적을 노리는 행위는 안 하는 것이 좋다.
사족으로 접근성이 아주 좋은데, 중형전차 트리인 판터에서도 킹타를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트리 2개를 동시에 올리기 힘들어하는 유저들은 중형전차 트리의 판터만 타도 티거 II와 판터 II를 모두 연구하는 식으로 분화가 가능하다.
소련 장갑형 중전차 트리의 체력너프로 동티어 중 독보적으로 높은 체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 발 정도는 더 맞아도 버티는 정도.
6~10티어까지 전부 성능이 준수한 데다가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전차가 많아 뉴비들에게 가장 자주 추천되는 트리이다. 다만 장갑 활용 방식이 티타임/역티타임으로 각과 그 각에서 장갑의 약점과 실질적 방호력을 잘 알아야 하다 보니 언덕에서 하단을 노출하지 않는 법만 배우면 되는 헐다운 계열 중전차들에 비하면 난이도가 조금 높은 편이라 전차들 운용 자체도 뉴비 친화적인 구조는 아니다. 그래도 6티어는 굴리는 방법을 안다는 가정하에 꽤 괜찮은 중전차로 평가받고, 7티어는 강력한 포와 준수한 기동성 덕에 그 오버밸런스인 7티어에서도 잘 굴리면 상당히 강력한데 8탑방에서도 헤듐으로 굴리면 쓸만하며, 8~9티어는 잘 활용하면 매우 강력한 장갑 덕에 장갑 활용법을 아는 사람 손에선 동티어 상위권 전차로 분류되며, 10티어는 은근히 방호력이 애매한 장갑 때문에 장갑 활용이 가장 까다롭긴 하지만 플레이스타일은 동티어/동트리 중전차 중에서도 상당히 단순하기 때문에 저 두 장갑 활용법을 제대로 알고 약점 조준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6티어부터도 밥값을 충분히 하는 트리다.
상술했다시피 뉴비에게 추천되는 트리지만, 이는 트리 내 전차들이 제대로 운용할 시 10티어를 빼면 전부 티어 기준 상위권 성능을, 10티어마저도 티어 기준 평균은 확실히 넘는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지, 쉽게 다를 수 있기 때문이 아니다. 중전차라서 그나마 중형/경전차보다 쉽다고는 해도, 제대로 활약하려면 알 게 많은 전차들이다 보니 난이도가 낮진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저 수가 매우 많고, 그만큼 유저들 평균 실력도 낮기 때문에 트리 내 전차들의 평균 승률은 보통 중위권에, 몇몇은 아예 중하위권으로 집계된다. 성능은 여러 번 언급했다시피 테크트리 내 모든 전차들이 충분히 강력하지만, 소위 말하는 '충'은 물론이고 초심자들도 많이 타는 테크트리라 공방에서 온갖 기상천외한 기행들을 볼 수 있게 해주는 테크트리이기도 하다. 수풀에서 캠핑하는 E 100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반대급부로 보기 어려워진, 이 문제점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
2021년 8월 23일에 월탱 블리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E-100의 HD PBR 모델링이 공개되었으며 8.3 업데이트에서 HD화 되었다.[4] 이후 8.7 업데이트에서 티거 II가, 9.1 업데이트에서 티거 I가, 9.8 업데이트에서 E 75가 HD화되었다. E 100은 HD화로
2.1. VK 36.01 H - 6단계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VK 36.01 (H) | 84/63/63 mm | 240m | 25.03도/초 | 1 070 | 5 단계 | 기본 밀폐형 |
Pz.Kpfw. VI H Ausf.H2 | 105/84/84 mm | 240m | 25.03도/초 | 1 150 | 6 단계 | 최종 밀폐형 |
마력 | 화재 확률 | 무게 | 단계 | 비고 | |
Maybach HL 150 | 400 마력 | 20 % | 850 kg | 6 단계 | 기본 |
Maybach HL 174 | 500 마력 | 20 % | 850 kg | 6 단계 | 최종 |
한계 중량 | 선회 속도 | 단계 | 비고 | |
VK 36.01 (H) | 45 톤 | 28.08 도/초 | 5 단계 | 기본 |
VK 36.01 (H) verstärkteketten | 45 톤 | 30.63 도/초 | 6 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티어 | |
포탄 적재량 | 명중률 | 조준 시간 | 분당 발사 속도 | |
7,5cm Kw.K. 42 L/70 | 150/194/20 mm | 160/135/200 | 철갑탄/고속철갑탄/고폭탄 | 6 단계 |
발 | 0.336 m | 4.9 초 | 9.69 발/분 | |
7,5/5,5cm Waffe 0725 | 157/221 mm | 160/135 | 철갑탄/고속철갑탄 | 7 단계 |
발 | 0.326 m | 4.9 초 | 10.17 발/분 | |
8,8cm Kw.K. 36 L/56 | 150/200/44 mm | 220/190/270 | 철갑탄/고속철갑탄/고폭탄 | 7 단계 |
발 | 0.364 m | 4.9 초 | 7.38 발/분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좌우 포각/올림각/내림각 | 가격 (크레딧) |
108/86/65 mm | 51 km/h | 41.90 톤 | 360/+15/-8도 | 888,250 |
- 개요
- 전방 포탑과 좁은 차체가 특징인 36톤급 중전차 프로젝트의 시제 차량이자, 헨셸/아들러 테크트리의 시작점이다. 티거의 '할아버지'라고도 볼 수 있다. 차체 측후면에 이상한 빈 통 같은 게 있어서 안그래도 대두인데 못생겨보이긴 하나 이 통이 이 게임에서 나름 부분 방호력을 높이는 고마운 역할을 해 준다.
- 스톡 때는 느린 기동과 회전속도로 인해 상당히 힘들 것이다. 4호 전차로 올라왔으면 7,5 ㎝ Kw.K. L/70를 사용한다. 옛날에는 VK.30.01 H에서 7,5 ㎝ / 5,5 ㎝ 구경감소포를 연구할 수 있었으나 트리 개편으로 이를 쓰려면 레오파르트 트리에서 얻어와야 한다. 엔진과 포탑 업그레이드까지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이다. 풀업하기가 고생이어서 그렇지, 풀업시 포탑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기동력과 회전속도가 느려도 어느 정도 1인분은 가능하다. 추천 연구 순서는 포탑 → 최종 주포 → 엔진 → 궤도이며, 답답하다면 엔진을 먼저 업글해줘도 괜찮고 구경감소포는 스톡포에서 데미지가 늘어나지 않기도 하고 스톡포의 관통력이나 화력이 심각하게 낮거나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몇 판 운용해보고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연구하지 않고 그냥 포탑과 88mm 주포만 업글해도 된다. 단 경전라인을 뚫으려 할 경우 이 구경감소포는 vk.28.01에도 줄 수 있으니 업글해주자.
- 공격
- 티거의 고증 주포인 8,8 ㎝ 56구경장을 최종 주포로 사용한다. 관통력 150 ㎜에 알파 대미지 220, 완전 장비시 7,1초 대의 비교적 좋은 연사력, 그리고 -8도의 부각과 기본 1.87초/실 3초 후반-4초 초반대 조준 시간과 0.344의 준수한 분산도까지, 스탯 중 어느 하나 부족할 게 없는 6탑방의 명품 주포다. 그나마 아쉬운 게 알파뎀 정도이나, 220 알파뎀은 6탑방까지는 나름 저지력이 충분한 수준이니 크게 문제될 건 없다. 골탄도 200mm 고철탄으로 7탑방에서 각을 덜 준 티거 I 차체 상부/각 제대로 준 차체 하부를 문제 없이 관통 가능해, 크게 부족할 일이 없다.
- 주포 옵션 중 하나인 구경감소포는 DPM이 최종포 대비 아주 조금 높으면서 관통력이 겨우 7/20mm 더 높고 알파뎀은 60/55나 낮은 함정 주포다. 조준 성능이야 더 좋기야 하지만, 중전차에게 중요한 저지력이 상실되는 것에 비해 DPM 증가량이 너무나도 작아 쓸 이유가 없다.
- 방어
- 티어 대비 장갑은 다음 티어인 티거 I보다도 튼튼해, 6티어 기준 상당히 준수한 장갑을 갖췄다.
- 차체 상부의 경우, 중전차 평균 관통력이 150-155mm 정도인 6티어 환경에서 수직 156.6mm라 어지간한 중전차의 은탄은 우습다는 듯이 튕기며, 개량 장갑을 채용하고 차체에 25도 정도 각을 주면 TOG II*처럼 7티어급 은탄 관통력을 지닌 중전차의 은탄마저 막는 게 가능하다. 다만 경사가 수직에 가까운 장갑인 만큼 방호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티타임을 주는 게 필수적이며, 개량 장갑을 끼던 안 끼던간에 어지간한 중전차 골탄에는 프리패스이므로 너무 과신하지 않는 게 좋다. 이는 다음 티어인 티거 I도 마찬가지이나, 티거 I와 달리 중전차 표준급 은탄으로는 뚫리지 않다 보니 체감상 방호력은 더 좋은 편.
- 독일 중전차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전차들 절대다수의 약점부인 차체 하단은 이후 나올 독일 중전차들보단 작지만 매우 취약해 각을 줘도 동급 중전차 은탄 방호는 진짜 어지간히 각을 둔 게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다만 30도까지 각을 두면 5티어 중전차 은탄 표준 관통력인 120mm는 물론이고 130mm대까지도 막을 수 있어 6탑방에 끌려온 5탑방에게는 하단조차도 못 뚫는 코스믹 호러를 선사해줄 수 있다.
- 측면은 통짜 86.4mm로, 측면 상단은 88.6mm이나 하단이 67mm인 티거 I보다 실 방호력이 높다. 6탑방에서는 22도 정도의 각으로 역티타임을 둬도 하단만 가려주면 동급 중전차의 골탄을 버텨볼 수 있고, 은탄 앞에선 상대가 5티어거나 저관통 중전차라면 하단만 가려줘도 30도까지 티타임을 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매우 튼튼하다.
- 포탑의 경우, 다소 큰 해치가 약점이긴 하지만 일단 포방패 부근 방호력 자체는 측면과 마찬가지로 티거 I보다 튼튼하다(...) 못해도 250mm대 방호력이 나오는 포방패가 포탑 전면을 거의 전부 가리고 있고, 약간 튀어나온 부분들도 깡 152mm라 저관통 중형전차라면 7티어라도 비관통이 뜨는 수준에 면적도 아주 작아 약점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해치가 좀 큰 편이라 헐다운을 잘 하는 전차라고 하긴 어려우니 주의. 굳이 헐다운을 하겠다면 무빙을 계속 쳐주자.
- 체력은 1 150으로 6티어 중전차 표준급이다. 7탑에서는 당연히 통용되는 수준이 아니나, 6탑방에선 체력도 부족하지 않은데 장갑도 쓸만해 상당한 방호력을 보여줄 수 있다.
- 하나 주의할 점이라면, 정면 하단의 변속기 부품이 엔진 판정이다. 뭐 이후 독일 중전차 대다수도 차체 하단이 최대 약점이고 그 뒤에 엔진/변속기가 있거나 해서 최대 약점이니 주의하며 운용하자.
- 주행
- 최고 속력은 전진 기준 무려 45km에 후진도 -12km로 티어를 감안하면 느린 게 아니라 다음 티어 티거마냥 기동형 중전차일 것 같지만, 이는 페이크로 실 추중비가 험지/도로 기준 9.97-11.63으로 130톤짜리 E 100과 비슷한 수준(...)이라 실전에서의 최고 속력은 티거 II의 35km보다 조금 높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육상전함 토그나 처칠 시리즈보단 한참 나은 기동성이고 어지간한 장갑형 중전차의 표준급 기동성이니 조금 느리게 느껴져도 감내하자.
- 기동성 면에서 한 가지 특징이라면, 다음 티어 티거만큼은 아니지만 선회력이 매우 좋다. 기동성 관련 승무원 스킬/세팅을 전부 해주면 엔진 가속기 기준 도로/험지에서 초당 43.99/37.71도라는, 탈 중전차급 선회력을 보여주며, 덕분에 복잡한 기동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다만 이 선회력은 다음 티어에선 더 좋아지나, 티거 II로 가면 확 줄어드니 주의.
- 운용
- 정석적인 6-8티어 독일 중전차 운용법을 습득할 수 있는 전차로, 티어 기준 평균적인 알파뎀과 준수한 명중률의 주포, 그리고 순 두께는 두껍지만 각도가 수직에 가까워 차체에 각을 주는 것으로 방호력을 올리는 티타임/역티타임 전술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차체 장갑을 지녔다. 티거 II나 E 75와 마찬가지로, 운용법을 제대로 숙지한다면 6탑방의 패왕과도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6티어 중전차 평균은 확실히 뛰어넘는 성능을 갖춘 중전차다.
- 최대 약점인 차체 하단만 가려도 차체 방호력이 대폭 상승하긴 하나, 각을 안 두면 순 방호력이 160mm 정도로 한계가 확실하니, 티어 대비 튼튼한 측면 장갑을 활용해 하단을 가린 상태에서 차체에 각을 둔 티타임, 그리고 차체 전면까지 완벽하게 가리는 엄폐물 뒤에 차체 전면을 가리고 측면에 20도 정도의 가파른 각을 둔 상태로 장전 쿨이 찰 때마다 후진으로 포를 살짝 내밀어 사격 후 다시 엄폐 포지션으로 돌아가는 역티타임 테크닉을 익힐 필요가 있다. 또한 부각이 -8도로 본 테크트리 전차들 중 좋은 편이니 이를 활용해 언덕에서 포탑만 내놓고 농성전을 하는 헐다운도 어느 정도 시도해볼 수 있다.
- 다만 장갑 구조가 단순한 독일 중전차답게 셋 모두 한계는 있는데, 티타임은 적이 차체 상단을 은탄으로 큰 문제없이 관통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유효한 방호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역티타임도 마찬가지로 저 차체 상단이 사격을 위해 후진할 때 노출되다 보니 티거 I 이후의 전차들과 달리 이곳을 노릴 수 있는 전차 상대로는 확실히 약점으로 작용하며, 헐다운을 해도 면적이 상당한 해치가 여전히 약점이라 어느 셋 하나 완벽하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전차다. 그러나 이를 다르게 생각하면 세 장갑 활용법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전차라는 뜻이기도 하며, 이는 이후에 타게 될 다른 독일 전차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이후 타게 될 독일 중전차들은 대다수가 티타임/역티타임, 그마저도 보통은 역티타임에만 특화된 장갑을 갖췄기 때문.
- 주포/장갑/기동성 모두 하나하나 부족한 스탯이 없다시피 한, 올라운더형 중전차다. 유일한 단점이 장갑형 중전차답게 낮은 가속력일 정도로, 뚜렷한 약점이 없으니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유저가 사용하면 6탑방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갑형 중전차들이 그렇다시피, 본인이 하위 티어인 7탑방에서는 느린 기동성과 부족한 은탄 관통력 때문에 다소 고생하며, 장갑도 6티어에겐 잘 먹혀도 7티어에겐 포방패를 빼면 잘 먹히는 장갑이 아니다 보니 대폭 약체화된다. 8탑방에서도 체력돼지 헤듐으로 굴릴 수 있는 다음 티어의 티거 I과는 다소 다른 점.
- 기타
- E-75가 9.8 업데이트에서 HD화 됨에 따라 VK 36.01 H가 유일하게 E-100 트리 내에서 HD화 되지 않은 전차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 초심자들이 자주 타는 테크트리의 전차라 승률이 낮을 것 같지만, 일단 테크트리 내 전차들 중 승률 1위인 건 물론이고 Churchill Mk. VI/Magnus처럼 6티어 최상위권 중전차들과 승률이 동급이다. 상술했다시피 티어 대비 장갑 성능은 다음 티어인 티거 I보다도 좋고, 다른 성능들도 큰 하자가 없어 6티어 중전차 기준 성능이 매우 훌륭하다 보니 초심자들이 자주 탐에도 불구하고 승률이 높게 잡히는 것.
2.2. Tiger I (티거) - 7단계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Pz.Kpfw. VI H Ausf. H2 | 89 / 89 / 70 ㎜ | 240.0 m | 25 도/초 | 1 400 | 7 단계 | 기본 |
Pz.Kpfw. Tiger Ausf. E | 110 / 89 / 89 ㎜ | 240.0 m | 20 도/초 | 1 500 | 8 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단계 | 비고 | |
Maybach HL 210 TRM P45 | 650 마력 | 20 % | 7 단계 | 기본 |
Maybach HL 230 TRM P45 | 720 마력 | 20 % | 8 단계 | 최종 |
지형 돌파 능력 (도로/야지/물) | 선회 속도 | 단계 | 비고 | |
Pz.Kpfw. VI H Ausf. H1 | 80 / 70 / 44 % | 35.73 도/초 | 6 단계 | 기본 |
Pz.Kpfw. Tiger Ausf. E | 87 / 74 / 47 % | 40.84 도/초 | 7 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티어 | |
포탄 적재량 | 명중률 | 조준 시간 | 재장전 시간 / 화력 | |
8,8 ㎝ Kw.K. 36 L/56 | 150 / 200 / 44 ㎜ | 220 / 190 / 270 | AP / APCR / HE | 7 단계 |
92 발 | 0.364 m | 4.3 초 | 6.23초 / 2118 DPM | |
8,8 ㎝ Kw.K. 43 L/71 | 203 / 237 / 44 ㎜ | 220 / 190 / 270 | AP / APCR / HE | 8 단계 |
72 발 | 0.326 m | 5.4 초 | 6.23초 / 2118 DPM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출고 중량 | 좌우 포각/올림각/내림각 | 가격 (크레딧) |
178 / 89 / 89 ㎜ | +44 / -14 ㎞/h | 57.53 톤 | 360/+15/-8[5] 도 | 1 390 000 |
- 개요
- 1942년 실전에 배치된 2차 세계 대전기 전차의 상징과도 같은 티거이다.
- 처음 티거를 구입할 때 포탑은 과거 티거를 개발할 때 고려되었던 7,5 ㎝ 주포에 맞춘, 전티어 전차 Vk 36.01 H에서도 사용하던 라인메탈의 포탑인데, 이 못생긴 포탑 때문에 티거의 첫인상은 실제로 이 전차를 처음 본 티거 에이스 오토 카리우스의 회고록처럼 '투박하고 못생겼다'겠지만, 포탑을 업그레이드 하면 왜 이녀석이 독간지라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거다.
- 대중 매체에서 오만가지 포탄을 다 튕겨내며 철십자 훈장을 받는 전차의 모습을 꿈꾸며 부족한 아래 티어 전차들을 꾸역꾸역 타고 만나게 될 게임 속 티거는 뭔가 나사 빠진 종이호랑이같이 느껴질 것이다. 현실과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티거가 학살하던 적 전차인 M4, T-34 같이 자기보다 체급 낮은 전차는 이 게임에서 하위 티어에 있고, 티거가 만나게 될 적은 티거를 때려잡으라고 만든 전차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후술하겠지만 2022년 시점의 티거 I은 방호력이 낮은 중전차는 절대 아니다.
- 공격
- 월드 오브 탱크의 티거는 티거 Ⅱ의 고증 주포인 8.8 ㎝ KwK 43 L/71 주포를 달 수 있다. 현실에서 셔먼과 떼삼사를 잡던 고증 주포 8.8 ㎝ 36 L/56은 게임에선 관통력이 6티어에서나 쓸만한 수준이라, 티거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오버스펙이다.
- 해당 주포는 조준 시간이 조준기+수직 안정기를 껴도 최대 4.5초로 다소 긴 것과 평균 220라는 낮은 알파뎀을 빼면 흠 잡을 곳이 없다. 100 m 분산도가 승무원 113% 기준 개량 주포 없이도 0.308까지 내려가서 장거리 저격으로 약점을 노릴 수 있고, 평균 관통력이 203 ㎜로 7티어 중전차 중 티거 (P)와 함께 공동 1위이라 타 전차들이 IS 같은 동구권 중전차들의 해치나 측면을 쏠 때 혼자 정면을 구멍내는 7탑방 IS 킬러이기도 하다.
- 높은 관통력 덕에 7탑방에선 골탄 요구량이 적은 것도 장점. 다만 골탄은 은탄에 비해 다소 덜 인상적인 237mm 관통력이 나온다. 물론 이도 8탑방 티거 II 같은 정신나간 떡장 전차가 아닌 이상 8티어 중전차들도 충분히 공략 가능한 수준이긴 하다.
- DPM은 알파뎀이 낮은 편인 중전차답게 꽤 높다. 최대 분당 11발, 2 412라는 7티어 중전 중 상급의 DPM을 살려 탄 빠진 전차들을 계속 쏴주면 짭짤한 수익을 낼 수 있다. 다만 요구 경험치량이 꽤 높아 자경을 준비해 가지 않으면 8.8 ㎝ 36 L/56 주포를 써야 해서 한동안은 좀 힘들 수 있다. 그나마 골탄 관통력은 7탑방에서는 200 mm로 그럭저럭 부족하지 않다는 걸 감사히 여기자.
- 주포에서 아쉬운 점은 역시 조준 시간. 분산도는 매우 낮지만 조준 속도는 반대급으로 꽤 느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조준을 오래 조여야만 적 중전차들의 약점을 노릴 수 있다. 승무원 113%+조준기+수직 안정기를 모두 착용해야만 4.5초가 나오는데, 소련 사골포의 5.5~5.7초급으로 느린 건 아니지만 티어 대비 알파뎀이 낮은 중전차 주포[6]들은 보통 3~4초 사이에서 조준 시간이 형성되어 티어 기준 조준 성능이 좋은 편인 걸 감안하면 티거 최종포의 조준 성능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이를 커버하고자 근접전을 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나, 이런 상황에선 1대1 헤드온으로 가는 게 아닌 이상 한 발만 박고 바로 뒤로 빠질 수 있는 동구권 사골포 중전차들이나 알파뎀이 더 높은 중전차들에게 유리하니 가능하면 조준 성능 하자를 감안하더라도 중거리에서 교전하는 게 좋다.
- 방어
- 말 많았던 티거의 방호력은, 먼 옛날 버프받기 전 기준 전면 100 ㎜, 측후면 장갑 82 ㎜이다. 당시 기준으로는 측면이 두꺼운 편이지만 얄팍한 경사장갑으로 이루어진 IS와 돌대가리 포탑 장갑을 자랑하는 T29와는 달리 정측면 모두 속임이 없는 정직한 수직장갑이고, 정면 장갑은 장갑 순 두께가 두꺼운 게 장점인 독일 중전차치곤 많이 얇은 편이다. 2022년 기준으로 저 장갑을 그대로 지녔다면 헤듐은커녕 프랑스의 AMX 50 계열처럼 지원형 중전차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현재 6티어의 '티거 131'이 버프전 티거의 장갑을 유지하고 있다.
- 방호력 버프 패치 후에는 전면 178 mm, 측후면 장갑 89 mm가 되어 상당히 튼튼해졌다. 측면과 후면 모두 두껍다 보니 어지간한 고폭탄들은 후면을 노려도 관통을 못해 HESH 계열을 빼면 고폭탄 관통에 거의 면역[7]인 건 물론이고, 기본 방호력이 160mm 정도인 하단만 가리면 사골포 은탄에는 아예 면역이 되었다. 거기다가 장갑 접합부에 요철이 많아 뜬금 도탄이 나기도 하고, HD화 후에는 측면에 공간장갑 부위까지 아주 작게나마 생겨 뜬금 탄 흡수도 볼 수 있게 되었다.
- 독일 중전차답게 정면 하단이 꽤 크다 보니 최대 약점인데, 티거의 전면 하단은 변속기 판정, 즉 엔진 취급이라 블리츠에서는 피격 시 엔진이 망가지거나 활활 타올라 내구도가 반토막날 수도 있다. 잊지 말자, 독일 중전차는 소화기가 필수다. 그나마 불 날 확률이 20%라 엔진이 먼저 뻗지 쉽게 불나진 않는다는 게 위안이다.
- 당연하지만 두께만 두껍지 수직 장갑인 만큼 티거의 통상적인 방호력은 같은 두께의 장갑들보다 떨어진다. 고로 티타임과 역티타임이 필수이니 이 두 전법에 대해서는 배워둘 필요가 있다. 특히 티거는 티타임을 주면 장갑이 매우 단단해져 제대로 각 주고 엄폐한 티거는 동티어에서도 쉽게 관통하기 어렵다.
- 동티어 전차 기준 나름 높은 체력[8]을 지녀 저티어 상대로는 한두 발 맞으면서 싸울 수 있고, 그 아프다는 소련 122㎜도 한 번에 두 발 이상을 맞는 게 아닌 이상 어느 정도 버틸 만하다. 애초에 티거의 상당한 DPM 덕분에 맞딜로 가면 오히려 더 아픈 쪽은 소련 중전차 쪽이고, 사골포는 하단이 가려진 상태일 경우 티타임만 둬도 그냥 튕겨나간다.
- 포탑 정면 경우 108 mm 포방패 뒤에 88 mm 장갑이 있는 구조라 생각보다 약해 본인의 은탄에 뚫리기도 한다. 다만 공간장갑 특성상 기본적으로 빨갛게 표시되는 데다가, 여기에도 일종의 요철 부위가 있다 보니 뜬금 탄씹이 일어나기도 하며, 해치 자체는 작은 편이라 은근히 은탄으로 자주 노려지지는 않는다.
- 진짜배기 장갑형 중전차들에 비하면 여전히 어설프게 단단한 장갑을 지니긴 했지만, 후술할 기동성을 감안하면 장갑이 절대 좋지 않은 전차는 아니다. 그래도 일단 장갑 성능이 뛰어난 전차는 아니니 피해야 하는 탄은 피해야만 체력을 온존히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 기동
- 해당 트리 전차들 중 유일하게 헤듐인 중전차답게 기동성이 훌륭하다. 궤도 성능은 독일 중전차치곤 약간 아쉽지만, 엔진 출력이 상당히 높아서 승무원 113%+고급 연료+엔진 가속기 기준 도로에서의 추중비가 14.63까지 나온다. 여기에 고증상 4호 전차보다 기동력이 좋을 때도 있다는 것을 적용해 평지에서 풀업 기준 44 ㎞/h를 찍을 수 있어, 장기적인 기동에선 7티어 중전차 중에선 상당히 빠른 편이다.
- 가속도는 IS보다도 빨라서 손만 된다면 조금 느려진 센추리온 계열 같은 느낌으로 깔작댈 수도 있고, 8탑방에선 어차피 7티어 중전차는 탱킹을 기대할 수 없으니 아예 이 방식으로 돌리는 게 낫다. 해당 트리에서 가장 빠른 포탑/차체 선회력으로 뺑뺑이엔 면역이고, 좀 무거운 적 중/구축전차를 상대로 뺑뺑이를 시도할 수도 있다. 또 티거를 몰면 특유의 진짜 전차를 모는 듯한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티거 모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궤도 지면 저항이 우수하여 엔진 출력 증가가 민감하게 느껴지며, 아예 엔진 가속기와 고급 연료까지 꽂아주면 그 큰 크기와 육중한 모습을 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여준다.
- 운용
- 전형적인 중전차/초중전차인 이후 티어 전차들과 전 티어 VK 36.01 K와 달리 기동성이 중전차 기준으로는 꽤 높은 헤듐이다 보니 플레이스타일에 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 7탑방에서는 여타 독일 중전차들처럼 주력 탱커 중전차로 활약하거나 아군 중형 공격로를 따라가 어설픈 6티어들로 이루어진 중형/ 6티어 헤듐 라인을 분쇄하고 중전 라인으로 합류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중전차로, 8탑방에서는 아군 중형전차들을 따라가 중형 라인에서 탱커 겸 사이드 건 역할을 수행해 아군이 중형 라인 교전을 이길 수 있도록 보좌하는 서포터로 활약할 수 있다. 여타 7티어 중전차들과 마찬가지로 8탑방에서 중전차 라인을 타기에는 방호력이나 화력 모두 아쉬운 면이 있지만, 기동성과 관통력 때문에 8탑방에선 8티어 중전차들 서포터 역할도 수행하기 어려워하는 대다수의 7티어 중전차들과 달리 중형 라인에서 아군 중형들을 도울 수 있는 수준의 기동성과 7티어 상위권 관통력 덕에 실력만 된다면 7.5티어 중형전차 같은 느낌으로 굴릴 수 있다.
- 일단 아군이 스팟만 제대로 해준다면 비교적 먼 거리에서 사격-전진-사격-전진 식으로 죄어들어 가는 것을 권장한다. 동티어 탑 클래스의 분산도를 갖고 있어 중장거리에서 불리한 상대가 없다. 티거는 상대를 먼저 맞춘 다음 거리에서의 우위 + 더 나은 내구도로 상대 포탄을 버텨가며 적을 압살하는 것이 기본 전법이다. 대구경 주포를 단 전차를 만났을 때 엄폐와 사격을 반복하면서 짤짤이를 넣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소련 중전차는 독일 중전차에 비해 내구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빨리 죽고, 수박이나 수박왕 같은 놈들도 대구경 주포의 특성인 긴 조준 시간과 낮은 명중률로 섣불리 사격하지 못할테니 티거는 낮은 분산도를 이용해 먼저 약점을 때려주고, 기동성을 활용해 엄폐물 뒤로 숨는 것이 좋다. 쏠 때도 정직한 네모장갑을 이용해 각을 주면 확실히 방호력이 좋아진다. 각을 너무 줘서 측면이 뚫리는 일만 조심하자.
근데 어차피 물장이라 8탑 가면 숭숭 털린다 - 높은 기동성과 티타임을 이용해 헤듐으로 굴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관통력과 체력이 낮거나 동급인 전차들이 많은 8탑방이면 중전차 노릇을 하기 애매하니 중형 라인으로 빠르기 움직여 정리하고 후방을 노리는 것이 추천된다. 높은 관통과 명중과 합쳐져 유효 DPM은 중형전차들과 비교해도 높은 편[9]이고 꽤 튼튼한 장갑과 단단한 포탑 장갑, 그리고 뺑뺑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빠른 선회력은 중형전차와의 인파이트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해준다. 못해도 7티어 중형전차 이하의 전차들은 기본적인 테크닉과 손만 된다면 다 개발살낼 수 있으니 무리하게 중전차 라인으로 가는 것보단 그나마 교전하기 편한 중형 라인으로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상술했듯 독일의 두꺼운 수직장갑을 이용해 하단을 가린 채로 티타임을 하면 충분히 최전선에서 탱킹도 가능한데, 관통력이 높은 구축전차만 조심하면 정확도와 관통력 모두 높은 포로 일방적으로 딜을 넣을 수도 있다.
- 헨셸 트리 전차들 중 티거 1만 할 수 있는 스킬이 있는데, 바로 엄청난 차체 선회력을 이용해 차체를 계속 흔드는 것. 승무원 113%+최종 부품+엔진 가속기+고급 연료 기준 도로에서의 선회력이 무려 초당 48.19도[10]라는, 중전차보단 중형전차에 가까운 속도라 각도를 티타임 각도로 잡은 후 차체를 빠르게 좌우로 흔들면 7탑방 기준 약점인 전방 스프로킷과 차체 하단이 관통 가능했다가 비관통 상태가 되길 반복하는데, 이를 이용해 상대가 이미 비관통 상태가 된 부분에 탄을 쏘도록 유도해 탄을 씹거나 상대가 조준에 오랜 시간을 쓰게 만드는 것으로 딜로스를 유도할 수 있다. 티거 2부터는 선회력이 대폭 떨어지기 때문에 해당 스킬을 시전하기 어렵지만[11], 티거 1은 해당 트리에서 유일한 헤듐인 데다가 헤듐 기준으로도 선회력이 좋은 편이라서 이 전략을 시도하는 게 가능하다. 다만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유저라면 굳이 하단을 노리기보단 대충 골탄으로 티거의 측면이나 포탑을 공략할 것이고, 각도를 잘 잡아도 하단은 사골포나 아슬아슬하게 막는 정도이기 때문에 트리 최종 전차인 E 100에 비하면 이 전략의 실전성이 다소 떨어진다. 그래도 엄폐물 없는 곳에서 적과 갑작스럽게 마주쳤을 때 급하게 적 탄 한 발 정도를 튕겨내 체력을 유지하거나 1:1 개싸움 시 우위를 점하는 용도로는 유용하다. 익혀서 나쁠 건 없는 기술.
- 추천 연구 순서는 포탑-주포-궤도-엔진. 티거는 스톡 상태에서도 풀업 포르쉐 티거 정도의 기동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동 관련 부품들의 우선도가 낮지만, 조준 성능이 다소 아쉽기 때문에 조준 성능을 올려주는 궤도를 엔진보다 먼저 올리는 게 좋다.
- 기타
- 3.2 업데이트로 속도와 포분산 등 버프를 받았다.
- 4,5 업데이트로 8,8cm KwK 43 L/71 주포의 재장전 시간이 1초 가량 단축되어 DPM이 획기적으로 늘어났고, Maybach HL 230 TRM P45 엔진의 마력이 720 마력으로 높아졌다.
- 4,6 업데이트로 재장전 시간이 다시 1초 가량 늘어났다.
- 6.7 업데이트로 정면 장갑이 165 mm로 버프되었다.
- 이후 정확한 시점이 불명확한 업데이트로 정면 장갑이 178 mm, 측후면 장갑도 88 mm로 버프되었다.
- 9.1 업데이트에서 HD화되었다. 전고가 조금 상승하고 포탑의 해치가 대폭 작아져 포탑만 내놓을 수 있는 상황에선 상당히 유리해졌고, 기존에는 판정이 없던 사이드 스커트[12]와 전면 흙받이 부품이 공간장갑 판정을 받아 전면 방호력이 부분적으로나마 상승했다. 추가적으로 궤도의 스프로킷과 아이들러의 디테일이 이전보다 단순해졌다. 다만 HD화 전과 약점 부위는 동일하고, 장갑 형상이 해치를 빼면 대폭 변화한 건 아니라서 HD화로 인한 성능 변화는 딱히 없는 수준.
- 같은 패치에서 새로운 역사 고증 전설 위장 2종을 받았다. 각각 'Baron'(남작)과 팔레트 스왑 버전인 'Fox'(여우)[13]로, 기존 Gamescon 2016 위장보다 현실적인 갈색+황갈색+초록색 또는 갈색+노란색 위장 무늬와 더불어 극초기형에서 볼 수 있던 공구 상자가 포탑 양 측면에 달려있고 전차장용 MG34와 차체 전면/전방 기준 오른쪽 측면에 철사 장식, 그리고 장애물 돌파용 목재가 전방 기준 왼쪽 측면에 달려있다. 치메리트 코팅은 덤. Baron 위장은 티거 I로 게임을 하다 보면 배너가 떠서 1 500 골드를 주고 구입할 수 있고, Fox 위장의 경우 티거 I로 '숙련의 증표: 전차 에이스'를 4번 획득하면 무료로 해금할 수 있다. 둘 다 판타지스러운 전설 위장들이 많이 나오는 9.1 시점에 오랜만에 나온 현실적인 전설 위장들이라서 호평이 많다.
- 7티어가 워낙에 정신나간
할로윈전차들이 주도하는 환경이다 보니 다소 부각이 덜 되는 경향이 있는데, 9.2 버전 기준 티거 I의 성적은 7티어 최상위권이다. 당장 승률이 54~55%대[14]인데, 다른 곳도 아니고 무려 스매셔와 어나이힐레이터[15] 같은 전차들이 날뛰는 곳에서 7티어보단 밸런스가 맞는 8티어에서도 최상위권 정규 전차로 꼽히는 53TP와 동급의 승률을 자랑한다는 데서 정규 전차 기준으로는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전차인 셈이다. 다만 워낙에 유명한 전차이고 정규 전차다 보니 유저 수도 매우 많은 편인데, 이 때문에 유저들 간의 실력 차이도 극심해 성능이 덜 부각되는 편이다. 당장 숙련자가 잡은 티거 I은 약간 어설픈 장갑과 약간 아쉬운 조준 성능을 빼면 하나같이 평균 이상~티어 내 최상급인 스펙 덕에 중전차 라인을 밀고도 체력이 남아 살아남은 경/중형 등도 처리하는, 전장의 맹수이지만 비숙련자가 잡은 티거 I은 이상할 정도로 떨어지는 탱킹력과 정확하지도 않은 사격, 그리고 낮은 알파뎀 때문에 팀에 민폐만 끼치다가 산화하는 장애물인 경우가 수두룩하다. - 상술했듯이 차체 장갑이 다 수직장갑인데, 이로 인해 티타임 각에 따라서 방호력이 상당히 많이 올라간다. 소련식 복합 경사장갑은 각을 잘못주면 역으로 방호력이 많이 떨어지다보니[16] 정석적인 티타임을 배우기가 힘든데, 티거 1은 그야말로 티타임의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티거 1 이후 기다리는 티거 2, E 75, E 100 모두 티타임을 제대로 숙지해둬야 밥값을 할 수 있으니 티거 1에서 티타임을 열심히 연습해두자. 과거 정면 100mm 측면 82mm 시절에는 각 줘봤자 뚫는 친구들은 다 바로바로 뚫어재껴서 바보였지만 지금은 티타임각만 잘 잡을줄 알면 탱킹도 매우 잘한다.
- 추천 장비
- 장전기: 7티어 중전차들 중 최상급 관통력을 지닌 포를 달았고, 8티어에서도 은탄과 골탄을 병용하면 이빨이 나름 먹히는 수준이니 가능하면 장전기가 좋다.
- 방어 시스템: 차체 하단에 맞을 경우 엔진 손상, 화재가 빈번하니 안전 키트와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중전차 기준으로도 가볍진 않은 전차라 충각으로 손해를 볼 일은 거의 없기도 하다.
- 광학 강화 장치: 어차피 위장막으로 얻을 이득이 없는 전차다.
- 조준기+수직 안정기: 주포의 분산도가 낮고 DPM과 관통력 모두 최상위권이지만, 조준 시간이 어지간한 8티어 소련 중전차급으로 상당히 길기 때문에 필수다. 명중률이 원체 높아서 개량 주포로 얻는 분산도 이점이 별로 크지 않기도 하다.
- 정밀 조립: 포방패 부위가 확연히 강해져서 머리만 내밀고 싸운다면 개량 장갑도 가치는 있으나, 보통 티거는 장갑보단 체력빨로 버티는 중전차라서 정밀 조립을 택하는 편이다.
- 엔진 가속기: 선회력이 중전차 기준으론 최상위권이라서 굳이 개량형 제어 장치를 택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따라서 개량형 제어 장치보단 엔진 가속기가 어울리는 중전차다.
- 개량 현가 장치 / 공구 상자: 기본적으로 측면에 각을 주고 버티는 중전차고 8탑에선 원치 않더라도 헤듐으로 굴려야 하다 보니 궤도 성능을 올려주는 개량 현가 장치의 가치도 높지만, 7탑방에선 장갑이 조금 애매해도 일단 주력 탱커 자리에 서야 하는 중전차라서 공구 상자의 가치도 충분히 높다.
2.3. Tiger II (티거 II) - 8단계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Tiger II Turm Nr. 1-50 | 105 / 84 / 84 ㎜ | 250.0 m | 22.95 도/초 | 1 750 | 8 단계 | 기본 |
Tiger II Serienturm | 231 / 105 / 84 ㎜ | 250.0m | 20.86 도/초 | 1 850 | 9 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단계 | 비고 | |
Maybach HL 210 TRM P45 | 650.0 마력 | 20 % | 7 단계 | 기본 |
Maybach HL 230 TRM P45 | 780.0 마력 | 20 % | 8 단계 | 최종 |
선회 속도 | 지형 돌파 성능 | 단계 | 비고 | |
Tiger II Versuchs-Serie | 18.49 도/초 | 95 / 80 / 54 % | 7 단계 | 기본 |
Tiger II | 22.60 도/초 | 104 / 87 / 58 % | 8 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단계 | |
포탄 적재량 | 100 m 분산도 | 조준 시간 | 재장전 시간 / 화력 | |
8,8 ㎝ Kw.K. 43 L/71 | 203 / 237 / 44 ㎜ | 220 / 190 / 270 | AP / APCR / HE | 8 단계 |
72 발 | 0.326 m | 5.9 초 | 7.12 초 / 1 853 DPM | |
10,5 ㎝ Kw.K. L/52 | 215 / 265 / 60 ㎜ | 310 / 260 / 420 | AP / APCR / HE | 8 단계 |
42 발 | 0.374 m | 4.5 초[17] | 11.03 초 / 1 687 DPM | |
10,5 ㎝ Kw.K. L/68 | 225 / 285 / 60 ㎜ | 310 / 260 / 420 | AP / APCR / HE | 9 단계 |
42 발 | 0.364 m | 4.5 초[18] | 10.07 초 / 1 848 DPM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포각(좌우/내림각/올림각) | 가격 (크레딧) |
166 / 104 / 83 ㎜ | +35 / -12 ㎞/h | 70.86 톤 | 360 / -7[19] / +15 도 | 2 450 000 |
- 개요
- 일명 킹타(King Tiger). 방호력 관련 업데이트 이후 일약 8단계 중전차의 한 표준이 된 제2차 세계 대전 독일의 상징적인 중전차이다. 공방주 모두 평균 이상의 성능으로 다음 단계인 E 75로 가는 단단한 디딤돌이 되는 전차로, 10티어 E 100이 9.1 패치로 대폭 버프를 받기 전까진 다음 전차인 E 75와 함께 헨셸 트리를 타는 이유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전티어 티거는 유저의 손을 많이 타는 헤듐 전차이기도 하고, 7티어에 티어 대비 성능이 과할 정도로 좋은 전차가 많아 성능이 좋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패왕'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전차는 아니지만, 티거 II는 53TP/Chi-se/Emil I 같은 정규 테크트리 내 최강급 중전차들과 T54E2/T77 등으로 대표되는 최강급 프리미엄 중전차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중전차다. 제대로 굴릴 수 있는 유저의 손에선 8탑방의 패왕으로, 골탄을 강요하는 정면 장갑과 높은 DPM/충분한 알파뎀을 갖춘 주포를 활용하면 다른 최강급 중전차들마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고성능 전차다. 보통 E 75와 함께 본 테크트리의 성능 최고점 전차로 꼽히는 편.
- 다만 티거 II 고평가에 한몫하는 특유의 장갑 성능은 8탑방까지만 통용될 수 있는 수준이지 9티어 상대로도 도탄/비관통을 노릴 수준은 아니라서 9탑방에서는 힘이 상당히 빠지기 때문에, 53TP나 T54E2처럼 9탑방에서도 장갑 활용이 가능한 최강급 중전차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편이다. 이는 다음 티어 E 75와도 유사하나, E 75는 장갑보단 주포 관통력과 DPM이 발목을 잡는다는 게 차이점이다. 물론 9티어와 다르게 8티어는 대부분 7-8티어가 혼재된 8탑방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7티어 사골포만 만나는 게 대부분이라 두드러지는 단점까지는 아니다.
- 공격
- 독일제 전차답게 훌륭한 주포를 가지고 있다. 한 방 위력이 310 HP란 점만 제외하면 사격 성능은 동급 중전차 중 상위권이다. 기본 조준 시간 2.21초에 풀 식량 + 개량 주포로 0.310 까지 내려가는 쓸만한 분산도[20], 초속 1,100m에 달하는 철갑탄 탄속[21], 풀 식량 + 장전기로 7.58초까지 내려가는 장속과 이에 따라오는 2 454 DPM이 장점이다.
- DPM이 100 mm대 구경 주포를 단 8티어 중전차들 중 치-세 다음으로 높아 8티어 100~107mm 중전차들 중 2위다. 2 454라는 DPM은 어지간한 8티어 중전차 상대로는 그냥 맞딜만 해도 이길 수 있게 해주는 수준으로, 액션 X나 카나번 같은 속사포 중전차들이 아닌 이상 티거 2를 맞딜로 이길 8티어 중전차는 없다. 심지어 100 mm대 구경 주포 중전차 중 DPM이 더 높은 1위인 치세는 조준 속도가 3.9초로 약간 느린 반면, 이쪽은 중전차 기준 조준 속도가 빠른 편이라 속사가 가능한 주포를 지녔으면서 명중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 은탄 관통력은 평범한 225mm이나, 골탄의 경우 말이 좀 다르다. 8티어 중전차들의 고철 골탄들은 관통력이 대략 260 mm대에서 노는 편인데, 티거 II는 무려 285mm로 뢰베나 T34처럼 관통력에 올인하다시피 한 중전차들을 제외하면 최상위권 관통력을 지녔다. 어지간한 떡장 중전차들은 물론 자신의 전면 장갑마저도 손쉽게 관통하다 보니 보정 포탄 의존도가 낮은 편.
- 몇 안 되는 단점으로는 한 방 공격력과 더불어 다소 높은 거리별 관통력 손실률[22]과 평이한 -7도 내림각이 있으나 어차피 티거 II는 저격할 일 없는 중전차이고 헐다운 따위 필요 없는 단단한 장갑이 전면 전체를 덮고 있어서 언덕이 가득한 맵이 아닌 이상 문제라고 볼 수 없다. 또한 저 저지력 부족은 중전차 상대시에나 체감될 만하고 중형전차 이하 체급의 전차들에겐 충분히 뼈아픈 수준의 화력이며, 높은 DPM이 낮은 저지력이라는 단점을 보강해주기 때문에 잘만 쏴 주면 크게 저지력 부족이 체감되지 않는 수준.
- 현 티거 2의 주포는 과거에 비해 성능 차이가 꽤 있다. 과거 티거 2의 주포는 E 75 TS보다 DPM이 낮은 대신, 관통력이 우위이고 조준 성능은 조금 못한 정도로 중거리 이상에서의 샤프슈팅에 특화된 주포였지만, 이후 분산도 너프/DPM 버프를 받은 후엔 구경 기준 우월한 관통력과 DPM, 그리고 여전히 쓸만한 분산도와 여전히 빠른 조준 속도를 이용한 중근거리 교전에 유리한 주포가 되었다. 과거에는 다소 떨어지는 DPM 때문이라도 중거리 이상에서 천천히 전선을 밀고나가야만 했지만, DPM 버프 후엔 우직하게 돌격해도 아군이 엄호사격 및 서포트를 해준다는 가정하엔 꽤 높은 DPM과 근거리에선 매우 정확한 주포라는 특성을 이용해 적 중전차 라인을 분쇄하는 게 가능해졌다.
- 그나마 단점이라면 스톡~중간포 성능이 좀 떨어진다는 것. 스톡포이자 고증포인 71구경장 88mm 포는 관통력과 한방딜이 많이 떨어지고, 조준 성능도 구경 대비 매우 구려서[23] 써먹기 힘든 주포다. 52구경장 105mm 포는 한 방 화력은 개선되었어도 본인이 약점 사격을 잘 못한다면 관통력이 발목을 잡는데다 명중률이 낮아져 약점 사격 할 때도 고생한다.
- 방어
- 티거 II가 초보자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이유 중 하나. 각 안 준 차체 정면 하단 장갑으로도 동급 중전차 은탄을 방호하는 게 가능한 몇 없는 중전차로, 다른 트리의 VK 72.01 K, 고성능 수집가 전차인 VK 90.01 P처럼 독일 중전차답지 않게 공격에 유리한 전면 장갑을 지녔다. 다른 독일 중전차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전면 장갑이 동급 중전차의 골탄이나 고관통 중/구축전차의 사격을 강요하고 그 이하는 씹어버리기 때문에 공세에 유리한 장갑을 갖췄다. 8티어 중전차들이 봐도 은탄 기준으론 빨간 장갑을 지닌 데다가 대다수의 7티어 중전차 이하는 골탄을 들어도 빨간 장갑을 보여줘 시각적 테러(...)로 전의를 꺾을 수 있는 건 부가 효과.
- 해당 트리에서 티타임 난이도가 가장 낮은 전차로, 그 전과 그 다음 티어 전차들은 취약한 차체 하단 장갑으로도 동급 전차들의 은탄을 방호하기 위해 티타임을 둘 경우 측면과 특정 약점이 취약해지거나 각을 크게 줘야 해서 제대로 된 티타임을 하기 어려운 반면, 티거 II는 하단이 독일답지 않게 튼튼해 각도만 잘 지킨다면 동급 전차들의 은탄은 쉽게 막을 수 있는 티타임이 가능하고, 어지간한 탄은 굳이 각을 안 줘도 막는 수준이라 티타임 난이도는 그나마 낮은 편이다. 여기에 개량 장갑까지 바를 경우 측면장갑을 벽에 숨긴 채로 티타임을 빡빡하게 해주면 상대가 도저히 뚫지 못해서 기를 쓰고 차체 기관총구나 해치, 포탑 정면(...)을 노리려고 하거나 공략을 포기하고 아예 조준하지 않거나 숨어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티거 2도 여전히 독일 중전차답게 각도가 칼같지 않다면 노출되는 티타임 약점이 있으므로 그 각도를 익히지 못하면 티타임이 어려울 수 있고, 생각보다 약한 차체 상단을 지녔기 때문에 티타임을 너무 남용하면 안 된다.
- 과거 티거 II는 종이 호랑이로 비유될 정도로 장갑에 심각한 하자가 있었다. 그러나 6.3 업데이트 차체 하단이 상단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장갑이 되었고, 고증에 맞게 80 ㎜이던 측면이 100 ㎜로 두터워져 역티타임이 조금 더 수월해진 데다가, 포탑 장갑도 전면 기준 231 ㎜로 버프먹어서 종이 호랑이 신세를 탈출했다.
- 독일 중전차 특징인 정직한 수직 장갑 배치 덕분에 받음각을 통한 싸움이 매우 수월하다. 소련 8단계 이상 중전차는 특유의 쐐기형 장갑 때문에 정면 싸움에서 받음각을 주면 약점이 생겨나는 것과는 다른 부분. 문제는 너무 밸런스를 신경쓰지 않고 버프하는 바람에 전면 하단조차 어중간한 포탄에는 뚫리지 않게 되어버렸다는 점. 버프를 얼마나 무지성으로 했는지, 8티어인 티거 2의 차체 하단부 장갑량이 153mm인데, 9티어인 E 75는 차체 하단이 135mm이라서 각도 보정을 받으면 둘 다 245mm의 방호력이 나온다.
8티어가 선을 넘은건지 9티어가 병신인 건지[24] - 전체적으로 장갑 구성이 다음 단계 E 75와 비슷해져서 방어 관련 숙련을 미리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동단계 이상의 구축전차, 특히 ISU-152 같은 대구경 전차에게 공격 당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그건 어느 전차에나 해당되는 사항이니 티거 II의 단점이라고 볼 수 없다. 일단 기관총구와 포탑 해치 부분, 포탑 전면과 살짝 각이 풀린 경우 포탑 측면이 뚫릴 수 있으니 너무 대놓고 차체를 드러내거나 포탑을 정직하게 내밀진 말고 전 티어에서 해왔던 것처럼 역티/티타임을 주며 버티는 것이 좋다.
- 스톡 포탑의 경우 큐폴라가 솟아 있는데다 장갑이 얇아 차체가 튼튼해도 포탑이 뚫릴 수 있으며[25] 포탑을 업글했더라도 정면만 튼튼하지 측면은 각도빨로 튕겨내는 장갑이라 조금만 다른 곳으로 돌리면 뺨이 뚫리거나 측면에서 뚫리고, 포탑 정면도 같은 티거 2에게 골탄으로 뚫리니 포탑을 업글한 후 포탑 측면이 공격받지 않도록 적을 주시하면서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좋다.
- 주행
- 최고 속도는 시속 +35 / -12 ㎞로 장갑형 중전차 특성을 보인다. 대다수의 독일 중전차처럼 궤도 성능은 중전차 기준 좋은 편이라 최고 속력은 문제 없이 찍지만, 후진이 중전차 기준으로도 다소 느리기 때문에 과하게 공격적으로 나섰다간 장갑이 약한 측면에 온갖 탄을 받아들이거나 적 중전차들의 골탄 세례에 그대로 차고행을 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 전 티어 티거 1에 비해 급격히 느려지는 전차다. 특히 후진 속력이 -12km로 중전차 기준으로도 하위권이 되는 게 큰 체감이 갈 것이다. 본인이 티거 1과 VK 36.01 K의 높은/그럭저럭 쓸만한 기동성에 적응되었다면 주의하자. 티거 2부터는 헤듐이 아닌 전형적인 중전차다.
- 차체 선회 속도가 지형에 따라 22~39도/초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일단 전선에 도달하면 전술 기동에는 큰 문제가 없다.
- 비슷하게 전열에서 탱킹을 책임지는 옆 계통도의 VK 100.01 (P)가 차체 하단과 큐폴라라는 명백한 약점이 있음에도 너무나도 둔중해서 한 공격로에 진출하면 다른 곳으로 신속히 지원가는 게 불가능한 것에 비하면 전투 도중 다른 싸움에 가담할 정도의 기동성은 있다. 물론 그렇다고 중형 라인을 탈 정도는 당연히 아니라서 통상적인 매치에선 중전차 라인을 타게 될 것이다.
- 운용
- 고성능 주포와 은탄 약점이 거의 없는 전면 장갑 구성[26] 덕분에 8단계 전투에서는 받음각 잡을 필요 없이 곧이곧대로 들이밀고 상대방에게 골탄을 강요하거나 약간의 엄폐물을 끼고 전선을 유지 혹은 밀어버리는데 큰 공헌을 하기 쉽다.[27] 상대방에게 보이는 쪽 궤도를 가릴 엄폐물이 있다면 각을 좀 더 많이 줘도 무방하다.
- 티거 II의 장갑은 다음 티어 E 75와 달리 전 티어 티거 I처럼 측면 하단부가 측면 상단보다 얇은 구조다. 측면 상단부는 순 두께가 104mm인 반면, 하단부는 83.2mm로 88mm인 티거 I 측면 상단부보다도 얇다. 그 얇다는 뢰베 측면보다도 약간 얇다 보니 역티타임 19도를 벗어나면 궤도로 둘러싸이지 않은 측면 하단부가 관통 가능해지고, 대략 23도부터는 개량 장갑을 낀 상태라도 스프로킷 약점 사격에 궤도 파괴+관통뎀이 박힐 수 있다. 다만 이 점을 역이용할 수도 있는데, 차체 각을 19도와 23도 사이에서 계속 수정하면서 측면을 보이는 것으로 비관통/도탄을 유도하는 게 가능하다. 이 테크닉은 E 100으로도 비슷하게 활용 가능하니 티거 II로 연습하는 게 좋다.
- 9단계 전투에서도 조금 더 조심하면 아군의 상급 중전차의 측면을 엄호하면서 협공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아군 선봉이 컨커러나 AMX 50 120 같이 방호력이 떨어지는 중전차라면 최대한 전선을 유지하는데 집중하자.
- 포의 한 방 위력이 동 티어 중전차에 비해 낮은 편이라 너 한 방 나 한 방의 화끈한 화력 교환보다는 두꺼운 장갑을 앞세워 자기는 튕겨내며 남은 천천히 뚫어버리는 소모전에 더 어울리는 전차이다. 310 HP 날리자고 상대방에게 440 HP 이상을 헌납하는 일은 피하자.
- 독일제 포답게 분산도 너프 후에도 여전히 조준 속도는 매우 빠르기 때문에 티거를 타던 것처럼 티타임을 하며 중거리에서 적의 약점을 노려주면 괜찮은 장갑과 훌륭한 포 덕에 상대에게 일방적인 딜교환을 강요할 수 있다. 과거에는 매우 높은 정확도를 이용해 중거리에서 한 발씩 차근차근 박아서 적 전차를 정리했다면 DPM 버프 후엔 전보단 덜 정확하지만 훨씬 빨라진 재장전을 이용해 빠르면서도 나름 정확한 한 발을 박아 적을 정리할 수 있다. 수직안정기 부품을 달아주면 기동 중 사격을 해도 분산도가 불편할 정도로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엄폐물을 끼고 샤프슈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 티거 2 미러전 시 주포는 최종포이고 상대는 개량 장갑이 없는 기준 하에 은탄으로 각 안 준 전면 하단, 해치, 차체 기관총구를, 골탄으로 각 안 준 포탑 정면, 각 안 준 차체 정면, 각을 적게 준 차체 하단을 뚫을 수 있다. 자신이 보정 포탄을 낀 상태인데 상대방은 개량 장갑이 없다면 각 안 준 포탑 전면 또한 높은 확률로 관통 가능하고, 개량 장갑을 낀 티거 2라도 보정 포탄을 끼면 각 안 준 하단을 관통할 수 있다.
- 결론적으로 공방주 하나 크게 떨어지는 곳이 없는 강력한 전차. 포 부각이 좀 아쉽다는 단점이 큰 문제가 되고 하단 장갑이 쉽게 뚫리게 되는 언덕 위주 전장이 아닌 이상 잘만 운용하면 어디에서나 무난한 성능을 보이며 활약할 수 있다. 알파뎀도 저지력이 부족할 뿐이지 동티어에서 낮은 편은 아닌 데다 명중률이 나쁜 것도 아니고, 재장전 속도도 105mm 구경 포 중에선 상당히 빠르다. 장갑 또한 티타임만 잘 줘도 구축전차나 보정 포탄 낀 중전차 성작 골탄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쉽게 도탄내고, 주행 또한 심각하게 느린 수준이 아닌, 기존에 중전차를 자주 몰았다면 크게 거슬리지 않는 속도를 지녔다.
- 기타
- 6.3 업데이트로 전면 장갑 배치가 완전체가 되어 버리면서 종이 호랑이에서 전장의 괴물, 티거쇼크가 되어 버린 케이스. 무적의 전차는 아니지만 엄폐와 받음각에 조금만 신경 쓰면 상대방이 아예 공격을 단념할 정도의 견고한 방어선 구축이 가능하다. 티거 II를 쉽게 관통 가능한 8단계 이상의 구축전차의 위치만 신경 쓰면 내구도 보전이 쉽다.
- 6.10 패치로 체력이 100 상향되기는 했으나 최소 200에서 최대 450까지 오른 다른 전차들에 비해 매우 적게 올라서 8티어 중전차 체력 최하위가 되었다. 한마디로 간접 너프.
토그는 10밖에 안 올랐다대신 이후 패치에서 체력이 1 850으로 상향되어 이젠 8티어 중전차 중에서도 상위권이 되었다. - 독일 중전차 특유의 궤도 쪽 약점을 빼면 약점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각을 잘 주기만 한다면 8탑방에서 온갖 탄을 튕겨낼 수 있다. 물론 고관통 전차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나, 이건 다른 전차들도 마찬가지니 ISU-152처럼 티거 2 정면장갑을 손쉽게 뚫어버리는 고관통 전차들이 보이면 너무 나대지 말고 신중하게 움직이자. 역티타임은 여전히 유용하니 잘 사용해보자.
- 우수한 성능과 현실에서의 그 엄청난 전적, 뉴비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트리라는 점 때문인지 8티어 전차들 중 유저 수가 가장 많은 전차 중 하나다. 어지간한 8티어 매치에는 티거 2가 한 대 이상은 있을 정도이며, 미러전도 심심찮게 일어나곤 한다. 다만 그때문인지 기상천외한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도 매우 많이 보이는 전차다. 구축전차마냥 덤불에 숨어있거나 경/중형전차 뒤에 숨어서 저격하는 등 보는 사람이 답답해지는 민폐 유저들을 보기 쉬운 편. 유저수가 워낙에 많아 유저 간 실력차가 매우 큰 전차다 보니 상대적 승률[28]은 온갖 사기 전차가 난무하는 8티어 기준으로도 20위 안에 드는 상위권이지만 평균 승률은 오히려 낮은 편이다. 하지만 우수한 성능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라서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유저가 잡는다면 높은 화력과 관통력, 두꺼운 장갑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딜을 넣으며 라인을 밀어버리기도 한다.
- 전설 스킨의 평이 좋은 전차 중 하나. 골드만 충분하다면 질러도 후회없다. 고증 스타일의 위장에 장식으로 큐폴라 대공기관총이 딸려나오며, 위장 적용 시 전차 이름을 Tiger II Savage로 변경시킨다.
- 8.7 업데이트에서 각종 밸런스 패치와 동시에[29] HD화되면서 모델링이 재작업되었다. 전체적으로 외형이 더 세밀해지고 해치도 조금 높아졌다.[30] 그리고 105mm 주포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31][32]
- 티거 2의 최종 주포인 10,5cm 주포는 실제로 티거 2에 장착할 계획이 있던 주포였다.
- 2023년 12월 배틀패스의 보상으로 신규 전설 위장 'Aurora'가 추가되었다.
- 추천 장비
- 장전기 - 은탄 관통력에 하자가 없고, 골탄 관통력이 9탑방에서도 쓸만한 수준[33]이라 DPM을 더 올리는 장전기 쪽의 채용률이 더 높다. 장전기를 끼면 어지간한 중전차들도 맞다이 시 DPM빨로 압살할 수 있게 된다.
- 조준기 - 기본 조준 속도가 느리진 않지만, 수직 안정기와 병용하면 교전 시 자주 하게 될 스냅샷에서 확실한 이점이 생긴다.
- 개량 장갑 - 이 전차부터는 개량 장갑을 정밀 조립보다 우선적으로 쓸 이유가 생긴다. 기본적으로 두꺼운 장갑을 더 두껍게 해 각도가 좋으면 보정 포탄 낀 중전차 은탄에 뚫리기도 하던 차체 하단의 방호력이 철갑탄 기준 230mm 이상, 관통력 높은 중전차 은탄에 관통되기도 하던 포탑 정면도 240mm 이상이 되어 전면 장갑이 8티어 중전차급 은탄에는 거의 면역에 가까운 내성을 지니게 된다.
- 수직 안정기 - 기본 명중률 자체도 나름 괜찮은 편이고, 조준기와 병용하면 조준 속도가 어지간한 중형전차급으로 내려가기에 충분히 선택할 만한 이유가 있다.
2.4. E 75 - 9단계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E 75 Ausf. A | 194 / 84 / 84 ㎜ | 250.0 m | 20.86 도/초 | 2 050 | 8 단계 | 기본 |
E 75 Ausf. B | 265[34] / 168 / 168 ㎜ | 250.0 m | 16.69 도/초 | 2 300 | 9 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단계 | 비고 | |
Maybach HL 230 TRM P45 | 780.0 마력 | 20 % | 8 단계 | 기본 |
Maybach HL 234 TRM P45 | 900.0 마력 | 20 % | 9 단계 | 최종 |
선회 속도 | 지형 돌파 성능 | 단계 | 비고 | |
E 75 | 23.22 도/초 | 87 / 80 / 56 % | 8 단계 | 기본 |
E 75 verstärkteketten | 26.53 도/초 | 95 / 87 / 61 % | 9 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단계 | |
포탄 적재량 | 100 m 분산도 | 조준 시간 | 재장전 시간 / 화력 | |
8,8 Kw.K. 43 L/71 | 203 / 237 / 44 ㎜ | 220 / 190 / 270 | AP / APCR / HE | 8 단계 |
92 발 | 0.326 m | 5.7 초 | 6.70 초 / 1 971 DPM | |
10,5 cm Kw.K. L/52 | 215 / 265 / 60 ㎜ | 310 / 260 / 420 | AP / APCR / HE | 8 단계 |
56 발 | 0.355 m | 4.5 초 | 9.33 초 / 1 993 DPM | |
10,5 cm Kw.K. L/68 | 225 / 285 / 60 ㎜ | 310 / 260 / 420 | AP / APCR / HE | 9 단계 |
42 발 | 0.326 m | 4.5 초 | 9.52 초 / 1 955 DPM | |
12,8 cm Kw.K 44 L/55 | 250 / 311 / 65 ㎜ | 460 / 390 / 600 | AP / APCR / HE | 10 단계 |
36 발 | 0.384 m | 5.8 초 | 13.43 초 / 2 054 DPM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포각(좌우/내림각/올림각) | 가격 (크레딧) |
180 / 125[35] / 125 ㎜ | +40 / -15 ㎞/h | 91.52 톤 | 360 / -7 / +19 도 | 3 480 000 |
- 개요
- 티거 2와 파생형 차량인 야크트티거 등을 대체할 목적으로 디자인된 E 시리즈의 75톤형 전차로, 중량 제한을 더럽게 못 맞추기로 유명한 독일답게(...) 티거 2와 유사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무려 90톤대 무게를 자랑하는 초중전차다. 독일 9티어 전차들 중에선 모이스헨 다음으로 중량이 무거운 전차.
- 티거 2와 유사한 외형을 지녔지만 장갑 형상과 포 성능의 상당한 차이로 인해 플레이스타일이 꽤 차이나는 전차다. 독일 8티어 프리미엄 전차들로 존재하는 E 75 TS/Keiler의 포탑교체/차체 형상 변경 전 원본이며 티거 2보단 이들과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지녔기 때문에 이들로 운영법을 연습해보는 것도 방법. 국내에서는 E 75라는 전차의 이름을 살짝 비틀어 "이치로"라고 흔히 부른다.
- 전방위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전 티어의 티거 II와 비슷하게 9탑방의 패왕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패왕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라이벌인 소련의 ST-I과 비교하면 9탑방에서는 ST-I보다 확연히 강력하지만, 10탑방에서의 힘이 상대적으로 빠지는 경향이 있다.[36]
- 공격
- 스톡 주포들인 KwK 43과 10,5cm 계열들은 당연히 9티어에선 수준 미달인 주포들이므로 최대한 빠르게 최종포인 12,8cm Kw.K. 44 L/55를 해금해야 한다. 이 최종포는 E 75 뿐만 아니라 포르셰 트리의 VK 45.02 B와 Mäuschen도 최종 주포로 공유하는, 일명 독일판 고티어 사골포인 만큼 해금 우선도가 매우 높다. 해금을 못하면 티거 2의 8티어급 주포로 10티어를 상대해야 하는[37] 상황이 벌어진다.
- 최종 주포는 관통력과 분산도 하자를 감안해도 10티어급 주포이다.[38] 일단 구경이 12,8cm, 즉 130mm급이라 알파뎀이 중국의 WZ-111 1-4와 독일의 다른 9티어 중전차들과 함께 9티어 정규 중전차들 중 가장 높다. 10티어도 한 대 맞으면 움찔하는 460뎀은 E 75가 10탑방에서도 저지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해주며, 9탑방에선 감히 1대1을 시도하는 8티어 중전차의 체력을 한 발에 1/4씩 날려버리고, 9티어들의 체력도 한 발에 약 1/5씩 증발시키기 때문에 다음 전차인 E 100만큼은 아니더라도 적 공세 저지에 매우 효과적인 모습을 보인다.
- 이렇게 알파뎀이 높은 것도 장점이지만, 그를 받쳐주는 주포 세부스펙은 티어 기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독일제답게 체감 명중률이 높은데, 분산도는 0.362로 별로지만, 조준 시간이 승무원 113%+조준기+수직 안정기 기준 최소 2.36~최대 4.4초로 생각보다 쓸만해 10티어급 주포를 끌어다 쓰는 것치곤 명중률이 생각보단 쓸만하다.[39] 당장 같은 주포를 쓰는 스톡 E 100과 마우스도 E 75보단 조준 성능이 열세일 정도. 전 티어 티거 II 수준으로 조준이 빠른 건 아니지만 분산도가 대구경화된 주포에도 불구하고 크게 열화되지 않아 중거리 미만에선 쓸만한 명중률을 보여준다.
- 주포에서 아쉬운 부분은 관통력과 DPM. 은탄 250/골탄 311mm로 9티어 기준으로는 낮지 않지만 10티어 중전차 기준으로는 최하위권 관통력이다. 또한 DPM도 장전기를 끼더라도 2 339가 한계로 9티어 130mm 기준으론 평균 이상이어도 그리 높진 않다. 이 DPM 때문에 장전기를 다는 게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130mm대의 중~대구경 주포들은 DPM보단 높은 알파뎀=저지력이 핵심이기도 하고, E 75는 10탑방에 자주 끌려가는 9티어이므로 E 100 같은 떡장 10티어 중전차들을 안정적으로 뚫고 싶다면 보정 포탄을 장착하는 게 좋다. 보정 포탄 착용 시 철갑/고철탄 관통력이 263/327mm로 10티어 표준급~표준 이상의 관통력이 나와 어지간한 10티어들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게 되므로 1초 가량을 더 기다려야 하더라도 보정 포탄의 가치가 더 높은 편이다.
- 기존에는 부각이 헐다운을 생각해볼 수 있을 정도인 -8도에 양각도 +24도로 매우 높았지만, 9.8 패치로 HD화되면서 부각이 -7도로 너프되었고, 양각도 +19도로 감소했다. 다만 -7도와 -8도 부각은 -5도와 -6도 부각 차이와 달리 그리 큰 차이는 아니다 보니 주포 성능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고 봐도 된다.
- 장갑(공통)
- E 75가 9.5티어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 포탑과 차체 모두 완벽한 장갑은 아니나, 포탑이던 차체던 9티어 중전차 평균보다 확연히 튼튼하고 어지간한 10티어와도 호각 이상이다 보니 전반적인 방호력은 10티어급으로 평가받는다. 9.8 패치 전후의 방호력 차이가 꽤 있는 만큼 항목을 나눠 서술하게 되었다.
- 장갑(9.8 패치 이전)
- 우선 차체 정면은 상단이 60도 166.4 mm 경사장갑[40]에 하단도 135.2 mm 경사장갑으로 튼튼한데[41], 거기에 티타임, 역티타임을 쉽게 줄 수 있는 124.8 mm 측면장갑도 가지고 있다. 덕분에 9탑방에서는 티타임/역티타임 둘 다 가능하고 10탑방에선 적어도 역티타임만큼은 상당히 능숙하게 할 수 있다.
- 거기에 포탑마저 티거 2와 모양만 비슷하지 대놓고 전면을 264.6mm[42]로 발라버리는 바람에 보정 포탄 쓴 9+티어 중전차 은탄/고관통 구축전차 은탄, 또는 골탄이 아닌 이상 못 뚫는 부위가 되었고, 측면마저 168mm라는 미친 두께[43]를 자랑해 티거 2보다 포탑이 확연히 단단해졌다.
- 차체 하단이 약점[44]이라고 하는데, E 75는 최소한 티타임으로 보완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각을 줘도 하단 장갑은 뚫리는 전차들에 비하면 그나마 상황이 나으며, 티거 2보다 측면장갑이 두꺼워져 각을 조금 더 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개량 장갑까지 발라주면 이 약점을 좀 더 보완할 수 있다. 개량 장갑을 사용할 경우 웬만한 10티어에게 꿇리지 않는 장갑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 즉 일단 티거 II형 장갑 특성상 포탑 방호력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티거 II에 비해 방호력이 확연히 올라간 장갑 덕에 차체 하단만 가려도 10티어 전차들마저 은탄으로 공략하기 난감한 장갑을 지녔다. 물론 티거 II에 비해 티어 대비 하단 방호력이 내려갔기 때문에 티거 II 시절보단 하단을 좀 더 조심할 필요가 생겼지만, 골탄 앞에서 프리패스에 가까운 정면 장갑 때문에 골탄을 충분히 들고 다니는 전차장들 상대로는 교전이 다소 어려워지는 티거 II와 달리 하단만 가리면 동급 전차의 골탄에도 면역에 가까운 상단 덕에 골탄 내성은 올라갔다.
- 장갑(9.8 패치 이후)
- 9.8 패치로 HD화되면서 방호력이 상승했다. 우선 차체 상단은 166.4mm에서 180mm로 두꺼워졌는데, 각은 약간 완화되었지만 두께가 13.6mm나 두꺼워져 실 방호력은 오히려 올라갔고, 어지간한 전차들 상대로는 차체 상단 방호력이 철갑탄 332mm / 고철탄 360mm / 성작탄 385mm가 되어 10티어 구축전차 골탄도 비관통이 뜰 수 있을 정도[45]가 되었다. 이는 독일의 모든 중전차들 중 세 번째로 높은 방호력으로, E 75보다 90톤 넘게 무거운 마우스보다도 대략 20mm 가량 높은 방호력이다. E 75보다도 차체 상단이 튼튼한 독일 중전차는 E 100/VK 72.01 K처럼 10티어 전체 기준으로도 차체 상단 방호력이 무식하게 높은 중전차들이니 9티어치곤 과할 정도로 차체 상단 방호력이 높은 셈.
- 이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약점이던 차체 하단도 각이 완화된 대신 순 두께가 142mm로 상승해 방호력이 상승했다. 8티어 중전차/9티어 중형전차들이 사용하는 220mm 철갑탄 정도는 개량 장갑을 끼면 각을 안 줘도 막는 철갑탄 230mm대 방호력이 나오는데, 이는 전 단계 티거 II는 물론이고 개량 장갑 낀 E 100[46]보다도 튼튼한 수준이다.
- 9.8 HD화 이후, 개량 장갑 기준 24도 티타임을 하면 차체 하단 철갑탄 상대 시 유효 방호력이 250mm를 초과해 10티어 중형전차 철갑탄은 고관통(주로 105mm L7 계열)/보정 포탄 낀 철갑탄만 아니라면 큰 문제 없이 막아볼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같은 각도에서 고철탄 상대시 유효 방호력은 270mm를 초과해 WZ-113처럼 은탄이 고철탄인 10티어 중전차는 E 75 하단을 확률적으로만 뚫을 수 있다. 같은 각도 및 관통력 상대로 E 100 차체 하단은 쉽게 관통당하는 걸 감안하면 티어 대비 차체 방호력은 E 100보다도 좋아졌다.
- 한편 9.8 업데이트 후로도 포탑은 방호력이 큰 차이가 없지만, 해치 면적이 소폭 작아지고 해치 상부에는 아예 급경사 절대도탄각이 생겨 기존보다 해치의 실 면적이 더 줄어들었다. 그 노리기 힘들다는 60TP 해치보다도 관통 가능한 면적이 얇다 보니 평지에서도 노리기 힘든 건 물론이고, 어떻게든 부각을 이용해 헐다운을 하면 오비옉트 907에 조준선 보정이라도 쓰는 게 아닌 이상 해치 공략은 운에 맡겨야 하는 수준이다. 즉 포탑도 실질적으로는 더 튼튼해졌다.
- 9.8 HD화로 장갑 면에서 너프된 것이라면, 티거 II/Löwe/E 75 TS도 비슷하게 지닌 측면 상단 장갑부 밑 41.6mm 급경사장갑부가 '이론상' 약점이 된 것. 역티타임을 할 때도 면적은 작지만 어느 정도 노출되는 약점부로, 구경이 130mm 이상인 주포의 철갑탄으로는 3배 구경 우세룰 덕에 각도에 상관없이 사실상 확정 관통이 가능한 부위다. 다만 실전에선 머드가드 텍스처에 가려져서 관통 표시가 안 뜨는 부위이고, 면적이 상당히 작아 노리기도 힘들다 보니 실질적인 약점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또한 해당 패치로 HD화 후 E 50 M과 마찬가지로 차체 정면 상단/하단 경사장갑 연결부 장갑이 수직이 되어 '이론상' 약점이 되긴 했지만, 그 면적이 초 근접전이나 그릴레 15가 조준선 보정을 킨 수준(...)의 명중률을 지닌 게 아니면 공략할 수 없는 수준으로 좁아,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약점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 10.6 9티어 밸런싱 업데이트로 최대 체력이 2 300/2 438로 결국 10티어 중전차급까지 상승했다. 기존에도 10티어급 탱킹력의 9티어 중전차로 평가받았고, 한계가 명확한 포탑 전면과 9티어답게 조금 부족한 체력만이 유이하게 아쉬운 점으로 꼽혔는데, 이 중 체력이 해결되어 더더욱 완전체 유사 10티어 장갑형 중전차(...)에 가까워졌다.
- 기동
- 쓸만한 주포에, 체감상 방호력이 높은 장갑을 가졌는데 체급 대비 기동성마저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한다. 다른 독일 9티어 정규 중전차들은 기동성이 끔찍한 것과 정 반대.
- 일단 티거 II와 비교 시 좋아진 부분은 최고 속력. +35/-12km로 최고 속력이 다소 낮던 티거 II와 달리, +40/-15 km로 90톤대 초중전차인 것치고는 최고 속력이 매우 높다. 후진이 티거 II에 비해 -3km 빨라져 사격 후 엄폐물 뒤로 빠져야 할 때도 더 빠르게 후진할 수 있고, 최고 속력도 올라가 장기적인 기동성은 티거 II보다 더 좋은 편이다.
- 다만 추중비 자체는 다소 열화되어 도로에서도 추중비가 11을 넘지 못하고, 험지에서는 10 미만이 된다. 즉 가속력 자체는 도로에서 추중비가 거의 13 가까이 나오는 티거 II에 비하면 열세인 셈. 그래도 20톤 넘게 무거워진 것에 비하면 훨씬 강력해진 엔진 덕에 티거 II 최고 속력인 35까지는 큰 문제 없이 찍고, 선회력은 확연히 개선되어 선회 스킬 레벨이 높다면 승무원 113%+고급 연료+엔진 가속기 기준 평지에서 초당 35도 이상, 험지에서도 초당 32도 이상의 선회력을 보여준다. 선회력과 최고 속력이 개선된 것 덕에 단기적인 기동성도 체감상으로는 티거 II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수준.
- 이처럼 좋아진 선회력과 중량 대비 준수한 기동성 덕에 본인이 실력만 된다면 8~9티어 중형전차 한 대 정도의 뺑뺑이를 상대하거나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전선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형 고저차를 이용해 가속에 도움을 받으면 90톤 초중전차가 40km/h로 전술 기동하면서 선회마저 통상적인 장갑형 중전차 이상으로 부드럽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다만 최종 포탑 선회력은 초당 16.69도로 매우 느리기 때문에 포탑을 사격 방향을 향해 미리 돌려두는 준비는 필수다. 사실상 이 포탑 선회가 E 75의 스탯 중 유일하게 특출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관통력이 충분한 9~10티어 중형전차의 뺑뺑이는 느려터진 포탑 선회 때문에 제아무리 E 75라도 상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차체 선회와 포탑 선회를 같이 해 이론상 초당 50도대의 포탑 선회력을 보여줄 수 있기야 하지만, 이마저도 더 빠른 중형전차들은 충분히 뺑뺑이를 칠 수 있기 때문에 후면을 가릴 수 있는 엄폐물 등이 없다면 E 75 혼자서는 뺑뺑이를 상대하기 어렵다. 그나마 다행인 건 E 75의 포탑 측면이 워낙에 두껍다 보니 포탑이 약간 틀어져도 티거 II와 달리 은탄 방호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물론 이 느린 포탑 선회 때문에 적 전차의 측면 기습 같은 돌발 상황에는 대처하기 어려운 건 아쉬운 편이다.
- 성능 및 운용 방법
- 9티어 장갑형 중전차 계 대명사로, WZ-114/ST-I와 함께 9티어 장갑형 중전차의 정상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중전차다. 그 옛날 E 100 트리가 시궁창 취급이던 시절에도 E 75 만큼은 평가가 좋은 편이었고, 티거 I, 티거 II와 E 100이 버프를 받아 강력해진 2023년 시점에도 여전히 제대로 굴릴 수 있는 유저들에겐 9티어 상위권 전차로 평가받는다. 다만 그와 별개로 난이도가 티거 II보다 높아 쉬운 전차는 아니기 때문에 운용법을 모르는 초보가 굴리면 여타 독일 중전차와 마찬가지로 전적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고, 9티어 특성상 10탑방에 자주 매칭되다 보니 성능은 9티어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승률이 성능 대비 낮게 잡히는 전차다.
- 9티어 중전차들 대다수가 풀업 상태에서도 공/수/주 셋 중 하나 이상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과 달리, 포탑 선회가 느린 것 외에는 특출난 단점이 없는 공수주 밸런스가 매우 훌륭한 중전차다. 전차들이 완전체화되는 10티어에서도 E 75만큼 공수주 밸런스가 잘 잡힌 중전차를 찾기 힘들 정도.[47] 스톡이 지옥이긴 하지만 9티어 전차 중에 스톡이 지옥이 아닌 전차가 드물기 때문에 딱히 뭐라 하기도 그렇다. 그래도 가능하면 포탑과 12,8cm 포는 자경으로 뚫도록 하자. 기본 상태 이치로는 거대해진 전면 약점 때문에 티거 2보다 굴리기도 어려운데 티거 2보다 강하지도 않은 애물단지다.
- 상술했듯 공수주 밸런스가 매우 잘 잡혀 있어서 9탑방에서는 패왕, 10탑방에서는 훌륭한 서브 탱커로 활약할 수 있다. 당장 동티어 주력 탱커급 테크트리 중전차들은 E 75에 비해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이 부각되는 전차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된다. 우선 같은 국가/다른 트리 9티어 중전차들인 VK 45.02 B는 능동적인 운용을 방해하는 후방포탑 구조와 생각보다 약한 포탑, 그리고 최고 속도 30Km/h 제한이라는 단점이, 모이스헨은 마우스 트리답게 매우 처참한 기동성과 초중전차치고 너무 많은 약점에 후방포탑이라는 총체적 난국이라 양쪽 모두 이치로에 성능적 열세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국가를 봐도, ST-1은 심각하게 좋지 못한 기동성과 벌어지는 에임이라는 단점이, 50TP는 포탑이 무식하게 단단하고 화력도 E 75 이상이나 차체가 심각할 정도로 약점이 많다는 문제점이, M103은 10티어급 레일건을 지니긴 했지만 8티어에게도 다 뚫리는 약점부위를 포탑과 차체 여기저기에 가지고 있는 등, 적어도 테크트리에선 이치로만큼 밸런스가 잘 잡힌 주력 탱커급 중전차를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이치로도 약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비교 대상인 테크트리 중전차들이 포는 나름 좋을 수 있어도 장갑이나 다른 분야에서 약점이 매우 확실한 전차들이다 보니 이치로가 성능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이는 것.
- 중형전차들에게는 정말 악마같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 특히 9탑방이면 측면도 각이 좀 들어가면 쉽게 뚫리지 않아서 그냥 과하게 돌격하는 중형 하나를 막 쫒아가서 패도 1인분이 된다! 중형전차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적절히 거리를 유지하며 티타임을 잘 주면 중형전차 입장에서는 적 차체는 온통 시뻘건 상황이라 뭐 할 수 있는 게 없다. 대신 레오파르트 1 같은 면도날 분산도를 가진 중형전차나 T-62A 같은 개싸움 달인들 앞에선 조심하도록 하자. 큐폴라가 따이거나 팀원 지원 없인 느린 포탑 회전 때문에 무한 뺑뺑이에 반항도 못하고 그대로 죽을 수도 있다.
- 중전차 라인전에서는 잘 굴릴 수 있다면 깡패. 단발 교환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전차 라인전에서 E 75의 460딜은 매우 강하게 작용한다. DPM이 낮은 점도 단발 교환의 특성상 많이 상쇄된다. 티거 2와 마찬가지로 티타임으로 동티어 중전차 은탄까지도 충분히 씹을 수 있다는 게 매력적. 골탄 너프 이후 DPM도 딱히 안밀리게 싸울 수 있다.
- 독일 중전차들이 사랑하는 티타임과 역티타임 모두 가능한 전차이긴 하나, 티거 I에 비해 선회력이 딸려 차체뱅잉이 어렵고, 티거 II에 비해 티어 대비 차체 하단 장갑 성능이 떨어져 각을 더 줘야 하며, 측면이 E 100에 비해 얇아[48] 각도를 덜 주면 동급 중전차 은탄도 쉽게 공략 가능하다 보니 티타임 성능은 해당 트리에서 가장 불안정한 편이다. 대신 역티타임 성능은 E 100 다음으로 준수한데, E 100마냥 차체 상판이 각을 주면 호리 3식 골탄도 우습게 도탄내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개량 장갑을 동원하면 보정 포탄 안 낀 10티어 구축전차 성작 골탄까지도 막아낼 수 있고, 측면도 티거 I/티거 II/E 100과 달리 상부/하부 양쪽 모두 124.8mm라서 각을 꽤 줄 수 있기 때문. 즉 티거 II에 비해 티타임은 어려워졌지만, 역티타임은 좀 더 능숙해졌다고 보면 된다. 추가적으로 차체 상단과 포탑장갑이 티거2에 비해 상당히 두꺼워져 바위나 파괴된 전차 등으로 하단을 가린다면 각을 주지 않아도 웬만한 탄은 다 튕겨낼 수 있게 된다.
- 추가적으로 독일 중전차 트리와의 차별점으로 독일 정규 중전차들 중 유일하게 헐다운이 가능했다. 대다수의 독일 중전차는 부각이 -6~-7도 정도로 좋지 못하거나, 부각이 좋더라도 후방포탑 구조에 포탑에 거대한 약점이 달려 있어 헐다운을 할 수 없는 구조다. 이와 달리 HD화 이전 E 75는 -8도 부각에 포탑도 은탄 한정으로는 준 면역급으로 튼튼해 헐다운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기 때문에 언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차였다. 여타 독일 중전차와 마찬가지로 포탑 방호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피격 면적을 대폭 줄여주고 이마 약점도 방호력을 대폭 상승시키기 때문에 헐다운을 나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후 9.8 버전 HD화 부각이 -7도로 너프된 후에는 다른 독일 중전차와 마찬가지로 헐다운을 썩 잘하는 전차는 아니게 되었다.
- 8티어 섞인 9탑방에선 자신을 가지자. 고질적인 약점인 하단을 가릴 곳이 없는 개활지에서 헤드온 1대1을 하는 것이 아니면 E 75가 밀릴 일이 거의 없다. 9티어에선 강력한 장갑 덕에 각을 안 주고 싸우는 게 아닌 이상 이치로를 은탄으로 쉽게 관통하는 전차는 몇 없고, 반대로 이치로 은탄/골탄이 관통 못하는 수준의 전차도 별로 없다.
- 9티어 중전차들도 혼자서 상대하기 꺼리는 전차인 만큼 당연하지만, 본인이 9탑방의 8티어라면, 아무리 T54E2 같은 8티어 최정상급 전차를 타고 있다 하더라도 숙련된 유저가 굴리는 E 75를 혼자서 상대하는 건 숙련도에 관계없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분명히 약점이라는 차체 하단마저 PBR 이후로는 티거 2 하단 이상으로 튼튼해 은탄으론 공략도 못하는데 상판은 8티어 중전차 골탄에도 뚫리는 티거 2와 달리 10티어급 주포를 지닌 9티어 구축전차/중전차 골탄도 다 씹어먹고 심지어 각주고 막아버리면 10티어 핵주포들도 곤란해하는 장갑이라 8티어가 숙련자 이치로를 보면 장갑이 온통 새빨간 덩어리고, 역티를 하기 시작하면 측면이 깡 124.8mm 장갑이라서 헤쉬나 고관통 성작탄도 답이 없다. 여기에 포탑은 그나마 가장 노릴 만한 264.6mm 깡장갑 부위도 포방패가 생각보다 커서 골탄으로 확정 관통이 어려운데 측면 장갑마저 168mm라서 도리도리하고 있을 때 은탄으로 대충 쏘면 튕긴다. 이런 전차가 중량에 비해 기동성도 이상할 정도로 높고 알파뎀도 소련 중전차들보다 아픈 128밀 460에 관통력마저 티거 2 상판을 종잇장처럼 찢어버리는 수준이면서 대구경 주포치곤 명중률이 높다 보니 9탑방에서 이치로를 만난 8티어 중전차들은 몸을 극도로 사리게 된다.
- 물론 10티어 상대로는 사려야 한다. 10티어 중전차들은 거의 모든 면에서 이치로에 우위를 점하기 때문. 10티어 중전차 라인전이 일어나면 딜 서포터 및 서브탱커처럼 행동하도록 하자. 12,8cm의 460뎀은 E 100과 경뢰베의 640뎀, 60TP의 600뎀, 캄판의 560뎀, WZ-114의 470뎀 다음가는 딜이라서 10탑방에서도 유효한 피해를 넣는다. 측면장갑을 기반으로 역티타임을 잘 하면 10티어 포탄들도 쉽게 튕겨낼 수 있으니 역티타임을 잘 활용해보자. 물론 그렇다고 개량 장갑 끼고 포탑에 각도 잘 둔 상태로 역티타임을 하는 마우스를 혼자서 상대하는 자살행위(...)는 하지 말자.
- 독일 중전차들이 다 그렇다시피 구축전차 앞에서는 역시 사리는 게 좋다. 단발 교환, DPM 싸움 다 밀린다. 특히 ISU-152[49]와 Obj. 704의 BL-10은 그냥 자동 조준 걸고 쏘면 하단이나 각을 안 준 측면이 드러난 E 75는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고, 10티어 구축들 앞에서 E 75는 느려서 맞추기 쉽고, 맞기만 하면 데미지가 들어가는 체력자판기에 불과하다. 특히 T110E3 같은 떡장구축들은 관통력이 약간 딸리는 이치로 포로는 골탄을 써도 관통하기 어려우므로 이런 전차들과 직접적으로 교전하는 건 피하자.
- 장비는 취향에 따라 갈릴 수도 있지만, 보통은 장전기를 장착하는 편이다. 관통력이 10탑방에서 좀 부족할 수 있지만, 보정 포탄을 끼면 DPM이 너무나도 낮아진다. 물론 자신이 이 낮아진 DPM을 감당할 자신이 있고 10탑방에서도 유효한 관통력을 원한다면 보정 포탄을 선택해볼 수도 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 개량 장갑 쪽이 정밀 조립보다 자주 추천된다. E 75는 마우스처럼 개량 장갑을 껴도 여전히 잘 뚫리는 약점이 있진 않고, 정직하게 장갑 두께로 승부보는 전차이다 보니 장갑 4%는 훌륭하게 다가온다. 추가 체력 138이 매력적일 수 있지만, 장갑 4% 없인 10탑방에서 도탄이 어려워진다는 걸 명심하자. 당연하지만 수직 안정기는 껴주는 게 좋다. 아무리 독일제 포여도 대구경 중전차포다 보니 수직 안정기가 없으면 탄튐이 심하다.
- 성능이 전반적으로 준수한 전차지만, 상술했듯이 절대다수의 9티어 전차들과 마찬가지로 스톡상태가 상당히 끔찍하다! 포탑은 이전 킹타보다도 약해 티어가 올라간 적들의 포에 숭숭 뚫리는데다 주포 또한 킹타에서 쓰던 10.5cm 주포라서 관통력과 데미지에 차이가 없어 적들을 쉽게 뚫지 못하며, 10티어라도 만나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게 된다. 엔진/궤도 업그레이드 없인 기동성은 이백보다도 딸리는 수준이라서 도망가거나 적을 추격하는 것은 꿈도 못 꾼다. 심지어 9티어답게 연구를 위한 경험치량도 꽤 많이 필요하니 꼭 많은 양의 자유 경험치들을 미리 준비해두자.
- 초보자에게 자주 추천되는 E 100 트리 전차라서 이상할 것도 없지만 이쪽도 티거 2나 E 100 못지않게 상상을 초월하는 플레이를 하는 유저가 많이 보인다. 자살돌격 이치로라던지 저격수 이치로라던지... 심지어 티거 2는 그래도 정면 장갑이 하단도 탄을 나름 잘 튕겨서 우라돌격해도 팀이 따라와주면 티거 2 쪽이 살면서 적 탄을 많이 튕길 가능성이라도 있고, 포가 그나마 조준 속도는 빨라서 중장거리 샷이 맞기도 하지만, 이치로는 전면 하단이라는 거대한 약점이 있는 데다가 조준 속도도 확연히 느려졌기 때문에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티거 2로 저격질하라는 말은 아니다명심하자, E 100 트리 전차들은 티타임/역티타임을 못 하면 없는 것보다도 못한 딜 자판기들이다.
- 추천 장비
- 화력 1번 슬롯은 취향이 확연히 갈린다. 본인이 DPM을 중시하고 약점 사격을 충분히 잘 할 자신이 있다면 장전기를, 좀 더 확실하게 적 전차를 뚫어보고 싶다면 보정 포탄을 쓰자.
- 조준기+수직 안정기 - 이치로부터는 슬슬 대구경 중전차로 변하다 보니 조준 시간이 전티어에 비해 확연히 길어진다. 이치로나 이백이나 한 방 넣고 빠지는 스냅샷을 자주 하게 되는 전차이므로 조준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 개량 장갑 - 티거 2와 마찬가지 이유로, 정밀 조립을 고르는 선택지도 고를 수 있는 티거 II와 달리 E 75는 개량 장갑이 필수다. 이치로는 자주 공략당하는 포탑 정면 수직 장갑 두께가 티거 2보다 확연히 두꺼운데, 개량 장갑은 이 두께를 더 늘려 10티어 보정 포탄 낀 중전차 은탄으로도 못 뚫리는 수준으로 강화시켜 주고, 차체 하단 방호력도 각도에 따라서 10티어 중전차 장전기 세팅 철갑탄 은탄이나 보정 포탄 세팅 고철탄 은탄도 비관통이 뜰 정도로 강화하며, 독일 중전차 특유의 역티타임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그 유무 차이가 매우 크다.
- 기타
- 9.2 버전 기준 E 100 테크트리 전차들 상당수가 HD화되면서 6티어의 VK 36.01 H와 함께 유이하게 HD화가 안 된 전차다. 이후 9.3 버전에서 전설 위장 "Garm"을 받으면서 해당 테크트리 전차들 중 유일하게 전설 위장이 없던 전차의 타이틀은 벗어나게 되었다. 전설 위장 이름의 뜻은 북유럽 신화의 저승 '헬'의 입구를 지키는 사냥개 "가름"으로, 모티브 때문인지 위장에 늑대 형상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 9.8 업데이트에서 전설 위장과 HD화 되어 PBR 텍스처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렇게 트리 내에서 유이하게 HD화 되지 않은 전차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상술한 장갑 버프와 부각 너프를 받았는데, 장갑 버프로 원래도 준 10티어급인 장갑이 그냥 10티어급(...)이 되어서 성능 평가가 더 올라갔다.
- 10.5 업데이트의 9티어 대규모 밸런싱 패치로 비슷하게 사실상 버프를 받은 오비옉트 752와 마찬가지로 버프를 받는다. 체력이 현 2 200/2 332에서 2 300/2 438로 10티어 중전차 하위권까지 상승해 진짜로 10티어급 맷집의 9티어 중전차(...)가 된 건 기본이고, 단점 중 하나로 꼽히던 DPM도 현 최대 2 260에서 2 340까지 상승해 하자가 상당폭 줄어들었다. 시야가 약 5m 가량 감소하고 분산도도 0.362로 악화되긴 하나, 어차피 중근거리 이하 교전이 기본인 전차라 분산도 너프 체감이 적고, 애초에 10티어 상대로는 선탐지를 못하는 게 기본인 9티어 중전차라 시야 감소의 체감도 적은지라, 체감가는 너프 없이 매우 큰 버프만 받은 셈이 되었다. 포탑만 빼면 10티어 장갑형 중전차급인 장갑과 10티어 중전차 하위권급 체력 덕에 통상적인 10티어 중전차 이상의 탱킹력도 갖췄으면서 이젠 10티어 상대로도 어느 정도 유효한 화력까지 갖춰 더욱 완전체 장갑형 중전차에 가까워졌다.
2.5. E 100 -10단계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E 100 | 270 / 150 / 150 ㎜ | 250.0 m | 16.69 도/초 | 2 750 | 10 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단계 | 비고 | |
Maybach Neues Projekt | 1 200 마력 | 15 % | 10 단계 | 최종 |
선회 속도 | 지형 돌파 성능 | 단계 | 비고 | |
E 100 | 26.04 도/초 | 104 / 87 / 64 % | 10 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단계 | |
포탄 적재량 | 100 m 분산도 | 조준 시간 | 재장전 시간 / 화력 | |
12,8 cm Kw.K. 44 L/55 | 250 / 311 / 65 ㎜ | 460 / 390 / 600 | AP / APCR / HE | 10 단계 |
72 발 | 0.364 m | 5.9 초 | 12.46 초 / 2 214 DPM | |
15 cm Kw.K L/38 | 258 / 334 / 85 ㎜ | 680 / 580 / 1 020 | AP / HEAT / HE | 10 단계 |
50 발 | 0.403 m | 5.9 초 | 18.98 초 / 2 149 DPM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포각(좌우/내림각/올림각) | 가격 (크레딧) |
200 / 120 / 150 ㎜ | +30 / -15 ㎞/h | 129.86 톤[50] | 360 / -7 / +20 도 | 6 100 000 |
개요
마우스의 차기작으로 설계되었던 나치 독일의 차세대 초중전차이다. 별칭은 이백. 마우스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장갑 두께와 보다 효율적인 설계가 적용되었지만 초중전차라는 개념 자체가 비합리적이어서 완성되지 못했고, 연합군이 미완성 차체 1대를 압수하였다.
10티어 중전차 전체를 통틀어도 중상위권 이상의 성능, 가장 많은 유저층, 모난 곳 없이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좋은 스펙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장갑형 중전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전차이며, 실제로도 게임에 입문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연구할 트리를 물어보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바로 이 이백을 추천한다.
공격
- 위력
E 100의 정체성. 680의 알파뎀을 가진 15cm 주포를 사용한다. 장갑 등 다른 스펙이 좀 모자라고 주포 성능만 뛰어났던 시절에는 이 초고위력 주포가 사실상 E 100의 모든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었고, 전체 스펙이 비교적 균등하게 리밸런싱된 현재에도 이백 플레이의 핵심이다. 알파뎀 하나만큼은 10티어 중전차 중 1위이며, 어지간한 150mm대 구축전차들보다도 높을 정도라, 막강한 저지력을 발휘하며, 이 저지력으로 라인을 틀어쥐는 것이 가능하다.
- 관통력
은탄 기준 258mm로 대부분의 타국 중전차와 동일한 지극히 평균적인 수치이다. 골탄 관통력은 334mm로 역시 평범한 수준이지만, 탄종이 성형작약탄이기 때문에 공간 장갑이나 궤도 등에 씹힐 위험이 있다. 이백은 DPM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680의 데미지를 정확하고 확실하게 꽂아넣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보정 포탄을 끼고 은탄과 골탄의 관통력을 각각 271mm, 367mm로 늘리는 편이다.
- DPM
승무원 보정 시 2 276 DPM이 나온다.[51] 중전차 기준 최하위권으로, 알파뎀이 강력한 전차 특성상 DPM까지 기대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 장전 시간이 17.93초로 클립 전차 수준으로 느리기 때문에, 전술한 것처럼 반드시 포탄을 명중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사격해야 한다. 빗나가거나 도탄될 경우, 적들은 이백이 탄이 빠진 것을 보고 일제히 밀고 들어와 아군 측에게 한두 발씩 더 쏘고 빠질 것이기 때문에 필연 손해를 보게 된다.
- 조준 성능
구축전차도 아니면서 15cm라는 대구경 주포를 운용하니만큼 조준 성능 역시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승무원 및 장비 풀보정 기준으로 예상 조준 시간은 4.7초, 승무원 보정 기준 분산도는 0.380이다. 사실 중전차 기준으로 그렇게까지 나쁜 수준은 아니며, 이백은 팀의 메인 탱커로서 보통 1선에서 사격할 일이 가장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큰 단점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끝까지 조일 경우 중거리 사격까지는 꽤 정확하게 명중한다. 다만, 끝까지 조이지 않을 경우에는 탄 퍼짐이 심하니, 무조건 조여서 쏘는 습관을 들이자. 같은 15cm 주포를 쓰는 E 100의 라이벌 60TP와는 분산도는 같으나 10.3 업데이트 기준으로 조준 속도가 열세다.[52]
- 기타
대구경 포에서 나오는 이점으로는 고폭탄도 있다. 관통력 자체는 보정 포탄 기준 94mm로 낮은 편이지만, 구경에서 오는 깡패같은 방사 피해로 약점을 완전히 가린 채 견고하게 농성 중인 적에게도 중형전차에게 한 방 맞은 수준인 400대의 피해를 줄 수 있다. 반면 주포의 대표적인 단점은 바로 낮은 탄속인데, 철갑탄과 고폭탄은 757 m/s, 성형작약탄 606 m/s로 실제로 사격 시 바로 체감될 정도로 느린 편이다. 따라서 장거리 사격, 또는 중거리에서 기동 중인 대상에 대한 예측 사격은 (기본적으로 권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다.
방어
- 차체
초중전차답게 전반적으로 튼튼하다. 특히 정면 상단의 경우 철갑탄 기준 유효방호력 370mm로 일본의 호리를 제외한 그 어떤 전차도 관통이 불가능하다.[53] 측면 장갑 역시 10티어 최상위권으로, 표기 상 두께는 120mm이지만 상단부는 굴곡이 져있으며 중단부는 고폭탄/성작탄 계열에 강한 공간장갑, 하단부는 매우 두터운 궤도와 보행륜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따라서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그 마우스와 동급인 측면 방호력을 가졌다.[54] 즉 10티어 중전차 중 역티타임이 가장 쉽고 강력한 전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모든 독일 전차의 숙명이나 다름없는 차체 하단이다. 드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데다가, 중형전차 은탄에도 속절없이 뚫릴 정도로 낮은 두께를 가지고 있다. E 100 테크트리 내 전차들 중 차체 하단이 가장 취약한 전차인 만큼, 지금까지 독일 트리를 밟아오면서 차체 하단을 관리하는 요령을 어느 정도 익혀오지 않았다면 튼튼한 상단과 측면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다.
- 포탑
포탑은 약점도 아니고 강점도 아닌 애매한 부위에 속한다. 하단을 잘 가렸다는 전제 하에 포탑 방호가 이백 전차장의 실력을 가늠하는 주요 척도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약간의 각이 져있어 철갑탄 기준 약 300mm의 유효방호력을 가지는데, 중전차/구축전차 기준으로 정확히 은탄은 막고 골탄에는 뚫리는 수치이다. 당연히 적 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골탄으로 얼마든지 때려달라고 과녁을 자처하는 것이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며, 포탑 티타임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정직하게 네모난 형태의 포탑이기 때문에 티타임 시 효과가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편이며, 각을 적당히 주면 중전차 골탄 정도는 높은 확률로 잘 막아낸다.[55] 물론 구축전차 골탄까지 막기는 힘들고, 머리띠나 포탑링 등 자잘한 약점도 있기 때문에 장갑을 믿고 가만히 있지 말고 당연히 엄폐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 정리
메인 탱커답게 전반적으로 훌륭한 방어 성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중전차 방호 교리를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맵 이해도도 최소한 갖춰져야 함을 알 수 있다. 관리해야 할 부위가 하단과 포탑 두 군데로 IS-4나 60TP 등 다른 메인 탱커형 중전차보다 좀 더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56]
그래도 포탑은 각을 잘만 주면 약점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를 꾀어 탄을 뺄 수 있는 강점으로 기능할 수도 있으니 철저히 전차장 본인의 역량에 따라 방어 성능이 급격히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높은 저지력을 바탕으로 시가지에서 역티타임을 걸고 대치하면 라인 하나를 통째로 장악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지니 꼭 숙지해두자.
기동
기동성은 당연히 좋지 않다. 초중전차 형제 마우스에 비하면 널널하지만, 다른 국가의 중전차들은 대부분 발차력도 좀 더 좋고 35 ㎞/h 이상은 너끈하게 뽑는다. 다만 T95나 토터스처럼 전장 전개에 지장 받는 정도는 아니라서, 130 톤의 무게를 가진 초중전차치곤 오히려 좋은 편이긴 하나, 고급 연료는 여전히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고급 연료를 사용하면 출력이 1 320 마력으로 올라 추중비 10을 넘길 수 있다.
마우스보다 최고 속력 제한이 높다 보니 평지 기준 시속 30 ㎞의 전술 기동도 가능하나, 평균 속력은 마우스급[57]이라서 기동성이 마우스보단 좋지만 그렇다고 압도적으로 빠른 수준은 아니다. 물론 최고 속력 차이 때문이라도 중전차들도 쉽게 따라다니지 못하는 마우스와 달리 E 100은 최고 속력이 낮은 미국 중전차들 정도는 충분히 따라다닌다.
독일 중전차들에 전반적으로 해당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E 100은 중전차치곤 궤도 성능이 매우 좋은 편이다. 승무원 113%를 찍으면 지형 돌파 능력이 도로/험지/물가 기준 110/92/68%로, FV215b 다음으로 준수한 지형 돌파 능력을 자랑한다. 즉 10티어 중전차들 중 기본 궤도 성능은 2위. 험지에서도 기동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상당한 어드밴티지다.
선회 속도는 은근 빠른 편인데, 승무원 113%+고급 연료+엔진 가속기 기준 약 초당 33도[58]로 체급 대비 무식하게 빨라져 기동 면에서 불편한 점이 다소 해소되었다. 선회력 버프가 상당해서[59] 과거엔 매우 어렵던 차체뱅잉(...) 티타임을 통한 은탄 도탄 유발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으며, 실력만 된다면 중형전차 한 대 정도의 뺑뺑이에는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패치로 실질적인 기동성이 가장 좋은 독일 초중전차가 되었으며, VK 72.01 K 인기 감소의 계기를 제공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중전차 기준으로는 당연히 느린 전차이나, 초중전차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기동성이 이상할 정도로 높은 전차다. 특히 선회력은 체급 대비 매우 우수해 단기적인 기동성은 통상적인 중전차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게임 플레이
- 전 티어인 E 75나 그 전 전차인 티거 II보다 난이도가 확연히 올라가는 전차다. 동급 중형전차 은탄까진 각을 안 줘도 방호가 가능한 정면 장갑을 지닌 E 75나 동급 중전차 은탄까지도 막는 티거 II와 달리 거대한 하단은 상대하는 전차들 절대다수의 은탄에도 손쉽게 뚫리는 약점이라서 운용 시 티타임/역티타임과 포탑 각주기 등의 기술을 반드시 활용해야 하고, 기동성이 저하되어 공격로 선정이 더 중요해졌으며,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하던 조준 성능이 대폭 불편해져[60]중거리 이상의 교전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맷집이나 알파뎀, 그리고 약점을 제외한 전반적인 방호력의 증가 등 강화된 측면들을 제대로 활용해야만 한다.
- 9.1 버전 전까지는 강력한 포와 초중전차치곤 약간 애매하지만 활용은 가능한 장갑을 지녔기에 적의 탄을 포탑 헐다운이나 티타임/역티타임으로 도탄내는 탱커형 중전차와 고성능 주포로 적을 제압하면서 서브 탱커 역할을 맡는 딜러형 중전차의 사잇단계 같은 느낌의 중전차였다. 기본적인 포지션은 특유의 높은 체력과 강력한 역티 능력을 활용하게 되는 탱커형 중전차지만, 헐다운 상황 등 이백한테 불리한 상황에선 탱커보단 적 공격을 저지하는 딜러로써 활약하게 된다.
- 같은 독일 중전차이지만 마우스와는 다른 플레이스타일이 요구된다. 마우스는 포탑에 각을 주고 버티기라도 되지, E 100은 포탑에 각 준 상태로 가만히 있어봤자 자칫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골탄에 탈탈 털리다보니 탱킹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적어도 마우스는 포탑 정면에서 뚫리는 부위가 주포 양 옆의 좁은 뺨 부위에 한정되어 있지 E 100처럼 포탑 전면 전체가 약점은 아니다. E 100은 탱킹보다는 1선에서 15 ㎝ 대구경 주포의 저지력을 통한 전선 통제를 발휘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특히 DPM 싸움보다는 서로 한대씩 교환하는 한타싸움이 벌어졌을 때 비관통이 뜨거나 빗나가지 않는 한 가장 크게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중전차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추천되는 운용방식은 무식하더라도 되도록이면 "너 한 방 나 한 방"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다. 공격시 포탑 정면 때문에 안정적인 방어를 보장받을 수 없지만, 어쨌든 골탄을 강요할 수 있다보니 한대 맞아주더라도 상대적으로 상대방의 데미지는 경감시켜서 받을 수 있고, 반대로 E 100은 상대적으로 높은 데미지를 넣어 딜교환시 이득을 챙기는 게 쉽다.
- 피해야 하는 상황은 기껏 쏜 탄이 튕기거나 빗맞는 상황이다. E 100은 한방 데미지가 높고 재장전 시간이 느린 만큼 제대로 맞추기 못했을 경우의 딜로스도 큰 편이다. 특히 라인이 애매한 상황에서 E 100의 탄이 빠진 걸 보고 상대방이 밀고 들어와 한 대, 두 대씩 더 때리고 다시 빼버리는 상황이 오면 E 100으로서는 최악이 아닐 수 없다. 아군 입장에서는 팀의 딜링을 책임져야 할 E 100이 제대로 맞추지도 못 하고 반대로 계속 쳐맞기만 하고 있으면 답답할 수밖에 없다. 한방에 걸려있는 게 많은 만큼 조준은 신중하게, 일반탄으로 관통이 어려우면 과감하게 골탄으로, 그마저도 관통이 어려우면 과감하게 고폭탄으로라도 노려서 상대방을 저지시킬 의무가 있다. 이처럼 탄 한 발 한 발을 신중하게 쏴야 하기 때문에 장전 속도를 희생하더라도 보정 포탄을 낄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최대한 한 발을 빠르고 정확하게 발사하고 빠져야 하기 때문에 조준 속도를 최대한 줄이는 개량형 주포 제어 장치+수직 안정기 조합이 보통 추천된다.
- 장갑이 얇다 얇다 하지만, 나름 초중전차라고 궤도와 공간장갑이 섞인 두꺼운 측면장갑을 가지고 있어 역티 효율이 좋은 편이며, 포탑 티타임을 주고 하단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 나름 적탄을 잘 튕기는 편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포탑과 하단이 그리 두꺼운 편이 아니므로 엄폐물을 이용해 노출 시간을 최소화하고, 이동할 땐 계속해서 각을 주고 버티는 것이 좋다.
- E 100은 무려 그 183의 HESH를 두 발까지도 버틸 수 있는 어마무시한 체력을 지녔기 때문에 다른 중전차들보다 한두 발 정도 더 맞아도 버틸 수 있고, 소련 중형전차처럼 알파뎀이 낮은 전차의 공격은 체력이 충분하다면 무시하다시피 할 수 있다. 고로 필요할 때는 아군 대신 적 전차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센스가 요구된다. E 100은 초중전차, 즉 팀의 주력 탱커라는 것을 잊지 말자.
- 마찬가지로 150mm대 구경을 사용하는 60TP나 VK 72.01 K와의 관계는 기본적으로는 상호호환이다. 60TP의 경우 보통 반 무적급 포탑 장갑과 충분히 튼튼한 차체 장갑으로 인해 E 100보다 고평가받는 경우가 많지만, 포 성능이 탄속과 조준 속도를 빼면 E 100보다 열세라 실질적으로는 상호호환이고, VK 72.01 K는 공격 측면에서 더 유리한 장갑과 아주 약간 나은 기동성을 지닌 대신 처참한 역티 효율과 후방포탑이라는 난점, 그리고 확연히 낮은 알파뎀(600/500/900)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상호호환 관계다. 기본적으로는 60TP가 장갑 운용이 가장 편해서[61] 저 셋 중에서 평가가 가장 좋긴 하지만, 다른 둘도 잘 굴릴 수 있다는 가정하엔 성능이 충분히 괜찮은 전차이므로 경쟁력을 지녔다.
- 9.1 업데이트로 대구경 주포를 사용하는 전차들에 대한 구경 대비 명중률과 DPM 우위[62]는 상실했지만, 그 대신 가장 큰 문제였던 포탑 정면 장갑이 버프됨에 따라 예전보다 탱킹력이 확연히 상승했다. 과거에는 사실상 포에 스펙이 올인되어 포로 딜교환하는 것 이외의 플레이는 어려운, 초중전차보단 건 캐리어에 가까운 전차였다면, 이젠 포로 무식하게 딜교환하는 건 약간 어려워진 대신 마우스급은 아닐지라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탱킹력으로 적 탄을 막으면서 반격을 날리는 초중전차가 되었다. DPM이 대구경 대비 높은 거지 단기전에서도 부각할 만큼 높은 건 아니었고[63], 명중률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딜적 측면은 예상보다 크게 약화되지 않은 반면, 탱킹력은 포탑 정면 버프 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 비슷한 버프를 받은 야이백과 함께 초중(구축)전차 중에서도 최상위권 전차로 평가받는 중이다. 9.1 버전 시점의 평가는 마우스보다 아주 조금 못한 탱킹력에 무식하게 아픈 주포와 체급 대비 상당히 준수한 기동성까지 갖춘 괴물.
- 다만 같은 패치에서 괴물이 된 몇몇 클립 전차들[64]과 같은 차체를 쓰는 야이백을 포함한 몇몇 고관통 구축전차들이 떡상했다 보니 10티어 최상위권 전차들보단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포탑이 예전보다 훨씬 단단하다 하더라도 여전히 장갑을 과신하지 말고 몸을 사리긴 해야 한다. 또한 강력한 경쟁자인 60TP가 체력 너프 이후로도 여전히 건재하다 보니 아직 넘을 산이 있다.
- 9.1 업데이트 후 버프받은 포탑 기준, 포탑의 각을 대략 29도 정도로 틀면 포탑 정면과 측면의 성작탄 방호력이 거의 동일해진다. 포탑 정면과 측면 모두 성작탄 기준 거리에 따라 340~360+mm대 방호력[65]을 보여주므로 어느 쪽으로나 장전기/환기 장치 낀 중전차 성작 골탄을 방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여기서 1도만 틀어도 포탑 정면과 측면 방호력이 확 차이나는데, 이를 이용해 포탑을 29도 각도에서 +-2도 가량 흔드는 것으로 상대방이 방호력이 더 높은 부위로 탄을 쏘도록 유도하면 보정 포탄 낀 중전차 성작골탄들도 막아볼 수 있다.
- 한편 각도 보정이 적용되는 철갑탄과 고철탄 상대시에는 포탑에 각을 약간 다르게 줘야 하는데, 철갑탄은 대략 26~27도 각을 둬야 포탑 정측면 모두 관통력 320mm대까지 방호할 수 있게 되고, 고철탄의 경우 28도 각도를 줘야만 포탑 정측면 모두 관통력 340mm대까지 방호할 수 있다. 개량 장갑을 끼면 각 각도에서 철갑탄 330mm/고철탄 350mm까지 방호할 수 있게 되고, 포탑 최하단 수직 장갑과 작은 머리띠만 빼면 철갑탄 326mm[66]/고철탄 342mm[67] 등 정밀 조립을 낀 E 100은 확률적으로 관통당할 수 있는 탄도 완벽하게 방호할 수 있게 되니 포탑에 각을 주는 것으로 탱킹을 하고 싶다면 개량 장갑을 고르는 게 좋다.
- 마찬가지로 9.1 업데이트로 선회력이 대폭 버프된 후, E 100은 버프받은 선회력과 동급 중전차의 골탄도 막아볼 수 있는 포탑 장갑/단단한 측면 장갑 덕에 독일 중전차 특유의 티타임 약점을 역이용하는 게 가능하다.[68] 차체를 약 30도 정도[69] 각을 준 후 좌우로 지속적으로 틀어줄 경우, 동급 중전차 은탄으로 관통 가능한 부위가 차체 하단과 측면 스프로킷 사이에서 계속 바뀌는데, 바로 이 점을 이용해 상대방이 방호력이 더 높은 부위로 탄을 쏴 비관통을 유도하거나, 조준하는 데 시간을 더 쓰게 만들어 딜로스를 유발하거나, 아예 딜이 더 낮은 골탄을 쏘게 만들어 딜교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과거에는 마우스보다 조금 빠른 수준의 선회력과 허약한 포탑 때문에 이런 전략에 한계가 있었지만, 9.1 버전으로 포탑의 방호력이 중전차의 보정 포탄 낀 골탄이나 10티어 구축전차의 골탄 사격을 강요하는 수준으로 올라간 후엔 이런 전략의 실전성이 대폭 올라갔다.
추천 장비
- 장전기 또는 보정 포탄: E 100 전차장들 사이에서 취향이 가장 확연하게 갈리는 부분 중 하나. 은탄의 철갑탄 258mm[70]/골탄의 성작탄 334mm 관통력[71]은 어지간한 중전차도 충분히 뚫는 수준이다 보니 장전기를 선호하는 전차장들도 많지만, 몇몇 약점을 가린 떡장 전차까지 공략 가능한 수준은 아니라서 이들을 확실하게 공략하고자 하는 전차장들은 보정 포탄을 선호한다. 특히 장전기 세팅으로는 상대하기가 다소 곤란한 71식이나 오비옉트 268/4 같은 중장갑 전차들을 카운터치기 위해 보정 포탄을 채용하는 유저들도 꽤 있다.
- 개량 장갑 또는 정밀 조립: 장전기&보정 포탄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장비들. 개량 장갑을 선택하면 각을 덜 줘도 적 탄을 방호할 수 있고, 정밀 조립 채택 시 못 막는 몇몇 탄도 같은 각도에서 방호 가능하게 되지만, 정밀 조립 채택 시 얻는 165 HP도 매우 크다 보니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장비 선택지가 갈린다. 주포의 무식한 알파뎀과 정신나간 체력을 이용해 단순무식한 딜교환/돌격용 중전차로 굴리는 걸 선호하면 정밀 조립을, 마우스처럼 적 탄을 도탄/방호하면서 반격탄을 날리는 초중전차식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면 개량 장갑을 고르는 편이다.
- 개량형 주포 구동 장치+수직 안정기: 대구경 중전차다 보니 필수다. 둘 다 채용하고 승무원 113% 시 조준 속도가 최대 4.7초로 대구경치곤 쓸만한 수준까지 빨라진다.
- 강화 부품: 유폭 당할 일이 거의 없고, 승무원도 그닥 자주 부상당하지 않으며, 역티타임/티타임을 자주 하는 전차다 보니 궤도 내구도를 올려주는 강화 부품이 보통 추천된다.
- 엔진 가속기: 9.1 업데이트 전까진 개량형 제어 장치를 채용해 느린 선회력을 올리는 것도 가치가 있었지만, 선회력이 대폭 상승한 9.1 업데이트 이후로는 전반적인 기동성을 강화하는 엔진 가속기를 선택하는 게 낫다.
- 공구 상자: E 100은 역티타임/티타임을 자주 하는 전차라서 궤도가 매우 자주 나간다. 개량형 현가 장치를 택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궤도 파괴가 자주 뜨니 차라리 궤도가 나가도 빠르게 수리하고 후진 또는 전진할 수 있게 해주는 공구 상자 쪽 가치가 더 높다.
기타
- 2,2 업데이트로 내구도가 2 400에서 2 300으로 낮아졌다. 심지어 연사력도 칼질 당했다.
- 6,9 업데이트로 내구도가 2 300에서 2 750으로 크게 상향되었다. 정밀 조립 시 2 915이다! 장갑 때문에 탱킹이 까다로웠던 E 100 입장에서는 애매했던 체력이 크게 늘어나게 되어 전선에서 버티기 더 수월해졌다.
- 8.3 업데이트로 전설 위장 'Stalwart'[72]와 함께 HD화되었다. HD화 하면서 모델링도 재작업했기 때문에 궤도와 스프로킷의 디테일도 증가하고, 포탑의 비율이 이전보다 미묘하게 커지고 포방패 크기는 약간 줄어드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 HD화 된 이후 포방패 옆에 조준경으로 보이는 작은 구멍이 생겼는데, 이 부분만 장갑량이 이상하게 낮아 안그래도 약한 포탑에 약점이 하나 더 생겼었다. 바로 다음 패치에서 고쳐져서, 현재는 정상적인 장갑을 가지고 있다.
- 9.1 업데이트에서 차체 선회 속도가 평지 기준 초당 5도 가량 버프되고, 포탑 정면 장갑이 20 mm[73]증가, 12,8cm의 은탄 관통력이 246mm에서 250mm로 증가하는 대신, 15cm 장전 속도가 약 1초, 분산도가 0.019 증가했다.
- 인기가 매우 많고 초보에게 자주 추천되는 트리의 최종 전차라서 그런지, 티거 2와 마찬가지로 유저 수가 매우 많은 전차다. 어지간한 10탑방 매치에선 1대 이상 보일 정도. 다만 유저수가 많은 만큼 티거 2처럼 뭔가 심각하게 잘못된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백으로 저격을 한답시고 구축전차 자리에 앉아 포만 쏴대거나, 서포트도 없이 9~10티어 구축전차 쪽으로 우라돌격하다가 정측면에 탄을 다 받아들이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는 팀원들 입장에선 매우 답답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이백은 그냥 탱커형 중전차가 아닌, 팀의 주력급 탱커이자 딜러로써 적의 탄을 막으면서 강력한 알파뎀으로 진격까지 저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렇게 중요한 전차가 저런 모습을 보이면 팀원들은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초중전차+대구경 중전차 특유의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뉴비라도 조준만 제대로 하면 뼈아픈 640뎀을 박아넣을 수 있어 운용 난이도가 낮은 편이고, 높은 체력/알파뎀과 쓸만한 장갑 덕에 숙련된 플레이어가 다룰 수 있다면 상당한 활약이 가능한 전차이기 때문에, 전차의 실질적인 성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상대적 승률은 10티어 전체 전차들 기준으로도 높게 잡힌다. 9.5 버전 기준 상대적 승률은 무려 10티어 전체 5위로 사기 전차로 악명높은 71식과도 큰 차이가 안 나는 수준. 다만 상술했다시피 유저 수가 매우 많기도 하고, 초보자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테크트리의 최종 전차이다 보니 평균 승률은 10티어 평균 수준으로 집계된다.
- 9.2 업데이트에서 전설 위장이 퀘스트 보상으로 무료로 풀렸다. 퀘스트는 10티어 전차로 30번 승리. 바로 다음 패치에서 E 100이 새롭고 퀄리티가 훨씬 높은 전설 위장을 받기 때문에 풀린 듯.
- 9.3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전설 위장 "Jötunn"이 추가되었다. 상단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는 위장으로, 적용시 차체와 포탑에 연막탄 발사기, 위장막, 사다리, 탐조등, 대공 기관총, 적재함 등의 물체들이 3D 장식들로 추가된다. 도색도 올블랙이던 Stalwart에 비하면 현실적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 Stalwart보다 호평받는다. 이름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하는 거인족 "요툰".
- 10.3 업데이트로 150mm 주포의 재장전 시간이 순정 기준 1.53초 증가하는 대신 알파뎀이 680 / 580 / 1 020으로 오비옉트 268과 동일한 수준으로 버프되었다. DPM 자체는 은탄 기준 최대 2 447로 10.1 버전 기준 2 506보다도 낮아지지만, 알파뎀이 대폭 증가해 저지력은 더 상승하는 만큼 주포의 기존 장단점인 높은 저지력/낮은 DPM으로 인해 긴 딜 공백기가 더 극단적이게 되었다.
- 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회 환경에서는 아래 VK 72.01 K나 마우스, 그리고 VK 90.01 P 같은 여타 독일 초중전차들과 달리 채용되는 일이 없다시피 하다. VK 72.01 K에 비해 훨씬 거대한 차체 정면 약점/마우스만큼 높진 않은 탱킹력/VK 90.01 P보다 DPM이 더 높긴 하지만 확연히 떨어지는 명중률/텅스텐 탄환 사용 불가 등의 이유로 실질적으로는 VK 72.01 K와 동급 이하인 저지력 등, 전반적인 스탯 밸런스가 가장 잘 잡힌 독일 초중전차이나, 뭐 하나 확실하게 특화된 점도 없다는 올라운더 특유의 약점이 더 부각되기 때문. 여기에 10티어 독일 초중전차 중 가장 구린 조준 성능 때문에 대회 메타의 주력 전차인 71식을 안정적으로 관통하기 어렵다는 것도 다소 크게 작용한다. 이는 71식이 9.7 패치로 몰락한 후에도 마찬가지인데, 폭딜 능력을 지닌 독일 초중전차가 필요하면 Vk 72.01 K를 채용하면 되고, 메타의 주력 딜러 전차가 E 100보다 폭딜 능력/기동성이 더 좋고 헐다운도 가능한 60TP다 보니 E 100이 채용될 여지가 없다.
3. 범 포르셰 트리
포르셰 트리는 헨셸에 비해 강한 장갑을 얻었지만 화력이나 기동성 등이 다소 밀리는 경우가 있다. 포르셰 트리의 포탑 배치 면에서 무조건 전방 아니면 후방 포탑. 7~8단계의 티거 (P)와 VK 45.02 A는 전방 포탑, 9~10단계의 VK 45.02 B와 마우스, VK 72.01 K는 후방 포탑이다.7, 10단계는 동티어 내에서도 상당한 떡장을 자랑한다. 8티어도 마우스 트리에 한해서는 상당한 떡장이며, 9티어도 VK 72.01 K 트리 한정 E 75급 떡장을 자랑한다.
주포의 성능은 같은 주포를 장착한 헨셸 트리에게 보조 성능 면에서 딸린다. 이는 헤듐처럼 굴리게 되는 VK 72.01 K 트리 8티어도 마찬가지. 다만 화력만큼은 10티어 전까지는 헨셸 트리 이상으로 강력하고, 마우스 트리 8티어는 8티어 중전차들 중 가장 강력한 한 방을, VK 72.01 K는 150mm 주포답지 않게 높은 DPM을 갖췄다.
포르쉐-크루프 트리는 트리 전체가 매우 들쑥날쑥하다. 그나마 9티어와 10티어는 좀 비슷하다고 봐줄 수 있지만 이마저도 측면 방호력의 차이로 운용법을 달리해야 한다. 7티어에선 전면 떡장을 두른 전방포탑 티거가 나오더니 8티어는 갑자기 하단을 제외한 전면 한정 티거 II급 방호력을 지닌 전방포탑 기동형 중전차가 튀어나오고, 9티어에선 포르셰-마우스 트리에 있어야 할 듯한 역티타임 특화 떡장 후방포탑 중전차가 되었다가 10티어에선 역티타임을 못하는 대신 두꺼운 전면 장갑과 높은 알파뎀을 지닌 티타임 특화 떡장 후방포탑 중전차가 된다(...) 그야말로 심히 뒤죽박죽인 트리다 보니 티어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운용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이렇게 심히 골때리는 트리 구조 때문에 인기가 많이 떨어지는 트리이나, 동시에 8티어부터 10티어까지 모든 전차가 나름대로의 입지도 있고 성능도 준수해 숙련자라면 타볼 가치가 있는 테크트리다.
한가지 더, 독일 중전차를 타기로 결심했다면 헨셸 트리를 먼저 타는 것을 추천한다. 그나마 이쪽 트리보단 헨셸 트리가 스톡 고통이 덜하기 때문.
포르쉐-마우스 트리는 VK 72.01 (K) 트리와는 대비되게 8티어부터 10티어까지 굉장히 일관적으로 티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떡장갑, 100톤 이하의 전차가 한대도 없는 충각 면역급 무게, 내리막에서도 25km/h를 넘기 어려운 끔찍한 속도, 동 티어에 다 뚫리는 하단과 해치, 그리고 포탑 볼 등의 약점[74]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장갑의 순수 두께가 무지막지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유저 손에선 매우 뛰어난 탱킹력을 자랑하다 보니 실력 좋은 8티어 VK 100.01(P)가 버티고 있는 구역에는 9티어 헤비라도 혼자서는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라인을 틀어막는데 있어 최적인 성능을 갖고 있다. 또한 엄청나게 무거운 무게와 이 거대한 쇳덩이를 움직이게 만들기 위한 엄청난 엔진출력 덕에 초중전차급을 제외한 전차 잔해를 쉽게 밀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3.1. Tiger (P) - 7티어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Tiger (P) Turm Nr. 1 | 108 / 86 / 86 ㎜ | 240 m | 26.07도/초 | 1 350 | 6단계 | 기본 |
Tiger (P) Neuer Turm | 108 / 86 / 86 ㎜ | 250 m | 26.07도/초 | 1 450 | 7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단계 | 비고 | |
2x Porsche Typ 100/1 Ausf. A | 550 마력 | 20% | 6단계 | 기본 |
2x Porsche Typ 100/1 | 600 마력 | 20% | 6단계 | 중간 |
2x Porsche Typ 100/3 | 720 마력 | 20% | 7단계 | 최종 |
지형 돌파 능력 (도로/야지/물) | 선회 속도 | 단계 | 비고 | |
Tiger (P) | 78 / 64 / 42% | 21.33도/초 | 6단계 | 기본 |
Tiger (P) verstärkteketten | 84 / 73 / 44% | 23.57도/초 | 7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티어 | |
포탄 적재량 | 명중률 | 조준 시간 | 재장전 시간 / 화력 | |
8,8 ㎝ Kw.K. 36 L/56 | 150 / 200 / 44 ㎜ | 220 / 190 / 270 | AP / APCR / HE | 7단계 |
68발 | 0.364 m | 4.7초 | 6,33초 / 2 086 DPM | |
8,8 ㎝ Kw.K. 43 L/71 | 203 / 237 / 44 ㎜ | 220 / 190 / 270 | AP / APCR / HE | 8단계 |
68발 | 0.326 m | 6.1초 | 6,23초 / 2 118 DPM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포각 (좌우/내림/올림) | 가격 (크레딧) |
208 / 83 / 83 ㎜ | +35 / -14 ㎞/h | 61.25 톤 | 360 / -6 / +17도 | 1 395 000 |
- 개요
- 1941년 5월, 아돌프 히틀러가 페르디난트 포르셰 박사와 헨셸사에 신형 중전차 개발을 명령한다. 1942년 4월에 총통에게 시제품이 소개 되고 흡족한 평가를 받아 생산이 시작 되었지만 구동계와 조향 장치가 양산이 힘들 정도로 복잡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당시 독일은 가솔린 내연기관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 모터로 전차를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엔진 때문에 안그래도 부족한 구리의 추가 소요가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또한 이 하이브리드 엔진은 평지에서 가속 하다가 화재가 발생할 정도로 야전 신뢰성이 낮았다. 결국, 포르셰 설계 기반 티거의 생산은 중단 되었다. 이후 미리 생산한 90대 분량의 티거 차체는 모두 페르디난트, 후일 엘레판트로 불리는 구축전차로 개조 되었다.
- 포르셰 계통도의 첫 중전차. 7단계 답지 않은 208 ㎜ 전면 장갑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차체 하단과 포탑 큐폴라 등 뚜렷한 약점들 덕에 수치에 걸맞은 방호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좀 있다. 그래도 계속 움직인다면 근거리에서도 도탄이 생각보다 빈번하게 난다. 주포는 믿음직한 8,8 ㎝ Kw.K. 43 L/71 포로 관통력이 높고 분산도 또한 좋다.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오만가지 탄을 튕겨내는 무적의 티거는 블리츠 기준으로는 헨셸 티거보다 이 물건에 좀 더 가깝다.
- 강력한 포탑과 차체 상단 장갑, 우수한 주포를 가지고 있으나 다소 나쁜 기동력과 타국 중전차에 비해서 약한 한 방 공격력, 그리고 차체 하단과 큐폴라의 아주 약한 방호력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관건인 중전차이다.
- 장점
- 중장갑: 7단계 치고 상당히 두꺼운데, 정직한 수직장갑 구조라서 입사각 보정 등도 씹다 보니 차체 상단은 6티어들은 골탄 든 토그를 빼면 뚫을 수 있는 놈이 없고 7탑방에선 은탄으로 뚫어볼 수 있는 전차가 드문 데다가 골탄을 들어도 못 뚫는 전차들이 수두룩하다. 심지어 거리가 좀 멀어지거나 티거(P) 쪽이 개량 장갑을 채용했다면 8티어 중전차 은탄으로 차체 상단 비관통이 뜰 정도다. 포탑은 더 두터워서 108 ㎜ 장갑 앞에 145 ㎜ 포방패가 덮여 있어, 그 강력하다는 17파운더 골탄도 충분히 막는다. 차체 상단은 7단계에서 아주 튼튼하고 8단계 방에서도 최소한 포탑은 잘 뚫리지 않으니 상급이라 할 수 있다. 전면 장갑에 각을 좀 주고 상대 사격을 방어 하거나 중구경 이상 주포의 단점인 느린 조준 시간을 이용하여 중장거리에서 사정 없이 치고 빠지자. 4,5 패치로 포탑이 오히려 차체 보다 튼튼 해져서 고개만 삐딱하게 내밀고 싸우면 툭 튀어나온 거대한 해치를 빼면 상대방은 온통 새빨간 관통력 오버레이를 볼 수 있다.
- 체력: 스톡은 티거 1과 같지만, 최종포탑을 연구하고 일반,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과 정밀 조립을 하면 hp가 225나 올라가서 수박오이 등 핵구축 포를 맞아도 버티는 7티어의 토그가 될 수 있다.
- 아흐트 아흐트!: 티거 II의 고증 주포이자 독일제 레일건인 8,8 ㎝ Kw.K. 43 L/71가 최종포다 보니 분산도가 상위급이다. 따라서 상대가 기동하고 조준원 줄어드는 거 기다리는 동안 치고 빠지는 게 가능하다. 철갑탄(은탄) 관통력도 203 ㎜으로 무자비해 그 단단한 AT 8에 정면 관통이 가능하다. 이는 동단계 중전차인 IS-2 포탑 전면을 뚫을 수 있는 수치다. 골탄을 쓰면 KV-3 포탑도 뚫는다. 비록 한 방은 220 DPS로 높지 않지만, 연사력이 높아서 DPM 역시 2 412 까지 나온다. 그리고 업데이트로 추가된 텅스텐 포탄과 아드레날린을 동시병용하여 DPM을 극악까지 끌어올리면 7티어 중전차 주제에 순간 DPM을 3328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10티어 중형전차 중 최상급의 DPM을 20초나 투사하는 셈.
- 부리야? 그게 뭐야?: 티거 시리즈의 고질적인 약점인 변속기가 차체 전면에 없다! 덕분에 차체 전면에 골탄을 맞는다고 엔진에서 불이 나거나 엔진이 뻗지 않는다. 덕분에 부각이 낮은 주포로도 괜찮은 포각을 주며 싸울 수 있고, 리스크도 낮아서 돌격하기도 쉽다.
- 단점
- 느림보: 스톡이 매우 느리다. 궤도 성능이 좀 안 좋은 것도 한몫 한다. 애초에 포르셰 티거를 탄다는 건 최종적으로 비만 쥐 마우스나 마개조 뢰베를 향해 가는 것이므로 여기서 적응하자. 하지만 15k짜리 최종 엔진 2x Porsche Typ 100/3으로 업글 하면 평균 속력이 26 ㎞/h 까지 올라가니 꼭 업그레이드 하자.
- 땅을 보지 않는 주포: 내림각이 -6도로 지형지물에 의해 고문 당하는 기분이 가끔 든다. 언덕을 타는 대신 쓰레기 더미나 처치한 전차 잔해를 끌어 안고 싸우자. 구릉지 에서는 가능한 낮은 둔턱 뒤에서 싸우자.
- 분명한 약점: 7단계의 한계를 초월한 방호력을 자랑함에도 130 ㎜급 실방호력이 겨우 나오는 차체 하단과 61~106 ㎜급 방호력을 가진 큐폴라는 대책이 없다. 차체 하단은 지형지물이나 전차 잔해를 이용해 잘 가리고 큐폴라는 벽으로 가리거나 계속 기동 하여 정조준이 힘들게 만들어야 한다.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티거 (P)의 장갑은 큰 의미가 없다. 다행히도 포의 명중률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계속 움직인다고 해도 상대 보다 더 나은 명중률을 보여준다.
- 운용
- 헨셸 티거가 기동형 중전차 또는 헤듐의 대표적인 예시라면, 이쪽은 장갑형 중전차의 대표적인 예시다. 헨셸 티거가 약간 아쉬운 장갑을 기동성으로 메꾼다면, 이쪽은 반대로 다소 아쉬운 기동성을 티어 대비 두꺼운 장갑으로 메꾸는 편. 다만 단계 대비 장갑은 강해도 다음 티어와는 필적하기 어려운 장갑을 지닌 여타 장갑형 중전차들처럼 본인이 최고 티어인 자탑방에서는 장갑과 화력 모두 깡패일 지 몰라도 본인이 최하 티어인 8~9탑방에서는 장갑이 무력화되면서 힘을 쓰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감안해 7탑방에서는 최전선에서 적 탄을 막는 아군의 주력 탱커로, 8~9탑방에서는 그렇게 나서기보단 1.5선 쯤에서 화력을 지원해주는 건 캐리어로 굴리는 게 좋다.
- 차체 하단과 큐폴라 모두 중거리 이상에서 쉽게 맞추지 못하는 약점이므로 티거 (P)의 주된 교전 거리는 적어도 100 미터 이상이 이상적이다. 이 정도 거리면 티거 (P)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소련제 122 ㎜ 주포는 티거 (P)의 약점을 맞추기 매우 힘든데 반해 티거 (P)는 상대 전차에게 상대적으로 정밀한 사격을 명중 시키고 엄폐 뒤로 후퇴할 수 있다. 7단계 전투에서도 가능하다면 헐 다운에 특화된 영미권 전차나 육박전에 능한 동구권 중전차를 탄 아군에게 선두를 맡기는 것이 유리하다. 차체가 철갑탄에 뚫리는 8단계 전투에서는 당연히 아군 8단계 중전차를 방패 삼아 주포 성능 발휘에 집중 하는 것이 좋다.
- 반면 근거리 전투에서는 생각한 만큼의 방호력이 나오지 않는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자기 보다 큰 구경의 주포를 사용하는 중전차에게 크게 한 방 맞거나 큐폴라가 계속 해서 따이기 시작하고 헤드온 상황이 되면 자신은 큐폴라가 여전히 노출 되는데 티거 (P)는 내림각이 안 돼서 상대방의 차체를 못 쏘는 불이익을 당한다. 비록 DPM 면에서는 더 유리할 수도 있지만 내구도 면에서 손해 보기 쉬우니 되도록 아군 전차와 같이 싸우자.
- 측면각을 주고 싸우는데 있어 티거 I이나 이후 티거 II만큼 효율적이다. 하지만 좌측의 적과 싸울 때는 큐폴라가 노출 되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티거 부품 배치 상 측면에 탄약 적재함이 위치해 있으므로 지나친 노출은 삼가 해야 한다. 추가로 큐폴라에 맞으면 전차장이 자주 눕는다.
-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 개량형 화약, 텅스텐 탄환이 사용 가능 해지면서 공격적인 면에서 상당한 상향을 받았다. 피해 복구 수단을 다목적 복원 팩 하나에 의존하는 대신, 텅스텐 탄환과 아드레날린을 동시 사용 하면 DPM이 실질적으로 3 200대에 육박하는 엄청난 깡공이 가능하다. 방어 면에서도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과 정밀 조립을 병용하면 내구도를 1 680 까지 올릴 수 있어 티거 (P)의 생존력에 큰 도움이 된다.
- 기타
- 4.5 업데이트 전에는 약점 많은 문제아였지만, 4,5 업데이트에서 7단계 중전차를 대폭 상향함에 따라 여러가지로 굉장히 강력한 중전차로 화려하게 부활하여 나타났다. 일단 어깨로 불리는 차체 정면 장갑 양 끝의 약점 부위가 80 ㎜에서 200 ㎜로 강화 되었다! [75] 게다가 고질적인 약점인 포탑도 대상향을 받았는데 우선 포방패가 100 ㎜에서 135 ㎜로 강화 되었다. 게다가 최종 포탑의 포방패 뒤쪽 장갑이 기존 0 ㎜에서 100 ㎜로 버프 되어 버리는 바람에 0+100 ㎜에서 108+135 ㎜라는 차체 보다 튼튼한 포탑이 되어버렸다. 차체 정면만 가릴 수 있다면 8티어 구축도 잘못하면 비관통이 나는 용가리통뼈 같은 맷집을 자랑한다. 엔진 또한 기존 최종 엔진이 670 마력에서 720 마력으로 상승했다.[76] 주포 내림각은 초기 출시 이래로 변경 되지 않았다. 최종 주포인 8,8 ㎝ 43L /71 주포의 연사력도 14% 가까이 늘어났고 차체와 포탑의 선회력이 25% 가량 증가한 덕분에 더 이상 뺑뺑이에 무력하게 당하지 않는다. 고급 연료와 엔진 가속기 까지 달아 버리면 더 이상 사람들이 알던 포르셰 티거의 기동력이 아니다!
- 티거 (P)를 정예로 만드려면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 하다. 우선 이 전차를 풀업시키는데 필요한 경험치량에 VK 45.02 (P) A, VK 100.01 (P), Ferdinand 연구 비용 까지 총 3대분 개발 경험치가 필요 하다. 모두 합하면 약 230 000 XP 라는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경험치를 요구한다. 어지간한 10단계 전차와 맞먹는 요구량이다! 그러니 페르디난트 같은 경우는 장갑 구축 계통으로 연구하자.[77]
- 4.7 업데이트에서 재장전 시간이 풀 스펙 기준 4.9초에서 5.5초로 하향 되었다. DPM이 2 700대에 놀아서 지나치게 상향 되었다고 봤나보다. 이후 점진적으로 약간씩 하향을 계속 받아 차체와 포탑 선회 속도도 조금 줄어들었다. 대신 포탑과 차체 전면 장갑이 8 ㎜ 추가 되고 포방패가 10 ㎜ 더 두터워지는 상향을 받기도 했다.
- 8.9 업데이트에서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 개량형 화약, 텅스텐 탄환이 포르셰 전차 계통 전체에 사용 가능 해졌다. 작정하고 정밀 조립+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모래주머니 장갑 착용 시 1 725라는, 8티어 중전차에 필적하는 내구도를 지니게 된다. 텅스텐 탄환을 사용하면 다소 떨어지는 한방뎀도 커버 가능한 건 덤.
- 9.5 업데이트에서 전설위장 'Sandsturm'이 추가되었다.
- 2023년 5월에 배포된 10.0 업데이트에서 전설 위장과 HD화 되어 PBR 텍스처가 적용되었다.
4. 포르셰 - 크루프 트리
4.1. VK 45.02 (P) Ausf. A - 8티어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VK 45.02 (P) Ausf. A | 105 / 84 / 84 ㎜ | 250 m | 22.95도/초 | 1 650 | 7단계 | 기본 |
VK 45.02 (P) Ausf. A Schwerer Turm | 250 / 84 / 84 ㎜ | 250 m | 25.03도/초 | 1 750 | 8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단계 | 비고 | |
2x Porsche Typ 100/1 | 600마력 | 20% | 6단계 | 기본 |
2x Porsche Typ 100/3 | 720마력 | 20% | 7단계 | 중간 |
Porsche Deutz Typ 180/2 | 840마력 | 15% | 8단계 | 최종 |
지형 돌파 능력 (도로/야지/물) | 선회 속도 | 단계 | 비고 | |
VK 45.02 (P) Ausf. A | 95 / 61 / 40% | 25.62도/초 | 7단계 | 기본 |
VK 45.02 (P) Ausf. A Verstärkteketten | 95 / 80 / 42% | 28.70도/초 | 8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티어 | |
포탄 적재량 | 명중률 | 조준 시간 | 재장전 시간 / 화력 | |
8,8 ㎝ Kw.K. 36 L/56 | 150 / 200 / 44 ㎜ | 220 / 190 / 270 | AP / APCR / HE | 7단계 |
68발 | 0.364 m | 4.5초 | 6,23초 / 2 118 DPM | |
8,8 ㎝ Kw.K 43 L/71 | 203 / 237 / 44 ㎜ | 220 / 190 / 270 | AP / APCR / HE | 8단계 |
68발 | 0.326 m | 5.6초 | 7,12초 / 1 853 DPM | |
10,5 ㎝ Kw.K L/52 | 215 / 265 / 60mm | 310 / 260 / 420 | AP / APCR / HE | 8단계 |
42발 | 0.355 m | 4.5초 | 10,07초 / 1 848 RPM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포각 (좌우/내림/올림) | 가격 (크레딧) |
160 / 85 / 85 ㎜ | +38 / -16 ㎞/h | 53,57 톤 | 360 / -6 / +17도 | 2 435 000 |
- 개요
- 1942년 4월에 개발이 시작 되었다. 크루프사가 포탑을 담당하고 차체 설계는 포르셰사가 담당 하였다. 시제 차량은 제조 되지 않았다. 이 포탑은 최종적으로 초기 생산분 티거 II에 탑재 되었다.
- VK 45.02 (P)는 사실 전방 포탑과 후방 포탑 2가지 청사진이 존재 하였을 뿐, 그 둘이 같은 포탑을 사용 하는 전차였다. 하지만 8단계와 9단계로 나뉘게 되면서 후방 포탑 설계안이 VK 45.02 (P) Ausf. B형으로 분리 구현 되었고 단계 상 성능이 크게 차이 나게 되었다.
- 장점
- 독일 중전차답지 않은 기동성: 최고 속력이 아쉽긴 하지만, 추중비던 선회력이던 모두 기동형 중전차급이다. 선회력은 무려 초당 50도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이게 중전차인지 중형전차인지 헷갈리는 수준이고, 실 추중비도 도로 기준 15.70, 험지에서도 13.28이라는, 기동형 중전차급 추중비가 나온다. 독일 중전차답지 않게 기동성이 매우 좋으면서, 후술하겠지만 독일 중전차 다운 준수한 전면 장갑은 그대로 갖췄기 때문에 기동성 이점이 꽤나 부각되는 전차.
- 엔진 호환성: 최종 엔진이 다음 단계인 VK 45.02 B형과 8단계 구축전차인 페르디난트의 최종 엔진이다. 여기서 끝까지 올리면 두 전차를 반쯤 날로 먹을 수 있다.
- 의외로 높은 생존력: 상향 전에는 믿을 게 못 되는 장갑으로 단점이었지만, 최종 포탑이 무려 250 ㎜로 상향 되고 차체 상단이 160 ㎜ 53도 경사 장갑이 되면서 포탑 전면과 차체 상단 유효 방호력이 성작탄 260 ㎜급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최종 포탑과 차체 상단은 중형전차 은탄 정도는 각을 안 줘도 가볍게 튕겨 낼 수 있다. 티거 II와 달리 실방호 135 ㎜ 정도 밖에 안 되는 차체 하단만 가리면 기동성에 비해서 굉장히 뛰어난 수준의 전선 유지력을 자랑하며, 하단 자체도 티거 II보단 작아 가리기 쉽다. 그나마 부각되는 건 은근 약한 포탑 정측면인데, 이 부분도 헐다운으로 입사각을 철갑탄 절대도탄각으로 만드는 것으로 커버 가능한 수준이다. 체력도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을 사용하면 1 960으로 올릴 수 있어 부족함이 없는 건 덤.
- 폭딜 능력과 독일 중전차다운 주포 세부 스펙: 순수 DPM은 알파뎀이 310인 것치곤 2 200대로 약간 낮지만, 그 대신 텅스텐 포탄을 사용할 수 있는데 텅스텐 포탄 활용 시 알파뎀이 357로 상승하는 건 물론이고 DPM도 승무원 110%+장전기 기준 2 577까지 상승한다. 비슷한 알파뎀의 Keiler가 2 100대 DPM이 나오는 걸, 그리고 240 알파뎀의 T26E5 DPM이 2 500대인 걸 감안하면 상당한 폭딜 능력인 셈. 추가로 독일 중전차답게 조준 성능이 준수한 걸 넘어, 타 독일 중전차 이상으로 조준 성능이 좋아, 기본 분산도도 승무원 110% 기준 0.339로 그리 나쁘지 않으면서 기본 조준 시간 1.90초/기동 및 선회 추가 분산도 0.136/포탑 선회 분산도 0.085 등, 주로 비교되는 티거 II보다 조준 성능이 더 좋다. 그러면서 관통력도 티거 II보단 낮아도 8티어 중전차 기준 평범한 철갑탄 215/고철탄 265mm대로 부족함이 없는 건 덤. 기본 DPM과 분산도만 2% 아쉽다는 것만 빼면 하자가 없다시피 한 주포를 갖췄다.
- 단점
- 처참한 스톡: 기본 포탑의 전면 장갑이 105 ㎜ 밖에 안 되는 환장할 수준의 물장갑 포탑에 포방패도 그리 크지 않다. 궤도도 기본과 최종 차이가 커서 최종 궤도가 조준 시간을 0.2초나 줄여주고 야지 돌파 능력도 19%나 더 좋다. 기동성을 발휘하려면 엔진 풀업도 필수적이므로 여러모로 기본 사양에서는 티거 (P)만도 못한 상태가 되어 버린다.
- 의외의 약점: 맞추기 쉬운 편은 아니지만, 차체 상단의 기관총구가 유효 방호력 175 ㎜에 불과해서 여기를 노리면 우수한 전면 방어력에도 불구하고 내구도를 쉽게 잃는다. 105 ㎜ 실방호력이라 해치가 뚫리기도 한다. 그나마 해치는 뿌리 부분이 무려 250 ㎜ 장갑이기 때문에 해치 노리다가 여기에 맞고 탄이 튕겨나가는 경우가 더 많다. 티거 II와 달리 차체 하단이 빈약해서 측면 받음각 의존을 좀 더 해야 하는데 탄약고가 문제이다. 탄약고 배치가 정면에서 바라볼 때 U자형으로 좌우 측면과 차체 하부에 배치 되어있어서 상대 입장에서 궤도 끊으려고 보기륜을 쐈는데 탄약 적재함이 유폭되는 로또 크리가 터질 수 있다. 이런 환장할 탄약고 배치는 IS-7과 60TP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운용
- 풀 업그레이드 기준으로도 전투 단계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8단계 전투이고 상대방 중전차 중에 자신을 위협할 만한 존재가 없다면 빠른 기동성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서 이점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상대방에게 VK 45.02 A에게 좀 버거운 중전차가 있거나 아예 9단계 전투라서 중전차 전선에서 활약 하기 힘들 것 같다면 팀원에게 고지하고 중형전차 전선에 초반부터 합류해서 중형전차들에게는 버거운 편인 단단한 장갑과 10,5 ㎝ 주포의 한 방을 활용해서 한쪽 공격로를 빠르게 밀어버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 타 독일 중전차들과 달리 VK 45.02 (P) Ausf. A는 기동형 중전차다. 기동성을 최대한 살려야 하는 중전차인 만큼, 장갑은 포탑 전측면/차체 하단/차체 상단 기관총구 등 약점이 꽤 많고, 가장 튼튼한 편인 차체 상단/포탑 전면도 그렇게까지 방호력이 좋진 못하다. 고로 본인이 피해야 할 전차의 사격(ISU-152 등의 사격)은 애초에 엄폐물/지형 뒤로 빠지는 것으로 피해야 하고, 반대로 본인이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사격은 중전차 답게 높은 체력과 나름 쓸만한 장갑으로 버텨가면서 최대한 일방적으로 딜을 넣어야 한다.
- 텅스텐 포탄+아드레날린 콤보 시, 순간적으로 DPM이 무려 3 093까지 상승한다. 카나번처럼 알파뎀이 낮은 중전차들보다도 높은 수준의 DPM이고, 특정 구축전차들이나 따라오는 수준의 DPM이니, 각이 보인다면 텅스텐과 아드레날린 양쪽 모두 킨 후 난타전으로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고, 이렇게만 해도 충분한 딜은 넣을 수 있는 전차다. 이런 식으로 딜을 박다가도 빠져야 하면 중전차치고 높은 기동성으로 빠져나가는 게 어느 정도 가능하고, 체력도 모래주머니 장갑 덕에 높아 가능한 선택지.
- 기타
- 8.9 업데이트로 이 계통도에 일괄적으로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 개량 화약, 텅스텐 탄환이 사용 가능 해지면서 E 100 계통도에 비해서 좀 애매했던 특징이 조금 강화되었다. 이제 1 960까지 내구도를 올릴 수도 있고, 10,5㎝주포에 텅스텐 탄환을 써서 공격력을 순간적으로 올릴 수도 있게 되었다.[78]
4.2. VK 45.02 (P) Ausf. B - 9티어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VK 45.02 (P) Ausf. B | 231 / 158 / 158 ㎜ | 250 m | 20.86도/초 | 2 150 | 8단계 | 기본 |
VK 45.02 (P) Ausf. B | 265 / 168 / 168 ㎜ | 250 m | 16.69도/초 | 2 300 | 9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단계 | 비고 | |
2x Porsche Typ 100/1 | 600 마력 | 20% | 6 단계 | 기본 |
2x Porsche Typ 100/3 | 720 마력 | 20% | 7 단계 | 중간 |
Porsche Deutz Typ 180/2 | 840 마력 | 15% | 8 단계 | 최종 |
지형 돌파 능력 (도로/야지/물) | 선회 속도 | 단계 | 비고 | |
VK 45.02 (P) Ausf. B | 95 / 80 / 84% | 17.48도/초 | 8단계 | 기본 |
VK 45.02 (P) Ausf. B verstärkteketten | 95 / 87 / 58% | 20.57 도/초 | 9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티어 | |
포탄 적재량 | 명중률 | 조준 시간 | 재장전 시간 / 화력 | |
8,8 ㎝ Kw.K. 43 L/71 | 203 / 237 / 44 ㎜ | 220 / 190 / 270 | AP / APCR / HE | 8 단계 |
92 발 | 0.326 m | 5,7 초 | 6.35초 / 2 080 DPM | |
10,5 ㎝ Kw.K. L/52 | 215 / 265 / 60 ㎜ | 310 / 260 / 420 | AP / APCR / HE | 8 단계 |
42 발 | 0.355 m | 4,7 초 | 8.23초 / 2 261 DPM | |
10,5 ㎝ Kw.K. L/68 | 225 / 285 / 60 ㎜ | 310 / 260 / 420 | AP / APCR / HE | 9 단계 |
42 발 | 0.326 m | 4,7 초 | 8.41초 / 2 212 DPM | |
12,8 ㎝ Kw.K. 44 L/55 | 250 / 311 / 65 ㎜ | 460 / 310 / 600 | AP / APCR / HE | 10 단계 |
36 발 | 0.364 m | 5,8 초 | 13,90초 / 1 985 DPM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포각 (좌우/내림/올림) | 가격 (크레딧) |
208 / 120 / 104 ㎜ | +30 / -15 ㎞/h | 79.17 톤 | 360 / -8[79] / +18도 | 3 598 000 |
- 개요
- 2차대전기 포르셰 박사가 만든 포르셰표 티거 II의 시안 2개 중 하나. 실질적으로는 전단계인 VK 45.02 (P) A형은 전방 포탑, 해당 VK 45.02 (P) B형은 후방 포탑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동일한 전차였다. 그러나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밸런스상 이유로 마우스와 VK 45.02(P) A형 사이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 위해 전면 장갑 두께를 200 ㎜, 추후 208 ㎜로 증가, 로 설정하고 12,8 ㎝ 주포까지 올리는 등 실존 설계도와 꽤 동떨어진 물건이 되어 버렸다. 몇 차례 상향 덕분에 동단계 옆계통도 중전차인 E 75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이래도 통상적인 매치에선 E 75보다 전반적인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받긴 하나, E 75는 9티어 테크트리 전차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사기적인 스펙을 지닌 전차이니 이상한 건 아니다.
- 과거 블리츠에 처음 추가되었을 때에는 본가 월탱의 초기 스펙을 들고 나와 전면 장갑 두께 및 기관총구 약점 등에 있어서 부족한 점을 보여주었다. 이후 원본이 버프를 먹은 것과 동일하게 전면 장갑 두께 버프 및 기관총구 약점 삭제가 이루어져 현재의 뒤치로가 되었다.
- 별명은 '후방 포탑형 E 75'라는 의미로 E 75의 별명인 '이치로'를 따서 뒤치로
- 공격
- E 75가 사용하는 12,8 ㎝ 주포와 동일한 주포를 사용한다. 때문에 분산도, 최대 내림각, 관통력, 공격력, 탄속 모두 동일하다. 유일한 차이는 동일 장비 및 숙련도에서 VK 45.02 (P) B형의 조준 시간이 0.1초 느린 것이다.
- 후방 포탑형 전차기 때문에 표기상 -8도 내림각은 측면에서나 나온다. 정면을 보면 적어도 주포가 스프로킷을 넘어설 때까지 틀지 않는 한 -5,5도의 나쁜 내림각을 가진다. 추가로 기동간 분산도가 E 75 보다 안 좋아서 수직 안정기에 더 의존적인 편이다.
- 어찌 되었든 주포가 12,8 ㎝ 구경이기 때문에 다른 중전차들에 비해 뛰어난 460 DPS 한 방은 어디 가지 않는다. 가끔씩 105 ㎜급 대미지를 보여주는 영미권 전차에 비해서 착실하게 345~575 대미지를 뽑아주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이 드는 편이다. 고폭탄 피해량도 600으로 큰 편이라 경전차와 물장 구축전차 상대시 쏠쏠한 추가 피해를 기대할 수 있다.
- E 75과 동일하게 246 ㎜라는 애매하게 아쉬운 관통력 때문에 탄종 변경이 잦다. 못 써먹을 관통력은 아니지만, 게임 내 최고 단계인 10단계 전차와 싸우기 때문에 아쉽다. 12,8 ㎝의 공격력이 10단계급으로 절륜하다 하더라도 관통 시키지 못 하면 소용이 없다. 본인이 약점 사격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되면 골탄을 넉넉히 챙겨가야 한다. 수비 지향의 전차장이라면 어차피 화력으로 압살하는 전차가 아니니 보정 포탄[80]을 선택 하는 것도 좋다.
- 기동
- 그래도 38 ㎞/h는 찍으며 나름 기동성이 괜찮던 전임자 A형보다 기동이 느려졌다. 최고 시속이 +30 ㎞/h밖에 되지 않는데, 다음 단계인 VK 72.01 (K)에서는 최고 속력은 증가하나 전반적인 기동성은 더 하락하므로 느린 기동성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선회 속도도 아무리 올려봤자 험지에선 초당 30도를 못 찍을 정도로 느려지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편이 좋다. 이마저도 VK 72.01 (K)에선 악화 된다.
- 그나마 추중비는 E 75나 ST-I를 살짝 상회한다. 물론 E 75과 ST-I 모두 최고 속력이 40 ㎞/h는 나오기 때문에 같이 달리다 보면 두 녀석들이 슬금슬금 추월해가는 걸 볼 수 있다. 9티어 중전차 중에선 모이스헨을 제외하면 가장 느린 전차라고 생각하면 된다.[81]
- 초중전차에 가까운 기동성과 후방 포탑의 부조화로 유연한 위치 변환은 힘들다. 독일 8단계 프리미엄 중전차인 Löwe를 타봤다면 익숙하겠지만, VK.45.02 (P) B형은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니기가 너무 버겁다.
- 다만 이는 10.3 버전 이전 기준으로, 10.3 업데이트로 개선된 현가장치 장비를 얻은 후에는 기동성이 대폭 상승했다. 실 추중비가 험지에서도 12 중반대는 찍게 되었고, 도로에서는 13을 넘기는 데다가 선회력도 최대한 끌어올리면 도로 기준 초당 40도에 근접하는 수준이 되어, 어지간한 장갑형 중전차보다 높은 가속력 및 선회력을 갖추게 되었다. 최고 속력 한계로 여전히 느리기는 하지만, 초중전차급 중전차치곤 가속력이 매우 좋아 필요할 때 원하는 위치로 기동하는 게 가능하며, 이런 전차가 후술하듯이 E 75에 근접하는 방호력과 10티어급 체력을 지녔다 보니, 10.3 버전 이후 9탑방에서는 그야말로 깡패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 방어
- 차체 정면 상판은 208 ㎜ 두께의 50도 경사 장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입사각 보정 없이 330 ㎜, 5도 보정이 걸리는 철갑탄 상대로도 295 ㎜ 정도의 방어력을 보여준다. 이는 160 ㎜ 60도 경사 장갑을 가졌던 구 E 75의 상판 장갑과 맞먹는 방어력이다. 과거에는 기관총구가 약점이었지만 지금은 기관총구 약점 부위가 사라져 이곳을 노려봤자 소용이 없다.
- 모든 전차의 약점인 차체 하단은 여전히 명확한 약점 부위이고, 넓직한 E 75의 하단보다는 좁지만, 그래도 티거 II와 동일한 면적이기 때문에 노리기 상당히 쉽다. 다만 156 ㎜ 두께 장갑에 50도 경사이기 때문에 240 ㎜ 미만 관통력을 가진 주포로는 생각 보다 뚫기 힘들다.
- 측면 장갑이 120 ㎜로 상향 된 이후로는 측면 받음각 주기 대단히 좋아졌다. 절대 도탄각에 근접하면 차체 전면과 측면이 유효 방호력이 거의 같아지며 60도만 줘도 8단계 중전차는 골탄 없이는 측면 관통이 불가능하다. 다만 절대 도탄각을 줬을 때 상대가 골탄으로 차체 전면 하단을 관통 시도 할 수 있다.
- E 75와 포탑은 상이한 편이었지만 추후 업데이트로 거의 비슷해졌다. VK 45.02 (P) B형의 업그레이드 포탑은 정확히 말하면 티거 II 1945년 4월 생산분 포탑이다. 차이점은 우선 E 75에 있는 영상합치식 거리측정기(스테레오스코픽 레인지파인더)가 VK 45.02 (P) B형에는 없다. 또한 E 75는 포탑 링이 포탑에 가려져 있지만, VK 45.02 (P) B형은 208 ㎜ 두께의 포탑 링이 노출 되어있다. 하지만 차체 상판과 실방호력이 비슷해서 약점은 아니다. 매우 드문 경우 상대가 쏜 골탄이 여기에 박혀서 포탑 고장을 일으키긴 한다.
- 정확하게 따지자면 포탑 장갑의 성능은 여전히 E 75 대비 부분 우위/부분 열세인데, E 75 특유의 성작탄 이마 약점이 사라진 대신, 상술한 포탑 링 약점 때문에 골탄에 뚫리는 포탑 정면 장갑의 면적이 약간 더 넓고, 해치가 좀 더 취약하기 때문.
- 우선 E 75와 달리 포탑 상부 장갑의 각도가 극단적이라 성작탄에도 관통당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성작탄 상대로는 내성이 조금 더 강한 편이다. E 75가 저 성작탄 약점 때문에 부각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 걸 감안하면 나름 의미있는 장점.
- 문제는 은탄에 뚫리는 해치 부위가 E 75보다 취약하다는 것. 해치 면적 자체는 비슷하지만, 부각을 이용해 어느 정도 헐다운도 가능하고 전고가 높아 근거리에선 해치를 노리기 어려워지는 E 75와 달리 후방포탑이라 헐다운도 못하는 데다가, 전고도 더 낮아 대부분의 전차들은 근거리에서도 큰 무리없이 해치를 노릴 수 있어 은탄에 해치가 따여 손해를 보는 경우가 E 75보다 많은 편이다. 그나마 해치 측면 장갑 각이 극단적이라 운이 좋으면 도탄을 볼 수 있긴 하나, 보통은 해치의 정 가운데를 노리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 전반적인 장갑 성능은 E 75와 비교 시 부분 우위/부분 열세인데, 본 전차가 E 75 대비 기동성을 대폭 희생한 데다가 후방포탑이라 운용에 난점이 더 많은 걸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점이다. 그 대신 이를 감안했는지 기본 체력은 2 300으로 10티어 중전차 하위권급이고, 모래주머니 장갑을 채용할 수 있다 보니 최대 체력이 무려 2 576으로 10티어 중전차 중위권에 가까운 압도적인 체력을 지녔다. 이는 모이스헨/WZ-114보다도 높은 체력[82]으로, 독일 고티어 중전차 특유의 높은 알파뎀을 이용한 단발 교환 교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10티어급 체력을 지닌 이 녀석을 9탑방에서 만나게 되는 8티어 입장에선 숨이 턱 막힐 지경.
- 운용
- 우직한 초중전차 컨셉으로 모는 전차이다. 10.3 업데이트 이후 기동성이 대폭 개선되었긴 하나, 여전히 낮은 최고 속력으로 인해 E 75 이하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전면 교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전선 형성 및 방어전 상황에 특화되어 있으며, 측면으로 탄을 받아내거나 낮은 엄폐물을 확보 하거나 전차 잔해를 이용 해서 차체 하단만 가릴 수 있으면 상당히 튼튼하다. 상대방의 관통력에 따라 전면 혹은 측면을 어느 정도 각도까지 틀어야 방어가 가능한지 알아둘 경우 유지력이 배가 된다.
- 포탑이 10단계 중전차의 표준 관통력인 258~260 (보정 포탄 채용시 271~273) ㎜을 막아낼 정도로 튼튼해도 딱 270 ㎜ 수준의 방호력이라 9~10단계 구축전차의 주포나 보통 이상의 골탄에는 뚫리고 전차장 큐폴라는 이보다 훨씬 약해서 180 ㎜ 수준의 관통력에도 당할 수 있다. 하단 가렸다고 포탑이든 뭐든 다른 부분들을 전부 노출하고 가만히 있으면 당연히 큐폴라가 벌집이 되거나 포탑 전면에 골탄이 날아오기 시작한다. 특히 100 ㎜ 구경 이상의 HEAT 탄은 300 ㎜급 관통력을 가졌고 거리에 따른 관통력 저하가 없어서 장거리에서도 VK 45.02 (P) B형의 포탑 전면을 공략 가능하다.
- 포탑이 무적이 아니므로 가능하면 장전 중에는 완전 엄폐 하고, 여의치 않다면 조준이 힘들게 이리저리 계속해서 움직여줘야 한다. 전면 내림각이 안 좋아 측면을 좀 보여도 -8도 내림각을 써먹을 수 있지 않는 한 언덕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다음 단계인 최종 전차 VK 72.01 (K)에 비해서 유별난 약점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후방 포탑 중전차의 방어 전술을 익히기에 적절하다. 어차피 VK 72.01 (K)를 뚫기 위해서 오래 타야 한다.
- 전투 시작과 동시에 자신이 어디서 싸울지 결심 하는 것이 좋다. 초중전차 계열 전차치고 가속력이 좋다고 여유 부리며 여기저기 헤매다가는 전선에 도착했을 때 이미 교전이 끝나 있을 수도 있다. 중형전차 공격로이든 중전차 공격로이든 처음에 전체 픽을 보고 어디 가담할지 정하자. 물론 시작 후 아군 움직임에 따라서 즉시 작전을 수정 해야 할 수도 있다.
- 전면 내림각 -5,5도, 포탑 전면이 골탄에 뚫리는 것과 큐폴라 약점 문제로 헤드온 싸움은 고통스러운 편이다. 지나치게 근거리인 전투는 피할 것. 벽과 약간의 경사 혹은 낮은 엄폐물이 많은 지형이 최적의 전장이다.
- 8.9 업데이트로 군용품과 소모품이 상당히 추가 되었다.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 텅스텐 탄환, 개량 화약이 티거 (P)부터 VK 72.01 (K) 까지 사용 가능해져서 단순히 후방 포탑형 E 75가 아닌 고유의 장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정밀 조립+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으로 10단계 중전차 부럽지 않은 2 576 내구도를 확보 하거나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개량 장갑을 골라 내구도도 늘리고 측면 받음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공격 면에서도 텅스텐 탄환+아드레날린의 동시 사용으로 2~3발의 포탄을 426~575 DPS 공격력으로 넣을 수 있다. 평균 공격력이 딱 500이 되는데 어지간한 8단계 전차나 이미 한 방 맞은 9단계 전차를 사용 시간 내로 차고로 보내버릴 수 있다.[83] 다만 이렇게 소모품을 편성하면 대미지 컨트롤 수단이 다목적 복원 팩 하나 뿐이니 꽤 조심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자신이 후방 포탑 전차에 익숙하지 않다면 최대한 내구도를 확보하고, 숙련도가 쌓여 가면서 점점 장갑이나 화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좋다.
- 10.3 업데이트로 개선된 현가장치를 채용할 수 있게 된 후에는 기동성이 대폭 개선되어 전보다 전략의 선택 폭이 늘어났긴 했지만, 여전히 초중전차 계열 전차치고 빠른 것이지 절대적으로 기동성이 좋은 전차는 아니다. 버프된 기동성을 과신하지 말고, 게임 시작 시 최대한 빨리 기동할 방향을 정한 뒤 그 방향으로 쉬지 않고 기동해야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장소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 기타
- 옆 계통도를 모두 완료하고 전단계 A형을 풀 업그레이드 한 경우 연구할 부품이 포탑과 현가 장치 뿐이기 때문에 기본 사양 탈출이 어렵지 않은 편이다.
- 전반적인 전차 장갑 구조나 운용법 등이 다음 티어인 VK 72.01 K보단 동일 국가 수집가 전차인 VK 90.01 P에 가까운 전차다. 본 전차는 생각보다 약한 정면 하단과 꽤 튼튼한 측면 장갑으로 인해 역티타임이 주력 탱킹 방법이고 포가 화력이 높긴 해도 구축전차급 저지력을 발휘하진 못하는 반면, VK 72.01 K는 후방포탑인데도 측면에 약점이 있는 반면 정면 장갑이 튼튼해 티타임이 주력 탱킹 방법이고, 포도 15cm라서 구축전차들만큼 강력한 저지력을 발휘하기 때문. 오히려 저지력이 동급이고 측면 장갑 구조상 약점은 없지만 마찬가지로 정면 하단에 하자가 있는 VK 90.01 P가 본 전차에 더 가까운 플레이스타일을 지녔다. 정규 트리 내에서도 VK 45.02 B의 플레이스타일은 다음 티어인 VK 72.01 K보단 마우스 트리 전차들에 가까운 편이다. 같은 트리 내 9티어와 10티어의 플레이스타일 차이가 상당하므로 이를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 초기에 정면 흙받이 아래에 두께는 50 ㎜에 전면에서 똑바로 보면 75도 경사인 하부 장갑이 존재했다. 경사각 덕분에 대부분의 탄은 절대 도탄각으로 튕겨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3배 구경 법칙을 이용하면 150 ㎜보다 큰 주포를 사용해 관통이 가능했다. 특히 독일 9단계 프리미엄 중전차 KpfPz 70은 주포 관통력이 낮아 VK 45.02 (P) B형의 전면 장갑은 골탄이 아닌 이상 뚫기가 힘든데, 주포 구경이 152 ㎜이기 때문에 이 곳을 맞추면 철갑탄으로도 무조건 관통이 가능하다. 같은 원리로 고작 7단계인 소련 구축전차 SU-152도 152 ㎜ 주포 사용시 이곳을 관통 가능했다. 추후 업데이트로 이 부분이 110 ㎜로 변하면서 460 ㎜급 실방호력을 자랑하는 트롤 아머 부위가 되었다.
4.3. VK 72.01 (K) - 10티어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VK 72.01(K) | 200 / 160 / 120 ㎜ | 250.0 m | 18.77 도/초 | 2 450 | 10 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단계 | 비고 | |
MB 517 | 1 200.0 마력 | 12 % | 10 단계 | 최종 |
지형 돌파 능력 (도로/야지/물) | 선회 속도 | 단계 | 비고 | |
VK 72.01 (K) | 95 / 87 / 64 % | 20.86 도/초 | 10 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티어 | |
포탄 적재량 | 명중률 | 조준 시간 | 재장전 시간 / 화력 | |
15 ㎝ Kw.K. L/38 A | 258 / 334 / 85 ㎜ | 600 / 500 / 900 | AP / HEAT / HE | 10 단계 |
42 발 | 0.384 m | 5.2 초 | 15.34 초 / 2 347 DPM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포각 (좌우/내림/올림) | 가격 (크레딧) |
240 / 160 / 120 ㎜ | +32 / -15 ㎞/h | 122.39 톤 | 360 / -7 / +17 도 | 6 100 000 |
- 개요
- 5.5 업데이트로 추가된 VK 45.02 계통도 최종점. 전단계와 같은 후방 포탑과 더 느린 기동력을 가지고 있다. 아담해 보이는 크기와 다르게 120 톤이 넘어가는 무게를 자랑하고, 전고도 E 100 수준이 아닐 뿐이지 어지간한 동구권 중전차들은 한참 뛰어넘는 수준으로 꽤 높은 편이다.
- 본래는 클랜전 보상 전차로 추가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그냥 계통도 최종점으로 등장하였다. 5.5 기준으로 VK 45.02 B를 가지고 있는 유저는 매우 이득. 5.5까지는 이 전차와 Maus 모두 VK 45.02 B에서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5.6 이후로는 VK 45.02 B는 Maus로는 가지 못하고 VK 72.01 (K)로만 갈 수 있다.
- 포르셰 계통 전차중 유일하게 크루프 사가 설계한 전차이다. 포르셰 계통도의 모든 전차는 포탑을 크루프 사가 설계하고 차체를 포르셰 사가 만들었지만 이 전차만 크루프 사의 단독 작품이다.
- 후술하겠지만, 블리츠 내 초중전차들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플레이스타일을 지닌 전차로, 기존의 초중전차는 물론이고 전 티어 VK 45.02 B와도 운용이 판이한 전차다. 물론 그만큼 본인이 초중전차를 좋아하고 잘 운용한다면 성능이 보장되는 전차이며, 10.3 업데이트 이후로는 10티어 전체 기준으로도 상당히 강력한 전차로 평가가 반전되었다.
- 공격
- E 100의 15 ㎝ 주포의 A형 버전을 사용한다. 알파뎀이 E 100보다 무려 80 / 80 / 120이나 낮은 600 / 500 / 900이긴 하지만, 그와 반대급부로 연사력은 훨씬 높아 승무원 113% 기준 장전기 없이도 2 453이라는, E 100의 승무원 113%+장전기 세팅과 동급인 DPM을 발휘한다. 장전기까지 동원하면 재장전 13.6초에 DPM이 수치상 2 638로 10티어 150mm대 중전차 중 1위[84]에 130mm대 주포/보정 포탄 낀 몇몇 120mm대 주포급이며, 덕분에 15 cm 주포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대구경 중전차 상대로 실질적인 DPM 우위를, 그리고 통상적인 중전차들 상대로는 알파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단발 화력 교환과 난타전 양쪽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고성능 주포를 지닌 셈.
- 조준 성능은 탈 150mm급으로, 승무원 110%+조준기+수직 안정기 기준 예상 조준 시간이 4.1초대에 분산도는 0.367이 나와, 10티어 150mm 중전차들 중 가장 준수한 조준 성능을 갖췄다. 이는 분산도 나쁜 130mm 중전차 주포 정도로, 15cm치곤 낮아도 어지간한 130mm보단 한참 높은 저지력을 발휘하는 주포가 130mm급 명중률과 DPM까지 갖췄다는 점으로 타 150mm대 중전차들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다.
- 부각과 관통력은 E 100과 정확하게 동일해 평범한, 그러나 부족함은 없는 수준이다. 구경 대비 DPM이 굉장히 높다는 점이 세일 포인트이고, 조준 성능도 15cm치고 좋아 관통력이 부족할 일이 없다 보니, DPM이 낮아지는 한이 있어도 관통을 띄워야 해서 구린 조준 성능을 메꾸기 위해 보정 포탄을 쓰는 E 100과 달리 장전기 쪽의 선호도가 높다. 추가로 E 100처럼 탄속이 느리긴 하나, 이도 개량 화약을 채용해 초당 1022/818/1022m를 찍을 수 있다.
- 즉 VK 72.01 K는 15cm 주포치고 높은 DPM과 명중률, 그리고 충분한 관통력까지 모두 갖춘 고스펙 주포를 지녔다. 150mm대치고 낮은 알파뎀이라는 단점과 대구경 중전차 주포 특유의 낮은 중거리 이상에서의 명중률 정도를 빼면 부각되는 단점이 없으며, 이조차도 상대적으로 낮은 알파뎀의 경우 텅스텐 포탄으로 690 / 575 / 1 03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보니, 실전에서는 비교 대상인 E 100이나 60TP에게 화력 면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으며, 딜능력 하나만큼은 150mm 중전차들 중 가장 좋다고 봐도 무방하다.
- 방어
- 차체 정면 장갑은 대체로 믿을 만하다. 차체 상단은 240 ㎜ 순수 두께에 52도 장갑으로 탄종에 따라 352~395 ㎜에 달하는 유효 방호력을 낸다. 거의 아무도 여길 노리지 않는다. 후방 포탑 초중전차 답게 차체 하단도 튼실한데, 25도긴 하지만 똑같이 240 ㎜ 장갑이라 보정 포탄을 낀 10단계 중전차의 관통력과 맞먹는 271 ㎜급 방호력을 가진다. 차체 하단을 뚫기 위해서 골탄이 필요한 수준이니 중전차 기준 최고 수준의 정면 방호력이라고 볼 수 있다. 골탄이나 10단계 구축전차 철갑탄에는 뚫리긴 하니 한계는 있지만, 일단 초중전차면서 차체 하단이 약점이 아니다는 것이 꽤나 큰 장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 정면에서 하단을 뚫기 애매할 때 상대가 포탑 다음으로 노리는 부위는 차체 중단 접합부이다. 240 ㎜ 두께 장갑인데, 사실상 수직 장갑이기 때문에 9~10단계에 존재하는 모든 철갑탄에 관통당한다. 오직 이 부위를 250 ㎜으로 만들기 위해서 개량 장갑을 선택하는 전차장이 있을 정도. 물론 이렇게 약점이 있긴 하지만 그 두께가 꽤나 얇다.[85]
- 상술한 차체 하단이 골탄까진 못 막아도 통상적인 중전차의 은탄은 잘 막고, 차체 중단은 방호력이 낮지만 얇아 정조준 사격을 하지 않으면 맞히기 힘든지라, VK 72.01 K를 공략할 때에는 절대다수의 경우 골탄이나 구축 은탄으로 관통 가능 면적이 넓은 차체 하단을 노리게 된다. 이를 다르게 말하자면 골탄 아니면 구축전차의 지원 사격이 강제되는 전면 장갑을 지닌 것인데, 골탄은 은탄보다 딜이 낮고 구축전차들이 항상 사격 지원을 할 수는 없으니 결과적으로 VK 72.01 K는 타 초중전차들보다 적은 피해를 보면서 공세에 나설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단발 교환 시에도 은탄 vs 골탄 딜 차이로 단발 교환 이득을 극대화할 수 있다. 즉 초중전차 중 공세 및 단발 교환에 가장 유리한 장갑을 지닌 셈.
- 포탑 장갑도 두텁지만, 약간 빈틈이 있다. 포탑 정면은 전부 200 ㎜ 포방패 + 200 ㎜ 포탑 장갑으로 덮여있어서 금강불괴이지만, 거기서 벗어나는 순간 45도 밖에 안 되는 172 ㎜ 측면 장갑이 시작된다. 이 부분 유효 방호력은 222~248 mm라 거의 모든 중전차에게 뚫리며 조준 성능이 좋은 중형전차에게도 뚫린다. 포방패에 덮이지 않은 정면 장갑 틈새 부위도 200 ㎜ / 2도 장갑이라 여기에 맞아도 관통된다.
- 다만 같은 형상의 포탑을 지닌 뢰베와 마찬가지로 은탄 약점 양 옆이 동급 중전차 은탄까지는 문제 없이 씹는 172mm 장갑부/어떤 탄이던 씹어먹는 200mm 급경사부와 포방패 등이라 실전에서는 조금이라도 무빙을 하면 은탄으로는 노리기 어렵게 되고, 골탄도 어지간해선 아무렇게나 쏴도 되는 수준인 E 100이나 볼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약간만 조준해서 사격하면 되는 마우스/VK 90.01 P와 달리 각도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통상적인 중전차 골탄으로는 비관통이 뜨는 부위들이 산재한 포탑이라 보이는 것과 달리 독일 중전차 중에선 포탑 방호력이 좋은 편에 속한다.
- 측면 받음각을 줄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차체 측면이다. 차체 측면 장갑 자체는 172 ㎜로 두터운 편이지만, 차체 상단폭이 좁아서 포탑 링이 옆으로 튀어나와 있다. 절대 도탄각에 가깝게 측면을 틀어도 이 포탑 하단부를 받치는 차체가 튀어나와 있어서 208~232mm 밖에 안 되는 유효 방어력을 보여주며, 저 포탑링 전체가 탄약고 판정이므로 해당 부위는 최대한 가리는 게 좋다.
- 내구도는 2 750을 자랑하는 E 100에 비해 많이 낮은 2 450 HP이다. 9.1 업데이트에서 포탑 정면 장갑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강화된 E 100과 다르게 개량 장갑을 채택 해도 약점 맞으면 뚫리는 것이 흠이다. 8.9 업데이트 부터 사용 가능해진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 + 정밀 조립을 선택하면 10.3 이전 VK 90.01 P와 동급인 2 744라는 HP를 가지므로 보완은 가능하며, 후술하겠지만 초중전차 답지 않은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 보니 이런 기동성을 가진 전차치곤 체력이 낮지 않다.
- 기동
- 10.3 업데이트로 일본 중전차들이 지닌 '개선된 현가장치' 장비를 채용할 수 있게 되었다. 광학 강화 장치를 버려야 하긴 하나, 일단 개선된 현가장치를 채용하면 실 추중비가 도로 기준 12.76, 험지에서도 11.47까진 찍을 수 있어 초중전차임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인 장갑형 중전차급 가속력을 갖출 수 있다. 선회력 또한 아무리 올려도 초당 30도를 넘기기 힘들던 과거와 달리 선회 향상 스킬 적용 없이도 도로에서 초당 34.57도로 마찬가지로 장갑형 중전차급이 되는 건 덤.
- 물론 초중전차답게 최고 속력은 +32/-15km로 높진 않다. 다만 통상적인 장갑형 중전차의 최고 속력이 34~38km 선이나 실전에선 이들이 34km 이상으로 기동하는 걸 보기 힘든 걸 감안하면 크게 부족한 최고 속력은 아니다.
- 물론 이는 '개선된 현가장치'의 지형 돌파 능력 25% 증가 덕분이므로, 개선된 현가장치 없인 평범한 초중전차 수준의 기동성이 나온다. 개선된 현가장치가 없던 10.3 이전 패치들에서는 E 100보다도 실 기동성이 떨어질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
- 운용
- 지금까지 서술한 내용을 종합하자면, 15cm 대구경 주포치고 높은 DPM과 명중률, 구멍이 이곳저곳에 있긴 하나 전반적으로 튼튼한 정면 장갑, 그리고 장갑형 중전차에 근접하는 기동성을 갖춘 후방포탑 초중전차라는 전무후무한 형태의 전차다. 주로 구경 대비 높은 DPM과 튼튼한 정면 장갑, 그리고 초중전차 다운 맷집을 살려, 통상적인 초중전차처럼 특정 위치에서 버티며 화력 투사를 하는 대신, 아군과 함께 공세에 나서는 전선 돌파용 초중전차로 운용된다.
- 후방 포탑 전차 운용에 구애받지 않고 정면 방어 효율을 극대화해서 들이대는 것이 좋다. Maus처럼 상대방을 외면(...)하는 방향으로 틀고 싸우면 차체도 포탑도 뚫리기 때문에 포탑은 상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도리도리 해주고, 차체는 측면을 벽이나 높은 엄폐물로 가리고 싸우는 것이 보통이다. 상황이 안 되면 앞뒤로 덜렁덜렁거리면서 상대 탄이 튀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약점 부위 장갑이 전측후 220 / 100~130 / 120 ㎜인 전차라는 걸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 공격 시 후방 포탑이 이득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포 하나는 좋아서 그나마 쓰이던 FV215b가 WZ-113의 등장 이후 더욱 인기가 없어졌다가 일반 HESH탄 관통력 170 ㎜ 상향을 받고 주포까지 롤백된 후에야 겨우 살아난 걸 생각해보면 쉽다. 물론 10.3 업데이트로 화력과 기동성이 대폭 버프된 후에는 지속 화력과 기동성만으로도 E 100과의 차별화가 가능한 전차이긴 하다.
- 텅스텐 탄의 추가로 화력 일발 교차로 먹고 살던 독일 중전차식 정체성이 강해졌다. 텅스텐 탄을 켜고 상대와 한 방씩 주고받아도 평균 공격력이 690 DPS이 되기 때문에 상대가 텅스텐 킨 60TP이나 야이백 전차가 아닌 이상, 거의 모든 최전선 중전차/구축전차 상대로 단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모래주머니 장갑으로 부실한 기본 체력을 2 744까지 올려 딜교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건 덤. 다만 생존성은 헤드온 시를 제외하면 포탑 정면 장갑이 300 ㎜ 이하 관통력에 면역 수준으로 강해진 E 100보다는 아쉬운 편이다.
- 다른 독일 중전차들은 헤드온 해봤자 포탑이 골탄에 손쉽게 뚫리고 122mm 이상의 주포 철갑탄 계열에 40mm 차체 상판이 뚫리는 E 100, 포탑 자체는 튼튼해도 정면 부각이 -4도라 헤드온에 불리한 면이 많은 VK 90.01 P, 헤드온 해봤자 통상적인 중전차급 골탄에 차체 상판이 손쉽게 뚫리는 Maus처럼 헤드온 시 성능이 그닥 좋다고 하기 어렵지만, VK 72.01 K만큼은 뢰베와 마찬가지로 헤드온을 하면 은탄/골탄 약점이 오히려 줄어들어 공략이 더 까다로워지는 포탑을 지녔다. 전고도 독일 중전차답게 높은 편에 부각도 활용 가능한 수준인 -7도라 10티어 독일 중전차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헤드온이 가능하다.
- 상술한 장갑과 화력, 그리고 122톤이라는 중량에도 불구하고 장갑형 중전차들과 비슷한 기동성으로 최전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는 관계로 개선된 현가장치를 필수적으로 채용하는 게 좋다. 정면 장갑 한정 은탄 약점 자체는 상대가 보정 포탄을 채용하는 게 아닌 이상 10티어 중전차 중 가장 작은 편이라 공격적인 활용이 가능한데, 개선된 현가장치는 가속력과 선회력을 대폭 개선해 바로 이러한 공격적인 플레이 시 큰 도움이 된다.
- E 100과 Maus가 적 전차의 관통력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그에 맞게 차체/포탑에 각을 두는 법을 숙지해야 한다면, VK 72.01 K는 본인 차체 하단의 방호력 한계를 숙지하고 피해야 할 공격은 피하는 센스가 요구된다. 상대가 183/야이백처럼 하단을 은탄으로 확실히 뚫을 수 있는 전차라면 포탑만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거나 아예 차체에 각을 두면서 뒤로 빠져 피탄을 피해야 하고, 상대가 9티어 중전차들처럼 VK 72.01 K 차체 전면 공략이 어려운 저관통 전차라면 조금 더 과감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해도 되며, 상대가 통상적인 10티어 중전차라면 차체에 각을 약간씩만 두면서 접근하는 것으로 차체 하단의 관통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하단이 E 100 포탑 전면 같은 부위보다 확연히 취약해 피탄을 피해야 하는 상대가 더 많기도 하고, 은탄으로도 노려지긴 하는 부위다 보니 E 100/Maus 이상으로 적 관통력에 대한 정보를 꿰고 있을 필요가 있다.
- 기타
- 8.9 업데이트로 티거 (P) 부터 VK 72.01 (K) 계통 전차에 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 개량 화약 군용품과 더불어 텅스텐 탄환 소모품이 사용 가능하게 패치 되었다. 이로서 E 100 계통도에 비해서 성능 활용이 어려워서 소외받던 해당 계통도에 어느 정도 숨이 트인 상황이다. 다만 9.1 업데이트에서 E 100 방어력과 차체 회전 속도가 크게 올라가서 다시 인기가 줄어든 상황이다. 본가의 VK 72.01 K는 온갖 사기 전차들이 난무하는 10티어 환경에서도 최상위권 승률 및 WN8 수치를 자랑하는, E 100보다 확연히 사기적인 전차인 게 아이러니.[86][87]
- 9.0 업데이트로 최고 속력이 2 ㎞/h 증가했지만, 어차피 기본 상태로도 E 100과 동급 기동성을 보이는 전차다 보니 큰 의미가 없었고, E 100은 회전 속도가 25도/초로 상향받았다. 실질적인 기동성은 오히려 E 100 쪽이 낫다.
- 9.1 업데이트로 포탑 회전 시 분산도가 0.02 증가해서 수직 안정기와 쌍식량 기준으로 포탑 회전 시 추가 분산도가 +1.00이 되었다. 독일 초중전차들은 주포 크기 대비 추가 분산도가 심하게 큰 편은 아니고 정조준 사격이 기본 사격술이라 큰 하향은 아니다.
- 10.3 업데이트로 전반적인 성능이 대폭 변화한 독일 중전차 중 하나. 우선 알파뎀이 600 / 500 / 900으로 고폭탄을 빼면 60TP에 가까운 수준으로 하락하고, 기본 체력이 150 감소해 정밀 조립+개량형 모래주머니 장갑을 채용해도 2 744가 한계가 되는 대신, 순정 재장전 시간이 2.4초 빨라지고 예상 조준 시간도 0.4초 빨라져 DPM은 2 600대를 찍고 조준 시간은 AMX M4 mle. 54 같은 130mm 중전차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다. 여기에 일본 중전차들의 개선된 현가장치가 기존 위장막을 대신하는 새로운 장비로 추가되고, 포탑 볼과 차체 측면 포탑링 약점부의 장갑이 양쪽 모두 160mm에서 172mm로 강화되었다. 개선된 현가장치를 채용하면 이런 120톤대 초중전차로는 상상도 못할, 도로 기준 13에 근접하는 실 추중비를 볼 수 있게 되고, 기존에 매우 낮은 편이던 DPM도 알파뎀을 어느 정도 희생하는 대가로 상당폭 개선되는 만큼, 체력을 150이나 잃긴 했어도 상당한 버프를 받는 셈. 패치 후에는 초중전차다운 저지력과 장갑을 갖췄으면서 기동성과 주포 기타 성능도 부족하지 않은 완전체 초중전차로 평가받으며, VK 90.01 P와 함께, 유저에 따라서는 그 이상으로 강력한 최상급 초중전차로 꼽힌다. 다른 초중전차들과 달리 기동성과 장갑 모두 충분해 공세를 직접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이 고평가에 크게 작용하는 편. 덕분에 같은 패치로 버프된 T110E5/FV215b/IS-7/Kranvagn과 함께 최강의 10티어 테크트리 중전차 중 하나로 평가받는 중이다. 넷 중 기동성이 가장 떨어지긴 하나, 나머지 넷은 물론이고 게임 내 어느 중전차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는 전선 돌파용 초중전차라는 유니크한 포지션과 전선 돌파 면에선 그 IS-7보다도 한참 강력한 충격력 덕에 나머지 넷보다 장갑 구조나 스탯상 하자가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동급의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 전설 위장 "빨간 머리 Rotkopf"가 있다. 2 550 골드로 상시 판매 중이다. 장착하면 전투 중 이름이 VK 72.01 Rotkopf로 변경된다.
- 10.3 업데이트 전의 토너먼트 환경에서는 철갑탄 상대시 71식 이상의 방호력을 지닌 차체 정면 장갑에 높은 알파뎀 및 알파뎀 대비 높은 명중률을 지녔다는 것을 감안해 71식의 기동성 너프/60TP의 초중전차 버전 같은 느낌으로 채용되었다. 일반 공방과 달리 대회 환경에서는 E 100보다 전면 약점이 훨씬 작고 포탑 볼 약점도 은근히 트롤링을 자주 시전하는 데다가 명중률도 확연히 높아 역티타임을 못한다는 것만 빼면 E 100보다 활약하기 좋은 전차다. 다만 초중전차임에도 불구하고 역티타임을 못해 여타 초중전차들과 달리 역티타임으로 버티기 어려운 데다가, 명중률도 E 100이나 60TP보단 좋지만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보니 10.3 버전 이전까지는 특정 맵에서 조커픽 정도로만 채용되었다. 대회 환경에서 초중전차를 채용할 때 자주 선택되는 마우스처럼 제대로 활약할 때에는 압도적인 알파뎀과 맷집, 튼튼한 차체 전면 장갑 덕에 막강한 전장 통제력을 발휘하나, 낮은 DPM과 명중률으로 인해 관통해야 할 사격이 비관통이 떠 게임을 날려먹거나 게임 초반부터 허약한 측면이나 포탑 볼에 탄을 얻어맞아 특유의 탱킹력을 써먹지도 못하게 되는 등, 여러모로 양날의 검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88]
- 이후 10.3 업데이트로 상술한 변경점들을 받은 후에는 FV215b/Kranvagn/IS-7과 함께 대회 환경의 주력 중전차 중 하나로 굴러가는 중. 넷 중 가장 공세지향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셋이 헐다운한 상황이 아닌 이상 정면에선 이들을 손쉽게 압도하다 보니, 마찬가지로 일단 은탄 관통만 가능하면 나머지 셋을 쌈싸먹는 이로비와 함께 특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성기 71식마냥 3대 이상의 VK 72.01 K가 편성되어 돌격(...)하는 등, 너프 전 71식만큼이야 아니지만 공세에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 포르셰 - 마우스 트리
5.1. VK 100.01 (P) - 8단계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VK 100.01 (P) | 230/160/140 ㎜ | 250 m | 18.77 도/초 | 1900 | 8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무게 | 단계 | 비고 | |
Porsche 16 Cyl. Y | 1000마력 | 15% | 2000kg | 8단계 | 기본 |
Porsche Typ 212 NL | 1200마력 | 15% | 2050kg | 9단계 | 최종 |
한계 중량 | 선회 속도 | 단계 | 비고 | |
VK 100.01 (P) | 150톤 | 20.86 도/초 | 7단계 | 기본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단계 | |
포탄 적재량 | 명중률 | 조준 시간 | 분당 발사 속도 | |
10,5 cm Kw.K. L/52 | 215/265/60 ㎜ | 310/260/420 | 철갑탄/고속철갑탄/고폭탄 | 8단계 |
120 발 | 0.345 m | 3.6 초 | 4.26발/분 | |
128㎜ L50A | 220/260/65 ㎜ | 460/390/600 | 철갑탄/고속철갑탄/고폭탄 | 9단계 |
50 발 | 0.403 m | 4.7 초 | 3.68 발/분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좌우 포각/올림각/내림각 | 가격 (크레딧) |
200/130/120 ㎜ | 20 ㎞/h | 119.80 톤 | // 도 | 2 450 000 |
- 개요
- 5.5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 추가된 독일 8단계 중전차다.
떡장갑 믿고 대놓고 돌아다니는 백피들이 많아 의외로 맛있는 목표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고수들은 그 떡장을 잘 활용해서 반무적으로 만들고 460HP짜리 펀치를 날리고 다니니 주의.
- 장점
- 떡장갑
VK 100.01 (P)의 아이덴티티. 8단계 마우스 답게 매우 두터운 장갑을 두르고 있다. 포탑 정면은 무려 230㎜인 데다가 차체 정면도 200㎜나 된다. 그것도 경사장갑이다!(포탑은 마우스처럼 곡면형태이다.) 측면역시 130mm라는 9티어 E 75보다도 10mm더 우세하다. 그런데 E 75역시 120mm의 측면장갑으로도 역티타임에 쓸만하다는 점과 VK 100.01 (P)가 8티어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역티 한번 잡았다 하면 역티 제왕 KV-4 부럽지 않다. 받음각만 잡는다면 웬만한 탄은 다 튕겨내며 구축 탄도 곧잘 튕겨낸다. 만약 8탑방이라면 7단계는 흠집도 못낼 것이다.[90] 7단계랑 1대 1로[91]붙으면 대충 각만 줘도 웬만한 탄은 다 튕겨내며 상대의 탄은 튕기고 고관통의 내 탄은 다 박히는 딥빡을 선사할 수 있다.[92] 약점인 차체 하단을 가리고 큐폴라는 계속 움직이면서 정조준하지 못하게 하면 그 어떤 전차도 쉽사리 돌진하지 못할 것이다.근데 포탑회전 속도가 느려서 별 의미 없다. - 강력한 한방
최종포 업그레이드시 관통력 220 ㎜에다가 대미지 460의 불빠따 포를 가지게 된다. 동티어에선 거의 구축전차급 화력이다. 이 강력한 일격을 무시하고 함부로 덤벼들 동급 이하 전차는 없다. 한 방에 500딜 이상 뽑아내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게다가 고폭탄은 제대로 맞을 시 대미지가 600이나 들어가기 때문에 한방의 화력만 따지면 122mm 사골들보다 쎄서 8티 중전차 중에서는 최상이다. - 탱탱한 체력
다른 중전차들이 끽해야 1800 정도라는 것을 보면 혼자 1900이라는 독보적인 피통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정밀 조립과 모래주머니 장갑을 더하면 8티어 주제에 2014라는 엄청난 맷집을 자랑하게 된다. 강력한 한 방까지 주어졌으니 9티어와 맞다이를 해도 손색이 없다. - 짧은 스톡 상태
이 전차를 풀업하려면 포와 엔진만 연구하면 된다. 또한 엔진은 업그레이드 해봤자 가속력만 좋아지고 주행성은 차이가 없기 때문에 포만 연구하면 거의 풀업 상태다. 게다가 스톡포도 관통력 215 ㎜에다가 대미지 310를 자랑한다. 이는 옆동네 VK 45.02 A의 최종포에서 연사력만 떨어지는 버전이기 때문에 쓸만 하다. - 충각 면역
8단계 주제에 무게가 거의 120 톤이나 되어서 중전차가 충각해도 큰 피해도 없고 오히려 상대가 더 큰 손해를 보고 터진다. 특히 언덕 위에 VK 100.01 (P)가 있으면 아래에 있는 경전차와 중형전차는 슬금슬금 도망간다. 어디 한번 영혼의 맞대결을 하자고 덤비면 이쪽에서 돌진해서 충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기존까지는 충각 면역에 가깝던 90 톤의 뢰베를 후진으로 박아도 100 대미지 정도를 보장한다. 특별 이벤트 모드인 '중력 이상'에선 트리 전체가 패왕 취급을 받으며, 준수한 기동성으로 상대를사뿐히 즈려밟으며들이박아 진정한 충각왕의 면모를 드러내었....으나 지금은 중전차 이외엔 모두들 점프 기능을 얻어 충각이 힘들어졌다. 물론 중전차는 점프 기능이 없기에, 중전 대 중전으로 가면 충각 패왕인 건 여전하다. - 부품 호환
킹타나 VK 45.02 P를 가기전에 이 탱을 먼저 연구하고 가면 좋다. 이녀석의 스톡포는 10.5cm 52구경장으로, 킹타의 중간포이자 VK 45.02 P의 최종포다! 스톡 지옥을 그나마 덜어낼 수 있는 고마운 탱이니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포르쉐 티거에거 먼저 연구하고 가는 걸 적극 추천한다. 특히 72.01 트리를 가는 유저라면 한번 고려해보자. - 단점
- 완벽하지 않은 장갑
아무리 떡장갑이어도 큐폴라랑 차체 하단, 그리고 포탑 정면의 작은 곡면 부분이 잘 뚫린다. 큐폴라가 머리에 혹처럼 매우 거대하게 달려있기 때문에[93]굉장히 잘 뚫린다.[94] 차체 하단은 면적이 그리 작은 편도 아닌데다 마음 먹고 조준하면 쉽게 뚫릴 만큼 얇으므로 전차 시체나 지형지물을 이용해 잘 가려야 한다. 게다가 차체 하단은 각을 줘도 항상 뚫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포탑 정면의 작은 곡면 부분은 면적도 작을 뿐더러 각만 조금 주고 머리를 도리도리 해주면 안 뚫린다. 하단을 가리지 못할 상황에서는 차라리 측장을 노출시켜 역티를 주거나 달라붙어 부각 이슈로 못 때리게 만드는 것이 낫다. 하단에 맞고 확정적으로 뚫릴 바에야 측면을 보여 궤도로 씹거나 도탄까지 노릴 수 있다. - 기동성이 뭐에요 먹는 건가요
기동성은 정말 최악이다. 엔진 마력이 풀업 1 200 마력으로 엄청난 힘을 자랑하지만, 무게가 120 톤이나 나가고 ePWR[95]이 7.5~10 정도에 불과해서 언덕이 나오면 거의 기어가는 수준이다. 평지에서도 정말 답답한 기동력을 가진다. 그러니 처음부터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안 그러면 전투 내내 상대 쫓다가 끝난다. 무엇보다 백피의 가장 큰 문제는 최고속도 제한이 20km이란 것이다. 엔진은 고급연료에 엔진가속기를 끼워주면 1400마력까지 뻥튀기가 가능해 가속면에서 부족한 것이 없고 20km를 잘 유지해 주는 편이다. 그러나 최고속도 20km란 것은 영구축 앗시리즈마냥 최악의 직진속도를 가진다. 비슷한 엔진출력과 무게를 가진 옆동네 KV-4를 보아도 최고속도가 높은지라 기동성 면에서 천지차이다. 같은 반대급부로 선회는 120톤 치고는 나쁘지 않아 앞으로는 잘 못가도 제자리회전은 잘해서 티타임이나 역티각을 주기 수월하다. 마우셴과 비교하면 직진속도는 더 느리지만 선회가 좋아 마우셴을 타다 보면 꽤나 체감되는 요소이다. - 낮은 DPM과 명중률
한 방은 강력하지만, 장전속도를 풀로 줄여도 14.3초 정도로 매우 느리기 때문에 DPM은 2000도 나오지 않는다. 전 단계 티거(P)의 DPM이 2700에 달했던 거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수준인데, 독일답지 않게 명중룰도 조금 나사가 빠져있어서 한 발 잘못 쏘면 15초간 그냥 멍 때리고 있어야 한다. 한발 한발 신중히 쏘도록 하자. - 느긋한 장전수
스톡의 단점 중 가장 큰 단점으로, 장전 속도가 동티어 동급 구경 대비 제일 느리다! 당장 옆구리 테크트리인 티거 2와 45P A만 봐도 장속이 약 9초/약 7초 한다! 이쯤 되면 장전수 상태가 궁금할 지경. 물론 티거 2와 VK 45.02(P)는 105mm 주포를 사용하는 반면 VK 100.01 (P)는 128mm 포로 더 구경이 크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여전히 느리다. - 강한듯 약한듯 애매한 장갑
아무리 떡장이라도 해도 7티어에게 차체 하단이 뚫린다. 그러니 적을 만났다면 일단 하단을 가리고 쏘자. 큐폴라도 뚫리니 포탑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계속 앞뒤좌우로 불규칙하게 움직여 정조준을 어렵게 만들어버리자. - 운용
이전 전차인 포르쉐 티거랑 비슷하다. 전면장갑 자체는 두껍지만 하단과 큐폴라가 얇다. 즉 포르쉐 티거처럼 계속 정면을 보여준 채 계속 좌우로 차체와 포탑을 틀거나 오른쪽 방향으로 역티타임을 걸고 움직여 하단은 가리고 상대가 큐폴라와 하단을 맞추기 힘들도록 해야 한다.
정면 하단이 마우스/모이스헨처럼 그리 작지도 않은데 얇기는 아주 얇다. 무려 130mm이기에 어지간한 각으론 튕길 생각을 못하는데, 이 때문에 튼튼하기 그지없는 측면장갑을 이용해서 약 31'~33' 사이에서 각을 왔다갔다 시키면 정면 하단과 측면 모두 아슬아슬하게 튕겨낼 수 있다. 궤도 가장 안쪽을 통해 하단장갑의 측면을 때려 뚫을 순 있으나 그 좁은 곳을 맞출 수 있는 전차 따위는 없다. 이는 정면에서 같은 높이를 두고 싸울 시의 얘기고, 적이 나보다 저지대에 있다면 정면 하단의 입사각마저 상쇄되어 도탄은 꿈도 못꾸니 맘편히 직진하자. 적어도 측면이 어쩌다 뚫려 탄약고가 나가진 않는다. 상부장갑은 입사각이 어떻든 은탄으론 전혀 희망따윈 없고, 골탄도 대부분 튕겨내주니 감당 가능한 선에선 가급적이면 저지대에서 싸우자.
5.2. Mäuschen(모이스헨) - 9티어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Mäuschen | 240/160/150 mm | 250 m | 15.64 도/초 | 2 400 | 9 단계 | 최종 |
마력 | 화재 확률 | 무게 | 단계 | 비고 | |
DB 603 | 1 300 마력 | 20 % | 920 kg | 9 단계 | 기본 |
Porsche Typ 220 | 1 550 마력 | 12 % | 2 500 kg | 10 단계 | 최종 |
한계 중량 | 선회 속도 | 단계 | 비고 | |
170 ton Panzer | 171 톤 | 12.52 도/초 | 8 단계 | 기본 |
Mäuschen | 180 톤 | 16.70 도/초 | 9 단계 | 최종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티어 | |
포탄 적재량 | 명중률 | 조준 시간 | 분당 발사 속도 | |
128mm L50A | 220/260/65 mm | 460/390/600 | 철갑탄/고속철갑탄/고폭탄 | 9 단계 |
발 | 0.384 m | 4.8 초 | 3.91 발/분 | |
12,8 cm Kw.K. 44 L/55 | 250/311/65 mm | 460/390/600 | 철갑탄/고속철갑탄/고폭탄 | 10 단계 |
발 | 0.364 m | 4.8 초 | 4.17 발/분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좌우 포각/올림각/내림각 | 가격 (크레딧) |
200/155/135 mm | 25 km/h | 168.27 톤 | // 도 | 304 0000 |
- 개요
- 마우스 프로젝트의 수많은 시제안 설계안 중 하나이다. 하지만 설계도가 설계도일 뿐인 만큼 이 녀석 역시 제작되지 못하고 이를 계승해 지금의 마우스 전차가 탄생했으며 그렇게 비슷한 부분이 많은 만큼 이녀석 역시 비효율의 극치를 나란히 달린다. 대표적으로 장갑을 정면 한정만이 아닌 전방위로 두텁게 바른 독일 초중전차답게 9티어 주제에 168톤이라는 정신나간 수치로 인 게임 내 중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10티어 Jagdpanzer E 100 , E 100이 꿋꿋이 지키던 2,3위를 단번에 갈아치웠다. 그래서 좁은 골목길에서 모이스헨이 터졌다면 답이 없다.[96] 하지만 때때로 이런 무식한 중량이 빛을 발할 때도 있는데 바로 충각이다. '이렇게 느려터진 전차가 어떻게 적 전차를 들이받냐' 라고 반론할 수도 있지만 웬만한 전차는 스쳐도 팍팍 까이는 피통과 언덕 위를 털털대며 전진하다 언덕밑에 밀착해서 정신팔린 적의 머리통 위로 내려찍음으로써 막강한 피해를 줄 수 있다! 포까지 곁들여주면 더욱 더 좋다.
9티어 마우스라 할 정도로 성능과 생김새도 거의 비슷하다.[97] 큐폴라만 빼면 마우스라 해도 믿을 정도? 요약하자면 마우스에서 장갑이 약간 안 좋고 큐폴라가 생기고 포 관통력이 약간 떨어지는 전차다.
*장점
* 쓸만한 장갑
사실 포탑과 차체장갑만 보자면 다음 티어 마우스와 크게 다를게 없다. 차체 상단은 200 ㎜ 의 두께에 50° 각으로 2분의 1(100 ㎜)의 효과를 봄으로 300 ㎜ 라는 떡장을 확보한다.[98] 마우스를 생각하면 되는데 포탑전면이 반구형의 형상을 가진다. 그래서 각이 커지는 위아래로는 상당히 두터워지지만 중간의 수직부분은 240 ㎜ 그대로의 장갑을 가지고 만다. 마우스 전차는 차체보다 포탑에 더 큰 각을 주어야 한다는 말이 모이스헨에게도 적용된다라는 마인드를 버리자! 자세히 보면 모이스헨의 포탑은 앞서 말했듯이 살짝 6각형의 형상이다. 각을 주면 측면 앞부분이 따이기 시작한다. 상당히 애매한 부분. 모이스헨의 둔해빠진 움직임을 딛고 최대한 몸과 포탑을 흔들어주면 적이 약점부위를 노리기 꽤 곤란해짐으로 기본으로 숙지하고 다니자. 솔직히 이런 것들이 독중전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모범적이고 독한 습관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숙지사항이다.* 뼈시린 한방
독일 9티어 중전차 특징이 120 ㎜ 계열 포와는 다르게 공산권 SU-100Y, IS-7, ISU-130 이 세 전차들의 포처럼 독일 9티어 장갑 깡패들이 달고 다니는 12,8 ㎝ 포도 평균 데미지가 더 우세하고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역시 모이셴이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전차의 체력이 2 000도 안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잘하면 4발 못해도 5발 안에 그 '대부분'의 전차들을 지울 수 있다. 고폭탄은 500대 중반의 데미지 혹은 그 이상의 데미지는 확실히 보장이 가능함으로 경전, 바펜, 미제 전차 후면의 입장에선 요주의 탄종.[99]* 충각 면역
솔직히 딱 봐도 묵직해보이는 것을 뛰어넘어 땅을 파고들 중량을 자랑하는 이 전차에게 작정하고 들이받을 사람은 없다고 본다. 160~170톤에 육박하는 인게임내 중량순위 2위인 전차임으로 스치는 것만으로도 100대의 손해를 입힐 수 있고 188톤이라는 미친 중량을 자랑하는 마우스 마저도 역시 평지에선 둘 다 느려터진 속력으론 서로에게는 작은 피해조차 입히기 어렵다. 다른 말로는 이 녀석의 중량을 이용해서 쬐끄만 전차들에게 비벼보자. 상당히 도움되고 쓸만하다.- 단점
- 최악의 시너지가 이루는 약점덩어리들
- 답없는 해치
크기도 크기인데 위치도 참 거시기한 곳에 솟았다.[100] 모이스헨이 만날 수 있는 티어 거의 대부분 전차들의 주포 성능을 고려하면 아주 심각한 문제인데 모이스헨이 굼뜨다는 점도 한 몫 한다. 일단 이런 장갑돼지들도 의외로 민첩하다면 지속적으로 기동하여 조준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모이스헨에겐 그런 기대를 버리는 게 좋다. 차체 회전 속도도 느린데 포탑도 느리다...될 수 있으면 가리거나 그나마의 희망을 갖고 기동하자. 해치부분에 발린 장갑이 전티어에 비해선 늘어났지만 의미가 없다. 그래도 중거리에서 열심히 기동하면 의외로 상대가 쏜 포탄이 빗겨맞아 튕기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2. 하단
그나마의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약점부위. 여느 독일제 중전차가 강철바지를 입고 다녔겠냐만은...그런 친구들은 각을 주면 어지간한 탄은 튕겨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이스헨은 각을 줘도 웬만하면 뚫린다. 하단의 장갑도 흠이지만 기본 경사각도 흠이다. 하지만 이러한 약점이 더 나은 이유가 최소한 하단은 제발 때려달라고 얼굴 내미는 해치에 비해서 가려볼 수는 있기 때문이며, 마우스처럼 각을 준다면 충분히 적탄을 튕겨낼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3. 뺨
잘 안노리는 부위. 이것은 마우스 트리 모두에게 공통되는 약점부위인데 사실 이 약점은 마우스 트리의 포탑형상때문에 생긴 약점이다. 반구형의 형상을 띄는데 이렇게 되면 위아래는 두터운데 문제는 그놈의 중앙부분이 각이 점점 수직으로 변하기때문에 240 ㎜ 라는 부족한 방호력이 그대로 나온다. 포방패가 덮인 부분은 확실히 두텁지만 완전히 덮은 케이스는 아니다.[101] vk 100.01(P)는 해당 부분이 좁은 편이라 열심히 무빙치면 잘 안 맞고, 마우스는 이를 만회라도 해볼 수 있는 게 차체에 각을 줬다면 포탑은 그보다 더 큰 각을 주어서 포탑 측면과 전면 모두 골고루 두터운 각을 확보하는 게 모범적인 자세[102]라지만 모이스헨의 포탑은 위에서 볼 때, 티거 2 나 E 75 의 포탑처럼 길쭉한 6각형의 형상을 띄기때문에 더 큰 각을 줘버리면 측면의 앞부분이 따이기 시작한다(...). 참 까다로운 케이스.
4. 기관총구
작아서 잘 맞진 않지만, 튼튼한 정면장갑 상단에 여드름처럼 나서 정지상태로 있으면 큐폴라와 함께 명중률이 좋은 포를 가진 전차들에게 맞는 부위다. 가리기도 힘드므로 열심히 몸을 틀어가며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갑에 몰빵한 모이스헨을 똥으로 만드는 최악의 원인. 독일판 토터스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약점이 널리고 널렸다. 이 약점투성이들의 리스트를 하나하나 써보자면
하지만 이 전차와 토터스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이 녀석에겐 포탑이 있어 뭘 해볼 수가 없는 토터스와 달리 좀 더 다채롭게 움직이며 유효 방어력을 최대한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약점이 이전 티어와 비슷하므로 그동안 마우스 트리를 타온 경험과 늘어난 측면장갑을 살려 역티타임을 주자. 이전 티어보다는 약점의 크기가 줄어들은 데다 측면장갑은 더 두꺼워져서 자리선정만 잘 한다면 웬만한 탄환들은 대부분 튕겨내며 적들의 전진을 막고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아니라면 마우스가 하는 것처럼 차체에 각을 줘보자. 나름 마우스와 장갑형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마우스처럼 각주고[103] 차체를 약간씩 틀면서 불규칙적으로 앞뒤로 이동하면 적탄이 도탄되거나 빗나갈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5.9.0 패치로 체력이 하향 당했다.(2 000 -200 = 1 800) 이제 2 000 이라는 독보적인 피통을 내세울 수 없다는 점때문에 전차 운용에 애로사항이 생길 전망이다
6.9.0 패치의 대대적인 중전차 체력 상향에 힘입어 체력이 1 800에서 2 400으로 상승하게 되어 라인에서의 존재감을 뽐내기 쉬워졌다.
5.3. Maus (마우스) - 10티어
장갑 수치 | 시야 범위 | 선회 속도 | HP | 단계 | 비고 | |
Maus | 250/210/210 mm | 250 m | 14.60 도/초 | 2 850 | 10 단계 | - |
마력 | 화재 확률 | 무게 | 단계 | 비고 | |
DB 603 A2 | 1 750 마력 | 12 % | 750 kg | 10 단계 | - |
한계 중량 | 선회 속도 | 단계 | 비고 | |
Maus | 192.80 톤 | 19.82 도/초 | 10 단계 | - |
관통력 | 공격력 | 탄종 구성 | 티어 | |
포탄 적재량 | 명중률 | 조준 시간 | 분당 발사 속도 | |
12,8 ㎝ Kw.K. 44 L/55 | 250/311/65 ㎜ | 460/390/600 | AP/APCR/HE | 10 단계 |
68 발 | 0.364 m | 5,4 초 | 4,81 발/분 |
차체 장갑 | 최고 속도 | 중량 | 좌우 포각/올림각/내림각 | 가격 (크레딧) |
200/185/185 mm | 25 km/h | 188.98 톤 | 360/ +24/ -8 도 | 6 100 000 |
- 개요
- 8호 전차 마우스. 히틀러의 광기와 망상이 실체화된 괴물이다. 허나 애초에 제정신으로 만든 물건이 아닌 물건이니만큼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전차였다. 결국 자신의 장난감에 싫증이 나버린 히틀러의 변덕과 전쟁 말 독일의 군수 산업의 무력화 등의 이유로 양산에 이르지 못하고 시제품 2대만 만들어졌다. 현재는 러시아의 쿠빙카 전차 박물관에 2호차의 포탑과 1호차의 차체가 결합된 물건이 전시되어 있다.
- 현실에서는 기동조차 힘든 전차였지만 아케이드 게임인 월드 오브 탱크에서만큼은 다르다. 정직한 장갑의 독일인 만큼 장갑 활용 기술을 모두 마스터했다면 독일 트리 최강의 탱커로 활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우왕, 떡장갑 마우스! 아무도 나를 뚫을 수 없다능!" 같은 미친 장갑을 기대했으면 배신당할 수도 있다.
활용을 해도 뚫을 애들은 다 뚫긴 하지만너무나도 정직한 만큼 활용을 못 하면 약점이 이곳저곳 뚫려주신다. 마우스는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면 체력만 많을 뿐인 호구에 불과한 전차다. -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운영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전차라 뉴비는 손을 안대는 게 좋다. 독일 전차의 기초인 티타임 역티타임을 가장 극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전차이고, 여기에 포탑 티타임도 익힐 필요가 있다. 추가로 심각한 기동력 때문에 마우스가 한번 라인을 잡고 다른 라인으로 옮기는 것 은 이미 게임이 다 이긴 거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므로 상황 판단 역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사격을 하려고 하면 포탑에 따이는 부분이 생기게 되어 구축전차와 딜교환이 어려운 편이다. 장갑이 좀 있는 구축이면 10티어 중전차 최하위권 관통력을 지닌 마우스의 주포로는 따기가 어렵기 때문. 장갑 활용법도 까다로운데 저질 공격력, 최악의 기동이라는 특징까지 가지고 있는 친구라 어지간히 숙련도가 높은 게 아닌 이상 기름값을 하기도 어려운 전차다. 물론 장갑 활용을 잘 하면 마우스만큼 든든한 탱커도 없기에 고수가 잡으면 알게 모르게 게임을 순조롭게 풀어주는 와일드 카드가 될 수 있다.
- 공격
- 8티어 페르디난트 구축전차부터 유서깊이 사용해온 독일 고티어 사골포 12,8 ㎝ Kw.K. 44 L/55를 사용한다. 전티어에서도 사용한 주포이지만 어째서인지 주포 성능은 DPM을 제외하면 전티어 모이스헨보다 안 좋아졌다. 그런데 그렇게 늘어난 DPM도 10티어에서 DPM 안 좋기로 소문난 소련 중전차 IS-7 보다 낮다. 9티어 중전차 중에서도 관통력 낮기로 소문난 12,8 ㎝ Kw.K. 44 L/55 주포에, 하위권 DPM, 하위권 조준속도, 그리고 하위권 분산도까지... 이렇듯 마우스의 주포는 객관적인 수치를 봤을 때 10티어 중전차 주포 중 가장 안 좋은 주포에 속한다. 즉, 딜링에 있어서 마우스는 다른 중전차들에 비해 밀릴 수밖에 없다. 이는 마우스는 딜링 능력을 낮추고 탱킹 능력을 늘린 탱커형 전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뭐가 어쨌든 간에 12,8 ㎝ 주포의 460 데미지는 맞으면 적 입장에서 상당히 아픈 주포이다. DPM 낮은 주포로 딜욕심을 내기보다는 탱킹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위협적인 한발 한발을 누적해나가며 적을 압박하는 용도라고 보면 된다.
- 재미있는 점은 마우스의 전고가 워낙 높다보니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마우스가 상대방의 장갑 위에서 포탄을 내리꽂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대부분의 경사장갑은 미세하게나마 입사각 상쇄 효과를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또한 이런 높은 키 덕분에 소련 10티어 중전차 IS-7의 포탑 속에 파묻혀있는 전차장 해치처럼 웬만해서는 노리기 힘든 전차 상부의 약점 부위를 마우스로는 꿀밤 때리듯이 공략이 가능하다.
- 지속 화력이 중요한 딜러가 아니라 쿨타임이 돌 때 마다 한발 한발씩 박아넣는 역할이 마우스의 역할이니 안정적인 관통을 가능하게 해 주는 보정포탄 장비를 고르도록 하자. 애초에 마우스는 재장전 시간이 그렇게 느린편이 아니라 장전기가 굳이 필요없고 관통력을 올려서 관통을 더 잘하는 게 이득이다. 거기다 보정포탄 장비를 선택하면 마우스의 낮은 관통력도 해결된다.
- 9.1 업데이트로 은탄 관통력이 4mm 증가해 250mm가 되었다. 마우스 주포를 사용하는 다른 중전차들도 해당 버프를 받았다. 딱히 큰 버프는 아니고 체감도 별로 안 가지만, 그래도 전보다 올라가긴 한 만큼 약간이나마 뚫어볼 수 있는 상황이 증가했다.
- 기동
- 전단계 모이스헨과 99% 동일하다. 이는 엔진 출력이 200 마력 늘어났지만 중량도 20톤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회력은 조금 더 좋아져서 순간적으로 차체로 각을 잡거나 중전차들이 측면을 잡으려고 달려드는 것에 대응하는 게 조금 더 수월해졌다. 물론 전진속도 25 km/h는 여전하기 때문에 다른 중전차 몰던 습관대로 무리하게 기동을 하면 안 된다. 보통은 뭘 하든 전선에 가장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다.
- 9.1 업데이트로 전반적인 선회 속도가 약간씩 너프되었다. 다만 이 약간이 진짜로 아주 약간만 너프되는 수준이라 실질적인 기동성 변화는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는 편.
- 방어
- 마우스를 갓 올린 사람들은 마우스의 방어력에 대해 크게 기대를 하기 마련이다. 특히나 워낙 떡장갑의 대명사로 알려진 전차이다보니 마우스가 무적일 것이라고 착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우스의 방어력은 전차장의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지 전차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 일단 차체를 보면, 단단한 건 단단한 게 맞다. 측면 하부는 미치도록 두꺼운 폭 1m의 궤도가 감싸고 있어 HESH, 고폭, 성작 쓰는 차는 노리면 안 되는 부위이고, 측면 상부의 경우는 민짜 수직 장갑임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185 mm 이기 때문에 정말 대놓고 수직으로 내주지 않는 이상 관통이 잘 나지 않는다. 측면이 스커트와 통짜로 된 구조이기에 명중률이 낮은 주포나 대충 쏘면 측면을 쐈을 때 차체 하단으로 들어가 보기륜 다 맞고 비관통되기도 한다. 측면이 매우 두터운 덕분에 다른 중전차들이면 상당히 과하다고 생각될만한 각도인 30도 가량 까지 차체를 틀어버려도 10티어 중전차급 골탄으로 관통이 나지 않는다. 이러한 점이 마우스를 처음 타는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인데, 마우스는 보통 일반탄보다 골탄을 훨씬 더 많이 맞으며, 장갑 두께 차이 때문에 일반적인 중전차들과 비교했을 때 티타임의 범위부터가 다르다. 마우스를 작정하고 타려면 이 티타임이 범위가 상대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익숙해져야 한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에는 장갑 한계범위를 인지하고 최대한 넉넉하게 입사각을 받도록 해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포탄을 막을 수 있게 하는 게 마우스 에이스의 자세이다. 또한 과신은 금물인데, 아무리 마우스라도 작정하고 노리고 쏘는 10티어 구축전차의 골탄은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104]
- 차체 정면 상단은 55도 각도의 200mm 장갑판으로, 300mm가 넘어가는 유효 방어력을 보여주지만 각을 주지 않으면 보정 포탄 낀 중전차 골탄엔 생각보다 잘 뚫리는 부위고, 언덕을 내려오는 상황 등에서 입사각이 상쇄되면 매우 잘 뚫린다. 구축전차 골탄도 딱 한 종만 관통 가능한 상판을 지닌 E 100과 가장 큰 차이점으로, 이 상단 때문에 마우스는 고관통 구축전차 앞에서 제대로 된 탱킹을 해보려면 차체 전면을 가려주는 벽 같은 엄폐물 활용이 필수다. 보통 숙련자들이 9.1 버전 이후 마우스에서 버프가 가장 심각한 분야로 꼽는 게 바로 이 차체 정면 상단 방호력과 상술한 주포 성능으로, 초중전차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전차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90톤 가벼운 E 75보다도 낮은 차체 정면 상단 방호력 때문에 개량 장갑 없이는 각이 안 좋을 경우 적 구축전차 은탄과 보정 포탄 낀 중전차 골탄에 차체 상단이 높은 확률로 관통당하니 3000을 넘어가는 체력이 매력적이더라도 개량 장갑을 채용하는 게 좋다.
- 차체 정면 하단은 35도 각도의 200mm 장갑판으로 정사각형 형태로 궤도 사이에 끼어있는 모양새이다. 유효 방어력은 각을 주지 않았을 때 240mm 가 안 나오기 때문에 가장 자주 노려지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을 뚫리지 않게 하려면 평균적인 중전차의 일반탄 기준으로는 30도, 골탄 기준으로는 거의 45도 가까이 차체를 틀어야 한다. 문제는 전면 흙받이 아래의 스프로킷 부분은 차체를 20도 이상으로 틀기 시작하면 관통이 가능하다는 것[105]이다. 해당 부위는 사실 모든 독일 중전차의 약점이긴 하나, 마우스는 티어 대비 해당 부위가 유독 얇은 편이라서 어딜 노릴지 아는 유저들 상대로는 더더욱 부각되는 약점. 즉, 측면도 안 뚫리고 전면도 안 뚫리는 소위 "무적 각도" 같은 건 없다. 일반적으로 10티어에서 짬밥이 찰 만큼 찬 유저들은 하단이 안 뚫린만한 각도로 가만히 있으면 골탄을 들던가, 아니면 바로 그 옆에 있는 스프로킷을 쏴서 관통을 시킨다. 참고로 무적 각도라고 흔히 돌아다니는 것들은 하단을 가렸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짬밥 찬 마우스 유저들은 하술하듯이 30도로 틀고 조준 못하게 앞뒤로 와리가리친다. 아니면 좌우로 계속 흔들어대서 각을 변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그냥 하단을 돌 같은 엄폐물로 가리는 것이다.
- 이 스프로킷은 포탑 전면, 차체 하부와 더불어 마우스가 티타임을 확실하게 하지 못 하게 만드는 고질적인 약점이다.
-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마우스는 가만히 있는 것으로는 탱킹이 안 된다. 우선적으로 하단을 가릴 수 있는 지형이 있다면 무조건 활용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하단을 내주는 척, 스프로킷을 내주는 척 하며 차체 각도를 계속 수정하여 적에게 혼란을 주어야 한다. 특히나 골탄 앞에서는 하단이 장사 없기 때문에 궤도로 탄을 씹어버리는 스킬이 중요해진다.
- 포탑은 정면이 240mm 두께의 곡면장갑, 측면은 210mm에 30도 각도가 들어간 구조이다. 측면에 미세하게나마 각도가 들어간데다가 차체 측면보다 더 두껍기 때문에, 포탑은 차체보다도 더 넓게 각을 주는 게 가능하다. 때문에 마우스는 보통 차체보다 포탑이 조금 더 돌아간 형태로 각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 포탑 전면은 각을 주지 않았을 때 양 뺨의 수직부위가 245mm 정도의 방어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일반탄으로도 쉽게 뚫린다. 대충 중전차 일반탄 기준 10도, 골탄 기준 33도 정도 틀었을 때부터 방어가 가능하다. 문제는 일단 적을 때리기 위해서는 적을 쳐다봐야 하기 때문에 약점이 노출된다는 점이다. 적의 탄이 빠질 때 까지는 계속 포탑을 틀고 있는 것이 방어에 좋다. 마우스의 역할은 탄을 박아넣는 것 보다는 아군이 나설 수 있게 적들의 탄을 빼주는 것이 먼저다. 또 다른 문제점은 구축전차의 골탄인데, 이런 죽창급 위력의 골탄은 각을 어떻게 주든 막기가 힘들기 때문에 관통이 될듯 말듯 보여주며 적이 엉뚱한 곳에 쏘게 만들거나 탄이 튀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 이 외에도 내구도가 무려 2,850[106][107]으로 무식하게 높은데, 블리츠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게임 내에서 가장 고위력의 탄을 사용하는 FV215b (183)의 은탄으로 약 3~4발을 관통당해야 격파되거나 빈사 상태가 된다. 두꺼운 장갑과 더불어 마우스의 생존을 보장해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
- 9.1 업데이트로 포탑의 정면 장갑이 240mm에서 250mm로 증가[108]했다. 이 버프로 인해 원래부터 은탄으로 포탑 볼 뚫는 게 어렵던 중형전차들은 장전기를 끼면 은탄으로는 포탑 볼을 아예 못 뚫고, 보정 포탄을 껴도 포탑 볼 뚫기가 어려워졌다. 또한 두꺼워진 포탑 볼로 인해 전보다 조금 덜 각을 줘도 탄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아예 개량 장갑까지 채용하면 장전기 낀 중전차들도 관통이 어려워질 정도.
- 운용
- 대충 몰아도 경우에 따라 적들이 대응을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상대하는 전차들의 실력이 올라가고 제대로 몰기 위해서는 상당히 어려운 전차이다. 장갑 활용 심화편을 듣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일단 마스터를 하면 상당히 화려한 활약이 가능하기도 하다.
-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마우스는 어디까지나 탱커라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딜을 넣으면 안 된다거나, 딜 넣는데에 소홀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일단 마우스는 존재 자체만으로 전선에 큰 압박이 된다. 적 입장에서는 신경 안 쓰면 무시하기엔 아프고 때리자니 아까운 12,8 ㎝ 를 쏴대는
쓸데없이 더럽게 크고 보면 저절로 발사 버튼에 손가락이 가게 생긴돼지 한 마리가 전선에 들어와 있으니 굉장히 성가실 수밖에 없다. 즉, 적 입장에서 마우스가 전선에 엉겨붙어서 귀찮게 하는, 치워버려야 하는 성가신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데미지가 애매한 주포로 마우스를 쏴버리면 체력이 많은 마우스 입장에서는 크게 위협적이지도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도탄까지 일어난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관통이 나든 말든 여러명이 있는 전선에서 적이 마우스를 쏘면 무조건 아군의 이득이다. 왜냐하면 마우스보다 딜링 능력이 좋은 클립주포형 전차나 구축 등 다른 아군들에게 적의 장전 쿨타임 동안 딜을 꽂아넣을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맞아주는 것이쓸데없이 더럽게 크고 보면 저절로 발사버튼에 손가락이 가게 생긴돼지의 역할이며, 아군이 조금씩 전진할 기회를 만들어주며 중간중간 자신도 주포로 무력을 행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스킬로 도탄을 최대한 많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때문에 플레이를 순식간에 위축시킬 수 있는, 야이백이나 FV4005 등 구경 자체가 크고 데미지가 쎈 주포일 경우 초반에는 최대한 안 맞는 것이 중요하다. 마우스가 초반부터 체력이 너무 많이 빠져버리면 존재 자체가 유명무실해지기 때문이다.
- 기타
- 3,6 패치때 오류로 마우스의 장갑이 핵너프를 받은 적이 있다. 17cm포를 쓰는 Jg.Pz. E 100의 일반탄으로 마우스 전면부가 모두 하얗게 보이는 수준이었는데, 프랑스 6티어 ARL 44(135mm)에게 정면이 관통, 소련 2티어 테트라크(121mm)의 골탄으로 포탑 후면이 관통, 심지어 미국 3티어 골탱 로커스트(56mm)로 각 준 포탑 후면을 관통시킬 수 있는 수준이었다. 결국 다음 패치에서 수정되었다.
- 4.6 패치를 통해 얼마 없는 2개 이상의 전설 위장을 갖게 된 전차 중 하나인데, 하나는 독일의 매복용 전차위장에 창작을 가미하여 어레인지한 '강철 사냥꾼', 다른 하나는 2017 트위스터 컵 우승팀인 EU 서버의 LEGION 팀을 기념하기 위한 '군단병' 위장으로, 군단병 위장은 LEGION 팀의 상징인 로마 군단병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마우스 측면에 각인이 되어있다. 각각 전설 위장 사용 시 Maus 313/Maus Legionary로 전투 중 이름이 변경된다.
- 개발자들에 의하면 통계적으로도 현재 상당히 쓸만하다. 다만 플레이어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너프를 하게 되면 마우스 유저가 너무 줄어들게 되어 너프 계획은 없다고...했었지만 이후 점차 떡상을 하다 보니 8.2 업데이트에서 체력이 150이나 깎이고 분산도가 무려 '15cm'를 쓰는 이백과 130mm 주제에 분산도가 이백이랑 같다고 까이는 그 숙칠과 동급으로 깎이는 너프의 칼질을 받게 되었다.[109]
- 이후 9.1 업데이트에서 상술한대로 12,8cm 주포의 은탄 관통력이 4mm 증가, 포탑 정면 장갑이 250mm로 증가, 그리고 차체/포탑 선회가 약 1도씩 너프될 예정이다. 다른 독일 초중전차들이 리메이크를 받는 와중에 마우스만 의미가 없는 너프에 버프만 받아서 예전보다도 탱킹력이 올라가긴 했지만, 같은 패치에서 E 100이 받은 장갑/기동성 버프가 엄청난지라 과거와 달리 오히려 마우스가 E 100의 준 하위호환 취급을 받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무식한 피통과 장갑 덕분인지, 공방에서 둘이서 마우스 소대를 하면 시작하자마자 채팅창에 놀라움이 쏟아지게 만들고, 중전라인에 가면 상대편의 어정쩡한 헤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고, 상대편에 초중전차가 없다면 적군에게 무력감을 선사할 수 있다(...)[110].
- 뉴비에게 자주 추천되어 플레이하는 유저 수가 많은 이백과 반대로 실제로 타는 유저 수 자체는 상당히 적은 전차다. 8티어는 준수하지만 지옥같은 9티어 때문에 여러모로 접근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처참한 기동성/까다로운 장갑 활용법 때문에 트리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기 때문. 그러나 그와 별개로 승률은 너프 후로도 평균 이상이고, 상대적 승률은 오히려 매우 높게 나온다. 플레이스타일이 극히 방어적이고 기동성이 처참한데 장갑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알아야 할 게 많은 고난이도 중전차라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특유의 스타일을 높게 사는 유저들도 있고 잘 다룰 수 있다면 어지간한 중전차들은 못 버티는 것도 버티는 강력한 탱커가 될 수 있어 전차들의 파워레벨이 많이 상승한 2022년 기준으로도 유저 수는 적지만 여전히 잘 활약하는 중이다. 그러나 무개념 유저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 운이 없다면 맨 뒤에서 저격만 하다가 터져나가는 마우스도 볼 수 있다.
- 일반 공방에서는 사실상 E 100의 하위호환 취급이라 인기도 떨어지고 성적도 썩 좋진 않지만, 팀의 전차 구성을 맘대로 정할 수 있고 유저들의 협동 능력과 실력도 일반 공방보다 우월한 대회 환경에서는 조커픽으로 채용되는 전차 중 하나다. 마우스의 최대 카운터인 고관통 구축전차들의 채용률이 매우 떨어지기도 하고, 2022년 가을 시즌 기준 대회 환경의 주력 전차인 71식들 상대로 공세를 이끌 때 특유의 높은 체력과 전방위로 튼튼한 장갑으로 온갖 공격을 맞고도 버틸 수 있다 보니 한 팀에 마우스를 두 대씩 넣어서 마우스를 주축으로 공세에 나서는 팀들이 꽤 보이는 편이다. 마침 71식은 낮은 DPM/알파뎀으로 인해 적의 공세 저지 능력이 떨어지는 걸 아군 71식 등과 함께 다니는 것으로 커버하는데, 마우스를 2대 이상 채용하면 이런 71식들의 사격을 무식한 체력 또는 장갑으로 씹으면서 돌격할 수 있고, 공격적으로 나가지 않아도 마우스 특유의 역티타임 능력으로 도탄내며 버티기도 가능해 꽤 실전성이 있는 조합이다. 다만 이 전략도 마우스들이 아군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상대 팀 중전차들의 일제 사격에 녹아내려 딜을 제대로 넣지도, 탱킹도 제대로 못하고 죽으면 그대로 도루묵이 되는 전략이다 보니 마우스 유저들의 실력과 아군의 서포트, 그리고 자리 선정이 매우 중요한 게 약점이다.
- 9.4 업데이트에서 전설위장들과 함께 HD화 되었다. 모델링도 새롭게 교체되어 헤드라이트가 작아지고 보기륜이 더 디테일해졌고, 차체와 포탑 장갑 형상도 일부 변경되었다. 덤으로 부포와 주포 사이에 받침대 부품도 생겼다. 방호력 자체는 딱히 변한 점이 없으며, 이 때문에 일반 공방에선 여전히 평균적으로 E 100의 하위호환~최대 상호호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전차다.
- 10.3 업데이트로 매우 큰 버프를 받았다. 탄속이 감소하고 주포 분산도 관련 성능이 소폭 악화되는 대신, 순정 재장전 시간이 0.95초나 빨라져 DPM이 최대 2 700대를 찍게 되고, 조준 시간도 0.4초 감소해 통상적인 130mm 수준(예상 4.0초)으로 개선되며, 지형 돌파 능력도 버프되어 기존보다 기동성 또한 어느 정도 강화된다. 이뿐만 아니라 모래주머니 장갑을 채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정밀 조립+개선된 모래주머니 장갑+일반 모래 장갑 채용 시 체력이 3 278를 찍을 수 있게 되어 기존에도 강력했던 탱킹력이 더욱 강화되었고, 상술한 차체 전면 스프로킷 약점부 또한 기존 80mm에서 136mm로 전에 비해 약점 사격에 몇 배는 덜 취약[111]하도록 장갑 버프를 받았다.실제로 혼자서 마우스로 "10000"에 달하는 도탄 피해량을 기록한 유저도 있다. 주포 안정성 외 모든 측면에서 과하게 버프를 받다시피 했고, 특히 DPM이 대폭 버프되었다 보니, E 100보다 눈에 띄게 강력한 전차가 되었다. 2023년 토너먼트 때 마우스 두 대를 모는 팀들도 종종 있을 정도였으며, 아예 10티어 중전차 상대적 승률 1위, 즉 평균~고실력 유저 기준으로는 사실상 승률이 가장 높은 중전차의 자리에 등극했다.
- 2024년 2월 23일에는 듄: 파트 2 콜라보 이벤트의 일환으로 신규 전설 위장 Harvester[112]가 추가된다. 해당 위장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이벤트 종료 후에는 상점 등을 통한 획득이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복각도 듄: 파트 3 같은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한 불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어떤 의미에서는 블리츠 역사상 최초의 완전한 한정판 위장인 셈. 하베스터 위장은 처음에는 이벤트 상자 뽑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지만, 이벤트 실시 3일만인 2월 26일에 예고도 없이 팝업 배너를 통해 6500골드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벤트 시작일부터 위장 뽑기에 다량의 골드를 쓴 유저들만 큰 손해를 보기도 했다.
[1] 이쪽은 중형전차다.[2] 방호력 자체가 높은 건 아니다. 방호력이 높은 측면 장갑은 극단적인 경사와 공간 장갑을 병용하는 특정 동구권 중전차들의 특징이다.[3] 그래도 티거 II가 약 70톤, E 75는 약 90톤, E 100은 약 130톤의 쇳덩이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기동력을 가지고 있다. 티거 II는 그 중량에도 불구하고 동급 장갑형 중전차 기준 기동성이 평균급이고, E 75는 최고 속력 덕에 장갑형 중전차 평균 이상의 기동성을 발휘하며, E 100은 초중전차 중에선 기동성이 가장 좋아 험지에서는 통상적인 10티어 장갑형 중전차에 근접하는 기동성이 나온다.[4] E 100은 영국 경전차 트리, 스웨덴 중전차 트리와 달리 모델링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HD화 하면서 모델도 새로 재작업하여 스프로킷과 현가장치가 더 디테일해지고 포탑의 비율도 이전보다 미묘하게 바뀌었다.[5] 스톡포 기준, 최종포 +13/-7도.[6] 7티어 기준 75mm~90mm급.[7] SU-152/ISU-152의 관통력 90mm대 고폭탄은 입사각이 좋으면 관통 가능하다. 특히 ISU-152의 BL-10은 고폭탄 관통력이 보정 포탄 기준 평균 99mm라서 티거 I의 측면을 생각보다 잘 뚫는다.[8] 과거에는 최상위권이었으나, 7티어 중전차들의 맷집이 버프되면서 7티어 중전차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정도가 되었다.[9] 8티어 중형전차들은 티어 대비 DPM이 낮아서 7티어 중형들보다도 DPM이 안 나올 정도다 보니 티거 I의 DPM은 8티어 중형전차 기준 상위권이다. 당연하지만 맷집은 티거 쪽이 8티어 중형들도 압도한다. 8티어 중형들 중 실질적인 체력이 높은 편인 키메라도 같은 조건에선 티거보다 체력이 낮다.[10] 이것도 선회 향상 승무원 스킬에 의한 선회력 증가를 감안하지 않았을 때다. 해당 스킬 레벨이 높다면 같은 조건에서 초당 50도 이상이라는 정신나간 선회력을 보여준다.[11] 사실 티거 2부터는 정면 장갑이 굉장히 튼튼해지기 때문에 굳이 해당 기술을 쓸 이유가 없다. 측면만 잘 숨기고 티타임을 주면 두꺼운 정면장갑이 거의 대부분의 공격을 손쉽게 튕겨내기 때문.[12] 면적이 작다 보니 실전에서 크게 부각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사이드 스커트가 무려 67mm 공간장갑 판정이라 관통력이 떨어지는 7티어 중형전차가 실수로 이쪽에 사격했거나 입사각이 좋지 않다면 분명히 하얀 측면에 사격했는데 비관통이 뜨는 어이없는 상황도 발생하게 되었다.[13] 상단 이미지가 바로 이 전설 위장이다.[14] HD화 이전에는 52~53%대였는데, 9.1 버전에서 HD화된 후 Tiger I Fox 위장을 먹고자 돌리는 유저들과 HD화된 티거를 타고자 돌아온 유저들 때문인지 승률이 2% 가량 상승했다.[15] 다만 어나이힐레이터는 특수 매치메이킹 시스템으로 상대 팀에도 어나이힐레이터가 있을 때만 매칭이 잡히다 보니 실제 승률은 생각보다 낮은 편이다.[16] 이게 컴탱이면 덜한데 블리츠는 조준하면 바로 관통 비관통이 표시되다보니 블리츠에서의 소련 중전차는 각을 줄때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17] 기본 조준 시간 2.21초.[18] 마찬가지로 기본 조준 시간 2.21초.[19] 10,5cm Kw.K L/52 한정 -6도.[20] 다만 과거에는 이 분산도가 장점이긴 했지만 분산도 너프 후엔 100mm 구경대 중전차의 표준급 분산도라서 더이상 분산도에서의 이점은 없다.[21] 골탄은 1375 m/s에 달한다.[22] 철갑탄 13.33%, 고철탄 12.63%.[23] 분산도는 문제가 없지만 조준 시간이 4초를 넘어가 전 티어 티거 I와 마찬가지로 구경에 비해 과하게 긴 편이다.[24] 물론 E 75도 8티어에서의 티거 II처럼 9티어 장갑형 중전차 중에서는 방호력이 상위권으로 평가받는 전차다. 단지 티거 II처럼 각을 안 줘도 동급 중전차 은탄까지 씹어버리는(...) 차체 하단을 지닌 게 아닐 뿐.[25] 특히나 스톡 포탑은 포르쉐식 디자인, 다시 말해 곡면장갑을 가지고 있어서 정면에 약점이 생길 뿐만 아니라 샷트랩 현상도 생길 수 있다. 물론 원체 방호력이 낮아 어지간한 탄에는 다 뚫리다 보니 딱히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다. 그나마 뚫리는 범위가 좁고 포탑 형상이 날카로워 중거리에서 도리도리를 해주면 의외로 잘 안 뚫린다.[26] 중거리 이상이면 티거 II 본인 주포로도 안정적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해치나 마찬가지로 매우 작은 기관총구 부분이 근접전에서 따일 수는 있다. 또한 포탑을 너무 이리저리 돌리면 측면이 따일 위협은 여전하다. 측면의 순 장갑량이 105mm밖에 안 되는 걸 각도빨로 적 탄을 방호하는 구조라서, 조금이라도 각도가 안 좋으면 바로 두들겨 맞는다. 이는 티거 2와 비슷한 형태의 포탑을 지닌 다른 전차들에도 해당되는 약점이니 주의하자.[27] 개량 장갑을 장착한 상태로 약 19~20도 정도로 각도를 주면, 차체 하단이 경사 5도 보정을 받는 철갑탄 상대로 최소 230mm, 상단도 250mm, 측면은 절대도탄~철갑탄 상대 방호력 250mm 이상, 포탑 정면은 수직 241mm 정도의 방호력이 나와 약점부위인 해치와 기관총구를 제외하면 동급 경/중형전차 은탄에는 면역, 동급 중전차 은탄 상대로도 거의 면역인 자세가 된다.[28] (유저의 해당 전차 승률)-(유저의 해당 티어의 평균 승률)로, 보통 성능이 좋은 전차일수록 높은 수치다. 참고 데이터 출처.[29] 최고속도 너프, 분산도 너프, 장전속도 버프를 먹었다. 안그래도 공방주가 완벽한데 HD화까지 주긴 싫었나보다 근데 여전히 성능은 8티어 중전차들 중 상위권이다.[30] 정확히는 포탑의 사이즈가 살짝 작아졌는데, 큐폴라의 사이즈는 변동이 없어서 커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31] HD화 이전의 68구경장 10,5cm 주포는 약간 언밸런스할 정도로 거대하고 길었다면, 현재는 그런 괴리감이 없어져서 굉장히 자연스럽다. 바로 위 이미지가 과거 HD화 전 68구경장 10,5cm 주포를 장착한 모습.[32] 52구경장 10,5cm 주포는 헨셸 포탑과 사용할 시 머즐 브레이크가 없는 파이프같은 형태였으나, 현재는 타 주포들처럼 정상적인 형태로 변경되었다.[33] 바로 다음 티어 중전차인 E 75가 개량 장갑을 껴도 포탑 전면과 차체 정면 하단을 문제없이 관통할 수 있고, 헐다운을 해도 포탑 전면을 장전기 낀 상태에서도 관통 가능하다. 참고로 개량 장갑 낀 E 75가 차체에 대략 20도 정도 각을 주면 장전기 낀 통상적인 8티어 중전차들은 전면 하단을 골탄으로 사격하는 것 외의 대처 방법이 없고, -8도 부각으로 헐다운하면 작은 해치 외에는 노릴 수 있는 부위가 없다(...)[34] 실제 두께는 264.6mm.[35] 실제 두께는 124.8mm. 후면도 마찬가지다.[36] ST-I는 주포가 IS-4와 동일해 은탄 관통력이 조금 더 높고 골탄은 10티어 중전차 기준으로도 상위권이며, 포탑이 어지간한 10티어 전차들도 노리기 힘들 정도로 튼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9탑방 기준으로는 이치로와 스탈린이 거의 대등하거나 (알파뎀과 기동성의 우위로) 이치로가 근소 우위를 점하지만, 현실적으로 10탑방에 더 자주 끌려가는 9티어 특성상 실전에서의 성능 고점은 스탈린이 더 높다. 다만 ST-I는 10티어급 관통력을 대가로 중전차에게 중요한 저지력을 상당 부분 상실했고, 포탑 장갑을 빼면 전반적인 장갑 성능이 E 75보다 확연히 열세에 기동성이 초중전차보다 좀 빠른 정도로 상당히 끔찍하다 보니 성능 면에서 E 75보다 호불호가 좀 더 갈리는 편이다.[37] 당연하겠지만 중전차를 상대하는 건 꿈도 못꾸고, 그나마 경전차나 중형전차만 제압할 수준이다.[38] 독일 고티어 사골포로도 불리는 주포답게 나머지 독일 9티어 중전차들도 같은 주포를 사용하고, 10티어인 E 100은 스톡 주포로, Maus는 아예 최종 주포로 사용한다. 이들 중 E 75 주포가 조준 성능이 제일 좋으며, DPM도 9티어 3인방 중에선 제일 높다.[39] 정확하게 말하자면 10티어 130mm 중전차급으로, 조준 시간과 분산도가 조금 열세지만 기동 추가 분산도가 수직 안정기 채용 시 0.153으로 보통 0.170~0.187 사이에 포진된 9~10티어 130mm 중전차들보다 확연히 낮다. 덕분에 중근거리 명중률은 그리 나쁘진 않은 편.[40] 각도 보정이 없는 성작탄 기준 정면에서 기본적으로 332.8 mm의 방호력을 보인다. 개량 장갑을 끼면 약 173.1mm로 성작탄 방호력이 기본적으로도 346.2mm를 찍어 10티어 중전차들도 큰 문제 없이 관통하는 340mm 성작탄마저도 방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E 75가 전고가 높은 독일 중전차다 보니 상대하는 전차가 전고가 낮다면 상판 성작탄 방호력이 정밀 조립/개량 장갑 기준 350/360mm 이상이 되기도 한다.[41] 티거 2와 형상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티거 2보다 하단 장갑의 순수 두께가 얇은 대신 더 가파른 경사를 지녀 방호력이 비슷하고, 상단 장갑은 순수 두께는 같지만 각이 훨씬 가파르기 때문에 방호력이 확연히 높다. 단 하단 장갑은 각도빨로 방호력을 높인 것이라서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고, 하단이 좀 넓어 가리기도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42] 여기에 개량 장갑을 사용하면 대략 275.2mm라는 두께를 지니게 되어 9티어 구축전차들도 BL-10 같은 고관통 포가 아니면 은탄으로는 쉽게 못 뚫는 부위가 되고, 10티어 중전차들도 VK 90.01 P가 아닌 이상 은탄으로는 보정 포탄을 착용해도 못 뚫는 부위가 되어 골탄을 강요할 수 있다. 9티어답게 10탑방에 자주 끌려가는 이치로 입장에서 개량 장갑이 필수인 이유.[43] 포탑 정면/측면 장갑의 순수 두께만 따지면 다음 티어 E 100보다도 두꺼웠다. 물론 이치로 포탑은 티거 2와 비슷하게 정면을 바라볼 때 최대 방호력이 나오는 형식이라 실질적인 포탑 방호력은 각을 줘서 포탑을 단단하게 할 수 있는 E 100이 더 높았고, 9.1 패치에서 E 100이 포탑 장갑 버프를 받으면서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다.[44] 상술했다시피 티거 2 차체 하단과 비슷한 방호력이 나온다. 8티어 중전차들도 아슬아슬하게 뚫는 경우가 있고, 9티어에선 성능이 강력한 10티어 포를 쓰는 전차들이 많기 때문에 확실한 약점이다.[45] 10.3 패치로 평균 관통력이 하향평준화된지라 관통력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장갑형 구축전차들은 T110E3 정도만 빼면 죄다 골탄 비관통이 뜨고, 장갑이 약한 편인 저격형 구축들도 보정 포탄이 있어야 골탄으로 상단을 확실히 뚫는다. 보정 포탄 없이 E 75 차체 상단을 확실히 관통 가능한 건 호리 3형 정도가 끝. 중전차들은 관통력 상한선이 AMX 50 B의 357mm 고철탄/WZ-113의 380mm 성작탄인 관계로 보정 포탄 골탄을 써도 아슬아슬하게 못 뚫는다.[46] 물론 굳이 따지자면 E 100의 하단은 각을 안 줬을 때 기준 대 철갑탄 방호력이 티거 II보다도 낮다(...)[47] 당장 "10티어판 E 75"로 자주 언급되는 AMX M4 mle. 54도 E 75 대비 확연히 허약한 측면 장갑, 티어/구경 대비 낮은 DPM과 독일 중전차 이상으로 높은 전고 때문에 전반적인 성능 밸런스는 좋은 편이나 티어 대비 성능은 E 75만큼 강하다고 평가받진 않는다. E 75와 비슷하게 포탑/차체 모두 장갑을 일정 정도 이상으로 갖췄으면서 DPM/알파뎀/체력/기동성까지 갖춘 60TP마저도 10티어 최하위권 조준 성능이라는 하자가 있는 와중에, E 75는 그런 하자도 없으니 공수주 밸런스만큼은 어지간한 10티어보다도 뛰어난 셈.[48] 정확하게 말하자면 측면 상부 쪽 방호력이 열세다. 측면 하부 쪽 방호력은 오히려 E 75가 더 높은데, E 100은 해당 부위 장갑 순 두께가 120mm인 반면 E 75는 124.8mm이고, E 100이나 E 75나 궤도는 40mm 공간장갑 판정이라 스프로킷 약점 자체는 E 100보다 덜 취약하다.[49] 다만 이쪽은 이치로한테 한 대만 맞아도 체력의 40% 가량이 날아가다 보니 ISU-152 쪽에서 '난 어떻게든 이치로를 잡고 가겠다'는 심정으로 물귀신이 되려고 하는 게 아닌 이상 ISU-152도 약점을 최대한 가린 이치로 앞에선 몸을 사리는 편이다. 그도 그럴 게 티거 2와 달리 이치로는 개량 장갑을 선택했더라도 152mm에 세방컷 당하지도 않고, 차체 상판이 프리패스인 것도 아니라서 이런 고관통 구축한테도 잘 굴리는 이치로는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전차다.[50] 스톡포 기준 129.69톤.[51] 장전기 장착 시 2 447 DPM이 되지만, 앞서 말했듯이 보정 포탄을 끼는 것이 낫다.[52] 60TP와 E 100의 실전 세팅 기준, 60TP는 승무원 110% 기준 4.2초가 나오는 반면 E 100은 승무원 113% 기준으로도 4.7초가 나온다. 분산도 관련 성능은 E 100이 소폭 우위이나, 60TP 쪽이 조준 속도가 우월하다 보니 실전에서는 60TP 쪽의 조준이 확연히 빠른 편.[53] 고속철갑탄 기준 410mm, 성형작약탄 기준 440mm 정도의 유효방호력을 가지고 있기에 골탄이 철갑탄이 아닌 야이백이나 이포 등은 위에서 내리꽂는 게 아니면 절대로 관통할 수 없다.[54] 성형작약탄 상대로는 오히려 이백이 우위에 있다.[55] 물론 관통력도 데미지처럼 일정 범위 내에서 무작위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각을 줘서 상대 관통력보다 약간 높은 방호력을 얻어냈다고 해도 여전히 뚫릴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리고 각을 너무 주면 반대로 측면이 뚫린다.[56] E 100의 약점이 마우스랑 비슷한데, 마우스 쪽이 체력 및 전반적인 장갑 성능 우위를 지녀 E 100 쪽이 유독 더 취약하게 느껴지는 편.[57] 승무원 110%에 엔진 가속기와 고급 연료까지 먹이면 25km까지 나온다. 마우스도 동일 기준에선 평균 시속 25km가 나온다. 골때리는 점은 마우스는 최고 속력이 25km라는 것(...)[58] 선회 향상 스킬 7렙을 찍으면 같은 조건에서 도로 기준 초당 34.52도까지 올라간다.[59] 9.1 선회력 버프 전 60TP와 선회력이 비슷한 수준이다.[60] 특히 바로 전 전차인 E 75에 비하면 천차만별 수준으로 명중률이 떨어졌기 때문에 스톡 상태 E 100을 처음 탄 유저라면 매우 당황할 것이다. 당장 E 100의 스톡 주포는 E 75 주포보다 DPM이 높은 걸 빼면 이점이 전혀 없는 주포다. E 75가 최종 주포+승무원 113%+조준기+수직 안정기 기준 분산도가 0.344에 최대 조준 시간 4.4초를 찍어 준 대구경급 중전차 주포치곤 정확한 반면 E 100의 스톡 주포는 승무원 113%+조준기+수직 안정기 기준으로도 분산도 0.344에 최대 조준 시간 4.7초를 찍어 E 75보다 조준 성능이 떨어지는데, 부각마저도 1도 딸리는 -7도라 헐다운도 못하게 된다. 최종 주포는 알파뎀이 대폭 올라가는 대신 명중률이 더 나빠지다 보니 E 75에 적응했던 유저라면 탄튐이 심해진 두 주포가 다소 불편할 것이다.[61] VK 72.01 K는 측면의 약점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티타임을 둬야 한다는(...) 매우 골때리는 방식이고, 이백은 티타임과 역티타임 둘 다 가능한 대신 포탑 정면이 골탄 내성이 없어서 공격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골탄에 포탑 정면이 뚫리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장갑 활용이 쉽진 않다. 이와 달리 60TP는 포탑만 내놓으면 어지간한 골탄도 씹어버리고, 부각을 활용해 얇은 차체 하단을 가리고 차체 상단+포탑만 내놓으면 정면에선 골탄으로도 관통할 부위가 없다시피 하다 보니 장갑 운용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비록 차체 하단이 매우 약하긴 하지만, 부위가 저 셋 중 가장 얇아 공격적으로 나서기도 좀 다 쉬운 편이다. 셋 중 유폭 위험이 가장 큰 건 무시하자[62] 9.0 버전까지 E 100의 주포는 DPM도 구경 대비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장전기까지 끼면 대구경 중전차들 중 가장 높은 2 651이라는 DPM을 자랑하는데, 이는 어지간한 중구경 중전차와 비슷하거나 약간 우위인 수준이다.[63] DPM이 낮고 알파뎀이 높은 전차들은 보통 게임이 길어질수록 유리한 편이다. 게임이 후반전으로 갈수록 전차들의 체력이 줄어드는데, 대구경 전차들은 알파뎀이 높아 딜링 기회를 덜 잡아도 되어 빈사 상태에서도 그나마 더 안전하고, 동시에 후반으로 갈수록 한방컷 가능한 전차가 많아지기 때문.[64] 보통 보정 포탄을 끼기 때문에 골탄을 들면 버프받은 이백의 포탑 정면도 잘만 뚫는다.[65] 개량 장갑을 채용하면 최대 370mm까지 상승하는데, 이는 E 100 본인의 보정 포탄 낀 성작탄( 관통력 367mm)으로도 비관통이 뜰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방호력이다.[66] 보정 포탄 낀 호리 3형 은탄 철갑탄의 관통력. 2023년 3월 기준 블리츠 인겜 전차들 중 가장 높은 은탄 관통력이다.[67] 보정 포탄 낀 FV215b/Super Conqueror의 골탄 고철탄 관통력. 골탄으로 고철탄을 사용하는 통상적인 10티어 중전차들의 최대 관통력이다.[68] 선회력 자체는 티거 I/티거 II/E 75 등 전티어 전차들이 더 좋고 이들도 각도를 잘 잡으면 적 중전차 은탄은 충분히 막는 차체 하단을 지녔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각을 못 주는 형상에 동급 중전차 골탄은 막기 어려운 포탑을 지녔고, 측면도 방호력이 E 100에 비해 한참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시도할 경우 어지간한 상대는 굳이 하단을 조준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단 대충 골탄으로 해당 전차의 측면이나 포탑 정면을 노릴 것이다.[69] 마침 버프된 포탑 정면 장갑 덕에 해당 각도에선 포탑이 정측면 모두 성작탄 상대로 거리에 따라 340~360+mm의 방호력을 보여준다.[70] 보통 E 100이 상대 전차를 내려다보는 앵글로 사격해 경사장갑의 경사가 어느 정도 상쇄되다 보니 적 전차의 차체 정/측/후면 상단 장갑이나 포탑 장갑 상대시 관통력은 이보다도 더 높다. 즉 E 100의 은탄은 표기상으로는 그냥 관통력이 평균보다 약간 높은 탄이나, 실제로는 근거리 기준 10티어 중전차 중에서도 최상위권 관통력을 지녔다. 대표적으로 통상적인 중전차들은 60TP의 차체 정면 하단을 사격해야 하는 반면 E 100은 근거리라면 그냥 60TP의 차체 정면 상단에 사격해도 은탄 관통이 뜨고, 비슷하게 경사각에 의존하는 WZ-113의 차체 정면 장갑도 근거리라면 은탄으로 손쉽게 뚫어버린다. 다만 이 높은 전고로 인한 각도 보정은 적 전차 차체 하단에는 적용되지 않거나 역으로 적용되는데, 대표적으로 E 100 미러전에선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상대 E 100 하단을 노려도 착탄각이 더 가파르게 변해 비관통이 뜰 수 있다.[71] 10티어 중전차의 골탄 관통력은 보통 성작탄 기준 330~340mm다. 대구경임에도 불구하고 표기상 관통력이 10티어 표준급은 하는 셈. 이쪽도 E 100의 전고가 경사장갑 효과를 어느 정도 상쇄하는 만큼 체감상 관통력은 표기보다 높게 나온다. 보통 골탄은 적 전차의 하단을 노리지 못해서 단단한 장갑 부위를 때려야 할 때나 사용되니 은탄과 달리 경사 역보정으로 인한 문제는 딱히 없다.[72] 포탑과 차체, 그리고 포신까지 검은색으로 도색되고, 포탑 측면에 "E 100"과 철십자가 새겨진 전설 위장. 초기 전설 위장이라서 그런지 무늬라고 할 것도 없는 올블랙 위장이라 과하게 화려하지 않은 위장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선호하지만 너무 밋밋하다며 불호하는 유저들도 있다.[73] 머리띠 미포함. 포탑 링 쪽 수직부위도 20mm 버프된다.[74] 10티어인 마우스에서는 해치가 사라진다.[75] 차체 측면이 200 ㎜가 된다고 패치 노트에 적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티거가 마우스가 되는 거냐며 헤르미혼미 해졌다. 이 부위는 정면 기준 45도 경사가 져있어 정면에서 곧이 곧대로 쏘면 282 ㎜ 두께를 관통 해내야 한다. 강철 같은 어깨로 변모.[76] 이는 티거 I도 동일.[77] 야크트판터를 몰고 있다면 꽤나 수월 해진다. 야크트판터 자체가 꽤 명품구축이기도 하고.[78] 텅스텐 탄환 사용시 공격력이 326~388로 변경 되어 평균 공격력이 357 DPS가 된다. 이는 K-91 주포와 맞먹는 위력이다.[79] 전방 -5,5도[80] 258 / 327 / 72 ㎜ 관통력으로 향상[81] 선회력 자체는 WZ-114가 더 떨어지지만, 이쪽은 최고 속력이 2km 가량 높고 추중비도 조금 더 높아서 실전에서의 기동성은 114 쪽이 더 높다.[82] 다만 실질적인 체력은 반응 장갑 소모품을 사용 가능한 WZ-114가 더 높은 편이다. 이쪽은 반응 장갑 소모품을 발동했다는 가정하에 실질적인 체력이 마우스/E 100보다도 높다.[83] 수치 상 텅스텐 탄환은 DPM 15% 증가 효과, 아드레날린은 DPM 20% 증가 효과이므로 동시 사용시 화력이 +38% 되는 효과가 나온다.[84] 2위인 114 SP2가 2 599까지 나오는데, 장전 속도가 0.7초나 느린 것치곤 알파뎀이 겨우 20 우위라서 실전에서의 화력은 VK 72.01 K 쪽이 확연하게 우위다.[85] 전체 면적이 중전차 기준 나름 얇은 편이라는 60TP의 차체 하단의 1/4 정도 면적을 자랑한다. 중거리 이상에선 차체 상하단으로 탄이 튀어 비관통이 날 확률이 관통 뜰 확률보다 높을 정도고, 근거리에서도 가끔씩 탄이 이상한 곳으로 튀어 비관통이 뜰 수도 있는 수준이다.[86] 본가의 VK 72.01 K는 조준 성능 및 부각, 그리고 체력이 E 100에게 열세인 대신, DPM은 차이가 없으면서 골탄의 관통력이 성작탄 350mm로 10티어 중전차 중 1위이고, 전진 최고 속력도 3km 높은 33km에 실질적 추중비 및 선회력에서 우세를 점한다. 골탄의 비중이 높은 본가 10티어 공방 특성상 상당히 큰 이점.[87] 이뿐만 아니라 장갑 성능도 블리츠판보다 좋은데, 차체 정면 중단부/차체 측하단/포탑 정면 볼 부위 등 은탄 약점이 많아 측면 포탑링을 가리고 티타임을 해도 제 방호력을 발휘하기 힘든 블리츠판 VK 72.01 K와 달리, 차체 정면 하단은 10mm 가량 얇아진 대신 블리츠판 VK 72.01 K의 은탄 약점부의 장갑이 모두 방호력이 대폭 상승해 측면 포탑링을 가리고 티타임을 두면 동급 중전차 은탄은 우습게 막는다. 이쪽도 일단 독일 중전차다 보니 적 구축전차의 골탄을 막거나 하는 방호력을 발휘하진 못하긴 하나, 압도적인 골탄 성능과 각을 두면 동급 중전차 은탄으로는 공략이 매우 어려운 장갑 덕에 15cm 주포를 단 E 100보다 확연히 강력한 전차로 평가받는다.[88] 대표적으로 2022년 가을 시즌 아시아 서버 결승전 제 5경기에서 -SZ-팀측 VK 72.01 K가 71식 상대로 도탄이 두 번 연속 떠서 3대 3 난전 상황에서 패배하고, 같은 플레이어가 제 8경기에서 게임 초반부터 노출된 측면에 1 000뎀 이상을 받아 게임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는 등, 무력한 모습도 많이 보여줬지만, 같은 매치의 제 8경기에서 상대 팀 BRWN 측 VK 72.01 K는 특유의 무식한 체력과 엄청난 중량으로 4대 4 난전에서 -SZ-측 71식들이 아군 71식들에게 사격할 각이 나지 않도록 차체로 막아서며 사격 효율을 대폭 감소시켰고, 텅스텐 탄환까지 사용했을 때 나오는 특유의 무식한 폭딜 능력으로 상대 팀 71식과 M-VI-Yoh에게 철갑탄/고폭탄을 박아넣어 게임을 BRWN 측의 일방적인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89] 120 톤 짜리 쇳덩이가 길을 막고 있는 것이니 같은 100.01이나 9티어 모이스헨이 달라붙어야 겨우겨우 밀어낼 수 있다.[90] 물론 Smasher는 조심하자. 이녀석은 하필 주포가 그 병투 주포라 고폭으로도 200~300딜을 넣을수 있다. 그리고 이녀석은 골탄이 7티어인데 관통력 250짜리(보정 포탄이면 무려 275!) 성작을 보유 중이니 차체 하단이랑 큐폴라를 따버릴수가 있고 심하면 딜이 600가량 들어오니 조심. 수박오이:나는?! 나돈데?![91] 심지어 이놈은 7티어 한정으로만 치면 무려 1대 2든 1대3(!)이든 잘하면 겨뤄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장갑을 지녔다! 그야말로 저관통 전차/스톡들의 사신.[92] 다만 공방에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88야티의 경우도 조심하자. 전투실 전면 250이라는 깡장갑 때문에 하단을 노리는 게 아니면 골탄이 아니면 뚫을 수 없는데 그러면 안 그래도 낮은 Dpm이 더 낮아지게 되어 고Dpm을 가진 88야티에게 1대1도 일방적으로 털릴 수도 있다.[93] 게다가 이 해치...참으로 엉뚱한 곳에 솟았는데 전방 왼쪽에 솟아있다. 이점은 왼쪽을 향해 역티타임을 줄때 살짝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94] 그런데도 이 약점에 발린 장갑이 물경 200 ㎜이기 때문에 관통력이 안좋은 포를 가진 전차의 탄은 또 튕겨낸다. 사골포에는 거의 면역이며 뢰베나 판터급의 고명중 포로도 곡면의 형상과 깡장갑 두께때문에 도탄을 굉장히 많이 낸다. 함정같은 약점.좋게 말하면 상대하는 입장에선 큐폴라만 맞히면 된다. 모 유저는 안센츄리온을 몰고 큐폴라를 마구 때려서 죽인 적도 있었다. ISU나 라인메탈급 이상의 바펜트래거, 7티어에서는 Smasher가 쏘는 15 ㎝급 골탄에는 뚫리니 조심하긴 해야 한다.[95] effective Power to Weight Ratio, 유효 추중비[96] 물론 같은 100t급 전차들이 밀어대며 치울 수 있겠지만 만만치 않으며 치우려다 시간이 다 가버리니 차라리 우회해서 갈 때가 편할 수도 있다.[97] 그래서인지 가끔 이 녀석을 마우스로 착각하고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볼수 있다.[98] 각의 따라 보는 효과가 주는 각의 크기마다 다르다. 예시로 E 75의 차체 상단은 160 ㎜ 장갑에 60°의 각을 가졌으므로 두배보너스(160 ㎜ × 2 = 320 ㎜)를 받는다.[99] '연사도 후진 주제에 뭔...' 이라고 태클을 건다면 반문할 수는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이스헨은 공격수의 역할보다는 수비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라인전에서 지속적인 딜링이나 짤짤이는 모이스헨에게는 불가능하면서도 의미없는 행동이며, 칼같은 탱킹을 해가며 적군의 탄을 빼주며 아군들이 공격 큰 그림으론 제 1순위 제거대상 격파, 라인 돌파같은 귀중한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주는 게 모이스헨이 할 일이자 의무이며, 이러한 모이스헨에게 강력한 460딜의 주포는 딜링보다는 적의 어그로를 끌어 더 많은 탄을 자신에게로 발사하도록 유도하는 수단에 가깝다. 그러는 과정에서 나도 한방 아군은 몇십방을! 물론 요즘 아시아 서버에서 이런 팀플레이를 기대할 바엔 차라리 단독으로 라인을 틀어막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동반하는 아군이 눕일지라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적은 내가 쏴도쏴도 쉽사리 돌파하지 못하는 점을 활용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잘 써먹자.[100] 전방 우측에 솟았다. 야이백도 크기는 살짝 작지만 그래도 기관총탑 하나가 눈에 띄게 솟았다. 하지만 야이백은 절대로 이 기관총탑때문에 고생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후방에 솟았기 때문이다.[101] 잘 보면 오른쪽 뺨으로 포방패가 추가적으로 더 덮여 있다. 하지만 뺨자체를 잘 안노리는 약점부위라 크게 영향은 못끼친다.[102] 아니면 그저 마우스이기에 가능한 자세일수도 있다. 마우스 포탑의 측면은 210 ㎜ 이다. 게다가 통짜 210 ㎜ 가 아니라 살짝 각이 들어간 사다리꼴 형상이다.[103] 상술했듯이 포탑 측면장갑이 불안정하므로 포탑 가장 앞쪽에 있는 모서리가 적을 향하도록 해야 안정적으로 적탄을 튕겨낼 수 있다.[104] 10티어 구축전차들이 쏘는 골탄들은 평균 300 후반, 최대 400 이상의 관통력, 호리 3식의 경우 입사각 보정을 감안하면 거의 470mm에 가까운 관통력을 보여준다. 마우스가 가진 장갑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마우스는 E-100처럼 공간장갑도 없는 정직한 통짜 합금판인만큼 조금만 티타임 잡는데 미스만 해도 어김없이 죽창들이 꽂혀 들어오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105] 각이 좋으면 5티어도 뚫을 수 있는 수준이다. 마우스의 장갑 중 방호력이 가장 취약한 부위로, 차체 상/하단이 통상적인 중전차 은탄에 안 뚫리도록 각을 주면 방호력이 200mm 도 안 나오는 부위다. 이는 궤도 바로 안쪽 측면 장갑 두께가 겨우 80mm이기 때문. 두께가 100mm를 넘어가는 사이드스커트 장갑보다도 얇은, 마우스의 장갑에서 가장 얇은 부위다.[106] 초창기 2,500, 중전차 체력 상향 패치로 체력이 3,000이 되었으나 이후 너프를 받아 2,850으로 조정되었다.[107] 정밀 조립을 하면 체력이 최대 3,021까지 오르게 된다.[108] 9.0 시점 기준 개량 장갑을 낀 상태와 비슷한 수준의 두께다.[109] 그래도 정밀 조립을 하면 체력이 3,021까지 되어서 너프 받기 전 기본 체력까지는 만들 수 있다.[110] 마우스 소대를 하면, 라인 같은 게 큰 의미가 없어진다. 그냥 마우스 2대가 밀고 들어가는 곳이 최전선이 되어버리니까(...) 적군이 기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도합 최대 6,042의 피통을 깎아야 하는데 저런 녀석들이 도탄/비관통도 생각보다 자주 뜨고 포도 무식하게 아프니 죽을 맛. 이로 인해 마우스 소대가 아군에 있으면 전차 일곱 대가 전부 마우스를 따라가는 기현상도 자주 보인다. 6티어의 쌍토그 소대와 비슷한 느낌.[111] 해당 부위를 10티어 은탄으로 안정적으로 관통하려면 이젠 마우스 기준으로도 과한 받음각인 34도(입사각 56도) 이상으로 둔 상태여야 한다. 티타임/역티타임이 일상인 마우스도 평상시에 이 정도 입사각이 나오는 건 측면이 완전히 노출되었을 때밖에 없다.[112] '수확기'를 의미하며, 모티브는 듄 세계관에서 필수적인 자원인 스파이스를 '수확'하는 거대한 차량인 스파이스 하베스터/크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