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ee,#222> 언어별 명칭 | |
영어 | watermark |
일본어 | [ruby(透, ruby=す)]か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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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 사진의 오른쪽 아래 나무위키 로고가 워터마크다. |
문서나 사진 등에 저작자 등을 밝히기 위해 흐릿하게 삽입된 이미지를 말한다.
2. 유래
워터마크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다. 중세 교회는 잘 알려져있듯 현재의 교회와 많이 달랐다. 때문에 때로는 암호문을 보내는 일이 있었다. 이 때 티 암호문에 새긴 투명한 글씨나 그림을 워터마크라고 불렀다.시초라고 볼 수 있는건 1661년대 스톡홀름 은행권, 유럽 최초의 지폐에서 위조지폐를 감별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편지지에 제작회사를 나타내기 위해 편지지 위에 희미하게 투명무늬를 프린트하곤 했다. 이 때 위의 중세 암호 편지에서 착안하여 이 명칭을 워터마크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이 의미가 확장되어 다양한 문서에 저작자임을 밝히기 위해 흐릿하게 새긴 글자나 그림을 부르는 통칭이 되었다.
3. 종류
3.1. 일반 워터마크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국가를 구분하거나 왕가를 구분하기 위해 편지지와 봉투에 워터마크가 사용되었다.지폐, 우표, 여권 등에도 흔히 사용되는데, 지폐의 경우 넓은 공백 부분에 빛을 비췄을 때 나타나는 숨겨진 그림이 바로 워터마크다. 주로 권종에 그려진 것과 동일한 인물이나 상징물이 그려져 있지만 예외도 가끔씩 있다. 워터마크는 일반 출력기로 출력이 불가하기 때문에 위조 방지가 가능하다. 중국이나 남미 등지에서 위조지폐를 식별할 때 이 방법으로 확인하면 절반 이상은 쳐낼 수 있지만 워터마크까지 위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각종 공문서나 증명서 등
- 화폐
- 상품권
3.2. 디지털 워터마크
워터마크 유무에 따른 이미지 차이 | |
워터마크 없음 | 워터마크 있음 (좌하단 부분 참고) |
설민석의 통일 대모험 1권 |
디지털 워터마크를 맨 처음 개발한 것은 일본 NEC 연구소로, 멀티미디어 데이터[1]에 특정 코드값을 집어넣어 인터넷상에서 디지털 저작물을 보호하는 기술을 최초 개발한 것이 시초다. 그리고 이 기술을 통해 97년 미국의 디지마크가(Digimarc)사가 월 오천만 건 이상의 불법 복제물을 검색 판별(막스파이더:Marcspider)하는 불법 콘텐츠 추적기술을 상용화 한 것으로 이어진다.
- 유료 이미지 소스 제공 사이트들에는 샘플 이미지에 모두 워터마크 처리를 한다.
- 동인계에서 판매용 및 행사용 굿즈, 등신대 족자봉 등의 샘플 이미지를 공개할 때, 커미션 결과물을 샘플로 공개할 때 화질을 낮추거나 워터마크 처리를 하여 도용을 방지한다. 이외 평범하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도 주로 작가의 서명, '도용방지선'이라고 불리는 선을 사용하여 워터마크 처리를 한다.
- 대부분의 유명 유튜버 동영상에도 워터마크를 찾아볼 수 있다.
- 유명한 프로듀서들은 자신이 작곡한 곡에 오디오 워터마크를 넣기도 한다.
- 중고 거래 사이트에 사진을 올릴 경우 워터마크가 들어간다. 도용으로 인한 중고 사기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사용한다. 영어로는 bug라고 부를 때도 있는데, 영국 방송 덕후들은 digital on-screen graphic의 줄임말인 DOG라고 부른다. 두 가지 종류가 있다.
- 보안 컨텐츠나 유료 컨텐츠를 열람하거나 프린터로 출력하는 경우 화면이나 문서에 사용자 이름이 적힌 워터마크가 나타나도록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7]
4. 디지털 워터마크 제작법
네이버 포토 에디터를 이용하면 워터마크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단 여러 사진에 같은 워터마크를 일괄 적용 하고 싶다면 포토스케이프 프로그램의 일괄편집-개체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온라인으로 워터마크를 적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그인 필요)도 있다.5. 사운드 워터마크
시그니처 사운드 참조. 작곡가 홍보 목적도 있지만, 도용방지 목적도 겸한다.5.1. 악용
일부 블로그 등의 웹사이트 이용자가 자신이 저작하지 않은, 한마디로 불펌한 이미지와 방송 영상을 녹화한 것을 가지고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자신의 워터마크를 박는 일도 많다. 나무위키에서 이를 정리하기 위해 나무위키:프로젝트/워터마크를 이용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했었다.일부 언론들도 각종 기관에서 퍼온 기관 로고나, 외부에서 협조받은 사진에도 언론사 워터마크를 박고 한다. 연예인 SNS에서 사진을 불펌해서 기사화 시킬때도 자기네 자료인 마냥 언론사 워터마크를 박아버리는 행위도 서슴없이 한다. 그리고 이는 일베저장소 합성사진 유통사건 같은 역풍이 일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반대로 편집해서 워터마크를 없애거나 아예 해당 부위를 잘라내는 경우도 많다.
[1] 이미지 사운드 동영상 등[2] 1990년대와 2000년대 (2001년까지)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2002년에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MBC의 경우에는 2001년 말엽부터 워터마크를 사용하였다.[3] 뉴스 프로그램에도 나오기 했지만, 2002년에 적용하여 송출하기 시작했다.[4] 미국의 대부분의 방송사와 호주의 일부 방송사들은 워터마크를 우측 하단에 위치시킨다.[5] 대한민국에서는 SBS가 최초이며, 1997년에는 프로그램 로고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2000년대 초중반에는 사용하기 시작했다.[6] 이전에는 하단에 잠시 보여주는 것이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상단에 항상 띄우는 것으로 변경되었다.[7] 감상에 방해를 주지 않도록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도록 삽입되어 있기도 하다. 군 부대 프린터나 기업 등에서 인쇄할 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