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3:22:12

워존 2100

워존 2100
Warzone 2100
파일:external/media.moddb.com/warzone-2100.536753.jpg
개발 Pumpkin Studios
유통 에이도스 인터랙티브[1]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 macOS | Linux
장르 RTS
출시[2] PC
파일:미국 국기.svg 1999년 04월 10일
PS1
파일:미국 국기.svg 1999년 05월 31일[3]
한국어 지원 지원[4]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5세이용가.svg 15세 이용가[5]
해외 등급 ESRB T[6]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정식발매판) | 공식 홈페이지(프리웨어판) | 다운로드 페이지 | 스팀 구매 페이지[7]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특징
3.1. 스토리
3.1.1. 캠페인 진행 순서
3.2. 유닛과 기술
4. 평가
4.1. 단점
5. 기타
5.1. 리저렉션 프로젝트
6. 관련 문서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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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년에 펌킨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에이도스 사가 발매했던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 풀 3D RTS. 한국에선 쌍용그룹의 정보통신사업부가 발매했다. 정식발매 시절에는 강력한 라이벌 게임들과 경쟁해야 했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렇게 큰 인기를 받지 못하다가 2000년 2월경에 발매와 지원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많은 개인개발자들이 이 게임의 숨어있는 잠재력을 높이 보고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시작, 2004년에 '워존 2100 리저렉션(부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GNU 공중 프로그램 라이센스로 인터넷에서 무상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스팀판 기준이다. 자세한 요구 사항은 확인 불가능하지만, macOS리눅스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다.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운영체제 Windows 2000 Windows 10
프로세서 2GHz CPU 2GHz CPU
메모리 1GB 8GB
그래픽 카드 VRAM 512MB 이상 & OpenGL 지원 VRAM 1GB 이상 & OpenGL 지원
API DirectX 9.0 DirectX 9.0
저장 공간 1GB 2GB

3. 특징

워존 2100은 그 당시에 주류이던 전략 시뮬레이션들과는 달리 시점변환과 가까이보기/멀리보기가 가능한 풀 3D RTS 게임이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외에도 많은 혁신적인 기능들이 있었는데, 다음과 같다.
  • 지상유닛부터 대공유닛까지 모든 유닛을 조합에 의한 생산으로 만들 수 있게 했다. 플레이어는 짜여진 고정적인 유닛이 아닌 플레이어의 마음대로 다양한 여러가지의 유닛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었다.
  • 풀 3D를 지원함에 따라서 지형에 대한 확실한 판독이 가능해졌고, 고저차에 따르는 공격/피해 판정이 납득될 수 있게 명확해졌으며, 이에 따라서 박격포류의 곡사무기나 로켓같은 유도무기 등을 이용한 다양한 전술이 창조되었다.
  • 빌딩 업그레이드를 할 때 애드온(부속) 건물을 따로 짓는다던가, 혹은 따로 다른 건물을 지어야 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없이 건설유닛을 이용해서 해당건물을 개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에 드는 예비지형이 필요없어졌다.
  • 자원수집시 밥차, 즉 자원 채취와 수송을 담당하는 유닛이 따로 요구되지 않았다. 유정을 짓고 발전소를 올리면 그걸로 끝이었다. 이러한 점은 또다른 3D RTS인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에서도 활용되었다.
  • 시나리오를 진행할 때 매 미션마다 역동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고 게임이 질질 끌어서 지루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제한을 두었다.[8]

3.1. 스토리

NASDA는 북미 대륙을 통틀어 주요 지역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계되었고,
이것이 핵 전쟁을 막기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것 같았지만...
돌이켜보니 이는 우리의 사형 집행인이었다.
보고에 따르면 정기적인 시스템 점검 절차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를 믿지 마라. 누군가가 이것을 사용해 우리를 쓸어버리고 싶어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던 세계의 주요 도시를 핵 공격의 목표로 지정했고,
NASDA가 핵 종말을 유도하도록 프로그래밍되었던 것이다.
모든 방어 및 요격 시스템은 이를 막는 데에 실패하고 말았다.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는 그렇게 끝이 났다...
-오프닝 트레일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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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2년, NASDA라는 우주방어 프로젝트가 구축되면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드디어 핵무기가 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기대했으나 2085년, 정기적 체제 점검 중에 오류가 발생하여 NASDA가 전세계에 핵 공격을 퍼부으며 지구상의 문명은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세월이 지나 서기 2100년, 겨우 방사능이 정화된 지구에 인류의 문명을 복구하려는 거창한 계획이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던 '재건' 프로젝트 팀이 집결한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알파, 베타, 감마 팀을 각 지역으로 파견하면서 시작된다.

3.1.1. 캠페인 진행 순서

  • 알파
    에리조나 주의 남부에 파견된 조사팀으로, 플레이어는 이들 시점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요 목표는 시냅틱 링크 회수. 약탈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잃어버린 기술들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NEW PARADIGM'이라는 조직과의 충돌로 임무에 차질을 빚었으나, 무사히 섬멸하고 이 과정에서 'NEXUS'라는 집단과의 접점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베타 팀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들어오는데, 이를 위해 지원군을 파견한 다음, 알파 팀의 기지는 핵 공격으로 파괴된다.[9]
  • 베타
    에리조나로부터 동부로 파견된 조사팀. 알파 팀이 어느정도 임무를 마쳤을 때 베타 기지가 느닷없는 적의 공격에 노출되어 보낸 지원 요청에 응하는 것이 베타 팀 루트의 시작. 처음부터 산발적인 공세에 시달리므로 빠르게 주변 정리를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주요 목표는 VTOL 기술의 회수 및 NASDA 시설에 대한 조사. 임무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NEXUS로 인해 다시 한번 NASDA 시스템이 핵 공격을 감행하는데, 핵 미사일이 투하되기 전에 탈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 베타 팀은 기지를 버리면서까지 간발의 차로 탈출한 반면에 NEXUS에 충성을 맹세했던 기계로 이루어진 'COLLECTIVE' 세력은 토사구팽 당하는 꼴이 됐다.[10]
  • 감마
    에리조나에서 로키 산맥 방향으로 파견되었던 조사 팀. 알파 팀 임무 중반에 그들의 소식을 잠깐 들을 수 있고, 처음에는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가 베타 팀 임무 후반부에 NEXUS의 핵 미사일 기지 위치를 파악하여 알려주었고 이후 베타 팀처럼 산발적인 공세에 노출되어 포위당했다. 이를 구조하러 가면 NEXUS의 침투 프로그램으로 인해 감마 팀의 모든 시설은 장악당한 상태이며, 적으로 돌변해버린 아군을 편히 잠들게 하고난 후[11] 주어지는 목표는 핵 미사일 기지 탈취 및 NEXUS의 와해. 이 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은... 아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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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trueblues.warzone2100.de/nexus01.gif
"네놈들이 나불대는 형편없는 계획을 내가 박살내 주겠다."[12]
"네놈이 얼마나 더 발버둥칠 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겨우 5분 남았다!!!"[13]
리드 박사 (Dr. Alan Reed, NEXUS)

결국 이것도 기계로 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였다.

핵전쟁 이전 지구 방어의 핵심 체제인 NASDA의 중추 시설은 NEXUS라는 인공지능에 장악당한 상황이었는데, 그 메인프레임은 미국 서부의 로키 산맥을 중심으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다.[14]

여기에는 넥서스 프로그램의 원형을 설계한 장본인의 인격이 반영되었으나, 이것이 모종의 이유로 반인륜적 태세를 취해 의도적인 시스템 에러로 인류를 향해 핵 공격을 감행했고,스카이넷? 그와 동시에 지상에 있는 방어 시스템과 궤도 방어 체제를 모두 장악하여 핵을 요격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 결과 세상은 멸망했으며, 이 망할 인공지능은 초토화된 세계를 자기 뜻대로 재구성하려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협력적인 생존자 집단을 NEW PARADIGM이라는 조직으로 내세워 미국 서부를 장악했고, 또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한 기계들로 구성된 COLLECTIVE라는 세력을 옛 도심지역으로 파견했다. 이에 프로젝트 팀이 진위를 파악하여 침투 프로그램을 활용, 모든 야망을 저지시키고 프레임 자체를 폭파시켜 버려서 사라지는듯 했으나...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NOT_END.jpg
마침내... 우리는 상당한 대가를 치르고 넥서스를 격퇴했다.
리드 박사의 주도하에 일어난 전쟁이 끝난 것이다.
이로써 우리가 회수한 잃어버린 기술을 통해 세상을 다시 재건할 수 있게 되었고,
서서히... 우리는 다시 한번 잿더미에서 일어설 수 있게 될 것이다.

...으하하하하하하!!!
에필로그에서 발췌.
시스템은 버젓히 살아있었다. 애초에 프로그램이었기에 단순히 시설을 부수는 것만으로는 완벽한 제거가 불가능하긴 했다. 게다가 마지막의 웃음소리는 리드 박사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분명 작중 침투 저항 프로그램을 연구했는데 어째서 다시 되살아난걸까

이렇게 되어버린데에는 복선이 있었는데, 알파 중반에 나온 내용을 보면 넥서스 침투 프로그램은 이미 미 국방 네트워크의 중추를 담당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져있었다. 즉, 기술의 발달이 상당히 이루어진 미래 시대에서 자동화가 어느정도 진행된 시점에 모든 것이 넥서스에 연결되어 있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넥서스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취하할 즈음에는 너무 늦었고, 핵 종말 유도 이후 프로젝트 팀의 네트워크에는 이미 해당 프로그램이 깊숙히 침투한 상태였다. 따라서 너무 늦은 시점에 프로그램에 대한 저항 체계를 연구하고 본체를 부수는 것만으로는 절대로 막을 수 없었으며 결국 넥서스가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다시 완전히 장악해버리는 전개이다.

이후의 스토리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미데이터로 있었으나 파기하고 악역이 승리하는 결말로 정한듯 보인다.

스토리 타임라인.

왜 세상을 멸망시켰는가?
파일:external/warzone.atlassian.net/PSW.jpg
" 미 국방부가 REED 기업에서 진행하는 시냅틱 링크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일체 중단했습니다."

- PSW 기사문에서 발췌.
캠페인 Chapter 3(감마 팀 활동지역 임무)에서 언급되는 정보에 의하면, REED 기업의 앨런 리드 박사는 사이보그 시냅틱 링크 기술을 특허 개발하여 성공을 거둔 직후, 미 국방부의 승인과 지원 하에 대규모의 자산을 투입하여 3년 동안 넥서스 침투 프로그램의 연구에 착수했다. 허나 여기에 들어갔던 자산이 너무 천문학적 비용이라... 그는 파산했다.[15]

생각지도 못한 파산에 분노한 리드 박사는 자신이 만들어냈던 NEXUS INTRUDER PROGRAM에 자신의 자아를 이식한 후 NASDA 군사위성에 침입해 인류에 대해 광범위한 핵 공격을 감행하는 동시에, NASDA의 방어체계 전산망을 장악해 핵 미사일의 요격을 차단,[16] 결과적으로 인류를 파멸로 몰아갔다.

어찌보면 그도 결국 방산업계의 피해자이나, 그 뒤에 벌인 짓이 천인공노할 짓이었으며, 사전 작업을 철저히 해두었기에 세상을 향한 복수에 성공하는 결말로 끝나고 만다.

3.2. 유닛과 기술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은 크게 차량 계열, 사이보그 계열, 그리고 항공기 계열로 나눌 수 있다. 미션의 경우 처음 시작할 때는 건설용 트럭과 기관총 바퀴 차량밖에 생산할 수 없지만, 진행해나가면서 잃어버린 기술을 되찾아가며 더욱 고급 유닛들을 생산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이보그를 제외하면 차량과 항공기는 부품의 조합으로 유닛을 결정하기 때문에 얼핏 유저의 선택의 폭이 넓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위에 서술한 대로 막상 써보면 생산하는 유닛은 몇개 없다(...). 하지만 미션에서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하나씩은 꼭 생산하게 된다. 각 부품 선택에 따라 장단점이 있고, 대체로 크고 튼튼한 부품들은 자원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밸런스있는 디자인을 고려해야 한다.
  • 차량
차량의 부품은 차체, 추진장치, 포탑으로 나뉜다. 차체는 말 그대로 유닛의 장갑과 속도를 결정한다. 큰 차체일수록 장갑이 강하고 엔진 출력이 높지만 반대급부로 비싸고 느리다.
추진장치는 바퀴, 반무한궤도, 무한궤도, 호버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단연 바퀴가 제일 빠르고 저렴하지만 내구도가 떨어지고, 무한궤도는 가장 튼튼하지만 느린 것이 단점. 호버링은 속도와 내구도 면에서는 바퀴와 비슷한 성능이지만, 지형에 상관없이 다닐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
포탑은 게이머가 가장 신경써서 선택해야할 부분으로, 처음 미션에서는 기관총 하나밖에 없지만, 중후반 넘어가면서 두자리수가 넘는 무지막지한 종류의 무기가 쏟아진다. 종류는 크게 대인&경장갑무기 - 전차포 - 자주포 - 대전차 로켓 - 다연장 로켓, 그리고 특수목적 포탑 등이 있다.
대인&경장갑 무기는 기관총, 중기관총, 화염방사기 등으로, 장갑이 두꺼운 차량에게는 씨알도 안먹히지만 사이보그나 알보병 상대로는 값어치를 해내기 때문에 후반에도 가끔 뽑기는 한다.
전차포는 사실상 주력으로, 소형-중형-대형으로 나뉜다. 당연히 대형포일수록 자원이 많이 들고 무겁다. 건물이건 대인이건 중장갑 유닛이건 모두에게 적절한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전차포 차량은 지속적으로 뽑아줘야 한다.
대전차 로켓은 장갑 유닛에게 특화된 무기로, 사이보그나 건물에게는 위력이 별로 시원치 않다. 하지만 중장갑 유닛에겐 카운터 무기로 적으로 조우시 제거 1순위.
다연장 로켓은 말 그대로 로켓을 한번에 여러발을 발사하는 무기로, 긴 사정거리와 막강한 화력이 장점이다. 하지만 딜레이가 너무 길고 근거리에서는 발사하기 힘들며 결정적으로 정확도가 대략 좋지 않다.
자주포는 워존의 꽃이라 불리기에 과언이 아닌 유닛으로 1~2대 있을 때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지만, 10~20대 정도 모이면 그야말로 전장의 지배자가 된다. 센서 차량에게 링크시키면 맵의 절반에 가까운 거리에서 포를 쏘아대는 진정한 화력덕후 게임을 볼 수 있다.
그밖에 대공포탑과 특수목적 포탑이 있는데, 대공포탑은 말 그대로 항공 유닛에 대한 카운터 포탑이다(사실 전차포와 자주포 유닛을 제외하면 전 유닛이 항공 유닛을 공격할 수 있지만, 수송선을 제외하면 너무 빠르기 때문에 맞지를 않는다. 그나마 기관총이 맞출 수는 있지만, 데미지가...). 특수목적 포탑은 건설 터렛, 센서 터렛, 수리 터렛, 그리고 사령관 터렛 등이 있다. 건설 터렛은 말그대로 건물 건설 유닛이고, 센서 터렛은 장거리 타격 유닛과 링크하여 유도해주는 역할이다. 수리 터렛은 초반엔 쓸만하지만 후반에는 회복속도가 너무 느려 그다지 선호되지는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령관 터렛인데, 이거 한기 한기가 대규모 병력싸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는 일은 링크된 유닛들의 공격을 유도하여 정확도를 높이는 것과 공장 배달 지점 역할 수행인데, 대규모 물량 싸움이 벌어지는 동안 후방에서 생산된 유닛이 자동적으로 전장으로 투입되느냐 아니냐는 엄청난 차이이다. 거기다 자동 회복 지정을 해주면 어느정도 체가 빠진 유닛이 알아서 후방으로 후퇴하여 수리하는데, 사령관에게 링크된 유닛은 수리가 끝나면 자동으로 전장에 복귀한다. 얼핏 사소한 차이처럼 보이겠지만, 많게는 수십~수백대의 유닛이 전선을 형성하여 싸우는 이 게임에서 이러한 자동화는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밖에 대포병 레이더 역할을 수행하는 CB(Counter-Battery) 포탑, 상대 유닛을 해킹하여 통제권을 빼앗는 넥서스 링크 포탑(스커미시/넷플 전용) 등도 존재한다.
  • 사이보그
알보병과는 다르다, 알보병과는... 극초반에 등장하는 적 보병과는 달리 강화복으로 무장한 사이보그 병사는 적절한 체력과 상대적으로 값싼 자원 소모로 대량생산에 유리하며, 여기에 다양한 무기로 무장할 수 있고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 덕분에 차량, 특히 대형포탑을 장착한 전차 유닛을 보조하는 유닛으로 굉장히 유용하다. 고화력의 무기를 무장할 수 있으면서 무한궤도 유닛에 비해 엄청 빠르므로 치고 빠지는 게릴라로도 쓸 수 있다. 거기다 어느정도 전차포 무기에는 내성이 있어서 대형전차포에도 은근히 죽질 않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베이스가 인간이기 때문에 중장갑 전차에 비하면 내구도가 상당히 낮고, 보병 카운터 무기에 취약하다. 특히 바이오닉 유닛 아니랄까봐 화염방사기에는 몇초만 맞아도 스르르 녹아버린다(거기다 화염방사기는 지속 데미지까지 있어서 병력을 빼도 데미지가 추가적으로 들어간다.).
  • 보병
플레이어가 생산할 수는 없고 미션이나 스커미시, 멀티플레이에서 스캐빈저같은 약탈자들만 생산할 수 있다. 사이보그는 설정상 인간에게 강화복을 입혀 뇌 중추 시냅스에 연동시킨 것으로 모이면 중장갑 유닛도 발라버릴 수 있지만, 이건 그냥 알보병이다. 대인무기는 물론, 전차포 한방에도 그냥 죽는다. 무장도 달랑 기관총과 로켓포만 장비할 수 있어 전력으로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건물 등에게 조금씩 데미지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눈을 떼놓으면 건물 테러당하므로 장갑 유닛 한대 정도만 보내서 청소하자. 경장갑 유닛의 경우 로켓포를 장비한 보병에게 데미지를 입을 수 있는데 무시할 수 있을 정도다. 물론 많이 모이면 위력이 상당하겠지만, 플레이어는 그보다 많은 장갑유닛을 뽑을 수 있다. OMG...
  • 항공유닛
워존에서의 항공유닛은 수송기와 VTOL기 두가지[17]가 존재하는데, 수송기는 미션이 아니면 쓸 일이 없고,[18] VTOL기가 사실상 유일한 유닛이라 할 수 있다. VTOL기도 차량유닛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부품의 조합으로 생산이 된다. 특이하게 VTOL기는 무한탄창이 아니고 보급을 받아야 하는 워존에서 사실상 유일의 유닛이기도 하다(이는 밸런스 조정을 위한 것인듯). 차량유닛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력을 지니면서 지형을 무시하고 날아다니는 데다 강력한 한방 화력으로 무장하고 있어 4~5기의 VTOL이 떴다 하면 건물 하나 날아가는건 우습다(전차포로는 중전차 십여기가 점사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상대가 대공유닛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VTOL기의 순회공연 몇번에 중전차 대부대도 말그대로 증발하는 수준. 그러나 착륙할 때만 수직으로 이동하고 폭격할 때는 순회비행을 하기 때문에 같은 장소를 폭격하려고 해도 몇번을 하늘에서 왔다갔다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상대가 대공유닛이나 터렛을 준비했다면 상공에 순회하는 것은 자살행위(VTOL기의 내구도는 유닛 중 가장 낮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고려해도 워존에서 가장 강력한 유닛임은 확실하다.

4.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warzone-2100|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pc/warzone-2100|
8.6
]]

4.1. 단점

워존 2100은 풀 3D RTS답게 혁신적이었으나, 초기 3D RTS 작품답게 단점도 많았으며 그 한계점도 명확했다.
  • 풀 3D 환경을 구현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최적화에는 실패해서, 당대에 꽤 높은 사양을 요구했고, 당시의 사양으로는 3D로 지형이나 유닛을 보기 좋게 구현하는데 문제가 많았으며, 최대 해상도를 800x600으로 제한시켜서 깔끔한 지형을 보기는 더더욱 어려웠다.[19]
  • 조합유닛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유닛을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기존의 지정된 유닛만으로 플레이하는걸 좋아했던 RTS 유저들에겐 혼란만 가중시켰으며, 엄청난 숫자의 유닛들 중에서 막상 쓰이는건 얼마 없었다.
  • 시나리오 미션상의 시간제한은 역동적인 플레이보다는 플레이어의 조바심을 자극시켜서 간단한 미션마저도 시간제한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등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상황을 확 바꿔버릴만한 전략무기가 없다는 것은 이 단점을 더더욱 악화시켰다.[20]

5. 기타

5.1. 리저렉션 프로젝트

2000년 2월 이후로 에이도스가 워존 2100에 대한 발매와 지원을 중단하면서 흑역사가 될 뻔하기도 했지만, 많은 팬들과 프로그래머들이 이 프로그램에 숨겨진 가능성들을 파악하고 부활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부활의 노력은 비공식 패치를 만들던 N.E.W.S.T. 팀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시도해왔는데, 프로젝트 Pumpkin-2 팀이 원작자였던 펌킨 스튜디오와 에이도스 인터랙티브를 설득해서 오픈 소스화하는데 성공했으며, 2004년 12월 6일에 마침내 FTP 서버에 워존 2100의 소스가 업로드되고 무료배포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참가하기 시작한다. Pumpkin-2 팀도 이름을 '워존 2100 리저렉션 프로젝트'로 이름을 개명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서기 시작한다.

2005년 6월 11일, 마침내 프로젝트의 산물인 워존 2100 버전 0.1이 나오면서 프로젝트는 성공하게 된다. 이후 이 프로젝트는 '버전 2.2 후보 1'까지 업데이트되었으며, 리눅스, 맥 OS X, 윈도우즈 등의 다양한 PC환경에서 실행이 가능하며, 지적되었던 많은 버그들과 단점들이 개선되었다.

한동안 오픈 소스판 워존 2100은 게임의 소스만 무료배포하도록 허가받았기 때문에 사운드(효과음 제외)나 미션 동영상은 볼 수 없었지만, 2008년 6월에 에이도스가 전격적으로 워존 2100에 대한 모든 제한 라이센스를 해제함에 따라서 조만간 동영상과 사운드가 제대로 나오는 오픈 소스 워존 2100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었다.

그리고 결국 나왔다. 설치할 때 웹사이트에 연결해서 동영상 등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다(윈도우즈 버전 기준).

워존 2100 리저렉션 프로젝트를 플레이해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서 다운로드 받아보자.

여담으로 설치파일이 105메가로 꽤 저렴한 용량이다. 다국어를 지원해서 한국어로도 나온다. 다만 설치시 윈도우 폰트 사용을 체크해야 한다.

6. 관련 문서

7. 외부 링크



[1] 2004년까지만. 그 이후로는 자유 배포이다.[2] 에이도스 인터랙티브가 유통할 때 당시[3] #[4] 스팀판은 안 된다.[5] #[6] #[7] 무료이다.[8] 이것이 난이도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간발의 차로 임무 실패[9] 핵 공격이 가해지기 전 알파 기지에 잔류하고 있던 병력들은 수송선을 타고 탈출하여 감마 섹터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NEXUS의 공격을 받아 수송선이 추락하고 고립된다. 이들을 구조하여 합류시키는 임무가 감마 캠페인 미션 중반에 등장한다.[10] 이에 대한 내용은 넥서스의 이실직고 수준의 대사인 "뉴 패러다임은 제멋대로여서 통제불능이고 컬렉티브는 충성심은 강하지만 너무 수동적이었는데 네놈들은 제 발로 내 요새에 들어와 복속할 준비를 끝냈으니 쓸만한 존재로군"에서 알 수 있다.[11] 캠페인 극후반에 살아남아있던 감마 팀의 잔존 병력 일부가 플레이어에게 합류하긴 한다.[12]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걸려오는 통신에서 지겹도록 말한다.[13] 넥서스 최후의 발악 시점에서 하는 말.[14] Chapter 3를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적은 바로 근처, 그것도 프로젝트 팀의 주둔지 반대편에 있었다.[15] 정확히는 그 전에 프로젝트의 진척이 지지부진하다고 여긴 국방부에서 취하시켰다. 게다가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자금 지원도 중단해서 결국 박사는 자금 부족으로 파산![16] 베타 팀 임무 중반에서 언급되는 추가 내용에 따르면, 요격 태세 역시 핵 미사일을 통해서 이루어졌던 모양인데, 전산망을 점거당하면서 이 핵 미사일들이 역으로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연출이 인트로 장면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NASDA 위성에는 공격용 핵 미사일 외에 북미 지역으로 날아오는 핵무기를 요격하는 펄스 레이저가 장비되어 있었지만, 이 역시 NEXUS에 장악당해 작동하지 못했다.[17] give all 치트키를 사용하면 헬리콥터 추진장치도 사용 가능하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생산이 불가능하므로 큰 의미는 없다.[18] 단 소형화 버전의 수송기는 스커미시나 넷플에서 연구하여 운용할 수 있다. 미션에서 사용하는 수송선과 달리 별도의 착륙지점(LZ)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소형 수송기라 사이보그 유닛만 실어나를 수 있다. 그리고 리저렉션 프로젝트로 넘어간 이후에는 버전이 올라가면서 미션에 나오던 대형 수송기도 사용가능해졌다.[19] 이 문제는 리저렉션 프로젝트에서 고해상도를 지원하면서 해결되었다.[20] 하지만 패치 이후에는 스커미시/넷플에서 슈퍼 무기도 연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캠페인 최후반부에 적이 사용하는 레이저 위성의 궤도폭격이 바로 그것. 물론 테크트리 요구조건이 굉장히 높고 소요되는 연구비용 및 시간도 엄청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