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0:25:51

웃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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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2. 1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3. J. D. 샐린저의 단편 소설4. 배트맨 만화5. 대중매체
5.1. 공각기동대의 웃는 남자
5.1.1. 행적5.1.2. 진실5.1.3. 사건 순서5.1.4. 패러디5.1.5. 기타
5.2.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등장인물 엔젠의 다른 이름
6. 외부 링크7. 미러 링크

1.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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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무려 제작기간 5년에 제작비 175억원이 들어간 대작이며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 2022년 삼연, 2025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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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J. D. 샐린저의 단편 소설

The Laughing Man. 샐린저가 1949년 잡지 <더 뉴요커>에 발표한 단편 소설. 단편집 <나인 스토리즈>(1959년)에 수록되었다. 제목과 내용은 1번의 빅토르 위고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1929년에 9살이었던 화자는 소년단 코만치단에 속해있었는데, 하교 시간이 되면 단장이었던 청년이 중고버스로 집으로 데려다 주러 왔다. '웃는 남자'는 단장이 들려주는 극중작으로 등장하며, 유복한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난 소년이 어릴 적 중국으로 납치되어, 웃는 것처럼 보이는 무서운 얼굴로 개조되어, 훗날 가면을 쓰고 의적이 된다는 이야기다.

4. 배트맨 만화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에드 브루베이커가 스토리를 맡고 더그 만케가 작화를 담당. 조커배트맨과 처음 조우하게 되는 사건을 그린 코믹스. 전체적으로 새로운 내용을 넣기 보다, 기존에 나온 조커 스토리를 재정리한 내용. 제목의 유래는 조커의 외모에 영향을 준 영화가 있는 1번 항목이다. 여기서의 조커는 킬링 조크에 나오는 레드 후드로 변장했다가 화학 폐기물에 빠져 조커가 된 설정을 반영하고 있다.

단행본에는 '나무로 만든 것'이란 작품도 실려 있는데, 조커는 등장하지 않고 1대 그린 랜턴 앨런 스콧과 배트맨이 함께 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조금 뜬금 없을 수 있지만, 웃는 남자가 배트맨의 초창기를 묘사했다면 나무로 만든 것은 제임스 고든이 은퇴한 배트맨의 후반기를 묘사하였고, 탐문 수사가 큰 역할을 하며 거대한 미스테리로 보이는 것이 실은 하찮은 사건에서 일어났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한국에선 세미콜론을 통해 정식 발매되었다.

5. 대중매체

5.1. 공각기동대의 웃는 남자

파일:external/mag.sendenkaigi.com/116_01.jpg

笑い男; 와라이오토코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스마일맨. 하지만 정작 미국/영국 더빙판에서는 laughing man.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에 나오는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천재 해커이다. 성우야마데라 코이치/스티브 블룸.

상단의 로고는 폴 니콜슨이 디자인했다. 폴 니콜슨은 카미야마 감독의 공각기동대 SAC 2nd GIG의 개별 11인 로고 및 동쪽의 에덴세레손 로고도 맡았다.

5.1.1. 행적

기상 캐스터가 도시 광장에 서서 생방송 일기 예보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에, 어느 청년이 유명 기업 '세라노 제노믹스 사'의 사장을 붙들고 총기로 위협하며 나타난다. 행인들이 놀라 도망치고 전국으로 영상이 중계되는 가운데 청년은 사장에게 "그렇다면 저 카메라 앞에서 진실을 밝히십시오!"라고 외친다. 중계 영상에 그의 얼굴을 덮어씌운 로고만 보여 청년의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청년이 실시간으로 방송국의 전산망을 해킹하여 조작했기 때문. 덧씌워진 그림은 모자를 쓰고 웃고 있는 소년의 얼굴 둘레로 "I thought what I'd do was, I'd pretend I was one of those deaf-mutes(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귀머거리에 벙어리 행세를 하며 지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1])"라는 영어 문장이 둥글게 쓰여 있는 것으로, 이 그림 때문에 청년은 '웃는 남자'로 불리게 되었다.

청년은 카메라 앞에서 사장을 협박하지만 사장이 그의 말에 따르지 않자 결국 현장에서 도주한다. 이후 경찰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청년의 몽타주를 작성하려고 시도하지만, 놀랍게도 목격자들 역시 모두 전뇌 해킹을 당해 청년의 얼굴 위에 '웃는 남자' 그림이 덧씌워진 모습만을 보았다(목격자들이 청년의 얼굴을 그려보라는 요구에 ‘웃는 남자’ 그림을 그려 내고는 자기가 그린 그림에 스스로 놀라는 기괴한 증상을 보였다.). 제대로 된 얼굴을 본 사람은 전뇌화 수술을 받지 않은 부랑자 2명 뿐. 유례가 없었던 이 사건은 당대의 유명한 미제 사건으로 남았으며, 사회 전체에 '웃는 남자' 신드롬이 번지는 등 큰 파급 효과를 남겼다.[2]

작중 시점인 6년 뒤에는 인터셉터[3]의 부정사용 의혹을 부정하는 경찰총감의 옆 장교를 해킹, 그의 입으로 3일 뒤에 암살하겠다고 공표하면서 화려하게 재등장한다. 그러나 웃는 남자를 자청하여 총감을 암살하겠다고 돌입한 모방범죄자 39명[4]만이 현장에 나타났다. 물론 총감은 죽지 않고 공안 9과에게 체포되었다.

5.1.2.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세라노 사장을 만난 이유는 전뇌 경화증[5]을 막을 수 있는 약인 무라이 백신[6]을 약사심의회가 인가하지 않고[7] 대신 세라노 사의 마이크로머신을 채택한 것에 대해 세라노 사장에게 마이크로 머신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공표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세라노 사장은 그의 앞에서 사실을 공표하겠다는 거짓 약속을 하고, 거리로 나가 카메라 앞에 서자 방금 했던 약속을 부정한다. 그 결과가 위에서 나타난 사건이다.
하지만 경찰은 청년을 단순 유괴범으로 가정하고[8] 사장을 취조하나, 마이크로머신의 비밀이 밝혀지기를 원치 않았던 사장은 유괴당할 이유가 없다고 부인한다. 이 사건 이후에 발생한 마이크로머신에 바이러스를 넣겠다고 기업을 협박한 범인은 고로 이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 때문에 주가가 나락으로 떨어져서 부도 위험을 안게 된 기업들에게 공적 자금이 투입되었을 때, 한 유력 국회의원[9][10]의 후원회 회원이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기업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돈[11]을 넘기면 테러를 멈출 수 있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세라노 사에서 거액의 돈을 뜯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은 자신의 행동(세라노 사장 유괴 및 공표협박) 이후 모방자들과 흑막들이 자신의 의도인 정의구현과는 다르게 막나가거나 사익을 챙기는 방식으로 활용되자 이에 실망한 나머지 웃는 남자 마크의 글귀처럼 귀와 입을 막고 잠적하게 된다.

6년 뒤 극의 현재 시점에서는 인터셉터 사건을 계기로 복귀하고 전뇌 폐색증 환자 보호 시설에 들어가서 '단장'이라는 이름으로 숨어지내다가 토구사가 이 시설에서 발생한 후생노동성 해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잠입수사중 발각되자 주위 모든 이의 기억을 조작한 후 나간다. 여기서 청년의 본명이 '아오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때 시설의 외부 통신 시설에 물감으로 남겼던 글귀[12]가 나중에 웃는 남자를 추적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단서가 되었다.[13] 그 후 후생노동성에서 무라이 백신 접종자 목록을 훔쳐서 이마쿠르스의 이름으로 해바라기 모임[14]에게 전달한다. 그러나 마약강제진압반에 의해 이마쿠르스가 사살당하자 같은 전투에서 의체가 손상된 까닭에 의체를 교체하던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을 습격한 진압반 잔당을 처리하는 것을 도와주고 소령에게 자기의 기억을 전한 뒤 뒤를 맡긴다며 사라진다.
모든 일이 끝난 뒤 최종화에서 기억 통해 모토코가 만나러 간다. 그는 도서 박물관에서 출판물을 보존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그 덕분인지 이어진 소령과의 대화에서 유명 인물들의 말을 인용하여 대답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오이는 네트워크에서 우연히 세라노 사의 마이크로 머신과 무라이 백신의 효능을 비교하는 논문 형식의 협박성 메일을 발견한 것이 이 모든 일을 일으킨 동기라고 설명했다. 즉 아오이 또한 진짜 웃는 남자가 아니라, 웃는 남자의 카피에 불과했던 것이다.[15] 아오이는 이렇게 원본 없이 복사본만이 돌아다니며, 복사본이라는 자신의 컴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을 '웃는 남자'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들이 모두 자신이 원본이라고 주장하는 현상을 Stand Alone Complex이라 정의하고, 점점 기술화되는 사회에 병렬화되가는 인간들을 지옥이라고 표현한다.[16]

사회구조가 더욱 발전할수록 병렬화, 즉 획일화는 점차 강해질 것이고 페르소나, 즉 개개인의 인격은 시스템에 의해 더욱 억압받게 된다. 이러한 사회에 사람들은 시스템을 무너트리는 것을 영웅의 원형적 이미지로 여기는, 즉 기존의 사회 시스템을 전복시키는 것에 동경하게 된다. 그래서 본인이 '웃는 남자'라고 주장하는 카피들은 비리를 고발하는 정의로운 목적을 테러라는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이행한다.

이 시리즈의 부제인 Stand Alone Complex는 원본이라는 주체성을 상실한 현대사회의 풍자이기도 하다. 주체성(원본)이 부재하자 다른 자의 것을 모방하면서(카피) 본인이라고 여기는 콤플렉스라는 것을 보여준다.[17]

이에 대해 모토코는 이를 타파할 방법이 있다며, 바토 전용기 타치코마의 뉴로칩을 꺼내 보면서 그건 호기심이라고 말한다. 이에 아오이는 감탄을 하며 납득을 한다.

사실상 사상범이라 할 수 있는 자신의 짓에 아오이는 어떠한 형벌이 받을지 직후 아라마키 다이스케 과장에게 묻지만, 다이스케는 오히려 그에게 9과 스카우트 제의를 한다. 마법사라 불릴 정도로 실력좋은 모토코나 이시카와도 혀를 내두를 그의 해킹 실력 때문. 하지만 아오이는 야구를 잘 못한다며 깔끔히 거절한다.스카우트 되었다 해도 그건 그거대로 문제다.[18]

5.1.3. 사건 순서

1. 마이크로머신의 의료목적 사용 시작
2. 전뇌폐각증을 대상으로 한 무라이 백신의 개발 종료
3. 세라노 게노믹스의 전뇌폐각증 치료용 마이크로 머신 개발
4. 신기술인 마이크로머신 vs 구시대의 기술인 백신(여기서는 예방주사가 아닌 치료제)에서, 이권 다툼에 의해 무라이 백신이 밀려남.
5. 무라이 박사 사후, 무라이 백신은 후생성 승인을 받은 사람만이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음.
6. 한정승인을 받은 무라이 백신을 맞는 사람이 당시 무라이 백신의 승인을 거부했던 조약심의회 회장 이마쿠르스 마사시
7. 이런 내용을 담은 협박 메일이 세라노 게노믹스사 본사로 보내졌으나, 수신인을 잘못 기재하여 네트상을 떠돌고 있던 것을 웃는 남자(아오이)가 주워서 읽음.
8. 정의감에 불타던 웃는 남자는 세라노 사장을 전뇌 해킹을 통해 유괴, 사흘간 설전을 벌이다 거짓 약속을 받고 풀어주지만, 뒤통수를 맞음. 마침 주머니에는 S&W의 치프가 있었고. 최초의 웃는 남자 사건 발생.
9. 세라노 사장의 유괴 직후,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가 세라노 게노믹스사로 걸려옴. 이건 웃는 남자가 한 일이 아님
10. 웃는 남자의 리얼타임 해킹 도주극 이후, 마이크로머신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연속 협박이 발생. 각 기업의 주가는 연쇄적으로 폭락하고, 주가조작을 목적으로 한 범죄가 아니냐는 추측 등장
11. 피해 기업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이 결정되고, 세라노 사장은 한 모임에서 '어떤 정치인'의 후원회장에게 "기업 테러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안다는 이야기를 들음. 상대방은 그러면서 웃는 남자 시건의 몸값 + 공적 지원금을 합한 액수를 금액으로 제시. 그 정치인이 바로 여당 당수인 야쿠시마 간사장.
12. 시간이 흘러, 웃는 남자 사건이 세간에서 잊혀져 갈 때 즈음 토구사의 본청 동료였던 야마구치가 웃는 남자 특수본의 경찰들에게 인터셉터가 부정 사용되는 사실을 알아냈으나, 살해됨.
13. 웃는 남자 사건에 대하여 경찰 내부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음을 알게 된 공안 9과가 수사에 칙수, 그리고 경시총감 암살 예고 발생(웃는 남자가 한 일)
14. 야쿠시마 측은 나나오 A를 이용하여 이 사건을 컨트롤하려 하고, 실제로 성공함. 경시총감 암살 미수 사건에서 다수의 '자신이 웃는 남자라고 주장하는 공범자들'이 나타남.여기서 극의 핵심을 관통하는 주제인 Stand Alone Complex가 최초로 제시됨. 경시총감과 세라노 게노믹스 사이에 유착관계가 있음을 밝혀낸 공안 9과는 웃는 남자 사건에 대한 독자 수사에 들어갈 것을 선언.
15. 그러던 어느 날, 전뇌 폐각증 환자의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훈련 시설에서 후생성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고가 발생. '소령 이상의' 해커가 공격을 했음에도, 후생성은 공격받은 사실을 숨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임. 후생성을 대상으로 정면에서 캐기는 어려우니, 토구사를 해당 훈련 시설에 침투시켜 잠입 수사를 수행함. 여기서 토구사는 의문의 아이인 '아오이'를 만나고, 시설 내부의 외부 접속이 가능한 공간에서 파란색 유화 물감으로 쓰여진 '나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닫은 채 살려고 했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되는가?' 라는 문구를 발견함.
16. 이 시점에서 웃는 남자는 후생성 데이터베이스 해킹을 통해 무라이 백신 접종자 목록의 종이 기록이 위치한 곳을 확인. 그리고 시설을 정탐하다 원장에게 걸린 토구사의 전뇌로부터 공안 9과에 대한 정보를 획득. 슬슬 그물망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고 시설로부터 빠져나감. 이 때 토구사의 기억을 조작해서 자신의 얼굴을 웃는 남자 로고로 바꿔치기 함
17. 전뇌 폐각증 환자 재활 시설에서의 일을 곱씹던 토구사는, 자신이 시설에서 발견한 문구가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따온 것임을 알아냄. 그리고 원문에는 존재하지 않는 문장 'Or Should I?'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되는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시설에 오리지널 웃는 남자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함, 그리고 그 웃는 남자는 후생성 데이터베이스를 공격해서 '오프라인 기록 매체'를 얻고자 한 게 아닐까 추측, 후생성의 문서 보존고에서 누락된 문서가 있지 않은지 수작업으로 검토하기 시작함. 그리고 '무라이 백신 접종자 리스트'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됨.
18. 무라이 백신에 대해 조사하다가 조약심의부와 이마쿠르스, 무라이 박사간의 관계를 알게 된 토구사는 추가적인 정보를얻기 위해 전뇌 경화증 환자를 위해 무라이 백신의 사용허가를 얻어내고자 하는 '해바라기회'라는 단체에 저널리스트를 가장하여 접근, 해바라기회의 사무장으로부터 '이마쿠르스 본인으로부터 보내진' 무라이 백신 접종자 리스트의 사본을 보게 됨. 그런데 갑자기 후생성 마약 단속 강제개입반이 해바라기회를 급습하여 무차별 학살을 벌이고, 강화 사이보그인 반장으로부터 간신히 도주하게 됨. 해바라기회는 전멸하고, 테러리스트 단체로 정보 조작이 이루어짐
19. 배에 총을 맞고 돌아온 토구사를 보고, 바토는 당장 강제개입반을 족쳐서 뒷배를 알아내자고 주장하지만, 거물급이 뒤를 봐준다는 것을 직감한 과장과 소령은 후생성을 잠깐 떠보고, 이마쿠르스를 확보해서 증언을 청취하고자 함. 이 때 웃는 남자는 이마쿠르스와 접촉해서당신은 이미 찍혔으니까, 살고 싶으면 아는 것을 증언해라' 라고 설득하지만, 웃는 남자가 물증이 될 수 있는 무라이 백신 접종자 리스트를 가지러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이마쿠르스는 야쿠시마 간사장에게 "후생성의 니이미 국장의 오해를 풀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됨. 당연히 이 소식은 니이미 국장의 귀에 들어가고, 이마쿠르스를 제거하기 위해 강제진압반이 출동함. 한편, NSA를 통해 일본 전역의 통신을 모니터링하고 있던 9과의 검색망에 이마쿠르스의 이 전화가 걸리고, 9과도 현장으로 출동하게 됨. 이 때 이시카와가 "통화하고 있던 전화번호.. 이거 여당 본부 아니냐?" 라고 하는 것으로 흑막의 정체를 암시하는 장면이 있음.
20. 강제진압반과 공안 9과 사이의 전투가 벌어지고, 소령이 팔 하나를 잃으면서강제진압반의 암 슈츠를 제압하고 이마쿠르스를 먼저 확보하지만, 이마쿠르스가 웃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 감시를 잠깐 벗어난 사이 매복하고 있던 다른 인원에 의해 이마쿠르스가 총에 맞아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짐. 웃는 남자는 이제 쓸모가 없어진 무라이 백신 접종자 리스트를 바토에게 넘기고, 바토의 전뇌를 해킹하여 현장을 벗어남.
21. 시내에서 그렇게 깽판을 쳤으니 강제개입반은 당연히 수배자 신세가 되고, 9과는 니이미 국장을 확보하나 니이미 국장은 수감된 상태에서 전뇌 자살을 시도(정황상 입막음)하여 증언의 법적 효력을 잃게 됨.
22. 한편, 도주한 강제개입반의 잔당이 9과 인원을 개별적으로 노리고, 여기에 소령과 과장이 걸려듬. 소령은 의체를 교환하다 골로 갈 뻔 하지만, 때마침 개입한 웃는 남자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웃는 남자의 기억을 건네받음. 이 시점에서 소령은 웃는 남자의 배경과 목적을 모두 이해하고, 이 사건을 끝내기 위해 독자적으로 움직이게 됨. 한편 과장은 형을 미끼로 한 함정에 걸리고, 전뇌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될 위기에 처하나 바토가 아슬아슬하게 구출해서 탈출함.
23. 9과는 남은 마지막 조각인 세라노 사장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소령은 독자적으로 움직여서 법정에서 직접 증언을 하도록 세라노를 설득함.
24. 과장과 토구사는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가지고 총리를 설득하기 위해 수상 관저로 가지만,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여당 당수를 경질하기 어려운 총리의 입장과, 야쿠시마 측의 공작으로 인해 웃는 남자로 변장한 소령의 사진이 매스컴에 풀리면서 공안 9과의 존재가 주목을 받게 된 것 때문에 곤혹을 겪게 됨. 이 때 총리는, 야쿠시마를 경질하는 대신 특수부대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고, '웃는 남자 사건과 연관하여 일련의 테러를 일으킨 무장집단'을 때려잡는 퍼포먼스를 통해 지지율을 확보하는 딜을 제안함.
25. 그렇게 하여 9과 소탕작전이 시작되고, 9과는 사실상 해산되나, 간판만 떼고 다시 재출발하게 됨.
26. 마지막으로 '도서 박물관'에 아오이를 만나러 찾아간 소령과 아오이의 대화를 통해 지금까지의 일을 정리하고, Stand Alone Complex의 의미와 '호기심'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는 것으로 SAC는 막을 내림. 그리고 법원에서의 증언을 마친 세라노 사장은 차문 손잡이에 설치된 마이크로머신 주사를 통해 암살당하고, 한 명의 흑막을 없애도 다른 흑막이 등장할 뿐이라는 암시를 주면서 끝남.
Stand Alone Episode에서 타치코마의 병기로서의 효용성을 위한 '병렬화'와 개성에 대한 이야기와, Complex Episode의 '오리지널 없는 사본의 등장', 즉 타인의 사고에 대한 '병렬화'가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이 서로 얽히고, '호기심'이라는 하나의 해결책에 도달하는 구성. 출처

5.1.4. 패러디

줄거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하여 자신의 얼굴을 숨기는 데에 이 웃는 얼굴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종의 모자이크 효과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부 야한 이미지에는 웹에 공개하기엔 껄끄러운 부분에 이 마크를 삽입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세라노 사장과 웃는 남자(로 변장한 쿠사나기 모토코)가 만난 커피숍의 로고가 웃는 남자의 로고와 흡사하다. [19]

공유 프로그램인 Share의 아이콘도 이 웃는 남자이다.

5.1.5. 기타

'웃는 남자'는 본 항목의, J. D. 샐린저의 소설 《웃는 남자》(The Laughing Man, 1949년작)에서 따온 것이며, 그림에 들어간 문구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귀머거리벙어리 행세를 하며 지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마찬가지로 J. D. 샐린저의 장편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인용한 것이다.

웃는남자의 극장형 범죄는 글리코·모리나가 사건, 3억 엔 사건, 책상 '9' 문자 사건(机「9」文字事件)[20], 약해 에이즈 사건(薬害エイズ事件)[21], 마루야마 백신(丸山ワクチン)[22] 문제 등의 실제 사건을 모델로 하고 있다.

국내 대원방송 더빙판과 정발 DVD의 자막에는 笑い男(웃는 남자)의 번역이 '래핑맨(Laughing Man)'이 아닌 '스마일맨(Smile Man)'이라고 되어있다. 인용된 원작과 아이콘의 표정, 그리고 실제 두 단어의 의미의 갭을 생각하면 조금 미묘하게 느껴진다. 나중에 채널J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된 자막판과 정발 블루레이의 경우엔 한국어 '웃는 남자'로 번역되어 있다.

참고로 웃는 남자를 인연으로 결혼한 사람이 있다. 해킹 대회에서 웃는 남자 티셔츠를 입고 다니던 스페인의 해커가 자신을 취재하러 온 여기자와 이야기하다가 기자가 《호밀밭의 파수꾼》을 좋아한다고 하자 티셔츠에 써진 글을 보여준 것이다.# 기사에는 안 나와 있지만 "I thought what I'd do was, I'd pretend I was one of those deaf-mutes"라고 쓰여 있다는 것으로 보아 100%.

5.2.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등장인물 엔젠의 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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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외부 링크

7. 미러 링크



[1] <호밀밭의 파수꾼>의 한 구절. 번역은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에서 인용[2] 이상의 줄거리 출처는 위키피디아. #[3] 일종의 도청장치로, 뇌 속에 박아넣으면 박힌 자의 눈을 카메라 삼아 그의 시야를 녹화할 수 있는 장치다. 위의 세라노 게노믹스 사 제품.[4] 이들은 현장에서 총감의 해명을 듣던 군중이나 기자, 경호를 하던 경찰과 보디가드, 심지어 교외에서 굳이 회장까지 찾아온 평범한 할아버지까지 연령, 직업에 공통점이 하나도 없었다.[5] 전뇌화한 뇌조직이 차차 경화되어 뇌사에 이르게 되는 현상이다.[6] 애니메이션의 묘사로 볼 때 백신이라기보다는 종양 억제제에 더 가깝다. 허가 받지 못한 뒤로는 소수의 부자들을 위해서만 사용되었다.[7] 당시 약사심의회의 회장이었던 이마쿠르스는 경쟁자였던 무라이 치토세 박사가 자기보다 먼저 백신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질투가 나서 불가 도장을 일부러 만들어 인가를 거부했다.[8] 타이밍 좋게 세라노 사에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사람이 나타났다. 물론 이 청년이 아니다.[9] 나중에 언급되지만 이 사람은 총리도 버겁게 여기는 여당 간사장 야쿠시마 카오루 중의원이었다. 웃는 남자 사건 당시 후생노동성 장관이었고 장관 재임기간 동안 전뇌기술과 관련된 정부업무를 통신성에서 후생성으로 이관시킨 장본인이다. 방위대학교, 해상자위군 해상막료장 출신으로 군부에 강한 연줄을 가지고 있으며 여당과 해상자위군을 잇는 파이프 역할하며 처음 정계에 데뷔했다. 내각 차원의 결정이었지만 9과 해산에 동원된 해상자위군 특수부대도 야쿠시마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걸로 보이며 그밖에 해자소속 일부 부대와 장비들을 가끔씩 사적으로 이용하는 모양이다.[10] 과거 정치자금 문제로 수사를 받았으나 사건담당 검사가 전철에 치어 사망하면서 수사가 종료됐고 시간이 지나 야쿠시마 본인은 불기소로 처리된다.[11] 세라노 사장의 몸값과 정부 보조금을 합한 액수였다.[12] I thought what I'd do was, I'd pretend I was one of those deaf-mutes or should I?(나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닫은 채 살려고 했다. 그러나 그래야만 하는가?)[13] 토구사는 모방범들은 전부 오리지널을 완벽하게 흉내낼 뿐이며 오리지널만이 원본에 자신만의 것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이게 일리있다고 생각한 소령에게 추가 조사를 허락받았다.[14] 대기업이나 정부기관에 대한 개인의 고발을 지원하는 단체. 무라이 백신과 접종자 목록을 공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15] 작중 알려진 대부분의 웃는 남자 사건을 벌인건 아오이가 맞지만, 정작 아오이에게 계기를 부여해 준 자는 암시만 나올 뿐 결코 나오지 않는다.[16] 여담이지만 여기서 아오이의 머리카락은 고도의 전뇌화 때문에 가발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17] 불문율로 확립된 "예의"를 따르지 않거나 문제제기를 하는 개인을 이지메등으로 억누르고 이에 반발하며 생기는 청소년들의 범죄 등의 일본 현대사회의 문제를 보면 이 작품은 거의 풍자로 보이기도 하다. 소위 '국룰'로 자신과 생각이 다른 것에 대한 혐오가 증가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18] 야구 비유는 이 도서관 전의 토구사의 독백을 통해 나온다. 즉, 자신은 팀워크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타인과 관계를 맺기 힘들다고 말한 것.[19] 진짜 웃는 남자가 사건 전에 같은 커피숍에서 만난 것을 생각하면 웃는 남자의 로고의 모티브가 된 듯하다.[20] 1988년 2월 21일 이른 아침에 도쿄 도 세타가야 구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중학교에 침입한 범죄 그룹에 의해 경비원이 감금되었고, 책상과 의자가 교정으로 운반되어 아라비아 숫자 "9" 모양으로 배열된 사건.#[21] 1980년대에 혈우병 환자에게 가열 처리를 하지 않고 바이러스 무효화를 하지 않은 혈액 응고 인자 제제(비가열제제)를 치료에 사용하여 다수의 HIV 감염자와 AIDS 환자를 일으킨 사건. 비가열제제에 의한 HIV 감염 피해는 세계적으로 발생했지만 일본에서는 전체 혈우병 환자 중 약 40%에 해당하는 약 1,800명이 HIV에 감염되었으며, 그 중 약 400명 이상이 이미 사망했다.#[22] 마루야마 백신(Specific Substance Maruyama, SSM)은 일본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였던 마루야마 치리가 개발한 의약품. 무색 및 투명한 피하 주사액으로, 효과가 탁월한 의약품이라고 주장했지만, 일본 의과대학 및 제리아 신약도 아직 약효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