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20:37:22

울란바토르 메트로

이 교통 시설 또는 노선은 개통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서에는 현재 설계, 계획이나 공사 등의 이유로 개통되지 않은 교통 시설 또는 노선에 대한 정보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 울란바토르 메트로
몽골어 : Улаанбаатар метро, ᠤᠯᠠᠭᠠᠨᠪᠠᠭᠠᠲᠤᠷ ᠮᠧᠲ᠋ᠷᠣ᠋
영어 : Ulaanbaatar Metro

파일:Ulaanbaatar-Subway-Plan.png

1. 개요2. 역사3. 노선4. 여담

1. 개요

개통 예정인 몽골 울란바토르도시철도이자 몽골 최초의 도시철도[1]이다.

2015~2016년 무렵 공사가 시작되어 잠시 지연되었다가 2018년에 재개되어 2022년에 1호선이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2030년으로 연기되었다. 정확히는 2024년 6월부터 사업에 착수, 2025년에 착공해 2030년에 완성해 개통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2. 역사

울란바토르 메트로 공사 계획이 수립된 정확한 날짜는 확실하진 않지만, 대략 2011~2012년 무렵부터 건설 계획에 착수했다고 한다. 사실 과거만 해도 몽골은 넓은 국토에 비해 인구는 300만 명[2] 정도로 적고, 수도 울란바토르도 몽골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하지만 21세기 이전엔 100만 명이 안되던 도시라 트롤리 버스 정도로도 교통 해결이 가능했다.

허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수도 울란바토르의 인구가 100만명을 넘기며 과밀화가 심화되자[3] 교통난이 발생하고[4] 환경 문제도 심각해진다.[5] 그래서 이후 도시철도 건설 계획을 수립한다.[6] 그리하여 2010년대 초반 몽골 정부는 교통난 및 대기오염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건설 계획을 수립했고, 일본국제협력기구를 비롯한 국제적 자본들을 융자받아 건설에 들어갔다. 이 지하철을 건설하는데 든 비용은 15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파일:UB_metro_tender.jpg
울란바토르 매트로 프로젝트 경매 홍보글

이후로 20년이나 지난 2024년 2월 29일에 울란바토르 매트로 프로젝트 공개 경매를 시작했다. #

2024년 6월 12일,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가 울란바토르 메트로 1호선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었다. #

3. 노선

울란바토르 지하철 1호선은 총 길이 17.7km, 14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톨고이트 역~암갈란 역까지 가는 노선이라고 한다. 다만 아직 미개통 노선이라 자세한 역수와 역명에 대해서는 개통이 되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하다.

해당 영상 46초 쯤 지도형 노선도와 역명이 나온다.

4. 여담

해당 지하철이 건설되면서 울란바토르 시내 한복판에 있는 울란바토르역도 시가지 서쪽으로 이설할 예정으로 지하철은 신역사와 도심을 잇게 된다고 한다.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나라가 몽골이었기에 개통이 완료되면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도시철도를 보유하게 된다.


[1] 몽골어권 최초의 도시철도는 중국 내몽골 자치구후허하오터 지하철이며, 울란바토르 메트로는 두 번째.[2] 인구밀도 최하위 국가.[3] 아직도 몽골 시골에서는 유목민의 전통에 따라 유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조드라고 불리는 혹한이 심해져서 가축들이 몰살당하는 일이 잦아졌다. (다만 그와 별개로 몽골의 가축 총 생산량 자체는 꾸준히 증가했다.) 때문에 귀중한 재산인 가축들을 잃은 유목민들이 울란바토르로 몰려와 게르촌을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울란바토르의 인구 과밀화가 심화되고 있는 중이다.[4] 현지 교민의 말에 의하면, 2020년대 초반 기준 차가 막혀 5~6km 가는데 1시간 걸리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한다. 참고로 안 막힐 경우엔 버스로 20~30분이면 가는 거리다. 심지어 도보로 가도 1시간 30분이면 간다.(...) 이쯤되면 자전거 타고 가는게 나은 수준. 이런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차량 2부제 등을 실시하고 있긴 하다.[5] 울란바토르의 최한월 평균기온은 무려 -21.6℃로 매우 추운데다 겨울이 긴데 몽골 가정들은 아직도 석탄 연료를 때고 있고 거기다 교통난까지 발생하니 대기오염 문제가 점점 심각해진 것이다. 그나마 석탄이라도 쓰면 양반이고 울란바토르 교외에 있는 게르촌에서는 폐타이어 같은 것들까지도 땔감으로 쓴다. 참고로 울란바토르는 한국인들이 상상하는 드넓은 몽골평원이 아니라 켄티 산맥 기슭을 툴 강이 훑고 지나가면서 형성된 골짜기에 건설된 도시인 탓에시베리아의 한파는 무섭거든, 자동차가 늘어나면서 매연이 시내에 고여 공해의 피해가 직격으로 닥쳐오게 된다.[6] 소련의 영향을 받은 도시들의 특징이다. 소련에서는 대도시의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가거나, 곧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 지하철 계획을 실시하도록 했고, 이것이 소련과 국경을 접한 다른 국가들에도 영향을 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