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3:25:38

운정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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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음악분수대
3.1. 운영시간

1. 개요

경기도 파주시 운정2동과 3동에 걸쳐 위치해 있으며, 가온호수공원에서 운정 시민의 요구에 맞춰 운정호수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2. 상세

유비파크가 있는데가 원래 용정저수지였다. 오래전 문제가 심각했던 홍수를 대비한 치수(물을 다스림.)용 호수를 건설한 뒤 공원으로 꾸민 것으로, 최대 90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수질이 영 좋지 않다.[1] 한때 물이 정체되어 해충이 있었으나[2], 새로 공사를 한 결과 운정호수공원 중 운정신도시 중앙부의 큰 호수와 유비파크를 끼고 있는 호수는 비교적 수질이 나아졌다. 다만 운정신도시 서북단에서 남단으로 내려가는 직선형 수로(곡릉천)는 여전히 물이 탁하다. 여름에는 간간히 녹조가 생길 정도. 최북단 수로의 경우 악취가 나기도 했다.[3]

운정호수공원 일대에는 공릉천[4]이라는 하천이 있었다. 원래 공릉천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가면서 한강에 직접 합류하는 하천이었다. 그러나 운정호수공원을 지을 때 파주시에서는 공릉천 유로를 기반으로 하여 운정호수공원에서 서쪽으로 유로를 짜는 게 아니라 유로를 금릉역 방면으로 틀어서 동북쪽에 있는 공릉천[5]북한산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통일로 연선을 따라 고양시 벽제지역, 고봉동을 거쳐서 금릉역으로 들어오는 하천이다. 금릉역에서 서쪽으로 더 나가서 오두산통일전망대 부근에서 한강에 합류한다.]에 합류시키는 바보같은 유로를 짰고, 덕분에 유로가 뒤엉켜서 호수공원 내에 물이 적체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왜 이런 유로를 짰는가 하면 공릉천을 통해 한강에 직접 연결시키는 것보다 금릉역 쪽으로 유로를 틀어버리는게 더 가깝기(= 예산절감) 때문이다. 이렇게 예산절감 하겠답시고 유로를 멋대로 바꾼 결과를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뒤집어 쓰는 것이다.

일산호수공원 관리자의 말에 따르면 정수처리 자체는 운정호수공원이 더 낫다고 한다. 역시 설계 미스인 듯... 설계를 바보같이 한게 원래 하천의 유로를 생각하지 않고 하천유로와 정반대 방향으로 공원 유로를 짜버렸다. 그러다보니 간섭현상으로 유속이 급격히 떨어져 온갖 폐물이 쌓여버리는 것. 이 때문에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운정호수공원을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파주시에서는 돈을 내서 전면적으로 몇년간 공원을 폐쇄하고 유로 재설계를 해야하는데 파주시가 돈 내기 싫다고 안 하는 중이다.

여담으로, 주변 인구나 기타 시설 등으로 볼 때 일산호수공원보다는 한적한 편인 것이 당연하다. 과거에는 불이 꺼져 있어 21시 이후에는 위험하다는 식의 설명이 달려있었으나, 야간에도 불이 들어온지 한참되었기에 이런 과한 걱정은 필요 없을 듯 하다. 다만, 늦은 시간 한적한 공원은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적당히 조심하면서 다니자.

방문객들은 주로 금촌, 교하, 운정신도시고양시 덕이지구, 탄현동 주민들이다.

다만 주변 자전거도로가 매우 잘 깔려있다는 점 덕분에, 저녁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꽤 북적인다. 이 때문인지 타지에서 넘어와 이곳을 반환점으로 하는 사이클 단체가 꽤 있다. 동쪽의 현수교 밑으로 아래쪽 호수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소리천을 따라 도보/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으니 금촌으로 넘어갈 수 있다. 거기서 공릉천 자전거길을 타고 고양 삼송을 지나 양주까지 이어진다. 스타필드 고양까지 거리는 대략 24km 정도.

지형상 운정신도시 중앙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변 대지보다 훨씬(주변 아파트 대지보다 20m 이상)낮다. 이 때문인지 바로 근처의 해솔마을 7단지 옆의 먹자골목에서 한빛마을로 넘어가는 인도교가 존재한다.

사진에 보이는 저 공간에는 아쿠아 스크린이 있으나 가동이 안 되고 있는 상황.

여담으로, 최근 공사로 담수 면적을 넓히고 나무 수를 늘렸으며, 계속해서 자잘한 꽃 수풀을 심고 있다. 다만 아직 연령이 그리 높지 않은 어린 나무라, 우거진 공원을 기대하긴 시기상조이다.
서식하는 동물로는 뱀(뱀조심 표지판이 있다.), 맹꽁이 등이 있다.
운정호수공원 누메르

3. 음악분수대

파일:Screenshot_20220616-195401_NAVER.jpg[6]
현재, 호수에 음악분수대 공사를 완료한 후 5월 말부터 시범가동을 진행 중이며, 2022년 8월 17일부터 개장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원래 이 자리에는 황조롱이 조형물이 있었는데, 흉물스럽다고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고 파주시에서 민원을 반영하여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황조롱이 조형물을 철거한 자리에 음악분수를 설치한 것. 2021년에 전문가 모집, 공법 선정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서 2022년에 분수대를 완공했다. 분수대를 호수 중앙으로 옮겨놓기 위해 중간에 호수 물을 모두 뺀 다음에 물을 다시 공급받아서 채웠다. 이전에는 파이프가 전부 노출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분수대가 물 속으로 반쯤 들어가서 파이프 부분은 보이지 않고 노즐 부분만 보인다.

분수 최고높이는 50m로, 가까운 곳의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보다 15m 더 높으며[7] 광장이 있는 거리 분수대 형태인 노래하는 분수대와 달리 호수 위에서 분수가 나온다는 차이점이 있다.[8] 5월 31일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했고, 음악분수 곡 프로그램 입력 등과 수압조절, 높이 조절 과정을 거친 후 8월 17일에 개장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가동을 시작했다.[9]

분수대 운영계획이 확정되었는데, 2022년은 개장일인 8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하고, 낮 시간에는 12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1시간,[10] 밤에는 8월에 20시 30~50분, 10월에는 20시~20시 20분으로 1회에 20분 가량 가동계획이 있었다.

그러다가 개장 며칠 전, 낮 시간대 경관분수 가동 없이 20시~20시 20분, 20시 30분~20시 50분으로 노래하는 분수대처럼 야간 2회 공연으로 변경되었다. 노래하는 분수대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려는 듯. 23년도에는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낮 시간에도 가동한다. 매주 월요일은 점검 및 시스템 정비를 위해 가동하지 않으며, 우천 등 기상악화 시에는 공연이 취소된다. 그리고 부력식 분수라[11] 폭우가 쏟아져서 물에 잠겨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2022년은 음악을 10곡으로 선정해서 프로그래밍하여 다양한 분수모양을 만든 후 가동할 예정이고, 향후에 수록곡을 계속 업데이트하여 더욱 다양한 곡으로 다채로운 음악분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12][13]

분수대 가로 길이는 72m로, 호수 담수량에 비하면 큰 규모의 음악분수가 설치되었다. 음악분수가 보이는 쪽에는 관람하기 좋게 관람데크를 만들어놓았고, 이 음악분수는 추후 운정신도시와 운정호수공원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추후에 음악분수 운영에 있어서 미진하거나 아쉬웠던 점을[14] 내년 운영계획에 반영 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15]

2023년에는 5월 1일부터 음악분수를 개장하며,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9-10월은 19:30분부터 40분, 그 외의 달에는 20:00부터 40분간 가동한다. 동시에 낮 시간대에도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분수가 가동됐다가, 낮에도 공연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2024년은 4월 1일부터 음악분수를 개장했다.[16]

3.1. 운영시간

2024년 기준.
* 주간: 12:30~13:30
  • 야간
- 4~8월: 20:00~20:40
- 9,10월: 19:30~20:10

매주 월요일은 시스템, 분수설비 점검으로 인해 휴장하며, 기상악화(우천, 태풍)시 음악분수 공연은 자동 취소된다.

2024년에는 2023년보다 수록곡을 22곡 더 추가해서 64곡으로 음악분수 선곡을 해서 공연이 더 다채로워졌다.

[1] 운정물재생센터(운정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한창 진행될 때 비만 오면 하수 물이 넘치다 못해 하수도 차집관로 중심 맨홀(운정지구 관로가 모두 운정호수공원 자전거도로에 모이며, 주변에는 다리 위 자전거도로 및 인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고,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부표교가 있다.) 뚜껑이 간헐천 솟아 터지는 것처럼 날라간게 비일비재 했으며, 그 영향으로 2020년도 장마 끝나고 얼마 뒤 호수에 서식하고 있는 잉어와 붕어등 물고기들이 죽었다. 그걸 수습할 때 운정물재생센터 직원 일부를 차출하였고 포대와 보트를 동원하여 수거를 하였다. 근본적인 원인은 하수처리장이 건설된지 10년이 넘었고, 인구가 증가하고 그에 비례하여 하수 유입은 늘었는데 하수처리장 증설은 2020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러니 과부하로 하수 유출될 수 밖에 없었다.[2] 설계 문제로 LH에서 발표하였다.[3] 그래서인지 폭우가 한 번 오면 펄이 많고 펄이 오래되어서 악취가 심하다. 인공호수가 아니라 홍수 예방용 저류시설도 겸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4] 고양시고봉산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파주시 조리읍과 운정호수공원 일대를 거쳐 파주출판단지를 지나 한강에 직접 합류한다.[5] 곡릉천(고봉산)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수원지부터 전혀 다른 하천이다. 공릉천은[6] 사진은 음악분수 시범가동 모습.[7] 노래하는 분수대는 최고높이가 35m이다.[8] 다만, 분수대 규모는 노래하는 분수대가 더 크다. 1,450t의 물을 쓰고 분수 노즐이 1,655개이기 때문.[9] 7월 중순 즈음에 가동하려 했으나 하자 문제가 발견되어 연기되었다. 이후에 8월 16일경으로 잡아놨다가, 8월 17일에 정식 개장이 확정되었다.[10] 노래하는 분수대의 주간 경관용 고정분수와 같다. 음악 없이 그냥 분수만 나온다.[11] 물에 떠 있는 분수. 대부분 호수 위에 설치되는 음악분수대는 대부분 부력식이다.[12] 분수대 제작 회사는 플러스파운틴. 국내외 다양한 곳에 음악분수를 시공한 경험이 많으며 분수 기술에 있어서는 특허 기술이 많다.[13] 음악분수 시범가동 영상이 운정신도시연합회 카페와 유튜브에 올라왔는데, 특수 노즐과 효과를 꽤 적용한 듯하다. 레이저와 물 분사 후 폭발음이 약하게 들리는 슈터가 장착되었다.[14] 예를 들면 낮 시간대의 경관용 분수 미가동 문제, 10개의 제작곡으로 인한 음악 중복 문제, 분수공연 시작 안내방송.[15] 그 중에 음악분수 관람에 대한 주의사항, 선곡목록이 적힌 안내판은 9월 말 정도에 제작완료되어 공원에 세워질 예정이다. 곡 중복 문제는 계속 곡을 제작해나가면 해결될 문제이며, 낮 시간대 가동은 예산이 증액되지 않는 이상은 불투명했으나, 23년에는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낮 시간대에 가동하기로 했다.[16] 노래하는 분수대와의 차이점. 주말 낮에 분수를 틀 때에는 음악 없이 그냥 모양이 고정된 분수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