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15:49:49

우에다 시게루(上田繁)


1. 개요2. 생애3. 연출 특징4. 비판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기타

1. 개요

上田 繁 / Shigeru Ueda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2. 생애

스튜디오 딘의 촬영부 출신으로 애니메이션 촬영 일을 해오다 2004년 택틱스에 연출로 참여하며 연출가로 전향했다. 2000년대에는 주로 J.C.STAFF와타나베 타카시 감독 작품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2010년대부터는 곤조훗즈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작에 주로 활동했다. 이후 2020년대부터는 아사히 프로덕션에서 활동 중이다.

2015년에는 섬란 카구라 ESTIVAL VERSUS -수영복투성이의 전야제- OVA의 감독으로 데뷔를 이루고, 2018년에는 훗즈 엔터테인먼트에서 메르헨 메드헨으로 TV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었다. 그런데 하필 장편 데뷔 첫 작품부터 작화 붕괴가 심하게 발생해서 비판을 받았다. 다만 해당 작품은 사이토 히사시가 총감독이었기 때문에 실패의 책임은 사이토에게 주로 돌아갔으며,[1] 본인은 3년 간의 공백기를 가지고 2021년부터 다시 TV 애니메이션 감독 경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3. 연출 특징

다년간의 연출 경력이 있고 기본적인 연출력은 있는 인물이다. 연출 특징으로는 촬영에 공을 들여 이펙트와 영상 필터 등을 미려하게 뽑아내는 연출을 주로 쓴다. 본인이 애니메이션 촬영 출신이고 촬영 연출로 유명한 와타나베 타카시 밑에서 일했던 영향으로 보인다. 작화가 미진한 부분을 촬영 효과를 덧씌워 커버하는 스타일이다. 2020년대부터는 아예 본인의 특기 분야인 촬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인지 촬영으로 유명한 아사히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주 같이 활동하는 인물로는 오구로 아키라가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한 애니를 뽑아내는 것이 스트리밍 시대의 제작 트렌드인지라 수요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비판

전반적으로 모든 부문에서 하자를 일으켜 평작 이하의 작품만 내놓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음향 실력이나 스토리 구성 쪽이 영 좋지 않고, 작화 관리도 못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우에다 시게루 감독을 지뢰작 감독으로 낙인찍고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작화적 센스는 심하게 떨어져 만드는 작품마다 움직임이 적고 작화 관리력도 좋지 않아 비판을 받는다. 감독 뿐 아니라 연출에 참여해도 이런 비판이 두드러지며, 특히 첫 감독작인 메르헨 메드헨에서 심한 작화 붕괴를 일으켰고 이후 감독작들도 작화에서 평가가 깎이고 있다. 처음부터 특기인 연출로 땜빵을 시킬려고 감독을 시킨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있을 정도이다. 특히 감독 역량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우에다가 직접 관여하지 않은 에피소드는 퀄리티 저하가 매우 심해지면서 여러 장면에서 웃음벨 수준인 저질 연출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소녀전선의 경우 문제가 되는 장면들이 속한 화에는 스즈키 마사토가 콘티나 연출로 참여했었지만 우에다가 감독의 위치에 서 있는 만큼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크다. 심지어 7화는 우에다가 연출을 담당했던 화였다.[2]

스토리를 구성하는 능력에서도 별로 평가가 좋지 않다. 피치보이 리버사이드는 시계열을 뒤죽박죽 섞어 방영하여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고 감독 본인은 원작 구성 그대로 다루다 보면 애매한 구간에서 끊겨 시계열대로 하면 이를 살리기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야기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이러한 구성을 취했다고 했다. 허나 정작 의도와는 다르게 시청자들 다수는 이런 구성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결국 이는 작품의 평가도 낮게 받게 만들었다. 또한 소녀전선쿠라타 히데유키라는 좋은 각본 실력으로 명성 높은 각본가가 투입되었음에도 급전개가 너무 심하다는 평이 많다. 애니메이션으로 소녀전선을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원작을 플레이한 기본 설정들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고 원작의 튜토리얼을 1화에 전부 넣어버려 명장면을 뽑아내는 데에 집중할 수 없어 시리어스함이 희석되었다는 반응이 많다.

심지어 음향 실력도 부족함을 드러내는데, 상황을 조명해야 하는 적절한 BGM 선정 능력이 떨어져 기껏 연출로 조명한 장면이 어색한 BGM 때문에 다 망해 웃음벨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고, 또 기본 BGM의 음량이 너무 커서 효과음과 성우 연기가 묻히는 경우도 허다하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6. 기타

  • 자주 같이 활동하는 연출가로는 오자키 타카하루가 있다. 둘 다 촬영 출신 감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1] 감독과 총감독이 따로 있을 경우 책임 소재는 총감독이 제일 크다. 실제로 사이토는 이 작품 이후로 우에다보다 더 오래 공백기를 가지고 2022년에 감독으로 복귀했다.[2] 거기다 스즈키 마사토마법소녀를 동경해서에서 감독을 맡았는데 액션은 여전히 못 하지만 다른 연출은 잘 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에다가 능력이 부족해서 스즈키의 장점을 못 살리고 단점만 보여준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