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22:43:17

오스트레일리아까치

오스트레일리아까치
鵲 | Australian magpie
파일:Cracticus tibicen.jpg
학명 Gymnorhina tibicen
Latham, 1802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참새목(Passeriformes)
아목 참새아목(Passeri)
하목 까마귀하목(Corvides)
상과 덤불때까치상과(Malaconotoidea)
숲제비과(Artamidae)
아과 백정새아과(Cracticinae)
오스트레일리아까치속(Gymnorhina)
오스트레일리아까치(G. tibicen)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서식지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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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참새목 숲제비과에 속하는 조류의 일종. 전체적인 몸의 크기가 37~43cm로 조류에서는 준중형의 몸집을 가진 종이다.

2. 특징

이름에는 까치가 들어가지만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유라시아 대륙에 서식하는 진짜 까치와는 거리가 먼 종이다.[1] 눈은 황금색을 띄는 밝은 갈색이며 머리의 앞쪽과 배부분은 검고 머리의 뒷쪽과 배쪽은 희다. 부리의 모양은 쐐기 모양을 하고 있으며 푸른색을 띈다. 보통 2~12마리의 무리를 이루어 사회를 이루는 조류이며 사람이 주는 먹이도 잘받아먹고 사람과 잘어울려 지내는 조류에 속한다. 먹이로는 곤충을 비롯한 각종 무척추동물곡식, 열매와 같은 채식성의 먹이를 모두 섭취하는 잡식성이며 과거에는 백정새속(Craticus)에 속했지만 현재는 별개의 속으로 독립했다.

3. 서식지

오스트레일리아까치가 주로 서식하는 국가는 이름에 걸맞게 오스트레일리아이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서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서식한다. 주된 서식지는 나무가 우거진 산림이나 개활지지만 사람이 거주하는 도시의 주거지나 공원 등에서도 서식하는 종이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의 당국에선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종이다.

4. 기타

사람이나 산책 중인 반려견까지 무차별 공격까지 할 정도로 호전적이고 포악한 성격으로 유명하다.[2] 매년 2,000~3,000건 정도 까치 공격 사고가 발생하고, 200명 가량이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까치 부리에 눈을 쪼여 병원을 찾는 경우는 60건 내외고 매년 1명꼴로 실명되는 사람이 나온다.# 때문에 별명은 '날아다니는 범고래'다.

그러므로 호주로 여행 간다면 길거리를 지날 때 특히 나무 밑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치의 습격을 주의하자. 이와 같은 오스트레일리아까치의 사람이나 개를 공격하는 행동은 둥지에 있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하며, 수컷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새끼 새가 있는 둥지 주변의 50m 근방을 돌아다니며 덩치 큰 대상을 찾아 공격한다고 한다. 해당 기간은 7~12월 사이고, 9월에 공격성이 가장 심해진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만,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토착종이라 호주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어 사냥이 불법이기에 호주 사회에선 호주흰따오기, 코카투 등과 함께 골칫거리로 통한다. 그래도 사람이라고 무작정 공격하는 것은 아니며, 호주의 한 일가족은 부상당한 오스트레일리아까치를 구해주고 한 가족이 됐다는 사례나 마당을 찾아온 오스트레일리아까치에게 호의적으로 대하고 놀이감을 제공하자, 이내 근처의 오스트레일리아까치 무리 전체가 따르게되었다는 여성의 사례영상등 사람과 공존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이외의 특이점이라면 까마귀나 까치처럼 지능이 굉장히 높아서 과학자들이 몸에 설치한 추적장치를 스스로 제거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다.

5. 관련 문서


[1] 까치는 같은 참새목이긴 하지만 숲제비과가 아닌 까마귀과에 속하는 조류다.[2] 단 대부분의 동물들이 그렇듯 눈 모양 무늬를 보면 피하는 습성이 있어서 호주에선 호주까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뒤통수에 붙이는 가짜 눈 장식물을 팔기도 한다.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사람중에서는 머리에 심을 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