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뇌전기 버추얼 온의 등장 기체.성우는 드라마CD,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 히구치 치에코[1],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후지타 사키.
0플랜트의 오리지널 기체로 정식 명칭은 VR-014 파이유브이며, 페이 옌이란 이름은 플래지너 박사가 명명한 애칭이다.
2. 상세 사항
VR 본래의 개발목표였던 전뇌허수공간으로의 침입이 가능한 몇 안되는 기체. 자아까지 가져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 거기에 크기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인간 소녀의 모습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그때의 외형은 약 14세의 소녀이기 때문에 자칭 14세이다. 참고로 페이 옌의 개발 코드 중 '014'는 개발 순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정신 연령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설정연령 14세.(…)제작진들이 우리는 엄청난 걸 만들어 버렸다고 할 정도의 고성능 VR로, 2세대형보다도 월등하다. 가장 큰 특징은 흉부에서 V-컨버터와 직결된 제네레이터를 통해 발사하는 하트모양의 빔인 이모셔널 어택으로, 맞았다 하면 사람이고 VR이고 비틀비틀 헤롱헤롱하게 된다. 사람은 이 빔의 영향으로 전의를 상실하게 되며, VR은 M.S.B.S.를 통한 제어가 불가능해져서 전투를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능인 하이퍼 모드는 그 자체가 이모셔널 어택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진화기능까지 내장하고 있다. 이 기체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 쉐도우 요격용 VR이다.
월간 Comic 드래곤에 연재된 "VIRTUAL-ON" EPISODE #8 SCRAMBLING CONCERTO 에 등장한 모습. 역시 여기에서도 민폐만발(...).
개발 책임자는 플래지너 박사. 페이 옌 스스로 '아버지'라고 부른다. 리린 플래지너와는 서로를 자매로 여기고 있다.
카토키 하지메는 이 캐릭터와 하츠네 미쿠를 콜라보한 페이 옌 Ver.HD를 디자인했고, COMPOSITE Ver.Ka로 발매되었다.
3. 작중 묘사
외전 드라마 CD Cybernet Rhapsody , Conterpoint 009A, 전뇌전기 버추얼 온 레퍼런스 「스키마틱」, 월간 전격 하비 매거진 연재소설 -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 Flagmentery Passage- "VIRTUAL-ON" EPISODE #8 SCRAMBLING CONCERTO에 등장한 VR 바리에이션, 혹은 등장인물. 특히 드라마 CD의 시나리오에서는 2번이나 주역 자리를 꿰차고 있다.게다가 웨이트리스, 노래하는 아이돌에 마법소녀 기믹까지! 확실히 설정상에서야 아버지인 플래지너 박사가 「힘차게 나래를 펼쳐다오, 쾌활하게 웃어다오, 소리높여 노래해 주렴」이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그 말 때문은 아닌 듯한 생각이 든다.
또, VR의 모습에서 소녀, 소녀의 모습에서 VR형으로 상호 변신(리얼타임 리버스 컨버트)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굳이 의인화할 것도 없이 처음부터 인간 모습을 띄고 있다. 그 모습을 직접 목격한 샬펜은 대패닉. 다른 사람들이 "와, 진짜 변신하잖아!?"하면서 헤벌레~하고 있는 것과는 참 대조적인 모습이다. 변신 키워드는 두근두근...그런데 그걸 잊어버려서 한동안은 변신 못했다.[2]
또한 VR-014는 SRV-14의 오리지널이므로, SRV-14를 바탕으로 한 RVR-14나 TF-14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능력은 없는 것 같지만 3차 알파의 나이트[3] 그렇고, 버추얼 온 마스터피스에서 슈퍼로봇대전 K와 UX의 설정이 버추얼 온 시리즈의 정사로 인정되면서 변신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좋다.
엄청난 왈가닥으로 드라마CD(counterpoint009A, Cybermet Rapsody)를 들어보면 그 실체를 알 수 있다. 이 드라마CD는 '그녀'를 잡기 위한 포획작전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DNA는 이 당시 그렇게 많지도 않았던 HBV-05까지 투입했었다.
그러나 페이 옌 포획을 위한 일련의 작전은 참담한 결말을 맺으면서 대실패로 끝나곤 했다. 왜냐하면, 추적을 맡은 사람들이 그 때마다 페이 옌에게 무언가 영향을 받아 그녀의 도주를 용인해버렸던 것이다. 일반적인 파일럿들은 그렇다쳐도 오로지 전투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머신 차일드, 블랙 오닉스(=쿠로키 다이치, Conterpoint 009A의 남주인공)마저 그 영향을 받을 정도였으니.결국 추격을 하면 할수록 페이 옌의 자기 진화 기능같은 비밀이 밝혀지고, 외부에서도 대규모로 번진 포획 작전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집중되자 결국 DN사는 아무도 모르게 일을 진행시킬 수도 없어 손을 놓아버리고 말았다.
이후 멋대로 돌아다니면서 탱그램을 찾아다니면서 리린 플래지너에게 정보를 보내 준다. 탱그램이 사고를 친 세계 중에는 성기력[4]이라는 연호를 사용하는 세계관도 있었다. 다른 세계관이 교차하고 온갖 인간형 기동병기가 돌아다니는 세계관으로, 탱그램이 VR과 파일럿들을 트랜스 컨버트하고 있었다. 하지만 페이 옌 자신이 노느라 정신이 팔려서 그녀 자신은 별 도움이 안되었다고 한다.
이후 다이몬 토벌을 위해 리린 플래지너가 탱그램에게 SOS를 때리기 위해 파이유브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리린 입장에서는 언니가 동생한테 부탁하는 모양새라서[5] 꽤나 고민했다나 뭐라나... 이 때의 파이유브는 이세계를 돌아다니다 기계섬의 입자가속로가 폭주하면서 증폭된 의지와 뒤바뀌었고 그 과정에서 이세계의 가희를 만나 각성한 상태였다. 돌아온 그녀는 HD(하트 오브 디바)를 자칭하고 있었다.
그녀의 외출에 대한 소동은 외전 드라마 CD인 Cybernet Rhapsody 와 Counterpoint 009A에 아주~ 자~알 나타나 있다.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지만 그때마가 세상이 뒤집어진다(...). 묘사되는 걸 보면 완전히 왈가닥 + 소악마
게다가 키워드를 잊어버리는 덕분에 진짜 모습으로 변신하는 걸 잊어버렸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덜렁이, 더욱이 장래 희망은 아이돌. 덕분에 DNA가 'DN사 아이돌 콘테스트'라는 가짜 콘테스트를 개최하다 거기에 간단하게 걸려버린다. [6]를 덥석 물어버리기도 한다. 물론 본색을 드러낸 DNA부대의 벨그도르 부대를 보고 "너무해~! 소녀의 데뷔무대에 무슨 짓이야!"하면서 그대로 전뇌허수공간으로 도망치고 벨그도르 부대가 그녀를 쫓아가면서 근처 오락실에서 평화롭게 게임을 하던 타쿠와 노베까지 전뇌허수공간으로 빨려들어가고 만다.이때 자기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키워드를 까먹어서 너희들을 돌려보낼 수 없다고 하여 "야! 니가 끌고와놓곤 그건 아니잖아!" "어서 빨리 기억해주세요 지금 당장 떠올려주세요!" 라고 졀규하는 둘을 두고 혼자 신나한다.
<Cybernet Rapsody D_Sequence # 5>
-페이 엔을 쫓아 CIS로 침입해 온 DNA의 벨그도르 부대-
| 페이: 잠깐, 거기 두 분! 좀 도와줘! 불쌍한 여자애가 쫓기고 있는 거 안보여?! 노베: 조... 좋아.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시동걸고 렛츠 고-! 타쿠: 왜 도망가는데요? 이거 퀘스트잖아요? 페이: 못믿겠어... 이렇게 예쁜 여자애가 쫓기고 있는데 그냥 가버리다니... 야! 좀 기다리라니까! (중략) 적A(성우 : 미키 신이치로): 아-아. 거기의 3인조에게 전한다. 네놈들은 지금 버추어로이드 부대에 완전히 포위당해있다. 얌전히 무장해제하고 투항하라. 타쿠: 이거 핀치! 사부, 이럴 바엔 차라리 페이를 보내는게 낫겠는데요. 저 녀석들이 노리는 건 페이라고요. 우린 무사히 돌려보내줄 거예요. 노베: 야, 어떻게 그런 짓을. ....그게 좋겠는데~. 타쿠: 그쵸그쵸? 페이: 어라, 그래도 될까? 노베&타쿠: 히익. 페이: 내가 붙잡히면 너희들은 원래 세계로 못돌아갈텐데, 그래도 괜찮을까~ 노베&타쿠: 으~~~음.... 페이: 어~떡하지~ -결국 돌카스와 아팜드에 타고 교전하는 둘. 적A : 우째 이런 일이! 녀석들의 움직을 읽을 수가 없어! 적B : 교범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습니닷! 엄청난 고수인건가요? 적A : 응...? 아니, 잠깐... 그게 아니야! 적B: 그렇다는 건? 적A : 허접들이다! 하도 발컨이라서 지들이 지금 뭘 하는지도 모르고 있는거야! -그리고 90초 후... 노베 : 어어어어... 잉? 뭐지 이거?(덜컥덜컥) 기계가 안움직여! 타쿠 : 여기두요! 적A : 응? 적의 움직임이 멎은 것 같은데...? 적B :아하~ 그겁니다 대장. 쟤네들 VR, 상업용 세팅이니까 90초밖에 못간 것 같네요~. 적A :음! 그렇다면 지금 즉시 확보한다! 페이: 아~ 저 엉망진창 콤비, 뭔가 쓸만해서 기껏 구해줬더니~ 정말 도움도 안된다니까. 흥이다, 흥! |
3.1. 슈퍼로봇대전에서
UX에 등장한 페이 옌. 'VR-014 파이유브가 새로운 목소리를 얻고 이모셔널 하트를 각성시켜 승화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발굴된 곳은 마징카이저SKL에 나오는 키바의 병기 생산 플랜트의 지하. 오래전부터 이곳에 봉인되어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고 목소리도 굉장히 얌전한데 기억을 되찾으니 원작대로의 왈가닥....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인간 크기였고, 그 뒤에도 전투가 없을 때는 그 모습으로 지내는 모양이다. 그렇게 원하던 아이돌 데뷔도 어느 정도 성공하긴 했는데, 셰릴 놈 구출 이벤트에서 원작의 란카 리뿐만 아니라, 에이다 롯사, 홀리 존스, 쿠죠 미우와 같이 공연을 한다. 그 화에서 그라함 에이커가 알토를 보고 껴안아 주고 싶다고 하거나 해저드 파샤가 여자인 줄 알았더니 남자였냐고 하는 건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여담으로 버추얼 온의 최종 스테이지는 첫 구상 당시엔 봉인되어 있던 오리지널 페이 엔을 구출하는 식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다가 컨셉 아트로 끝났는데, 이걸 슈로대 UX에서 어느정도 반영하며 차용한 듯 하다. 그리고 K, UX의 설정이 그대로 공식 설정으로 편입되었다. 그래서 '오리지널일 확률이 높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의 페이 옌 더 나이트와는 달리 UX의 페이 옌은 K처럼(DS판 슈퍼로봇대전 K의 페이 옌 With 비비드하트) 본인이 맞다.
수록된 노래는 총 3곡으로, Cybernet Rhapsody에 나온 LOVE♥14[7], Believe[8], In the Blue Sky[9]이다.
UX 페이 옌의 기술을 모아놓은 영상. 4형태로 각성한 상태인지 미쿠의 컷인이 실루엣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나온다.[10]
3.2. 그밖의 게임 내 등장
세가 에이지스 Vol.31인 PS2판 버추얼 온에서는 조건 만족시 숨겨진 보스로 등장한다.이름은 비공식으로 되어있으며, 만나려면 노말 난이도 이상, 4분 이하의 시간으로 모든 기체를 격파해야한다. 그리고 30초 내로 격파하면 플레이어블로 사용이 가능하다. 오리지널 페이옌으로 클리어시 전뇌허수공간을 격파하지 않고 끝난다.
여담으로 3사이즈는 70-69-79정도라고. 가슴이 작다는 걸 대단히 신경쓰는 모양이다.
어떤 마술의 버추얼 온에서는 스토리모드 막판에 카미조 토우마가 의식을 잃었을때 나타나서 자신으로 갈아타면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재안했지만 그러면 탱그램이 실망한 버추얼 온 세계의 사람들과 다를게 없고[11] 그런건 탱그램도 바라지 않을거라면서 거절하며 정신을 차리고 계속 템진 707로 싸우기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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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CD 제작진이 14살 캐릭터에게 걸맞은 성우가 필요하다면서 그 당시 16살에 데뷔했던 이 사람을 기용했다.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2] 이마저도 타쿠와 노베가 아무말 대잔치를 빙자한 세가의 자학개그(...)를 치는 와중에 알게 되었다.[3] 버추얼 온 일행이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나이트를 본 해터가 "너, 누구냐? 우리 임무에 페이 옌 계열 기체가 참가한다는 소리는 못들었다고!"[4] 슈로대 K의 기년법이다.[5] 이때 리린은 17세[6] 여담으로 페이 옌이 신청서에 적은 인적사항 중에는 아버지 : DN사 고위 간부가 있었다. 참가번호는 '14'번...[7] 페이 옌의 테마곡 The Wind is Blowing의 보컬 버전. 저 위의 D_Sequence # 5 바로 전에 나오는 노래이다.[8] 이 버전은 Mitchie M의 앨범 グレイテスト・アイドル에 수록되어 있다.[9] 흔히 해커에 대한 격노로 알려진 곡[10] 이모셔널 웨이브의 컷인은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의 오프닝이다.[11] 여기서의 탱그램은 지속되는 한정전쟁과 거기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욕망때문에 버추얼 온 세계의 사람에 실망했지만 금서목록 세계의 사람들이 버추얼 온을 순수한 스포츠로 즐기는 것과 소설판에서의 행적을 보고 "그때의 기적을 다시 보고싶다"라면서 세계를 갈아엎으려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