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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휴먼버그대학교)/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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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과거1.2. 대아시아 전쟁
1.2.1. 2023년1.2.2. 2024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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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과거

2024년 1월 31일, 그의 과거와 함께 어떻게 아버지가 되었는지 공개가 되었다.

오리온의 어머니는 자식을 키울 여력이 없는지 베이비박스에 오리온을 맡겨 두었으나 그곳은 인신매매를 하는 곳이였으며 오리온은 다이마루 야스키미가 사며 엘 페타스에 들어가게 된다. 엘 페타스에 들어가고 나서 5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암살 훈련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동기인 토가리 겐야, 세라 렌지로랑 만나며 친해지게 되었고 훈련이 무척 힘들고 그 과정에서 죽는 사람도 생기다보니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에 대해 회의감이 드나 다이마루를 통해 기운을 차리게 된다.

16살때 영토를 양보하면서 돈을 받는 매국노 정치인을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암살자로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동기인 토가리랑 세라랑 같이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았으며 토가리가 엘 페타스를 나갈 때 그를 배웅해주지만 정이 들었는지 쓸쓸한 표정을 짓게 된다.
오리온(나레이션): 임무를 마치고 아지트로 돌아가려던 그 때였다.
"응애"
오리온: 응? 뭐지?
오리온(나레이션): 방 안쪽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나는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가보니
오리온: 이런 젠장. 이게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오리온(나레이션): 이런! 그곳에 있던 건
아기 사아야: 응애애애애
오리온(나레이션):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갓난아이였다. 나는 전혀 몰랐다. 그들에게 이런 갓난아이가 있을 거라고는..
오리온: 어이어이···이 아기는.. 저 커플의 아기인가····
오리온(나레이션): 나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즉시 이 건의 정보담당자에게 연락했다.
오리온: 조사를 무슨 그 따위로 하는 거냐? 갓난아이가 있다니, 사전에 듣지도 못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정보 담당자: 히익! 죄송합니다!
오리온(나레이션): 하지만 조사담당자에게 호통을 쳐봤자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법.
아기 사아야: 에에에에엥!
오리온: '이 아이.. 내가 그냥 돌아가 버리면 죽어버리겠지..? 어쩌면 좋단 말인가?'
오리온(나레이션): 나는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 아기를 안아올렸다.
오리온: 이런이런... 울지 마라 아기야..
아기 사아야: 흐이, 흐이, 훌쩍, 훌쩍
오리온: '이 아이는 분명 조부모도 극좌사상을 가진 집안이었을 거다. 반역죄로 처형되었다고 들었어. 그냥 조직에[1] 맡겨버릴까? 하지만 결국 나처럼 암살자로서의 운명을 짊어지게 되고 말겠지? 혹독한 훈련을 받다 죽을지 살아남을지...'
아기 사아야: 흐에에에에엥!!
오리온: 앗, 우유병에 분유가 있군!(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된 사아야에게 젖병을 물려주자 사아야가 받아먹는 걸 보며)배고파서 울었던 거구나! 오오! 엄청난 기세로 먹고 있어! 잠깐 전화 한통 하고 올 테니까 기다려주렴.

그리고 오리온이 아빠가 된 가정이 공개되었는데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민간인에게도 피해를 준 정치인과 남편을 뜻을 따르는 그의 아내를 암살임무를 맞게 되었고 그 둘을 처리하고 돌아가려던 중에 둘 사이에 있는 자식을 발견했는데 그 아이가 바로 기온 사아야였다. 오리온은 정보에 없던 아이를 발견하고는 당황하였고 아이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일단은 아이의 울음을 그치기 위해 근처에 있던 분유를 먹이고 아이를 진정시킨다.
오리온(나레이션): 대기시킨 차를 호출하기 위해 일단 아기를 내려놓으려는 그때..
아기 사아야: (오리온의 손가락을 잡는)아에에
오리온: 우오·····.
오리온(나레이션): 아기가 내 손가락을 잡은 것이다.
오리온: 역시 버림받고 싶지 않은 거구나···
아기 사아야: 아에에
오리온(나레이션): 그때 나는 이 아기에게서 내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걸 느꼈다.
오리온: '그래, 이 아이는 나야····너 역시 똑같은 지옥을 보고 자랄 필요는 없지.'
오리온(나레이션): 나는 너의 부모를 살해하고 말았지만······나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밖에 없구나.

오리온은 이아이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었으나 오리온의 손가락을 잡는 사이야를 보고는 부모의 얼굴도 모르는 자신과 겹쳐보게 되었고 자신이 키우기로 결심하며 사이야를 데리고 자리를 떠난다.
(시점을 전환하여)
오리온(나레이션): 아기를 데리고 돌아와서는 아이를 돌보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알아보았다.
오리온: 아···나는 아빠예요용. '젠장, 거짓말을 해버리고 말았군···'
오리온(나레이션): 그리고 나는 아빠라는 말을 가르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수개월이 지나고 나서
아기 사아야: 아빠-
오리온(나레이션): 드디어 아빠라고 말해주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나 자신이 진짜 아빠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리온: (아기 사아야에게 우유를 주며)사랑이 듬뿍 담긴 우유예요-
오리온(나레이션): 그렇다곤 해도 암살자로서의 임무가 있기에..
오리온: 내가 돌아올 때까지 돌봐줬음 좋겠어!
스즈란: 아가야. 이런 이상한 녀석이 널 거둬왔구나..
오리온(나레이션): 그럴 때에는 모성애가 넘치는 여자 암살자에게 맡기곤 했다.
오리온: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라니····이 얼마나 매력적이란 말인가' 스즈란! 이 아이를 위해서 나하고 결혼해주라!
스즈란: 뭐야? 애 딸린 남자는 싫어!
오리온: 커허어어어억!
스즈란: '아이 핑계 대지 말고 그냥 내가 좋다고 말하면 될 걸.'
오리온(나레이션): 거절당하긴 했지만 그녀의 서포트가 있었기에 딸은 무럭무럭 성장했다.

결국에는 사이야를 키우게 된 오리온이었고 암살자 임무를 나가는 날에는 스즈라라는 여성암살자인 스즈란에게 맡긴다. 그 과정에서 스즈라에게 청혼하다 까인 개그씬을 보여주는 건 덤.[2]

그렇게 사이야랑 지내던 어느날 엘 페타스를 배신한 자신의 스승이자 전 간부인 사쿠라이를 죽이라는 임무를 받았고 오리온은 사쿠라이를 존경했으나 조직의 명으로 죽였고 오리온은 그런 사쿠라이를 보고 슬퍼한다. 그리고 사쿠라이는 엘 페타스 최강의 암살자였으며 그런 사쿠라이를 죽인 오리온은 엘 페타스 역사상 최강의 암살자의 칭호를 얻게 된다.

이리하여 엘 페타스 역사상 최강의 암살자이자 기온 사이야의 아버지 오리온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1.2. 대아시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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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2023년

2023년 10월 31일 공식 트윗에서 언급되었고, 2023년 11월 15일 영상에서 첫 등장한다.

아키즈키 기이치가 자신의 의견에 반대한 야마자토 신타로(山里慎太郎)라는 자를 암살해달라는 의뢰가 엘 페타스 톱인 다이마루 야스키미에게 들어오고, 오리온은 그 의뢰를 다이마루에게 받게 되며 암살을 준비한다. 그 후 세라 렌지로와 스모를 해 승리를 거두게 되고,[3] 바로 야마자토 신타로라는 자를 찾아가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임무를 끝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딸이 있다는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다. 오리온에게 있어 딸과의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며 실제로 매우 행복해보이는 표정을 보여주었다.[4]

파일:오리온과 딸.jpg
사아야: 이거 봐봐! 아빠 그린거야!
오리온: 대단하네! 나중에 천재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는걸?

그리고 다이마루에게서 겐 운란이 모리 그룹과 손을 잡았다며 중국에 가서 겐을 암살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이 둘의 대결은 11월 25일 영상에서 공개되었다.

겐 운란은 강력한 발경을 통해 오리온의 내장을 파열시키고 골절시켜 중상을 입히나, 오리온은 개의치 않고 버텨낸다. 겐이 이번에는 뒷목을 향해 수도(手刀)를 날리자 이마저도 간파하고 자신의 왼손을 희생하여 이를 막아낸다. 또한 박치기를 통해 겐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등 겐 운란 보다 한 수 위의 전투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겐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파일:1000004268.jpg.png
여긴 누구, 나는 어디?
우류의 메론빵을 맛본 뒤 반응

2023년 12월 4일 겐 운란과의 싸움으로 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병문안 온 세라 렌지로와 말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우류 타츠오미가 메론빵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1주일 후 퇴원을 하는데 메론빵집을 하고 있는 우류에게 흥미를 느껴 오리온이 우류의 메론빵집에 찾아갔으나, 메론빵을 먹고 나서 우류 타츠오미츠루기 시노부가 그랬던 것처럼 바보표정을 지었다.[5] 게다가 우류에게 메론빵을 잘 만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악수를 했다.[6] 메론빵을 한가득 사간 후 딸도 데려오겠다고 하며 헤어진다.[7]

1.2.2. 2024년

2024년 1월 1일 공식 트윗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오리온이 극대노를 한다고 한다. 이유는 오리온의 약점을 잡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누에 일족때문으로 보인다.

2024년 1월 6일 영상에서 등장. 쓸데없는 살생을 좋아하지 않는 오리온이 보고서를 보고 살아남은 동료들을 왜 죽였냐고 물어보자 미스트는 임무를 포기하고 도망친 놈을 왜 살려줘야하냐고 반박한다.

오리온은 '살아남는 것도 임무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경험을 살려 더 성장할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미스트는 '그러면 조직 통제의 구멍이 뚫린다'고 하자 미스트에게 '입 조심하지 않으면 참교육을 해주겠다'며 살기를 내뿜는다. 그러자 미스트는 '상관없다며 당신의 시대가 여기서 끝나도 좋다면 한번 해보시라'는 말로 응수한다. 결국 싸우려는 두 사람을 다이마루가 호통을 쳐 제지한다.

미스트는 마지막으로 쓸데없는 상냥함은 수명을 단축시킬 거라고 말하면서 물러난다. 닥치라고 하는 오리온은 덤. 우류 타츠오미의 내레이션에 의하면, '우리(모리 주식회사)가 파악할 수는 없는 적(엘 페타스)의 내부에서도 무언가 어둠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는 걸로 보아, 엘 페타스의 내부 분열의 가능성도 있다. 내부 분열이 일어난다면 예전의 긴다 에이카쿠 같은 상층부의 잔혹한 방침에 반기를 들고 이탈하거나 전향하게 될 가능성이 큰 인물은 오리온이 될 걸로 보인다.[8] 오리온의 유쾌함과 동료애나 쓸데없는 살생은 피하거나 또는 단순히 금전이나 욕망이나 사상만을 위해서 명령을 받아들이지는 않는 성품을 강조하는 것도 그런 복선이 될 수 있다.[9][10]
오리온: 당신, 지옥의 고문장인? 오?! 이런 장소에서 유명인을 만나게 될 거라곤 생각 못했어.
이쥬인: 그러는 너는 암살자 오리온이로군. 왜 여기에 있지?
이쥬인과 만난 오리온과 이쥬인의 대화

2024년 2월 7일 영상에서 이쥬인 시게오와 만났다.[11]

오리온은 의뢰자의 모친이 운영하는 도시락집의 단골손님이었다. 이쥬인의 의뢰인인 하타노 유이코의 모친인 하타노 시즈코는 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해서 산나물 튀김 도시락가게를 운영하며 딸인 유이코를 홀로 키우고 있었는데, 마침 오리온도 자신도 편부가정의 가장이기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타노 시즈코와 대화가 잘 통했다고 한다. 그러다 하타노 가정의 피해사실을 알고 복수를 하러 가는 도중 이쥬인과 조우하게 된다. 이쥬인은 오리온에게 왜 이곳에 있는지 묻자 여기 있는 한구레 일행에게 원한이 생겼다며 제거해달라는 상부층의 명령을 받고 왔다고 말한다. 같은 편부모가정이었기에 더욱 감정이 이입되었던 것도 사실인지 오리온은 말을 꺼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사아야: 어서오세요 아빠! 오므라이스 만들어주세요!
오리온: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사아야 바로 만들어줄게요!
오리온의 회상신, 임무 마치고 돌아온 오리온을 맞이해주며 오므라이스 만들어달라는 사아야와 그런 사아야가 귀여운지 바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하는 오리온

의뢰인인 유이코의 의뢰를 받고 온 이쥬인에게 진범 미부는 넘겨줄 수 없다고 말하자 오리온은 자신의 분노보다 의뢰자의 원한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쥬인에게 '양보하는 대신 술 한잔 같이 하면서 딸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제안한다. 물론 이쥬인도 다소 엉뚱하다고는 여기면서도 옥신각신하기보다는 미부를 빨리 확보하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준다. 그러자 갑자기 오리온이 이쥬인을 포옹하더니 외도를 제거해주고 자신과 술 한잔하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주어 고맙다고 말하곤 자주 가는 가게가 있다면서 기대하겠다고 하자, 이쥬인은 그 대신에 미부와 같이 행동하는 한구레들을 제거해달라고 말한다. 오리온 역시 웃는 얼굴로 흔쾌히 받아들인다. 무려 그 이쥬인 시게오와 초면에 넉살좋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루카와는 자신에게도 어려운 이쥬인 선생님에게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할 정도로 허물없이 구는 오리온을 두고 '선생님을 언제 봤다고! 이 남자 너무 무례한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며 다소 짜증을 낸다. 물론 그 정도로 오리온이 적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걸 이쥬인도 간파하고 오리온의 행동에 딱히 거부를 하진 않는다. 이후 오리온은 순식간에 한구레들의 사지를 날려 숙청한 후 이쥬인에게 시즈코의 원한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2024년 2월 9일 오리온의 딸 사아야가 누에 일족에게 납치 당했다. 누에 일족이 딸을 납치한 이유는 교섭용 인질로서 활용하려는 목적이었는데, 그 납치극은 현재의 두령인 누에의 형을 배제하고 이전 두령인 부친과 조부가 획책한 것이었다. 이것에 대해 명백히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몰래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누에의 형 덕분에 사아야는 풀려났다. 그러나 오리온은 풀려난 사아야와 재회하고 눈물을 흘리며 딸을 안았을 때 손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옷을 걷어보니 누에 일족에 의해 등에 십자 모양의 큰 상처가 났고 출혈이 계속되는 상태였다. 거기에 협박장까지 딸의 치마 허리춤에 꽂아둔 사실에[12] 오리온은 극대노한다. 오리온은, 누에 일족이 카미나리 일족을 학살하고 있는 현장에 나타나 개입하게 된다.
그딴 건 내 딸이랑 아무 상관 없잖아!
마지막으로 남은 누에 일족 생존자를 처단하며.

그 과정에서 마지막 남은 누에 일원을 죽이기 전에 그 누에 일원으로부터 '카미나리 일족과 네놈들이 누에 가문 사람들을 먼저 선공격하면서 관계 없는 민간인들까지 휘말리게 한 것이 원인이다'라는 일침을 듣게 된다. 그의 말에 거짓은 없었으나 딸이 납치 당하고 등에 큰 상처까지 입은 것에 격노했던 오리온은 그게 내 딸이랑 무슨 연관이 있냐면서 화를 내며 그를 베어 죽여버린다.
무관계한 사람 휘말리게 만들어놓은 걸 괜찮다고 생각하지마, 너도 죽어라!
카미나리 일족의 구성원도 같이 처단하며.

이후 카미나리 일족 역시 관계없는 민간인을 건드렸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었던 오리온은 남아있던 카미나리 일족 조직원도 죽여버린다.

다만 이 행동은 자신의 독단행동이다보니 바로 다이마루 야스키미에게 보고한다 물론 다이마루도 아키즈키 기이치의 죽음으로 카미나리 일족이 선을 넘기 시작하자 동맹관계를 끊는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며 나무라지 않고 그냥 빨리 돌아오라고 말하고 오리온은 그 현장을 떠난다.
오리온: 사아야 아빠가 케이크 사왔단다.
사아야: 아빠!
우류(나레이션): 녀석의 딸인 사아야는 누에 일족에게 유괴되었다가 풀려난 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오리온: 사아야. 아빠에게 등 좀 보여주렴.
우류(나레이션): 등에 칭칭 감긴 붕대에서 십자가 모양으로 피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사아야: 아빠 등이 가려워요.
오리온: '아이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 개자식들.'
우류(나레이션): 누에 일족이 딸에게 새긴 검상이었다.
오리온: 괜찮아. 사아야. 곧 나을 테니까.
사아야: 정말? 다행이다.
오리온: (사아야 몰래 살기를 내뿜으며)'이 자식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오랜만에 분노가 폭발하는 걸 느낄 정도야.'
우류(나레이션): 귀여운 딸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이 그 녀석을 악귀로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
병원에서 사아야가 입원한 병실에서 케이크를 사들고 온 오리온과 그런 오리온을 맞이해주는 사아야. 사아야의 등에 새겨진 십자가 모양의 검상으로 인해 격노하여 악귀로 각성하는 오리온의 독백.

2024년 2월 12일 이로 인해 누에의 형오리온이 대치하게 되었다. 전말은 이랬는데 딸이 납치 당하고 등에 십자 형태의 큰 상처가 난 것으로 인해 누에 일족에게 매우 격노한 모습을 보이며, 누에 일족을 작정하고 칠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부하의 보고를 통해 누에의 형에 대한 보고를 듣게 되었는데 누에 일족의 본거지 자체는 많은 데다 숨겨져 있어서 찾을 수 없었지만, 그들 중 최강자인 두령 본인이 긴다 에이잔을 경호하고 있으니 누에 일족 최강의 실력자인 두령을 쓰러뜨리면 일족들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듣게 된다. 쓸데없이 각개격파가 아닌 긴다 에이잔을 노리면 그게 바로 제일 지름길이라며 좋아한다. 이후 샤모가 다가와서 딸에게 무슨 일 생겼냐고 묻자 정색하며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다며 차갑게 내친다.[13]

이후 병원에서 기온 사아야를 퇴원 시킨 후에 데려다 스즈란에게 데려가 좀 맡아달라고 부탁을 한 후, 병원 근처에서 또 자신의 딸을 노리는 누에 일족을 보자 격노하여 긴다 에이잔의 위치를 말하라고 하나 그 일족원이 끝까지 불지 않고 대치하자 그를 죽인다.

이후 샤모와 함께 약 11일 정도 감시 끝에 에이잔을 발견하여 급습을 시작한다. 그렇게 대치하게 된 누에의 형에게 자신은 긴다 에이잔을 노리지 않을 테니 나와 한판 붙자며 누에의 형에게 도발을 건다.[14] 대치하게 된 누에의 형과 오리온이 각자 입장을 밝히며 일촉즉발의 상태로 들어간다.[15]

2024년 3월 4일 영상에서 다시 누에의 형과 교전에 들어가는데, 누에의 형에게 데미지를 입히기는 커녕 되려 데미지를 입고 있었고 심지어 겐 운란에게 큰 피해를 줬던 박치기 조차도 누에의 형은 아무렇지 않게 회피를 해내면서 거의 피해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게 교전 도중에 오리온은 누에의 형에게 자신은 귀여운 딸을 위해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며 기온 샤이아의 등이 칼로 베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순간 그 말을 들은 누에의 형은 그게 무슨 말이냐며 놀라서 묻자 누에의 형을 향해 무슨 말이냐니 이 악귀 같은 놈들이... 라며 너희들은 고작 6살 난 내 딸의 등에 상처를 낸 것도 모자라 등에 협박장까지 꽂아 넣어놨다는 사실을 말하며 화를 낸다. 그에 누에의 형은 적잖은 혼란을 빚게 되었고[16] 이를 놓치지 않고 총을 쏴서 그의 자세를 흐트러트린 직후 달려들어 그의 횐쪽 눈을 베어 잃게 만든다. 그 후 일족을 지키곘다는 누에의 형을 향해 나는 내 딸을 지킬 거라며 다시 대치 상태로 들어간다.

2024년 3월 6일, 결국 누에의 형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치열한 혈전이었기에 토모야의 난입으로 인한 후퇴까지는 막지 못했다.[17]

2024년 3월 15일, 누에의 형과의 혈전으로 입은 중상으로 입원한다. 입원 중 사아야와 스즈란이 병문안을 오자 반갑게 맞이한다. 사아야는 납치되었을 당시 눈이 가려 보이지 않았으나 '아저씨 한명이 굉장히 화를 내며 나를 빨리 아빠에게 되돌려보내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라고 오리온에게 언급하고, 오리온은 그걸 듣고 크게 놀란다. 사아야와 스즈란이 나간 후 평정심을 되찾았는지 누에의 형에 대해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사아야를 무사히 되돌려 보낸 건 누에의 형일 것이며, 사아야에게 상처를 입힌 건 일족의 다른 이일 거라 추리한다. 누에일족에게도 여러가지 복잡한 내부 사정이 있다는 걸 깨달은 오리온은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면 아니라고 말하면 될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족의 책임을 짊어지는 그 그릇의 크기가 대단하군. 갑자기 그 녀석과 한잔 하고 싶어 지네... 그러나 그럴 기회는 절대 없을 테지."라고 독백한다.[18]
[1] 엘 페타스에 넘겨 암살자로 키우는 걸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2] 다만 스즈라가 자신이 좋다고 말하면 되는 걸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마음이 없지는 않다.[3] 우류 타츠오미코바야시 유키사다랑 비슷한 관계로 보이며 사이 자체는 좋은 걸로 보인다.[4] 이 점이 나중에 대아시아 전쟁에서 오리온에게 매우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5] 이 시점에서의 카린우류 타츠오미는 오리온의 얼굴을 모르기에 당연히 손님 대접을 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오리온이 우류를 공격하지 않는 건 퇴원한지 얼마 안된데다가 자신의 타켓이 아니기 때문.[6] 이때 우류 타츠오미는 오리온이 평범한 남자가 아니라는 걸 자각했다. 참고로 오리온 역시 처음 우류와 카린을 만났을 때 카린은 이 여자도 암살자라며 빈틈을 없다는 평을 내린다.[7] 어쩌면 츠루기 시노부, 바스 등이 그랬듯 혈투 이후에 오리온 역시 갱생으로 갈 수 있다는 일종의 복선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8] 첫 번째 사례로는 누에 토모야가 있다. 누에 역시 처음에는 긴다파였다가 우류 타츠오미와의 결투 후 모리파로 전향했다.[9] 사실 여태까지 보여왔던 휴먼버그대학교 세계관에서의 일련의 클리셰들을 생각해 본다면, 이대로 진행될 경우 오리온의 이탈은 필연적이라 보는게 맞다.[10] 맹목적으로 재물이나 색욕을 탐하지 않고 인의를 중시하며 주변 사람을 아끼는 등의 심성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원래부터 선역을 맡거나, 원래는 악역이더라도 선역으로 돌아서게 되는 케이스들이 이미 꽤 있었다. 오리온의 경우도 그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11] 이쥬인 시게오의 입장에서는 이누와시에 이어 두번째로 만날 엘 페타스 조직원이 된다. 또한 우류 타츠오미츠루기 시노부와 더불어 이쥬인이 만난 인물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인물이 되기도 한다.[12] 종이에 적힌 내용은 "다음은 죽인다."이며 아마도 딸을 잃기 싫다면 이 전쟁에서 손을 떼라는 것.[13] 여기서 밝혀지기로 샤모는 어릴 때부터 오리온 밑에서 배운 사람으로 그를 매우 존경하고 있었고 그에게 말을 꺼낸 이유도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줄 요량으로 말을 꺼낸 것이었다. 그런데 평소 사람 좋은 오리온이 자기와 친한 사람에게 이런 반응을 보일 정도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것. 다만 딸과 관련된 애기가 아닌 다른 애기를 할때는 무뚝뚝해도 반응하는 걸 보면 이성은 유지되고 있는 편이다.[14] 그리고 그가 데려온 샤모는 누에의 형이 데리고 온 누에 토모야와 대치하게 된다.[15] 누에의 형엘 페타스가 전부터 긴다 에이잔을 공격하면서 누에 일원들이 여러 명이 죽어 나갔기에 네 목숨으로 갚으라며 나섰고, 오리온은 아무 잘못도 없는 어린 딸을 납치하냐며 니들은 사람도 아니라며 격노한 상태다. 일족의 두령인 누에의 형은 오리온의 분노한 이유를 정확히 간파한 상태이고 자신이 이끌고자 하는 일족의 방향은 인의를 지키자는 것이기에 오리온과 대립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족의 두령이라는 입장 상 이미 오리온은 누에 일족과 전면전을 선언하고 실제로 누에 일족을 몇명이나 살해한 상태이기에 구구절절한 설명을 하느니 일족의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을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16] 당장 자신이 누에 일족의 두령인데, 아버지와 장로들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과 다를 게 없었다.[17] 사실 중상 이외에도 하나 더 있었는데, 누에의 형이 진짜 딸의 등에 상처를 낸 이가 맞는지에 대해 의문과 함께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18] 누에 일족과 상당히 대비되는데 병문안을 와놓고는 정작 한 말은 모욕이었다. 누에 토모야는 당연히 빡쳤으며 반면 오리온은 칭찬을 하니 그 모습이 상당히 오버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