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5 16:34:09

엘도라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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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ルドラチーム / El Dora V

1. 소개2. 멤버3. 행적4. 슈퍼로봇대전에서

1. 소개

GUN X SWORD에 등장하는 집단 중 하나.

3화에 첫 등장했다.

웬디 개럿이 들른 어느 작은 마을에서 만난 할아버지들. 술집에서 대낮에 술에 거나하게 취하고, 젊은 애들 훈계하다가 패싸움을 벌이는 등 한물 간 노친네들로 보이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정체는 50여년 전 최초로 레플리카 갑주를 양산해 엔들레스 일루전의 80%를 지배했던 자우르스 제국의 폭정에 단신으로 맞서 싸워 결국 승리를 거두어 폭정을 끝맺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 준 영웅들이다. 참고로 엔드레스 일루젼에 갑주 기술은 있는데 갑주 자체가 희소해진 이유가 이들이 자우르스 제국과 싸우면서 죄다 부쉈기 때문이라고 하며, 자우루스 제국은 현 빌런집단인 갈고리 손톱의 남자 일당보다 모든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치고있는 제국이었으며, 그걸 엘도라 파이브 한 대 만으로 처치했다는것 자체가 대단한거다.

탑승 갑주는 엘도라 파이브엘도라 소울

2. 멤버


이렇게 다섯 명으로, 치즈루는 작중 시점에서는 노환으로 이미 세상을 떠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치즈루의 손녀인 유키코 스티븐슨이 치즈루의 가게를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3. 행적

과거 자우르스 제국과의 싸움을 지켜본 사람들에게 있어 영웅이자 우상이었던 이들이나, 자우르스 제국이 멸망하고 평화로운 시기가 오래 지속되며 엘도라 파이브의 멤버들이 평화로운 시대에 순응하여 조용히 살게 되자, 더욱이 엘도라 파이브의 싸움을 지켜본 이들이 후손들에게 그들의 영웅담을 제대로 전하지 않게 되면서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갔다.

그나마 자우르스 제국의 격퇴에 일조한 무용담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자우르스 제국과 싸운 갑주를 보여달라며 무용담에 대한 증거, 엘도라 파이브의 공개를 요구했지만, 엘도라 팀이 평화로운 시대에 피비린내 나는 물건을 꺼낼 이유가 없다며 거부하면서 허풍선이나 사기꾼으로 취급 받으며 한물 간 노친네 신세로 전락하게 되고 말았다.[1]

결국 구성원 중 한 명이었던 치즈루의 손녀인 유키코 스티븐슨이 운영하는 식당인 핑크아미고에서 초라하게 늙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우르스 제국의 기술을 토대로, 대형 갑주를 제조하려다 실패한 후 마을 사람들에게 따돌림 당하기 시작한 부치가 대형 갑주를 완성, 데몬스트레이션을 빙자해 날뛰기 시작하자 이를 막고 치즈루의 가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엘도라 파이브에 탑승해 출격하지만 엘도라 포의 성능이 오래됐는 데다 핑크 아미고의 부재로 고전하던 중에 반이 던져준 핑크 아미고와 합체에 성공해 승리한다. 이후에는 이 싸움에서 갱생한 부치가 엘도라 파이브를 개조한 엘도라 소울을 타고 반을 도와 새로운 악의 세력, 갈고리 손톱의 남자와 다시금 맞서 싸우게 된다.

잘 보면 구성원들이 열혈, 냉정, 덩치, 미소년, 히로인으로 구성된 5인으로 컴배틀러 V, 볼테스 V와 아주 유사하여 과거 로봇물의 향수를 물씬 풍긴다.[2] 색배치까지 감안하면 비밀전대 고레인저다.

이 팀이 처음 등장했던 3화의 경우 용자 시리즈에서 이름을 날린 스탭이 대거 참여했으며[3], 슈퍼로봇물에 대한 강렬한 오마쥬로, 로봇 아니메 팬들에게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물론 단순 오마쥬의 개그캐가 아닌 치밀한 떡밥회수로 유명한 본작 답게 역시 중요 떡밥을 남긴다. 3화의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히는 대사가 "진보라는 것은 갑주와 사람의 마음 간의 합체다"인데, 반은 16화나 되어서야 여기에[4] 도달하게 되었다. 즉, 괜히 영웅칭호에 레플리카 갑주 중 최강으로 묘사되는 게 아니었던 셈이다.

굳이 로봇물 팬들에게 구애되지 않아도, 심야 방송이었던 GUN X SWORD의 팬들 중 상당수는 3화를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기도 했고, GUN X SWORD를 홍보하는 팬들이 이 에피소드를 언급하곤 했던 걸 보면 GUN X SWORD라는 작품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작지 않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초반부 듣보잡 수준의 지명도였던 GUN X SWORD를 단번에 각인시킨 에피소드로서, 이 에피소드 보고 GUN X SWORD 보기 시작한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 영향인지 엘도라 파이브도 변형불가 피규어로도 나오기도 했고, 2022년도 까지 모데로이드 제품화 앙케이트 4회에서 일본 국내에서 3~10위, 해외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제품화가 되는걸 바라는 이들이 많다는걸 직접적으로 보여주었고[5], 2023년... 드디어, 모데로이드화가 결정되었고[6], 2월 17일에 예약판매를 시작하는등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품 말기에 101 부대를 막다가 다운된 엘도라 소울카를로스 덕에 재기동되었을 때의 대사가 그들의 정체성을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정의로 태어나 정의로 살아온 지 어느덧 60년

우리가 진정한 용자인지 어떤지 지금 알게 된다

우리의 무기는

용기!! 정의!! 투지!!

즐거움은 지금부터다!!

엘도라 파이트 고!!

아미고!![7]

4. 슈퍼로봇대전에서

4.1. 슈퍼로봇대전 K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반도 모자라서 미스트나 루시, 코다테 마모루까지 제자로 삼으려고 했으나 성공한 건 마모루 하나 뿐. 기본적으로 개그담당이지만 젊은이들이 자신들보다 먼저 죽어가는 상황에 슬퍼해, 창궁작전을 개시할 때 여자들은 남으라라고 제안했을 정도(물론 거절당한다)로 괜히 나이를 먹은 게 아닌 모습을 보여준다.
네로: 우리는 아직 천국에 갈 생각은 없다고!
호세: 그래! 치즈루가 있는곳에 가기엔 아직 빨라!
바리요: 죽어간 젊은이들을 위해라서도…
호세: 앞으로 50년은 싸우지 않으면 고개 들고 못 보겠지…

연합군의 페스툼에 대한 작전명이 헤븐즈 도어라고 들었을 때의 반응이다. 이 할아버지들이라면 진짜로 살아남고도 남겠지만 말이다. 한편, 전 싸움에서 죽은 마모루와 미치오에 대한 슬픔도 엿볼 수 있다.
네로: 이번 싸움은 목숨을 건 싸움이다! 무사히 돌아온단 보장은 없어!
호세: 그래서 우리들의 제안인데, 여자애들은 함에서 내려서 이 섬에 남는 게 어떻겠나?
바리요: 눈앞에서 젊은이의 목숨이 사라지는 건 이 이상 보고 싶지 않으니까.

창궁 작전 직전의 발언. 당연하게도 맹렬히 반발당해 "지금은 남자보다 여자들이 잘 싸운다"라고 호언하는 그녀들을 보고 전사라고 인정하여 한 수 물러나 줬다. 그래도 프리실라는 이런 배려에 감사하다고 했으며, 비전투원인 웬디, 카르멘, 조슈아는 타츠미야섬에 남은 걸 보면 부분적으로는 이 의견을 반영한 것 같다.

미하엘과는
"애송이! 지금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느냐? (말할 것도 없다!) 신념을 가지고 싸우는 사나이에게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지. 알겠다. 웬디한테는 오빠가 용맹히 싸우다 죽었노라고 알려주마. (마음대로 죽이지 마!)"
라는 대화 이벤트가 있다.

4.2. 슈퍼로봇대전 T

엔들레스 일루전이 인류에 의해 테라포밍된 화성으로 대체된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50년 전 화성 개척 시절부터 본편 시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8]까지 약 40년 간 치안이 흉흉한 화성과 전장이 된 지구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화성의 용자'라는 별명으로 불려졌다고 한다.[9]

작중 최고 짬밥으로서 활동한 시기가 매우 폭넓어 지난 여러 전쟁들에 개입해왔으며, 다른 참전작의 마스터 아시아, 타이가 코타로, 휴마 게키, 다이마 고드윈, 사오토메 박사 등의 중년 캐릭터들 대다수와는 선후배이자 전우관계라고 한다. 덕분에 게임 내 다방면의 고위 인사들과 친분을 갖고있어 스토리 비중은 K보다는 훨씬 높은 편. 특히 마스터 아시아와는 젊은 시절 함께 정의를 지키기로 맹세한 친우 사이로 그를 본명인 슈우지로 부르는 몇 안되는 사람들중 하나다. 덕분에 기행에 가까운(...) 동방불패의 평소 언행에 대해서도 '저녀석은 옛날부터 저랬지'라고 이해해주고 있으며 도몬 캇슈도 스승의 젊은 시절에 대해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게임내에서도 마스터 아시아와 엘도라 팀은 원호나 교전대사로 서로 전용대사가 존재한다.

이번작의 츠루기 테츠야마징가 Z 인피니티 버전이라 나이도 꽤 많고, 영웅으로 추앙받는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이 양반들 앞에서는 여전히 어린애 취급을 받는다. 심지어 노인 특유의 추억 왜곡을 발휘하여 테츠야가 힘들어서 눈물콧물을 질질 짰다는 둥, 날조된 과거사를 좋을대로 늘어놓기 때문에 테츠야는 엘도라 팀을 깍듯이 공경하면서도 내심 곤란해하기도 한다.

은퇴 후 10년 간 화성에서 조용히 지냈으나[10] 갈고리 손톱의 남자의 세력과 화성의 후계자 세력이 결탁해 화성의 정세가 혼란스러워지자 엘도라 포에 탑승해 다시 복귀했으며, 도중에 만난 프리실라와 동행중에 프리실라에게 향한 적의 공격을 대신 맞고 엘도라 포가 손상되자 잠시 리타이어한다. 이후 손상을 복구하면서 기체를 엘도라 소울로 강화시키고[11] 제자인 블랙 가인과 함께 지구권에 도착해 마침 존더의 습격을 받은 반과 시시오 가이 일행을 도와줌으로서 주인공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숨겨진 시나리오를 거치면 11.5화, 거치지 않을 경우 24화에서 합류한다. [12]

원작만큼이나 오지랖이 심해서 뿐만 아니라 시시오 가이 및 주인공을 비롯, 좀 유망해 보이는 젊은이를 발견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자로 삼으려 한다.

합체기도 넣어놓았던 K와는 다르게 합체기, 엘도라 블록은 삭제되고 다이망테 크래시는 엘도라 아타케에 통합되어서 2개밖에 되지않아 가오가이가, 킹 제이더보다는 사용하기 좀 심심하다. 엘도라V 전용 테마곡도 프리미엄 BGM로 따로 넣어서 GUN X SWORD 오프닝 테마가 기본 BGM으로 재생된다. BGM 커스텀은 PS4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스위치에서는 BGM으로 엘도라V의 테마나 무지개의 저편은 프리미엄 BGM버전으로 따로 구입해서 틀어놓을 수가 없다. 성능 면에서도 이동력, 사거리 등 난점이 많아 K에서처럼 강력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연 기체치고 괜찮은 편. 처음 게임이 출시되었을 당시엔 기체 사이즈가 M으로 잘못 설정되어 도저히 써먹을수 없을 정도로 대미지가 잘 안나왔으나 이후 패치로 L 사이즈로 수정되었다. 기체성능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엘도라 소울 문서 참조.

4.3. 슈퍼로봇대전 30

전체적인 설정은 T와 비슷하지만 원작 설정이 많이 반영되었다. 일단 원작 3화의 사건 이후 개심한 붓치와 함께 웬디 남매의 고향인 에버그린에 머물고 있다가 '미하엘 군의 망설임을 끊어주기 위해' 에버그린을 불태우려는 파사리나를 막아서는 드라이크로이츠 앞에 등장. 히카루같은 어린 멤버들은 "어디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정도의 반응이었던 것에 반해 아무로, 료마, 코우지, 가이, 브라이트 등의 연장자 멤버들은 "그 엘도라 팀이 아직도 현역이었다니!" 하고 깜짝 놀란다.

역전의 용사들을 애송이 취급하는 연륜은 여전하며 컴배틀러 V의 난바라 박사, V건담의 로메로 마라발와도 오랜 친구 사이라고 한다. 컴배틀러 V의 개발에도 조언 담당으로 참여한 적이 있으며, "난바라가 고른 젊은이들이니 너희들도 우리 제자다!" 하고 우기면서 반 : 내가 언제 영감님들 제자가 됐다고 그래요!! 초전자 스핀의 명칭을 초전자 아미고, 초전자 아디오스로 제안한 적도 있고 분명 둘 중 하나가 채택됐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효마 : 그러니까 그런 기술 없다고욧! DLC 에피소드를 통해서 볼테스 V를 입수했을 때 볼테스 V를 출격시키면 네로가 둘을 헷갈려한다.네로: 볼테스 소울로 다시 태어나는 거지! 켄이치: 거절하겠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최연장자로서 나 때는 말이야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스러운 면을 보이는데, DLC 미션 '수많은 V를 쌓아올려'에서는 구시대적인 특훈을 참다 못한 효마가 가이를 선배 실드(?)로 불러왔지만 이들 눈에는 가이도 애송이로 보이는 데다가 예의바른 가이 성격상 어르신들 말에 반박도 못하고 꼬리를 내려버린다. 당황한 효마는 이번에는 료마, 코우지, 아무로 같은 가이 다음가는 최고참들에게 달려가려 했지만 콧방귀를 뀌며 그들의 흑역사를 하나하나 신랄하게 나열하며 소용없다고 반박한다.[13] 하지만 동년배인 로메로에게는 "너희들도 쟤들만했을 때는 지금의 배틀 팀과 다를게 없는 무모하고 어리숙한 녀석 아니었냐"고 따끔한 충고를 듣고선 자신들도 어느새 그렇게나 싫어했던 '설교를 좋아하는 늙은이'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한다.[14] 또한 전투에서 무모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배틀팀과 웃소의 모습을 보고 젊은 세대들을 인정하고 자신들도 더욱 성장하기로 다짐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젊은 애들한테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도 더욱 단련해야겠지! 우리는 죽을 때까지 현역이다!"


[1] 추가로 마을 촌장의 언급에 의하면 마을의 범죄가 0.1% 이하로 내려갔다는데 이분들이 그 0.1% 정도의 범죄율을 차지한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카를로스는 다른 맴버들 곁에서 그냥 자고만 있었을 뿐이었는데, 연대책임이 적용된건지 유일하게 아무짓도 안했음에도 같이 감빵에 들어가고 거기서도 계속 자는건 덤(...)[2] 사실 엘도라 파이브도 표기가 '엘도라V'다[3] 이 화를 제작하기 위해 해당 스탭들을 일일이 불러왔다고 한다(!!!)[4] 반=단. 다루려고 하지마라. 갑주와 탑승자는 일심동체다. 물론 여기서 힌트를 직접 얻은 건 아니다.[5] 처음에는 흥행성적이 좋지않은 작품의 조역메카등의 이유로 파맛 첵스 사건처럼 조작한게 아니냐며 굿스마일측에서 직접 조사까지 했다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6] 더 놀라운건, 홍보영상 코멘트에 단과 달리 부품교체식의 변형합체가 아닌, 완전변형합체 사양으로 나온다는 것이다.[7] 이 대사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엘도라 소울의 최종기 던건 봄버디로를 사용할 때도 나온다.[8] 게임 세계관 설정 상 1년전쟁, 닥터 헬의 반란미케네 제국의 위협, 인베이더가 지구권에 첫 침범한 월면전쟁 등이 발생했던 시기.[9] 때문에 원작과는 달리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명망이 드높아 무시받는 광경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원작 재현은 통째로 잘려나갔고, 고전 끝에 반의 도움으로 핑크 아미고와 합체하는 감동의 명장면도 등장하지 않는다.[10] 은퇴 생활 도중에 치즈루는 원작대로 사망했다고 한다. 복귀 전에는 용자특급대가 잠시 맡긴 블랙 가인을 제자로서 양성하기도 했다.[11] 부치가 지나가는 대사 한마디에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아무래도 원작과는 달리 반의 개입 없이 엘도라 포 단기로 부치를 때려잡고 갱생시킨 모양이다. 아니면 제자인 블랙 가인이 반 역할을 대체했거나. 사실 원작과 달리 이쪽은 10년 전까지 현역이었고 블랙 가인의 육성도 맡고 있었으니 기량 등이 원작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았을 것이다.[12] 이때 첫 등장에서 블랙 가인이 열혈 그 자체가 되어 돌아와 사람들이 오버히트 하지 말라고 걱정할정도. 전투 종료후 시시오 가이가 블랙을 보고 용자가 되어 잘 돌아왔다며 만족해 하는건 덤.[13] 이때 셋의 10년전 모습을 늘어놓는데 코우지는 툭하면 사야카하고 싸웠고, 료마는 아무한테나 시비를 걸어대서 햐야토나 테츠야와 내기를 하는 바람에 브라이트를 빡치게 만들었으며, 네로 왈 "그러고보면 아무로 그 녀석도 만만치 않았지..." 그러자 호세가 바로 "그랬지. 내가 건담을 가장 잘 다룬단 말야! 명대사였지." 하고 받는다.[14] 물론 로메로는 배틀 팀에게 "저 녀석들이 저런 노인네 된 것도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하기 위해서 싸운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싸웠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