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9:48

엔티티 아주머니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매드 맥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엔티티 아주머니
Aunty Entity
파일:Mad Max 3 Aunty Entity.jpg
이명 아주머니
Aunty
도미나트리스
Dominatrix
성별 여성
국적 불명
나이 불명
직업 거래 도시의 지배자
Ruler of Bartertown
배우 티나 터너
성우 이경자(KBS)
최문자(SBS)
홍승옥(MBC)
사와다 토시코 (후지 TV)
이치죠 미유키 (블루레이 재더빙판)
등장 영화 매드 맥스 3

1. 개요2. 작중행적3. 어록4. 무장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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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unty Entity

매드 맥스 3의 등장인물. 가수 겸 연기자 티나 터너가 연기했다. 작중 거래 도시(BarterTown)의 지배자로 등장하며, 3편의 최종 보스.

2. 작중행적

세상이 멸망하기 이전에 태어난 인물로, 멸망 이전에는 평범한 시민이었다고 한다. 거래 도시를 세워 지배하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 핵전쟁 이후 악착같이 살아남아 거래 도시를 세우고 지금의 지위에 이르게 되었다.


콜렉터: 지배자님. 뛰어난 용사가 있어서 데려왔습니다. 우리와 거래하고 싶어합니다.
엔티티 아주머니: 누더기 거지 아닌가?
콜렉터: 그는 빠르죠.
엔티티: 밥, 자넨 어떻게 생각하나?
밥: 글쎄요.
엔티티 아주머니: 핵전쟁 전에는 뭘했었나?
맥스: 고속도로 순찰대원.
엔티티 아주머니: 세상 참 묘하지. 화려한 공작깃털이 어느 날 먼지털이가 됐지. 슬프고 비극적이야.

하지만 에너지 공급권을 독점한채 도시의 권력을 두고 자신과 경쟁하던 마스터 블래스터를 고깝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거래 도시를 방문한 맥스를 만난다. 맥스가 엔티티의 시험을 통과하자 엔티티는 마스터의 심복인 블래스터를 죽이라는 의뢰를 맡기게 된다.

썬더돔 결투에서 맥스는 마스터 블래스터를 쓰러트리는데, 순진한 블래스터의 얼굴을 본 맥스는 블래스터를 죽이는 걸 머뭇거린다. 결국 부하를 통해 블래스터를 죽이고, 맥스를 거래도시에서 추방시키고 마스터를 노예로 삼는다.

후에 맥스가 돌아와서 마스터를 빼내 도망치자, 마스터를 되찾기 위해 부하들과 함게 맥스 일행을 추격하지만 맥스의 희생으로 실패하고 마스터를 놓쳐버린다.



마지막에 낙오된 맥스를 죽일 수 있었으나, 자신을 희생해가며 다른 사람들을 구해낸 맥스의 용기에 탄복했는지, 아니면 더 이상 응징할 필요를 못 느껴서인지 호탕하게 웃으면서 맥스를 살려주고 떠난다.[1] 이후의 행적은 불명.

3. 어록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해. 여긴 썬더돔이야. 죽음이 듣고 있고, 비명을 지르는 첫 번째 사람을 데려가지.
Remember where you are - this is Thunderdome, and death is listening, and will take the first man that screams.
자, 우리 둘 다 빈털터리가 됐군 그래.
Well, ain't we a pair, raggedy man.
(호탕하게 웃는 엔티티)
잘 있게나, 전사여.
Good Bye, Solider.

4. 무장

소형 석궁 권총을 사용한다.

5. 평가

매드 맥스 시리즈의 악역들 중 완전한 악인보다는 반동인물에 가까운 인물이다.

전작의 악당인 토커터와 휴멍거스, 후속작의 임모탄 조, 디멘투스와 같은 잔악무도한 골수 악당들과는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른 캐릭터.[2]

엔티티는 자신이 재건한 도시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정치인이자[3] 여걸에 가깝게 묘사된다. 거래도시에서 썬더돔으로 폭력을 최소화시키기도 했고, 마스터 블래스터를 되찾으려 한 것도 맥스가 마스터를 빼돌려서 탈출시키는 과정에서 거래도시가 엉망이 된 데다, 작중 마스터가 거래도시를 유지할 에너지 공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자였기 때문이다.

3편에서 액션 연출을 맡은 조지 밀러는 엔티티라는 캐릭터를 만들면서 ‘오늘의 폭군은 어제의 영웅이다‘라는 가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좋은 의도를 가지고 거래 도시를 만들었으나[4] 그 과정에서 흑화해 현재 모습이 되었다고. 비슷하게 맥스도 만약 3편 엔딩에서 시드니로 향한 아이들과 함께 갔더라도 독재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평했다.출처

6. 기타

  • 당시 티나 터너는 엔티티를 연기하면서 가발 착용을 위해 삭발해야 했다. 엔티티 역을 맡으면서 입은 사슬갑옷은 55kg나 되었다고 한다.
  • 작중 맹인으로 추정되는 색소폰 연주자 톤 톤 타투를 데리고 다니며, 톤 톤 타투는 엔티티의 취향에 따라 색소폰 연주를 한다.# 장애를 가진 음악가라는 설정은 후속작의 두프 워리어가 계승한다.


[1] 맥스는 온갖 개고생을 다 해놓고서 스스로 얻은 것도, 가진 거라곤 자신의 몸 밖에 없이 황무지에 홀로 남아버린 등, 한 마디로 죽 쒀서 개 준 꼴을 자처한 셈이다. 어쩌면 엔티티의 입장에선 그런 그의 처지를 보며, 맥스가 자신이 쌓은 것을 무너트린 장본인이지만 어차피 이런 황무지에서 아무 것도 없이 홀로 남는단 것만으로 이미 그가 충분히 댓가를 치를 거라고 생각하였을 지도 모른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처럼 호탕하게 자비를 보였단 점에서, 거래 도시를 이끌어 온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반동인물이라는 캐릭터성을 드러낸다.[2] 토커터와 휴멍거스는 한 무리를 통솔할 정도의 뛰어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나 그저 파괴적인 충동에 따라 움직이는 떠돌이 폭주족 우두머리에 불과하다. 디멘투스는 뛰어난 전략가이지만 인사와 행정능력이 없었기에 기껏 점령한 가스 타운도 제대로 통치하지 못했다. 결국 퓨리오사를 놓친 탓에 그가 세운 전략이 노출되어버렸고, 황무지 40일의 전쟁에서 임모탄 측에게 큰 피해를 입혔으나 패배하면서 몰락했다. 임모탄은 디멘투스보단 통치 능력은 있으나, 물 공급을 독점해 폭정을 저지르면서 소수 지배계급과 워보이를 뺀 나머지 사람들을 비참하게 방치했고, 자신을 추종하는 사이비 종교를 세우면서 자기합리화에 급급한 독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3] 썬더돔 결투에서 패배한 블래스터를 망설임없이 죽이고 마스터를 그를 노예로 삼았다.[4] 문명을 재건하여 무역을 복원하고, 사람들에게 내일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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